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 잠재력에서 성격, 섹스취향까지 외모로 알 수 있는 모든 것
시부야 쇼조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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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이 어떤 것보다 힘들다는 뜻의 속담인 것은 누구나 안다.

그렇다 사람의 마음을 알기는 어렵다.

그러나 무의식을 이용한다면 어느 정도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할 수는 있다.

개인의 심리를 지배하는 것은 무의식이다. 의식은 그저 무의식의 하수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무의식은 우리 의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의식은 무의식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어떠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도 모르는 또는 우리가 나타내기 싫어하는 우리의 속마음이 무의식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무의식적인 행동을 통해 개인의 마음을 추측한다.

‘외모에는 반드시 그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있다’의 저자는 심리학자이다.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한 문학박사이며, 야마나시 의과대학교수를 거쳐 현재 메이지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라 한다.

이 책은 심리학자가 개인의 드러나는 행동이나 옷차림통해 심리를 추측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심리학의 전문가가 쓴 책이기 때문에 책에 소개된 행동을 통한 심리의 예상은 대체로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추측’인 이유는 사람의 행동양식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무 책 내용을 맹신하므로써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겠다.

책 내용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드러내기 싫은 마음을 그 사람의 행동을 통해 알 수 있다면, 그 것만큼 재미있은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읽으므로써 나의 마음을 들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신나기도한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 이성의 마음을 행동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해보라.

멋지지 아니한가?

팔의 위치로 예스와 노를 알수 있다는 것, 마주 앉았을 때 자신의 손바닥과 손목안쪽을 보여주는 것(심리학용어로 파밍)은 쉽게 보여주지 않는 내밀한 신체의 일부를 드러냄으로써 호감있은 사람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주하게 된다는 것,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앉을수록 자신에게 반대하는 의견을 내지 않는 다는 것, 그리고 설득의 기술과 ‘나’를 숨길때와 드러낼 때의 차이는 아주 흥미로웠다.

음~이 책대로 상대방의 행동을 해석해볼까. 너무 예의 없는 것이 되려나.

어쨌든 재미있고, 실용적인 책이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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