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과 고려 거란 전쟁
박성종 지음 / 북오션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강감찬과 고려거란전쟁♡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고려 거란 전쟁을

이제 소설로 만나다

요즘 드라마로 워낙 핫한 인기있는 <고려 거란 전쟁>이라 책을 보는 순간~~ 우와! 꼭 읽어봐야지~ 했어요. 그리고 최근에 읽은 <노량-최후의 10일> 작가님이기도 하더라고요. 노량도 영화 먼저 보고 책을 읽긴 했지만.. 그 책의 감동은 영화의 감동 이상이더라고요. 늘~ 근데 저는 책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책의 주인공들이.. 그 연예인들로 오버랩ㅋㅋ 강감찬은 최수종으로 읽히고~ 현종은 김동준으로~ ㅋㅋㅋ 요즘 사극 재밌어서 몇번 챙겨보았는데~ 이런 오류가~~ ㅎㅎ 장단점들이 있는 것 같아요. 책으로 먼저 읽으며- 상상하며 읽는 것이 전 더 좋더라고요♡♡♡ 물론 후자도.. 나름 재미요소가 뿜뿜하긴 해요.

암튼 고구려에는 을지문덕.. 조선에는 이순신.. 고려에는 강감찬.. 이렇게 유명한 장군들의 이야기! 제가 역사전공이라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어요^^ 한국사 3대 대첩(살수대첩, 귀주대첩, 한산대첩)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전쟁이라는 귀주대첩~ 강감찬^^ 이 땅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라는 노래에서도 꼭 등장해요- 3대첩도 당연히 국사 공부할 때 외워야 되고요. (급 역사공부 모드 ㅎㅎ)

강감찬은 강조의 난을 핑계로 40만 대군을 몰고 온 거란의 2차 침공에.. 수도 개경이 함락되자~ 모두가 항복하자고 주장할 때- 강감찬 홀로 전라도 나주 몽진을 주장했어요. 그래서 고려는 우선 항복의 위기에서 벗어나지요. 8년 뒤... 3차 거란 침공에 위기에 처하지만~ 강감찬의 용기와 기지로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이게 바로 귀주대첩~~ 역시 유능한 장군의 중요성.. 좋은 지도자의 필요성..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예요. 물론 강감찬 1명의 힘만으로는 쉽지 않았겠지만- 명재상 강감찬의 두뇌와~ 그 용기는..가히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1천년 뒤까지 주목받을 수 있는 영웅이 된 것은 정말 자랑스럽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강감찬과고려거란전쟁, #북오션, #박성종,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으로 간 고등어
조성두 지음 / 일곱날의빛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으로 간 고등어♡

구한말에서 근대에 이르는

3대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의 여정을

시적인 언어와 통찰력

그리고 신앙의 시선으로

녹여낸 소설.

하얀색 깨끗한 표지에~~~ 산과 고등어 그림^^ 산으로 간 고등어라니..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더라고요. 서평도.. <소나기>와 <토지>,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를 떠올리게 한다니!!!!^^ 다 좋아했던 소설들이라..기대 만발이었어요.

3대 모녀들 초향, 송이, 유화에 걸친 이야기. 첫 산골소녀 초향의 이야기부터 시작되어요. 1866년 신앙의 박해를 피해 숨어살던 이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 한명이 산골소녀 초향이예요. 이 마을에 고등어를 들고 온 봇짐장수 아들 소년과의 순수한 사랑은 비극으로 끝나지요. 집안 내부 고발자로 인해 인간 사냥과.. 가정이 산산조각 깨져버려요. 그 역사적 순교의 현장 속에 있는 것 같아서~ 가슴 답답해지고 슬프더라고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초향은 경북 청송으로 가게 되어요. 거기서 자신을 구한 박춘삼과의 만남이 있지요. 거의 아버지뻘 남자와의 사랑으로 결혼을 하게 되고, 외동딸 송이가 탄생해요. 춘삼이 죽고, 초향 송이 모녀는 서울 경성으로 가게 됩니다. 송이는 신문물과 학문들을 접하며 신여성으로 성장해요. 일제 강점기 시절~ 그녀는 정구도 잘하고..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아요. 이 복잡한 역사의 현장 속에서도 청춘들의 사랑과 혁명은 계속되지요. 이 격동기의 찰나의 사랑으로 송이의 막내딸 고유화가 탄생해요. 깊이 생각할 유자에 꽃 화자.. 유화 이야기는 이제 중국으로 배경이 넘어가요.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 그 암흑과도 같은 시기의 여러 모습들과~ 1945년 해방.. 1950년 6.25, 1960년 4.19까지-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한 마리 고등어 같은 그들의 이야기는 가슴 아프기도 하고 정말 영화같은 인생이예요.주인공 3대 여성들의 의지와.. 그들의 험난한 삶을 통해 깊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지...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하여 부단히도 노력했던 그 시절 우리 조선의 모든 어머니와 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산으로간고등어, #일곱날의빛, #조성두,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 명언100 디즈니 명언 100
월트디즈니 재팬 지음, 안혜은 옮김 / 너와숲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 명언 100

귀여운 미키마우스 책~~ 받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어요^^♡ 미키마우스는 어렸을 때부터 동화로도, 만화로도 많이 보고 좋아했었기 때문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느낌이라 너무 좋더라고요~~ 미키와 친구들이 알려주는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비밀!!!!^^ 앞부분에 미키 필름 갤러리도 있어서~~ 더 추억은 뭉게뭉게였답니다^_^♡

1장은 밝은 생각, 2장은 상냥한 마음, 3장은 꿈과 희망, 4장은 정의로운 마음, 5장은 미키의 매력,6장은 유쾌한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 잘될 거야." 라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미키~♡ 저와 비슷한 마인드라..미키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뭔가 뻔한 말 같지만..미키의 진심 어린 위로에서 다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어요.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건 정말 즐겁거든!

너랑 나는 즐거움의 기준이 다르다고.

귀뚜라미의 노래에 귀를 기울여봐. 그것만으로도 행복할거야. 세상은 정말 괜찮아.

우린 절대 친구를 버리지 않아. 우린 삼총사잖아.

아빠는 매년 똑같은 걸 받고 있지. 맥스, 너의 행복.

동물을 사랑해주세요.분명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꿈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질거예요. -본문 중-

읽는 내내 공감도 많이 되고.. 잊고 지내던 친구들도 떠오르고~ 많이 배우고 느끼는 책이었어요. 당연한 듯 싶은 말들이 심금을 울리는~~~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서 많은 위로를 받게 되었어요♡ 이 책은 항상 가방 한켠에 두고 다니며.. 뭔가 좌절하거나 실망했을 때..꺼내보면 용기를 얻을 것 같아요. 그냥 이 책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그런 신비로운 책이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내소원은네가내곁에있는거야, #너와숲, #월트디즈니재팬,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멋진 신세계♡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사라진 미래 문명사회의 비극!

올더스 헉슬리가 현대 사회에

보내는 섬뜩한 경종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요. 고전이라 조금 어렵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매끈하게 다듬어진 이상향이라는 부자연스러운 세계에 자연인을 투입시켜 인간의 미래를 이해하려는 하나의 예언적인 시도예요.



이 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해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까지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요.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해요. 노화도 겪지 않고, 문란한 성관계~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고 오로지 쾌락과 만족감만을 추구해요. 정해진 노동시간 말고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어요. 혹 기분 나쁘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소마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하지요. 꼭 마약과도 같아요. 어떻게 1930년대에 이러한 작품이 쓰여졌는지 신기하더라고요. 이 유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다 행복해보이지만, 소마는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사고할 능력을 빼앗은 것이예요.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 곳에 초대받아요. 그는 처음에는 고도의 과학문명과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설계된 세계에 감탄하지만~ 조작된 행복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모습에 환멸을 느껴요. 결국 그는 다시 원시지역으로 떠나지요.



올더스 헉슬리는 야만인 청년 존을 통해.. 유토피아 세계와 원시 세계를 비교하면서~ 우리 현재와 미래상을 병립시켜 보여줘요. 오로지 최대 능률과 물질 만능주의~ 현대 과학 문명에 대한 회의와 비판.. 그리고 곧 도래할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내요. 역시나 그가 그린 미래는 실제로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들도 많아요. 인간에게는 무엇이 참된 이상향이며- 어느 길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보게 만드는 소설이예요. 과연 그것이 진정한 유토피아인지~~ 요즘 편리해지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대에- 왜 사람들은 과거의 레트로함을 찾으려하고~ 인간성이 상실되는 것을 걱정하는지를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 이분법적으로 이것이 옳고, 저것은 틀리다! 가 아니라...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는 삶 속에서~ 진정한 멋진 신세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인간성을 지키고~ 도덕성과 자유를 추구해야 될 것 같아요. 지킬 것은 지키고 삶이 편리하게 변해간다면 우리 삶은 진정한 유토피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멋진신세계, #소담출판사, #올더스헉슬리, #안정효, #소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하고 바라옵건대 안전가옥 FIC-PICK 7
김보영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하고 바라옵건대♡

<원하고 바라옵건대>는 제가 믿고 보는 출판사~ 안전가옥의 FIC-PICK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예요. 각기 다른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과 신령한 동물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모았어요. 뭔가 표지부터도 신비로운 고대벽화 느낌? 궁금해지더라고요.

김보영 작가님의 <산군의 계절>, 이수현 작가님의 <용아화생기>, 위래 작가님의 <맥의 배를 가르면>, 김주영 작가님의 <죽은 자의 영토>, 이산화 작가님의 <달팽이의 뿔>로 구성되어 있어요.

<산군의 계절>은 동천왕 어머니인 후녀와 백회의 길고 긴 인연을 다루고 있어요. 이야기의 시작과 끝부분에 <삼국사기> 고구려 11대 군주 동천왕에 관한 부분이 실려있는 것도 인상깊더라고요. 후녀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그 생에 대한 의지~ 그리고 후녀의 기백에 그녀를 도와주는 백호와의 인연은 참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어요.

<용아화생기>는 승천을 꿈꿨던 용아가 한 인간의 죽음을 겪은 후 비로소 승천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예요. 규와 용아의 관계~~ 용아가 어서 규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용이 되기를 바라지만.. 인간과 용의 생은 공존할 수 없는ㅠㅠ 신수와 인간의 함께할 수 없음은 슬픔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울 아들이 용띠이기도 하고, 이번 해가 갑진년~ 용의 해이기도 해서- 더 몰입해서 감정이입해 읽었던 것 같아요. 안타깝고 슬프더라고요ㅜㅜ

<맥의 배를 가르면>은 뭔가 기묘한 이야기인데.. 현실과 갈라진 맥의 배에서 흘러나온 꿈이 뒤섞인 세계~ 죽음을 갈망하는 나와, 제대로 살아보고 싶은 너. 꿈과 현실의 경계를 잘 모르겠는 이상하고도 신비로운 이야기였어요.

<죽은 자의 영토>는 무덤을 지키는 신수로 알려진 진묘수가 죽은 사람의 평안을 지키는 슈퍼집 할머니 캐릭터로 재탄생한 이야기예요. 이승에서 저승을 위해 살아가는 진묘수, 이승에서 숨어 사는 무명, 저승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연라가 등장해요. 그들의 외로운 이야기. 저도 진묘수를 한번 검색해보았어요. 많이 보았던 석상이더라고요. 진묘수와 무명, 그리고 연라까지..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누군가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던 것 같아요. 이 글이 제일 마음에 든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요즘 죽은 연예인때문에 우울하기도 했는데..그들이 평안하길 바래봅니다.

<달팽이의 뿔>은 곤이라는 물고기와 곤이 붕이 되어 하늘로 날아가기 전에 잡으려고 하는 침어꾼의 이야기였는데, 부자를 꿈꾸는 흑삼릉, 곤을 잡는 기술을 연마한 봉안람..이들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참 재미있고, 새로웠어요. 여러 신수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해보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원하고바라옵건대, #안전가옥, #김보영, #이수현, #위래, #김주영, #이산화,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