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로마 - 로마 여행을 위한 최적의 가이드!
최순원 지음 / 솔깃미디어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손안의 로마

 

솔깃미디어에서 나온 ‘내손안의 로마’는 로마여행을 위한 최적의 가이드북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다. 여행안내서라는 목적에 맞게 책은 여러 가지로 신경써서 출판했음을 알 수있다.

여행하면서 책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책의 크기는 한손으로 펴서 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다.

책 내용은 모두 칼라로 된 사진으로 관광지를 수록해 놓아 보기 좋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 관광지를 소개하는 역사적, 지리적, 인문학적인 해설을 덧붙여 놓아 통역없이 이탈리아를 관광하는 여행객도 이 책 한권만 있으면 관광지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더군다나 매 관광지마다 QR코드를 실어놓아서 현지에서도 QR코드만 휴대폰으로 찍으면, 바로 구글맵으로 연동되어 쉽게 길을 찾도록 하였다.

이탈리아 여행전, 이 책을 펼쳐 놓고 관광지를 미리 보며 QR코드를 통해 교통수단이나 이동거리를 파악하여 여행 계획을 짠다면 아주 좋을 것만 같다.

 

유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로마문화와 기독교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유럽의 정신, 문화 등은 그리스 로마문화에서 발원한다.

로마의 과거의 찬란했던 역사는 과거에서 끝난 것은 아니다. 그것은 지금도 유럽문명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과거 로마가 만들어 놓은 문화유산은 지금도 시인과 소설가, 예술가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얻을 수 있은 원천이 되고 있다. 그리고 로마라는 국가의 흥망성쇠를 연구함으로써 현재 세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도 있다.

 

유럽의 문화의 뿌리가 될 만큼 로마 문명은 번성하였고, 세계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과 유적지도 숱하게 많다. 그런 만큼 로마는 유적지가 많다.

그래서 몇 번의 여행으로 로마를 모두 알기는 어렵다.

이 책의 저자도 1년 중 11개월은 일하고 1개월은 이탈리아에 머무는 생활을 10년째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로마의 많은 유적지를 관광하였다고 하여 로마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아는 것도 아니다.

단순히 건물과 예술작품만을 눈으로만 보고 지나친다면 여느 관광지와 다를 바 없고 감흥도 크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세계사를 써내려 갔던, 살아 숨쉬던 역사의 영웅들이 살았고, 그들이 걸었던 똑같은 길을 걸으면서 그들을 조금도 느끼지 못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울 것이다.

이 책은 역사적 유적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실어놓아 역사적 숨결을 느끼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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