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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0만부 베스트셀러라는 카오노트 과연 어떤 책일까? 너무 궁금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화제의 그 책이~ 저희집에도 도착했네요.
카오노트의 일본어
카오는 '얼굴'이라는 뜻이라죠.
받아보니 책안에는
다양한 얼굴 페이지가 있고 스티커로 카오, 즉 얼굴을 꾸미는 내용이였답니다.
얼굴 그림은
52개, 스티커는 총 6장으로 스티커모양에는 눈썹, 눈, 입, 코, 머리카락, 귀걸이, 점 등
다양한 스티커
그림이 있어요.
정말 하나도 같은
모양없이 말그대로 다양하기 때문에 놀이하는 아이들이 일단 호기심을 갖고 다가오더라구요.
책의 저자 투페라
투페라는 일본의 아티스트 작가라고 해요.
어쩐지 책의
색상도 얼굴의 모양도 일반적이지 않고 참 독특하고 화려하다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런 화사한
색감은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해서 좋다던데 ^^ 저희 아이들도 너무 재밌어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눈이니까 눈의 자리에, 코는 코의 자리에 예쁘게 붙이려고 노력하던 아이도
얼굴이 이렇게
다양한 모양인데 왜 굳이 똑바로 붙이기만해야하는지 스스로 의문이 생겼나보더라구요.
그래서 무서운
드라큘라의 눈은 조금 삐뚤게 붙여서 더 무섭게,
소녀의 얼굴에는
예쁜 입술을 붙여 예쁘게 붙여서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해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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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가 떠난 자리에 이번엔 막내가 차지하고 앉아서 스티커북 삼매경에 빠졌어요.
스티커는
종이재질이 아니라 잘 찢어지지 않아서 아기가 떼어 붙이기도 쉽더라구요.
형이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더니 눈을 떼어 자리에 척척 잘 붙여놓은 모습 좀 보세요~
조금 삐뚤어졌지만
넘넘 사랑스러운 얼굴이 되었지요? ^^
재밌었는지
아이들이 한 자리에 앉아서 바로 스티커북을 끝내버려 아쉬웠지만~
이렇게 완성한
책은 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저희 아이들만의 카오노트가 되었어요!!
스티커를
붙이는동안 너무 재밌어하고 스스로 이건 누구의 얼굴이야
이건 화가 난
모습이야~ 겁을 주는 얼굴을 만들꺼야~ 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니
진짜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나이 불문!
아가들부터 초등생~어른들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만한 책인것같아요.
스티커를 모두
사용한 후에는 색연필이나 싸인펜으로 얼굴을 꾸며줘도 좋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