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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연발 건망증 투성이는 어떻게 기억력 천재가 됐을까?
조신영 지음 / 베프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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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적이 아닌 기억력 훈련서적


이 책의 리뷰어로 선정되어, 베프북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지원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평소 잘 까먹고, 잘 잊어버리는 저의 습관을 고치고 싶어서
이 책을 신청했었더랬지요.



Q.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기억하는 법'에 관한 책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만,
이 책은 기억력 향상을 위한 실용서라기보다 "훈련서"에 더 가깝습니다.
단순하게 "기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메모를 잘해야 한다"는 조언을 주는 책이 아니라,
"메모지가 없더라도 기억을 할 수 있도록 미리 훈련해야 한다"며 훈련을 돕는 책이죠.

Q. 흥미로웠던 부분?
A. 영국드라마 <셜록>에서만 보던 "기억저장소", "기억의 궁전"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정말 처음 보았습니다. 그 기법을 활용해서 후천적으로 기억의 최대치를 이끌어낸 작가가 존경스럽기까지.
하지만 책을 한 번 읽는다고 해서 작가처럼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닐듯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기억의 기본 원리를 익히고 지속적으로 반복 연습과 훈련을 해야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기억력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저희가 학창시절에 시험공부를 했던 원리와도 비슷한 원리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역시나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 조신영 작가.
관심이 있으시다면 유튜브 채널로 먼저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Q.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것?
A.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멀티태스킹이 좋지 않다는 것을.
한 번에 3-4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습관부터 고쳐야 하겠습니다. 
기억력 천재는 그 다음 단계로.


Q. 이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책만 다 읽는다고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는 마법의 책은 아닙니다.
기억을 잘하는 팁을 알려주는 실용서적이나 자기계발서는 더더욱 아니구요.
하지만, 작가가 생각하는 '기억법'의 논리와 그 방법을 잘 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습문제들이 책 속에 잘 담겨 있답니다. 잘만 활용한다면 학생들에게도,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책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리뷰는 베프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ㅎㅈㅎ의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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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 폭발사건
김은미 지음 / 제8요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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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소설


'이 소설은 시인 윤동주에게 비밀연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쓴 소설' 이라는 출판사의 책 설명을 보고 

"아, 이건 정말 정말 읽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서평단으로 선정이 되고 나서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몰라요. 
그래서인지, 이 책은 아껴 아껴 읽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호흡하고) 어제서야 드디어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답니다.



윤동주 시인의 연인, 생체실험과 관련된 소설이라고 해서 1930~40년대의 배경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며 두 가지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소설이 진행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제 예상과 달라서 의아하기도 했지만, 소설 자체의 흡입력이 좋아서 금세 소설에 빠져들었답니다.


윤동주 시인이 나오는 소설은 대체로 '윤동주 시인'을 기준으로 해서 작품을 써내려가는 것이 보통인 것 같은데, 이 소설을 다 읽고 제가 느낀 바로는 주인공과 시대적 배경, 생체실험이라는 모티브를 먼저 생각하고 그와 연관된 '윤동주'라는 인물을 떠올린 것 같은 느낌. 
확실히 윤동주 시인은 이 소설에서 주요한 역할이기는 하지만, 주된 주인공은 아닙니다.
소설을 읽으면서도 '굳이 윤동주 시인이었어야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소설 속 그의 등장은 그다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의 등장이 소설의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하구요.   


다만,


1) 꼭 윤동주 시인이어야 했을까
책의 결말까지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든 생각이 "꼭 윤동주 시인이어야 했나".
크게는 두 가지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째는 그 시대에서 크게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인물이라는 점.
윤동주 시인, 당연히 송몽규 열사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복순을 도와주는 정병욱 교수까지.


일반적으로 소설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그 인물에 대한 장대한 묘사와 소개가 되어야 하지만, "윤동주", "송몽규", "정병욱"이라는 인물은 크게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으니, 소설의 줄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 째는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
여주인공인 복순이 그저 생체실험을 당했다고 하면 그 사실에 대해 크게 몰입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윤동주 시인'과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독자들 또한 복순의 상황에 윤동주 시인의 모습을 투영할 수 있을테지요. 

그래서 윤동주 시인이 이 소설에 필요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현대의 코헤이는 대체 어떤 능력을 가진 것인가. 그는 왜 계속 예지몽을 꾸는가.
그리고 강복순은 어떻게 된 것인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습니다.
또한 "신주쿠역 폭발사건"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이 폭발사건도 큰 임팩트가 없었던 것도 다소 아쉬웠지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의 흡입력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어떻게 이어지는 것이란 말이지" 하다가도 어느새 소설을 따라 과거로도 갔다가 현재로도 갔다가 하는 독자 본인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화로서의 시나리오로도 욕심낼 수 있을 것 같은 소설입니다.


물론 저처럼 '윤동주 시인'만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면,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소설 자체는 소재도, 매개체도, 내용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다음 소설이 더욱 기대가 되는 그런 소설입니다.




이 리뷰는 제8요일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ㅎㅈㅎ의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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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 욕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시로앤마로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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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을 키우는 친구에게 선물하고픈 책


시로 앤 마로 는 2016년에
유기견 절미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해요.
모델이 된 절미는
볼살이 인절미처럼 말랑말랑해서
절미라 불렸다고 하네요 (귀엽)


등장배경을 알고나니 더욱 사랑스러워진 책입니다.


표지에서부터 양면표지!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뒷 편에 숨겨진 표지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책 내부에는

시로앤마로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공감이 가는 만화들이 들어가있답니다.



시로앤마로의 인스타그램인가요 ㅋㅋ

(귀엽)



책 뒤편에는 부록도 들어가있습니다.

스티커 4장

엽서 4장

컬러링 4장!



그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해본 컬러링!

찮은가요 ㅋㅋㅋㅋ


시바견을 키우는 지인에게도
한 권 선물해주고 싶은 책,
시로앤마로의 <시바> 였습니다.





이 리뷰는 쌤앤파커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ㅎㅈㅎ의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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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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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술술 잘 읽히기는 합니다만, 딱 거기까지.
이 책은 제목이 다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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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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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올해의 책은 마션이죠! 영화도 좋았고 책은 더더욱 좋아어요!! 추천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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