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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쓴 일기 - 1학년 한 반 아이들이 쓴 일기 모음 ㅣ 보리 어린이 7
윤태규 / 보리 / 1998년 5월
평점 :
제목: 화나는 일 (초2. 진윤겸)
운동장에서 여자애들이 나를 때리려고 잡으러 왔다.
하지만 나는 먼지를 휘날리며 도망갔다.
여자애들도 ‘내가 질까!’ 하며 나한테 달려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종치기 10분 전에 여자애들 대장이 넘어졌다. 종이 쳤다. 그래서 반에 들어갔는데 선생님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여자애들이 나를 막 일렀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정말 비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