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창비아동문고 175
박기범 지음, 박경진 그림 / 창비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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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제아를 바라보는 시선   (초5. 장채림)


 사람들이 문제아를 바라보는 시선이 잘못됐다. '문제아' 하면 폭력, 공부를 못하고, 소년원, 사고 등 안 좋은 말들만 떠올린다. 문제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좋아진다면 문제아들도 그냥 평범한 아이가 된다. 하지만 세상의 시선이 나빠질수록 문제아들도 세상에 등을 돌리게 된다. ‘하창수’도 자신을 평범한 아이로 봐줬으면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고 하창수는 더욱 나빠져 갔다.
 가난하다는 것만으로도 문제아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하창수도 마찬가지다. 가난해서 학원도 못 다니고, 돌봐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문제아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기도 했다. 자기가 문제아가 되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고 가난하고 싶지도 않을 텐데 사람들의 나쁜 시선과 편견은 더욱 문제아를 만드는 게 아닐까? 하창수는 신문 배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토바이를 탄 것이고 집사정이 어렵고 돈벌기에 바빠 학원도 못 다니고 공부도 잘 못한다. 또 다른 사람이 먼저 때리고 시비 걸어서 싸움이 난 것인데 창수만 나쁜 아이, 문제아 취급을 한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창수를 문제아로 보고 있는 사람들도 창수 사정을 들어보면 창수가 정말 안됐고 창수를 어느 정도 이해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창수의 사정을 들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단지 겉모습만 보고 창수를 판단하는 것은 정말 이기적이고 못됐다. 과연 창수를 알지도 못하면서 창수를 나쁜 시선과 생각으로 볼 자격은 있을까? 창수가 처음부터 문제아가 된 것은 아니다. 세상 모든 문제아들도 처음부터 문제아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문제아를 만드는 것 같다. 가난하거나 부모님이 없거나 그런 약점을 노려 그것을 잡고 문제아를 만든다.
 나는 사람들이 문제아라고 생각되는 아이들을 올바른 시선으로 봤으면 좋겠다. 또 문제아에 대해 잘 모르면 함부로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문제아들도 자신의 잘못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잡아주면 될 것이다. 깨진 유리창 법칙처럼 사소한 문제를 가만히 놔두면 큰 사고를 칠 것이다. 부모님이 없으면 정부에서 도우미를 보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이 문제아의 대한 생각을 개선하고 문제아가 없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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