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 - 불안, 분노, 질투 같은 숨기고 싶은 감정을 경쟁력으로 만드는 46가지 심리술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박재영 옮김 / 갤리온 / 2019년 5월

누구나 스스로가 인정하는 자신의 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나의 단점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고치길 원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요. 예를 들면 "넌 너무 예민해", "넌 화를 잘 참지를 못하는 것 고쳐야해', "넌 왜그렇게 소심하니? ", "겁이 너무많은 것아니야?", "넌 너무 내성적이야. 좀 활동적으로 살 필요가 있어. 그렇게 해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겠어?" 등...

주위로 부터 이런 말들을 계속 들으며 자라오면, 우리 자신조차 남들이 나에게 말한 것이 나의 단점이라고 인정하게 되고, 그런 단점을 고치지 못하는 자신을 가끔 반성하기도 합니다. 심하면 괴로워하기도 하죠. 자신의 그런 모습이 싫다고 생각하면서요. 단점이라는 말은 장점의 반대말로, 그자체에 이미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이라면(실제 거의 모든사람 일 것입니다. 스스로 단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어 보길 적극 권합니다.

출판사 갤리온에서 나온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은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는 일본 릿쇼대학교 객원교수로서 심리학자이며, 비즈니스 심리학의 권위자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책에서 요시히토교수는 우리가 가진 단점이라는 것이 실은 우리를 최강의 경쟁력을 갖도록하는 미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늘 뭔가가 불안해서 참을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미래를 더 철저히 대비 할수 있는 축복받은 능력이라고 합니다.

불안을 다가올 위기에 대해 대처할 신호라고 파악한다면 불안을  행동에너지로 변환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화를 잘내는 사람은 공격적이라는 단점도 있으나, 반면 모든 일에 의욕적이라는 장점 역시 아울러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업종에서든 성공 할수 있다고 합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타인과 만날 경우 기분 변화를 잘 알아차리고 감정이입을 잘하기 때문에 주위사람으로 부터 호감을 얻는 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성적인 사람이 오히려 사회생활을 더 잘 할 수 있다고합니다.

비관적인 사람일수록 위기 상황에 강하다고 하는 등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우리를 발전시키는 미덕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그 분야의 권위자와 연구논문을 인용하며 이야기 하므로 저자의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이 오히려 나를 발전시키는 미덕이 라니!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해보면, 주변 사람들이 내가 고치길 원하는 것이야 말로 나를 타인과 구별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즉, 고쳐야 할 나의 무엇이 바로 나를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것이 사실은 나의 미덕이었다는 것을 안다면 그리고 그것이 나를 타인과 구별해주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좀 더 나 답게 살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단점 즉, 나와는 다르다고 느껴져서 내가 불편하게 생각했던 것들도 이전에 비해 너그럽게 볼 수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은 한결 부드럽게 보이지않을까요.

자신의 단점에 대해 고민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