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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당신과 같은 인간입니다. (초6. 이은채)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정상적이지만은 않다. 장애인은 선천적인 장애인도 있고 후천적인 장애인도 있다.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 장애인, 발달장애인, 간질장애인 등이 있다. 그리고 토토의 친구, 야스아키처럼 소아마비인 친구들도 있다.
우리는 이런 친구들은 잘 대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친구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고 일찍 판단해 어울리지 않고 왕따를 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리 학교에도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는 그런 아이들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그럼 그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저학년들은 왼손잡이인 아이들을 놀리기도 한다.
이런 학교의 경우는 도모에 학원이랑 너무 다르다. 도모에 학원의 교장선생님은 육체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알몸으로 수영하기, 운동회에서 이기도록 해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주셨다. '창가의 토토'가 실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상은 변했다. 지금 우리는 선생님들이 그런 아이를 놀리면 벌을 주겠다고 해야지만 안 놀린다. 사실은 나도 일학년 때부터 육학년 때까지 지금까지도 그런 아이들은 무슨 이유인지 함께 어울리기 싫었다. 하지만 이젠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을 읽고 교장선생님만큼 노력하지 않으면 아이는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또,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았다. 내가 놀림 받는 장애인이라면 너무나도 불쾌하고 자신감도 점점 잃을 것이다. 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그건 나만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모든 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도 동등하다는 생각, 장애인도 나와 같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장애인과 난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도록 교과서에 그 내용을 넣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장애가 있단 이유만으로 가슴에 화살이란 충격이 박히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