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 쓰면서 배우고 쓰면서 생각한다
남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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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초등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초등글쓰기의 중요성에대해 이책은 이렇게 말한다. 어릴때는 어른이 되었을 때보다 더 강력한 감각을 가지고, 글쓰기는 메타인지 능력을 높이기에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어른보다 30배나 더 강력한 감각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세 살까지 이 본능적인 감각을 통해 세상을 학습하고, 이 기간에 자주 사용하지 않은 감각은 필요 없는 것을 속아 내 는 법칙에 의해 가지치기를 당한다고 한다.

독서 능력과 글쓰기 능력은 일생 동안 조금씩 길러지는 능력이 아니다. 언어조작기인 4~3세부터 언어지능이 세팅되는 12세쯤에 완성되는 능력이다. 다시 말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시절에 길러야 할 능력이다. 이때 세팅된 독서 능력과 글쓰기 능력을 가지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공부하게 된다고 한다.

한편, 메타인지 (metacognition) 란 공자나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내가 아 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자신의 인지 과정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발견하여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인지심리학자에 따르면 ‘메타인지 능력이 높은 사람은 공부를 잘하고 반 듯한 인격을 가졌으며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힐다.

그런데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 질문과 글쓰기라고 한다. 질문을 받으면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또 그것을 글로 쓰다 보면 아는 것과 모 르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파악하게 된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글로 쓰다 보니 확실하게 아는 게 아니었다는 걸 깨닫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초등글쓰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로운 점이 많다.

생각해보면, 독서의 이로운 점은 타인의 경험을 간접체험해 볼수 있다는 장점외에도, 활자를 보고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생각하게함으로써 뇌의 발달을 촉진한다는 점도 생각해 볼수있다. 글쓰기라는 것도 글을 쓰는 동안 계속해서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함으로써 성장기 아이들의 뇌 성장을 촉진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글쓰기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을 향상 시키는 것과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법도 배울수있다. 이책은 초등아이들의 글쓰기 지도를 하고 싶은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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