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으로 풀어보는 세계의 구조 -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물리학적 설명
마쓰바라 다카히코 지음, 한진아 옮김 / 처음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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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으로 풀어보는 세계의 구조

 

처음북스에서 출간된 물리학으로 풀어보는 세계의 구조는 물리학을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물리학에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물리학자인 저자가 우리 주변의 물리현상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교토대학 이학부를 졸업하고 히로시마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도쿄대학존 스홉킨스대학나고야대학을 거쳐현재는 고에너지 가속기 연구기구와 소립자 원자핵 연구소 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우주 론이며 일본천문학회에서 제17회 히아시주시로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학창시절 물리교과서를 제외하면, 내가 스스로 선택하여 읽은 최초의 물리학 서적이다.

생물학책은 다윈의 진화론과 관련된 서적을 몇 권 읽어 보았지만, 물리학은 학교 졸업하고 한권도 읽은 적이 없다. 세상은 내가 물리학을 몰라도 알아서 돌아가므로 물리학은 내가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었고, 물리학이 나의 관심을 끌지도 못했다. 그런데 그러한 이유는 물리학이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관찰할수 있는 현상 통해 쉽게 물리학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하여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책은 7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물리학이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물리학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뀔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2장에서는 저자가 물리학자가 된 이유를 얘기하고, 물리학이 어떠한 학문인지 설명한다.

그리고 이후 장부터는 우리 주변의 물리현상을 설명한다.

3장에서 하늘위의 물리학으로 구름과 하늘의 색깔에 대해 설명하면서 물리학에 흥미를 갖도록하고, 4장에서는 빛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보는 것이 모든 빛이 반사되어 우리 눈에 비친 것임을 설명한다.

 

5장에서는 소립자, 원자, 분자의 세계를 설명한다. 여기서 우리 몸이 죽으면 분자나 원자로 돌아가 재활용된다고 하고, 지금 우리를 구성하는 원자, 쿼크도 예전에는 어딘가에서 다른 물질을 이루었다고 가르쳐 준다. 이부분을 읽고 영혼은 모르지만, 육체가 윤회하는 것은 사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6장은 시간에 관한 장으로써,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을 설명한다. 그리고 블랙홀과 화이트홀에 관해 얘기해주고, 마지막으로 타임머신에 관해 설명하는데, 아주 놀랍고 흥미로웠다.

시공간은 U자로 구부린후 한 지점에서 유자의 U자의 끝지점을 이어주는 터널, 즉 웜홀을 만들어주면 과거에서 미래로, 미래에서 과거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워프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론상으로 웜홀은 실현가능성이 있고, 공간을 워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한다.

타임머신이 이론상이지만 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읽고 아주 놀라웠다.

 

마지막 7장에서는 양자론을 설명하면서 우주의 시작과 끝을 양자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이책은 확실히 물리학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었다. 글의 소재도 일반인들이 궁금할 만한 것들을 선정하였고, 각장의 내용도 길지 않고 핵심만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다. 또한 각 파트의 끝에는 두 줄정도로 다시 한번 설명한 내용을 정리하여 놓았기 때문에 나 처럼 물리학에 아주 문외한인 사람들도 핵심을 파악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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