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로 환승하라 머니트레인 - 부자가 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백승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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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환승하라 머니트레인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온 ‘부자로 환승하라 머니트레인’은 부동산 투자서이다.

이책이 다른 부동산 투자서와 구별되는 점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하고 투자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구의 대부분이 모여 있는 서울, 경기, 인천은 우리나라 부동산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3개의 축이다. 주요한 부동산 상승요인은 인구, 일자리, 교통인데, 위 3개지역의 인구는 2018년을 기준으로 보면 서울이 1000만명, 경기가 1300만명, 인천이 300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약 50%가 수도권에 살고 있다.

서울은 대한민국 전체면적의 약 0.6%를 차지하는데 인구의 절반이 모여 있는 이유는 다른 곳보다 많은 일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만큼 서울 교통정책은 대단히 중요하고, 수도권 인구의 대부분이 이용하는 것이 바로 지하철이다.

 

저자가 지하철역을 부동산 투자의 기준의 삼는 이유는 지하철역이 인구이동의 성격과 인구이동의 규모등을 파악하기위한 수단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강남역을 예로들면, 서울전체 지하철역중 이용객의 수가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으로, 하루 이용객수는 22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강남권 역에 들어가는 주요 지하철역인 강남~선통~역삼~삼성~양재 5개의 지하철역 이용객 수를 합하면 67만 명으로 더욱 커지고, 모든 이용객 들이 업무 때문에 해당 지하철역을 이용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교통 환승을 위해서든, 술자리를 위한 것이든, 학교 때문이든, 볼일이 있어서 간다는 것만으로 그곳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곳이라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인구를 끌어들이는 곳의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질 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지하철역을 기준으로 부동산의 가치를 분석하라는 것이다.

 

이책에서 저자는 지하철 노선별 특징을 파악하고, 5가지 핵심점검포인트와 함께 지하철의 등급을 나누어 1등급 3개노선인 공항철도, 2호선, 신분당선, 2등급4개노선으로 9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1호선, 3등급6개노선으로 3,4,5,6,7호선, 4등급4개노선으로 우이신설선, 인천1호선, 인천2호선, 수인선, 그리고 5등급5개노선인 의정부경전철, 용인에버라인선, 경춘선, 서해선의 특징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인구와 지하철의 관계를 통해 서울, 경기도, 인천의 핵심투자지역을 살펴보고, 노선의 길이 지하철의 이동시간에 따른 부동산가격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지하철역을 테마로 하여 지하철이용객수와 부동산의 가치판다. 환승역의 가치, 마지막 지하철역의 장점, 지하철역으로 둘러싸인 곳의 가치등을 설명하며, 48주동안 22개 지하철노선을 파악할수 있도록 48주계획표도 마련해 놓았다.

 

출퇴근시 빽빽이 들어선 사람들 때문에 지옥철의 경험을 선사하는 지하철이, 다른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유동인구의 크기를 통한 부동산 가치판단의 척도가 된다는 것이 독창적이라 하겠다. 이책을 통해 각 지하철노선의 특징들을 숙지한다면 수도권 부동산투자에 있어서 한가지 기술을 더하는 것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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