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하고 막걸리

썩었다고? 아냐 아냐! ㅣ 과학과 친해지는 책 2
벼릿줄 지음, 조위라 그림 / 창비 / 2006년 12월

제목: 된장하고 막걸리 (초3. 황기문)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된장찌개이다. 된장은 사람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맛있기 때문이다.
 유목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한반도로 내려와 살면서 청국장도 함께 들어왔다. 청국장이 소금을 만나 된장이 되었다. 된장에는 사람 몸을 이롭게 하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있다.  
 그런데 나는 발효 음식 중 막걸리가 싫다. 왜냐하면 만날 아빠가 막걸리나 술을 먹고 온다고 밤12시쯤에 거의 들어오기 때문이다. 나도 큰 아빠 집에서 제사 지낼 때 막걸리를 먹어 보았는데 정말 쓴 맛이 났다.
 막걸리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막걸리는 몸에 좋은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서 비타민B 같은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 또 유기산이 들어 있어서 갈증을 풀어준다고 한다.
 나는 막걸리를 먹고 싶다. 막걸리 안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 도수가 6~8%로 작으니까 조금만 마시면 안 취한다. 아빠가 이제부터 술을 조금만 잡수시고 빨리 들어오시면 좋겠다.
 발효 음식에는 우리 몸에 좋은 유산균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