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꿰뚫어 보는 FBI 심리 기술 - FBI가 알려주는 심리 기술 활용법
진성룽 지음, 원녕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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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의 정식 명칭은 ‘미국연방수사국(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으로 각종 범죄사건을 수사하는 수사기관이자 미국의 주요 사법기 관이다.

 

FBI는 미국드라마나, 할리우드영화에 자주나오는 수사기관으로 전세계인 대다수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영화속 FBI는 해결이 불가능 할 것만 같던 범죄도 아주 작은 단서를 통해 첨단과학을 동원해 해결하며, 범인의 심리를 분석하여 자백을 받아내기도 하고, 도심에서 인질극이 벌어지면 전담 요원이 파견되어 범인의 심리를 파악하여 협상을 통해 인질들을 구출하기도한다.

 

영화속 FBI는 최첨단 무기와 고도의 지식을 갖춘 요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다. FBI는 영화속에서 유능하지만 실제로도 미국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수사기관이다.

 

FBI가 미국내에서 이러한 위상을 갖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러한 주요한 이유중 하나는 ‘FBI의 심리 기술’을 들 수 있다.

 

​FBI는 현존하는 전 세계 모든 범죄 심리 연구기관 중 가장 뛰어 난 연구 업적을 자랑한다고한다. FBI는 사회적 환경과 인간의 본성을 연결지어 범죄자에 대한 전면적인 심리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FBI만의 ‘심리 기술’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인간의 심리를 연구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을 익히고, 이를 수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FBI는 범죄 용의자와 범법자들의 심리를 파악해 중차대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오늘날의 명성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정민미디어에서 출간된 ‘상대를 꿰뚫어보는 FBI심리기술’은 100여 년간 범죄의 주체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분석해온 미연방수사국의 귀중한 결과물인 FBI의 심리기술을 소개하는 책이다.

 

FBI의 심리기술은 범죄해결을 위한 도구로써 사용되었지만, 인간에 대한 연구라는 점에서 사회일반에 적용하여도 손색이 없다.

우리는 사회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 갈 수밖에 없는 데, 타인의 생각을 헤아리고, 타인의 심리 변화를 빠르게 읽을 수 있다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사회생활을 매끄럽게 해 나 갈수 있을 것이다.

 

이책을 그러한 목적으로 출간된 책이다.

 

이책 내용을 보면 흥미롭고 재미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사실과 다른 말을 할 때는 왼쪽위로 눈이 향한다고 하는 등, 무의식으로 취하는 행동등을 통해 그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아주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책은 총8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행동을 관찰하면 그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

2장 심리전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3장 말로 단숨에 상대의 생각을 바꾼다.

4장 눈동자의 움직임에 담긴 정보를 포착한다.

5장 효과적으로 사람을 다루는 방법

6장 인심을 얻어 내편으로 만든다.

7장 거짓말을 간파해 사람의 심리를 조종한다.

8장 술술풀리는 인간관계를 위한 전략

 

각장은 8개정도의 세분화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내용은 실제 FBI가 사건해결에 사용된 사례를 소개하면서 내용을 설명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누군가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나의 속마음을 판단하려 한다면,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내말을 믿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그래서 친한 사람에게 이것을 사용하는 것은 좀....

포커페이스를 즐겨쓰는 비즈니스에서 이 심리기술을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어쨌든 책은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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