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물일곱, 2등 항해사입니다 - 오늘을 견디는 법과 파도를 넘는 법, 2019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김승주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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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만 읽었을 때는 책 내용 자체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생활 경험에 대한 가벼운 수필 정도로 생각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스물 일곱살 항해사의 이야기에서 제 삶을 조망하게 되었다고 하면 너무 거창한 표현일까요. 글은 글쓴이의 인생과 경험이 묻어나온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어린 작가지만, 생각의 크기는 저에게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어른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작가가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저는 저대로 경험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그간 경험했던 그 결과에 대해 약간의 부러움도 느꼈었습니다. 힘들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작가의 삶과 경험이 반짝반짝 빛이나는 것 같았거든요. 그 모습에 조금은 제 자신의 삶을 반성하게 되었고, '나는 무엇을 할 때 진심으로 설레나, 무엇을 할 때 정말 좋은가' 하는 생각을 재차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글이 생각보다도 더 좋아서, 혹시나 하고 SNS 계정을 찾아보니 SNS에서는 시를 주로 쓰고 있더군요. 거의 짧은 시였지만, 그 짧은 시구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어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사회에서 해보지 못하는 경험을 하면서 가지게 된 깊이 있는 구상들도 작가의 탄생에 도움이 되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한 작가라고 헤아려지더군요. 아마도 작가가 다음 책을 발간하게 된다면 시집과 같은 형태가 아닐까 하며 조심히 예상도 해봅니다. 또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소설을 써보아도 아주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아서,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는 산문집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자기계발서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는 힐링 서적일수도 있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소설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모든 것을 이 책에서 느꼈었거든요. 300쪽이 채 되지 않는 얇은 책인데다가 배에서의 삶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27년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문장들도 유려했고, 생각의 깊이도 좋았습니다. 주변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추천드려요.




모난 감정도 시간의 풍화를 이기지 못했다.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뾰족한 미움도 깎이고 삭는다는 것을 과거를 돌아볼 때마다 느끼게 된다. 기억에 시간을 더할 때 추억이 될 수 없다면, 미움만 남은 마음은 그 미움으로 살아가야만 한다.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일까.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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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 내 손으로 그리고 쓰는
슈니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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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슈니따 작가의 <(내 손으로 그리고 쓰는)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또한 그동안 여행 그림일기를 그리면서 그림책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출간하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 그래서 이 책에서 그림책 만드는 것에 대한 팁을 좀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지요.



이 책은 크게 6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1) 그림책 만들기의 시작

2) 스토리보드 만들기

3) 나만의 드로잉 재료 고르기

4) 기본적인 드로잉 연습

5) 그림책을 그림책답게 편집하기

6) 인쇄 및 제본하기

이 분류라면 이 한 권의 책을 읽고 나서 누구나 그림책 한 권은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또한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도 만들어보면 좋겠는데?'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구요.



작가는 그림책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를 독자들을 위해서, 먼저 어떤 그림책을 그릴지 아이디어를 몇 가지 제시합니다. 특히 저는 하루하루 영수증 일기의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하루하루 영수증을 사진으로 남기고, 관련된 그림을 그려서 SNS에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저같은 경우는 여행 그림일기로 하나, 만년필 기록으로 하나, 이 두 가지 주제를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답니다.



사실 처음에 그림을 시작할 때, 사람을 그리라고 하면 막막하죠. 그래서 작가는 초보자도 쉽게 그릴 수 있는 인물들 혹은 동물들을 예시로 보여줍니다. 누구라도 쉽게 그릴 수 있는 그림으로 말이죠.



이런식으로 작가의 그림을 따라 그려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고요.



그림책을 만들 때 간과하기 쉬운 공간 배치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충분히 즐겁게 따라오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연습이 조금씩 필요하겠지만, 아마 굉장히 새롭고 즐거운 과정일 것이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 중 하나. 작가가 사용하는, 혹은 추천하는 도구를 소개하는 페이지이죠. 각자가 맞는 도구는 스타일마다 다르겠지만, 그림을 처음 시작할 때는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구입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사용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도구가 정해지겠지요.



이 책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챕터 5와 6이었습니다. 챕터 5에서는 그림책을 편집하기 위해 포토샵과 인디자인이라는 어도비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어요. 물론 이 책이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책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의 기본 배경지식이 없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처음에 내용만 봐서는 '이게 뭐하는 것이지' 생각했어요. 두 번정도 읽으니 머리 속에 그려지더라구요. 특히나 프로그램을 전혀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고요. 포토샵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크게 유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챕터 6에서는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과정이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는데, 사진이 너무 어둡고 흐릿합니다. 복잡한 과정은 아니었지만, 보기에 좀 답답하게 느껴졌답니다.


하지만 편집을 할 때나 인쇄소에 맡길 때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림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 아이디어부터 스토리, 그림, 편집까지 두루두루 살펴보는 책이었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나서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어요. 다만 추후에 이 책이 재판된다면, 편집과 제본에 관한 부분이 많이 보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부분만 잘 보완된다면, 누구든지 만족할 수 있는 그림책 만들기 도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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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디즈니 웨이
빌 캐포더글리.린 잭슨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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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동안 성장해왔던 디즈니. 한 회사의 대표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전 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이 회자되는 것 또한 드물고 놀라운 일이지요. 그만큼 디즈니, 아니 월트 디즈니는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브랜드였고 문화입니다. 최근 리더십이나 경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터라, 디즈니가 이렇게 성공한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컸지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실은 그동안 디즈니라는 브랜드를 좋아하기만 했지, 월트디즈니가 어떻게 디즈니를 이렇게 성장시킬 수 있었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한동안은 월트디즈니가 계속 생존해있다고 생각했으니, 저는 디즈니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것이지요. 이 책은 결국 경영과 리더십에 관한 책이기는 합니다만, 그보다 저는 월트 디즈니 생전의 모습을 머리 속에 그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모습을 생각해보면 그가 얼마나 디즈니 월드를 사랑해왔는지 알 것 같았어요. 물론 월트디즈니 혼자서 디즈니 월드를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대표로서의 월트디즈니가 회사에 가지고 있었던 애정이나 책임감이 그의 사후에도 디즈니월드가 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디즈니의 문화에 조금은 답답함을 느꼈던 것도 사실입니다. 브랜드의 이념이나 문화가 워낙 견고하다보니, 오히려 극보수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브랜드 문화나 가치관에 대해서는 신념을 고수할 수 있어야 오히려 경영을 일관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지요. 그러한 일관된 문화 속에서 혁신과 창의성이 발휘되어 개진되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것이야말로 디즈니의 진짜 힘이겠지요.

 

이 책은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라'는 단어로 디즈니의 성공을 분석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막연하고 추상적인 단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디즈니 생전의 에피소드를 비롯해서 각종 예시들과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짚어주고 있어서 향후 경영이나 운영 등에 참고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내용들이 다른 경영 관련 서적에 비해서 새롭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알고 있던 사실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이 책은 디즈니의 경영과 문화를 분석한 것이고, 아무리 어느 기업이나 기관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들 이미 나름의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는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것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직원 교육이나 스토리텔링, 자부심, 공동목표에 관한 것 등 부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팁들도 꽤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직원 교육에 관련된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언젠가 저 또한 경영이나 운영을 하게 되면 디즈니 문화의 직원 교육 문화를 반영해보고 싶습니다.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라.

 

이 모호해 보이는 가치관을 좀 더 실현화하여 머리 속으로 그려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의 혁신과 창의성은 직원들로부터 나오지만, 그 직원들에게서 강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결국 회사.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의 가치관이겠지요. 저도 이 <디즈니 웨이>를 시작으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TO DO 리스트와 가치관을 기록해볼까 합니다. 저 또한 월트 디즈니처럼 언젠가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널리 펼칠 수 있는 멋진 리더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라. 수십 년 동안 디즈니가 성공을 거둔 곳에는 어김없이 이 네 단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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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불편한 돈의 교양 -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살기 위한 리스타트 이코노믹스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 지음 / 청림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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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경제학 관련 책이라 생각하고 '어렵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돈과 관련한 '교양도서'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는지,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13명의 전문가가 쓴 13가지 주제의 13가지 이야기. 읽기도 쉬웠고, 추후 활용하기도 좋은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특히 닉왁스몰의 장재영 대표가 쓴, 의류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요즘 유명 연예인들이 입고 나오거나 광고하는 것을 보면서 격차에 대한 자괴감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달까요. '패션은 공장에서 만든 소모품일 뿐'이라는 말이 매우 와닿았습니다. 할인율을 믿지 말라, 브랜드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기능성 상품을 믿지말라는 등 옷을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함께 구체적으로 피해야 할 브랜드와 전문 쇼핑몰을 추천하고 있어서 실용적이었습니다.


내용이 잊혀질때쯤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매우 실용적인 경제 도서였습니다. 가독성도 좋아서, 이 책을 시작으로 경제 관련 도서를 쭉 이어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비자는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 어떠한 분야든, 누가 먼저 생각했든, 결국 소비자 스스로 깨닫지 못한 욕구까지 잡아내는 곳이 승리할 것이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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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가 사랑한 요리 - 300년간 대대로 이어져온 타샤 튜더 가문의 비밀 레시피
윈즐로 튜더 지음, 서지희 옮김 / 심플라이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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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샤 튜더 작가를 알게 된 것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작가 특유의 따뜻한 그림을 좋아하기도 했고

작가의 그림만큼이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꽤 오랫동안 동경했었습니다.

작가가 키우는 코기 강아지도 키워보고 싶었고,

수공예품이나 음식도 만들어보고 싶었고,

따뜻한 분위기의 집도 연출해보고 싶었지요.


타샤 튜더의 집도 언젠가 꼭 가보리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타샤 튜더가 만든다는 쿠키나 케이크,

음식이 궁금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출간되었다는 이 책, 바로 <타샤가 사랑한 요리>.

궁금 반 기대반. 읽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군요.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타샤튜더의 책들.

여름에도 좋지만

사실 겨울 감성에 더 잘어울리는 책이에요.



그중에서도 76가지 타샤의 요리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타샤 튜더의 손자인 윈즐로 튜더가 지은 책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먹었던 타샤 튜더의 요리에 대한 기억을 모아

이번 책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저와 같이 타샤 튜더 작가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감사한 책이기도 해요.



이 책은 7가지 목차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특히 빵과 머핀 요리들이 마음에 들었는데,

일단 오븐을 구입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사실 평소에는 베이킹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집에 빵과 쿠키 냄새가 맴도는 따뜻한 집에 대한 로망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30대에 해보고 싶은 일에 추가해봅니다.

베이킹, 그리고 요리.



요리책이기는 하지만,

사실 요즘에 출간되는 요리책과는 달리

그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요리과정 자체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이었죠.

요리를 실제로 시도해보지는 못했지만,

과정을 상상해보니 저와 같은 초보자들도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물론 실제로 해보면 다를지도..하하하)



소개 사진들도 제가 좋아하는 따뜻한 감성.

사진이 없는 경우에는 일러스트로 대체되어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 책에서도 타샤 튜더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렇게 간단한 요리들도 있고요.

간단한 조리과정인데도 그렇게나 따뜻한 감성의 요리가 탄생하다니.


마지막 장에는 찾아보기도 있답니다.

특히나 요리 이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료들도 찾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 집에 감자가 있는데 뭘 해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

펼쳐보고 팁을 얻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따뜻한 감성이 좋았던,

추억이 되살아났던 책

<타샤가 사랑한 요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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