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을 위한 성과면담의 기술 - 성과 미팅이 힘겨운 팀장들을 위한 코칭 대화법 팀장의 서재 5
김정현 지음 / 센시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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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속한 리더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팀원들의 성장과 팀의 성과의 밸런스일 것이다.

어느 것 하나 놓칠수 없다.

그 중에서도 '성과'는 기업의 존재를 좌우할 첫 단추이기에

리더의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실무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이 되었지만,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시너지를 끌어내고

실질적인 성과향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더들.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다.

이 책은 그런 리더들을 향한 저자의 진심이 오롯 담겨 있는 책이다.


총 9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담스러운 성과면담이 도리어 팀장의 성장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큰 그림부터 실질적인 스킬까지 꼼꼼하게 담고 있다.


3장~5장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이론을 제시하고,

그 안에 실질적인 사례들로 풀어낸 팀장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성과면담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팀장이 활용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이다.

확실한 것은 리더가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배우고 익혀서, 내 것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6장에서는 성과면담을 4단계로 제시하며,

각 단계별로 팀장이 챙겨야 할 부분을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이에 따른 체크리스트와 자기 성과평가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7~8장에서는 요즘 팀장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스킬인 

'원온원'. 즉 성과코칭 대화를 설명해주고 있다.

이에 따른 Big Question 5는 팀장들이 기억했다가 활요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아예 질문 리스트를 프린트해서 주변에 두고

자주 참고하여 본인의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더불어 9장에서 제공되는 '성과면담 Best 사례 14'는

말 그대로 '이럴 땐 어떻게 하죠?'라는 질문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

Case14. 요즘 Z세대 팀원과의 성과면담이 힘겹게 느껴진다면...

목차만 보더라도, 필요할 때 뽑아 볼 수 있는 좋은 사례(조언)가 될 것이다.


회사에서 처음 팀장이 된 분들,

몇 해를 지나도 여전히 성과면담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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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민의원이다
황연태 지음 / 북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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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제목에 먼저 눈이 갔다.

'엥??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의원이라고??'

정치적으로 참 암울한 요즈음,

극단의 혐오정치가 판을 치는 대한민국에

화두를 던질 책이 나왔다.

몇년전, "70세 사망법안"이라는 책을 신선하게 읽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일본에서 70세가 되면 모든 이들이 자연스럽게 죽음을 선택한다는 책.

그런 법안이 통과된다면??.. 이라는 전제로 쓰여진 소설)


이 책은 국민의원 시험 제도가 발표되고,

이러한 제도를 통해 국민의원이 되어

대한민국 정치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제 1회 국민의원 선발 공고의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임기 4년(정기 평가에 따라 소환 및 해임 가능)

학력 : 제한 없음

금여 및 혜택 : 재임 중 급여는 최저 임금 수준으로 지급. 정상 임기 종료 후에는 공적 연금 및 국가 유공자에 준하는 명예와 혜택 제공

국가관과 역사관, 안보의식을 두루 갖추어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선발

서류 심사 이후 필기 시험 실시

필기 시험 과목 : 헌법, 민법, 한국사

AI인적성 검사 및 개별 면접, 집단 토론

국민 보고 의무, 정기 공청회 의무


...


이 외에도 정말 실제같은 선발 공고가 인상 깊다.

정치에 환멸을 느낀 여러 직업 현장에서 일하던 주인공들이

국민의원 선발을 거쳐 국회에 입성하고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을, 현 상황에 읽기 딱 좋은 소설 같다.


저자의 기존 저서가 아무래도 이번 책의 탄탄한 토양이 된 듯 싶다.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내내 든 생각이,

이민호, 박지영 국민의원 같은 정치인이 속히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큼 봄이 오고 있는 시즌.

대한민국 정치에도 혼돈과 분열이 잦아 들고,

서로를 향한 망발과 혐오를 멈추고.

다시 한방향을 바라보는 민주주의가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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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언어력 - 동기, 성장, 성과를 만드는 리더의 대화
서정현 지음 / 파지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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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야기하면,

훗~ 웃고 지나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오늘은, 나의 남은 인생가운데 가장 젊은 날이라는 사실.. ^^;;

또한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는 사실.

그건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여러모로 내 리더십 역량이 중요해진다는 이야기다.


크게 5 Part로 이뤄진 리더의 언어력.

Part 1 Culture 문화

Part 2 Expression 표현

Part 3 Exploration 탐구

Part 4 Motivation 동기

Part 5 Conflict 갈등


이 책에서 저자는

조직안 리더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건네고 있다.

요즘 세태 속에서 힘겨워하는 팀장들을 위로하고 있다.

리더로서 그들이 경험하는 시간들이

귀한 경력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저자는,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라서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절은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말은 건넵니다.

어떻게 하면 리더가 좀더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한다면 팀원들이 리더에게 좀더 자연스럽게 다가 올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이론과 내용들에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아주 단순명료한 사례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게는 이 사례가 그랬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 그러지 않았나?

실무자들과 이야기 할때, 이런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

조치 방법에 매몰되기 보다는

'...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라는 커뮤니케이션의 넛지를 사용해보고 싶다.

Y이론, 성선설을 신뢰하는 나에게 꼭 필요한 습관인 듯 싶다.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또한 구성원들도 리더에게 조언을 주고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안에서 일하는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

'최복동'이라는 말이 있다.

최고의 복지는 동료다.

조직에서 만난 이들이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는

결국 누군가의 희생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결국에는 '성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장'으로 이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론적인 내용뿐 아니라,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어서

현직에서 리더십을 고민하는 리더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시간 내어 일독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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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의 기술 - 믿고 맡기는 리더의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45
김진영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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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2 Part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업무 지시와 위임에 관하여,


2부는 업무 소통과 코칭에 대하여.



1부에서 저자는


모든 리더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특히나 일에 관한 지시를 하고 때에 따라 이에 관한 위임을 시행할때


어떤 프로세스로, 어떠한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야 하는지 이야기 해 준다.


" 명확한 업무 지시란 


단순히 세부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특히 일상 업무가 아니라 문제 해결 업무나 가치 창조 업무라면 


이러한 접근이 더 중요합니다. "



그냥 이론적인 내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저자의 현장 경험이 담겨 있어 도움이 된다.


관점이 다른 직원과 소통할 때,


특징 직원에게 일이 몰릴 때 등


상황에 따른 지혜로운 대안들을 고민해 볼 수 있다.


10장에서 저자는 "리더 역시 '고유 업무'가 있다"라고 주장하는데


기존 리더십 관련 책에서 자주 언급하지 않는 부분이어서 신선했다.



2부에서는


목적에 맞는 소통 방식 및 이에 대한 코칭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부서 미팅/'과 '1:1 미팅'을 구분하는 이유는 


'실적'과 역량이 가진 특성의 차이 때문입니다. 


실적은 결과 중심적이며 주로 작 년, 지난 분기, 지난달과 같이 과거를 다룹니다. 


반면, 역량은 미래 지향적이고 과정 중심적입니다. 


개인이 앞으로 어떤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지,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지를 다룹니다. 


따라서, 역량 관련 대화는 주로 미래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리더가 관리(성과) 영역에 따른


적절한 소통 방식을 취하는 것은 매우 지혜로운 선택이다.


그러기위해 저자는 업무 피드백 기술, 코칭 기술,


더 나아가 '성과 코칭'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해 주고 있다.


1부와 마찬가지로 직원이 침묵한다면,


2030 직원과의 소통 원칙 등 사례를 기반한 현질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좋았다.



업무 지시, 일관련 소통, 더 나아가 코칭에 이르기까지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과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특히 위임의 방법을 고민하는 리더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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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과 작별하는 부모 - 지혜로운 힘을 키우는 부모교육 가이드 리얼라이프 시리즈
서유지 지음 / 리얼러닝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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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자신을 돌보는

'돌보는 자의 자기 돌봄'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정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는 긴 시간 동안 자녀를 돌봐야 하고, 완벽한 존재가 아니니까요.

책을 읽는 내내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이 책은 '죄책감과 작별하는 부모'는 부모로서 자책과 불안 속에서 헤매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부모 역할을 수행하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고민을 깊이 탐구하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거룩한 낭비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거룩한 낭비'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이는 부모로서의 시간이 헛된 것이 아니라 소중한 투자임을 상기시킵니다. 자녀와의 모든 순간이 가치 있으며, 그 시간을 통해 자녀와 부모 모두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머리로 아는 것을 바로 실천할 수 있다면

세상의 많은 직종이 망할 겁니다.

병원, 상담센터, 종교 단체가 문을 닫겠지요.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가?

이 책의 핵심 질문 중 하나는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가?'입니다. 저자는 다양한 부모 유형을 제시하며 각 유형이 가진 장단점을 분석합니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이 장에서는 부모의 다양한 양육 태도를 소개합니다. '내가 옳은 부모', '자녀는 알아서 큰다고 생각하는 부모', '힘이 없는 부모', 그리고 '지혜로운 힘을 가진 부모'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특히 '지혜로운 힘을 가진 부모'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들은 자녀에게 자유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며, 권위와 경계선을 적절히 유지합니다.

누가 문제의 주인인가?

이 장에서는 문제의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의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다룹니다. 부모 자신의 문제와 자녀의 문제를 명확히 구분하고, 바람직한 훈육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훈육은 혼내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가르치고, 마음을 전달하며, 결과를 경험하게 하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공감 대화

공감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며, 공감하는 대화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공감하며 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자기 공감을 통해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존감과 용기, 그리고 격려

자존감과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그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강의와 상담을 하며 음악이나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그래서 자녀에게만큼은 배우고 싶다는 거,

해달라는 걸 다 해주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네, 좋습니다.

자녀가 도전해 보고 싶은 걸

"됐어. 그거 돈 많이 들어. 음악 미술은 취미로 하는 거야."라고

싹을 꺾어버리는 건 안 하셔야지요.

그러나 정말 받고 싶었던 사랑과 인정을 자녀에게 쏟아붓는 것보다

지금 나에게 조금 맛보게 해주는 게 더 낫습니다.

'내가 이걸 못배웠으니까 너는 배워 둬.'가 아니라

지금 내가 배우는 게 자녀에게도 훨씬 좋은교육입니다.

'아, 우리 부모를 보니 사람은 계속 저렇게 배우고 발전하는 거구나!',

'공부나 취미는 어려서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평생 저렇게 배우고 누리면서 사는 거구나! '.

자녀는 평생 공부하고, 취미를 가진 부모를 보며 이런 중요한 삶의 지혜를 배읍니다.

학원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문화센터에

악기나 그림 수업이 제법 많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시간을 내서 배워보세요.

성숙해가는 부모, 성장하는 자녀

마지막 장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책임감을 배우는 가정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가족 놀이를 통해 관계를 강화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또한 부모 자신이 자기 돌봄을 통해 다정함과 슬기로운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 책을 통해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자책감에서 벗어나,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많은 지혜와 방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사랑과 책임, 공감과 용기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나는 부모로서 부족한 사람이라는 자책감에 시달리는 이 땅의 많은 부모님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긴 여행의 과정 중에 있습니다.

과정이란 그 시기를 지나며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며 배운다는 뜻입니다.

단번에 잘하거나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니 과정입니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 모두 미성숙합니다.

계속 배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양육서를 읽거나 부모교육을 듣고 자책하지 마세요.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부모가 먼저 자신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실수를 거듭한다고 해서 자녀에게 "너는 구제 불능이야. 끝장이다!"라고 말하면 안 된다는 건 알지만,

그 말을 부모 자신에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종종 잊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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