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손에 닿는 열매와 닿지 않는 열매를 동시에 키우는 전략에 대해 언급했었다. 이것은 비유적인 표현인데 살짝 풀어서 설명하자면 손에 닿는 열매는 당장 실행 가능한 목표를 지칭하는 반면, 닿지 않는 열매는 장기적으로 달성하기 원하는 최종 목표를 지칭한다.

저자는 본문에서 실행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는데, 이 실행을 위해서는 아직 먼 미래에 있는 최종 목표를 바라보기보다는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작은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전략이 안 맞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독자인 내 경우에는 저자의 이러한 얘기가 상당부분 공감이 되었다. 나도 그냥 하루하루 달성해야 할 목표에 집중하는 스타일이지 무슨 거창하게 장기간 노력해야 달성가능한 목표에 집중하는 편이 못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비록 단기 목표일지라도 기본적인 방향성은 장기목표와 일맥상통해야 하겠지만,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그저 오늘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몰입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실행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하는데, 좋은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 실천할 때 성공의 확률이 0.01% 라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사고방식과 습관을 재건축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 P113

당신이 만든 하찮은 목표가 있다면 종이에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길 바란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바로 행동이 바뀌지 않을 수 있다. 단지 조금 더 신경이 쓰이고, 그러한 자극으로 한 번 더 하게 되고, 그 한 번이 나비효과를 만들 수 있으니 시도해보라는 것이다. - P113

그들은 당신이 어떻게 사느냐보다, 오늘 저녁에 뭐 먹을지가 더 고민인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자. - P113

작게라도 하는 사람은 결국 습관을 만들 것 - P114

계속하는 사람은 결국 게임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왜냐하면 성공에는 어떠한 운이 필요한데, 그러한 운은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따르기 때문이다. - P114

쉬운 책부터 읽으며 독서 습관을 만드는 것처럼, 쉬운 행동을 목표로 삼아야 실행을 습관화할 수 있다. - P114

나는 새로움에 도전하거나 한 가지 능력을 새로 얻으려고 할 때, 관련된 책 3권을 ‘단기간‘에 읽는다. 3권을 읽는 목적은 경험자 3명이 말하는 공통점과 노하우를 얻기 위해서다. 그렇게 배경지식을 쌓으면 실행을 못 하게 방해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 왜냐하면 알 수 없는 두려움을 없애야 작게라도 도전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 P118

만약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면, 롤모델을 찾아 다듬어진 공식을 배우는 걸 추천한다. - P118

내가 봐온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료 조사를 잘하는 능력을 지녔다. 자료 조사를 잘하려면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책을 고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 P119

다음과 같은 순서를 거치면서 책 고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1. 내가 지금 고민하는 건 무엇인가?

2. 고민을 해결해주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어디 있을까?

3.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야 나올까?

4.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량, 리뷰 등을 참고하며 5권 정도 추린다.

5. 서점에 직접 가서 목차와 앞부분을 살펴보며 술술 읽히는지 확인한다. - P119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몸값을 올리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소설과 에세이는 잠시 내려두고 자신의 업무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독서를 하면 좋겠다. 그러면 좀 더 만족스러운 속도로 성장할 것이다. - P120

진정한 공부의 본질은 무엇일까? 공부라는 것은 호기심이고 해답을 찾는 과정일 것이다. 그러한 접근에는 장점이 있는데, 오랜 시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P121

내가 독서를 하면서 행복했던 순간은 ‘내가 궁금해했냐‘와 ‘내 삶에서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예스‘일 때였다. - P121

‘나에게 필요한 책은 도대체 무엇일까?‘ - P121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즐길 필요가 있었다. - P126

내 상황에 필요한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었다. - P126

나만의 도수치료 신념과 마음가짐을 리스트로 만들었고 출근할 때마다 읽었다. - P126

나만의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는 사업과 브랜딩 관련 책을 찾아 읽었다. 이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써놓은 경험을 읽음으로써 내게 없던 관점을 배운 것이다. - P127

각자의 필살기가 있었고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다 - P129

치료 콘셉트는 모두 달랐지만 공통으로 하는 기본 치료가 있다는 점이었다. 바로 이게 내가 말하고 싶은 핵심이다. - P129

여러 고수가 같은 주제로 써놓은 책을 찾아 읽는다. 그러면 그들이 말하는 기본기를 발견할 수 있고, 각자의 경험과 성향에 맞는 필살기도 최소 하나씩은 드러난다. 나는 그걸 흡수해서 써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 P130

책 한 권은 뚝딱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기에 꽤 많은 품을 들이게 된다. - P130

"천하장사가 된 것보다 천하장사가 된 과정을 설명하는 게 더 어렵습니다." _국민 MC 강호동 - P131

책 한 권에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가 그리 적지 않다는 것,
누군가 써둔 책만큼 좋은 교보재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은 것이다. - P132

한 가지 주제와 관련해서 책을 여러 권 읽다 보면 간접적으로나마 글쓴이의 경험과 시간을 얻어갈 수 있다. 이는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율이 좋은 방법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 P132

몇 권을 읽는가 하는 문제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지 적어도 3명의 경험을 참고한다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기본 배경지식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 P133

책에는 한 사람이 겪은 경험과 시행착오가 먹기 좋게 담겨 있다. 우리가 그런 책을 3권이나 읽는다면 어떻게 될까? 똑같은 개념이 나오기도 하고 개인적인 노하우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에는 여러 이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은 반복된다는 것이다. 같은 개념을 세 사람의 입을 통해 다양하게 듣는 것보다 좋은 반복은 없다. - P133

공통적인 부분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므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고, 각자의 노하우가 나의 성향과 맞으면 내 것으로 만들면 된다. 그렇게 노하우를 하나하나 모아가다 보면 자신의 성향에 맞게, 자신만의 방식이 조금씩 다듬어진다. - P134

"돈 잘 버는 사람들은 자료 조사 능력이 좋은 것 같아. 모든 해결 방법은 찾다 보면 나오는데 보통 사람들은 아무것도 안 해." - P136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으면, 성장의 한계치가 있다는 것은 확실했다. - P138

1. 내가 지금 고민하는 건 뭘까?
2. 고민을 해결해주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어디 있을까?
3.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야 나올까? - P138

스스로 키워드를 고민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네이버, 구글, 유튜브에서 검색하며 자동으로 완성되는 연관 검색어에 집중해봤다. - P139

나는 책을 읽을 때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을 우선 원칙으로 세웠다. - P140

만약 같은 책을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했다면 조금이라도 읽어보고 구매하기를 권장한다. - P140

4. 온라인 서점에 검색하여 판매량, 리뷰 등을 참고하며 5권정도 추린다.
5. 서점으로 가 목차와 앞부분을 읽으며 술술 읽히는지 확인한다. - P141

책 3권을 정하면 되도록 ‘단기간에 읽는다. 언제까지 읽겠다고 기한을 정해두면 몰입의 효과는 배가된다. 책 3권에서 경험자들이 말하는 공통점과 노하우를 얻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 P142

‘외울 생각은 하지 말자‘ - P143

처음에는 한 장 한 장 이해하면서 암기했었다. 그러다 보니 속도감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 - P143

내가 언제 흥미를 가지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항상 배경지식이 있을 때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배경지식이 있는 상태에서는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 P143

5개 챕터가 있다면 나는 우선 5개 챕터를 한 번에 읽는다. 암기 없이 끝까지 읽기만 하는 것이다. 이때 중간에 멈추면 안 된다는 중요한 규칙을 세운다. 50쪽까지만 읽고 며칠 후에 나머지를 읽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되도록 하루에 다 읽거나 연속 이틀에 끝내야 한다. 이렇게 총 3~4번 읽는다. 그다음부터는 한 챕터씩 공략하여 천천히 이해하며 암기한다. - P144

처음 가보는 목적지를 향해 걷다 보면 ‘왜 이렇게 멀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같은 길을 돌아가면서는 ‘생각보다 금방이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그 길을 가다 보면 ‘이쯤에서 이런 가게가 나올 텐데‘라는 여유가 생긴다. - P145

왜냐하면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쌓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뒤에 나올 내용을 정확히는 아니어도 대충은 알고 있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처음 볼 때와는 다르다. 암기력이라는 것은 천재가 아닌 이상 그러한 폭에 비례한다고 본다. - P146

단기간에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이나 영감을 준 부분에는 밑줄을 치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빠르게 넘어간다. - P146

같은 주제로 책 3권을 단기간에 읽으면 똑같은 개념이 3번 반복된다. 단지 작가마다 전달력에 차이가 있어서 사례나 예시 같은 내용만 조금씩 다를 뿐이다. 이게 우리에게는 오히려 좋다. 같은 개념을 다양한 이야기로 들으면 이해하기도 쉽고 장기 기억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P147

공부에서 가장 좋은 건 ‘반복‘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것을 싫어한다. 반복이 가장 강력하고 효과가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반복을 지루하게 여긴다. 매번 말하지만, 자신의 약점이자 본성을 인정하고 전략을 달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P147

나는 책 3권을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지루함을 줄였다. - P147

나는 특정한 재능을 익히고 배경지식을 쌓기 위한 독서는 단기간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적에 따라 독서법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다. - P147

나는 살면서 꼭 지키려고 하는 규칙이 있다. 0에서 시작할때마다 책을 반드시 읽는 것이다. - P149

내가 알고 싶은 분야의 책을 읽었다면 이때부터 긴장해야 한다. 여기서 새로운 능력이 만들어지냐, 안 만들어지냐로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 P150

책 3권을 단기간에 읽으면, 경험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 쌓이게 된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와는 전혀 다른 관점을 갖게 되는 것이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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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작년에 동 저자가 쓴《한예종에서 세무사까지》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얼핏보면 그닥 상관관계가 없어보이는 예술 분야와 세무 분야를 연계하여 남다른 커리어를 쌓아온 저자인데, 딱히 교집합을 찾기 힘들 것같은 두 분야에서 접점을 찾아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현재 새롭게 개정판이 나온 상태라 비록 구판이긴 하지만 독자인 내가 이 책을 읽는 목적이 최신 세법을 익히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미술과 세금 간의 접점을 통한 일종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이 더 크다보니 구판인지 신판인지 여부는 딱히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신판이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잘 몰랐던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세법은 바다이고, 우리는 거기서 헤엄치고 있다 - P19

일반인보다 예술가들에게 세금은 더 중요합니다. 예술가들은 납세자이면서 동시에 정부 보조를 받기 때문입니다. - P20

정부 예산은 세금에서 확충됩니다. 세금이 부족하면 정부 예산이 부족해지고, 문화예술진흥기금도 줄어듭니다. - P21

세금 제도는 미술 시장을 활성화하는데도 아주 중요합니다. 과거 현대미술의 중심지가 유럽에서 미국 뉴욕으로 옮겨간 것은, 미국의 신흥부자들의 재력이나 추상표현주의의 등장도 중요했지만, 1914년부터 ‘제작된 지 20년이 지나지 않은 유럽 미술품을 수입할 때 면세‘하는 법안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 P22

세금을 공부할 때는 각 세목의 과세요건을 이해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세금을 내게 되는 요건입니다. 과세요건을 충족하면, 납세자에게 세금을 납부할 의무, 즉 막연한 납세의무가 안개처럼 생겨납니다. 그리고 신고 또는 결정(고지)를 통해 납세의무가 비로소 선명하게 확정됩니다. 마지막으로 세액을 납부하고 나면 납세의무가 사라집니다. - P22

과세요건은 4가지로 구성됩니다. ① 과세물건, ② 납세의무자, ③ 과세표준, ④ 세율입니다. - P22

과세요건은 납세의무를 발생시키는 요건이므로, 각 세목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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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6-03-05 1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술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ㅎㅎ
작가들에게도 필요한 책이죠. 다만, 그 작가가 유명해 졌을 때 절실한 책^^

즐라탄이즐라탄탄 2026-03-05 10:10   좋아요 0 | URL
아 그러고보니 yamoo님 예술 하시는 분이시라 이런 책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자신이 그동안 성장해왔던 이야기들을 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생각하거나 느꼈던 것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물론 그 과정 중에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처음엔 실수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중에 다른 일을 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경우들도 있었던 것들을 보면서 일단 뭐든지 시도해보려는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또한 오늘 처음 밑줄친 내용과 같이 저자는 독서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절실히 체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독서의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목적에 해당하는 ‘왜?‘라는 질문이 해결되면 ‘무엇을?‘ ‘어떻게?‘ 와 같은 것들은 부수적으로 따라온다고 말한다. 여기서 ‘왜?‘는 일종의 신념에 해당한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책을 읽어야 해‘ - P62

내가 배우는 것들이 의미 없어 보일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것들은 내게로 돌아와 고귀한 능력이 되었다.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배움일지라도 언젠가 은혜를 갚는다는 것이 내가 알게 된 진리다. - P63

콘텐츠의 맛을 내는 건 포장지가 아니라 내용 - P67

맛은 없고 겉모습만 화려한 음식은 결국 재방문을 이끌지 못한다. - P68

‘전달력이 승패를 가른다‘ - P68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확률을 0.01%라도 올릴 수 있다면, 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 P69

주변 환경과 사람들이 과거와 똑같다면 별다른 영감을 얻을 수 없게 된다. 즉 당신의 인생이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는 것이다. - P69

그저 책 한 권에서 한 가지만 골라 자기 인생에 적용해보면 된다. - P74

커다란 문제가 하나 있었다. 나의 욕망과 목적을 이루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감조차 오지 않았던 것이다. - P77

혼자 읽어도 되지만 독서 모임에 가입한 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정해진 기간까지 책을 읽게 된다. 둘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말해줘야 하므로 제대로 읽고 정리하게 된다. - P79

자신만의 목표를 이룬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책을 읽고 자신의 인생에 적용해봐야 한다"라고 말한다. 눈으로 빠르게 읽을 필요도 없고, 정해진 시간 안에 글쓴이가 말하는 메시지를 찾을 필요도 없다. - P82

나는 나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새로운 능력을 얻기 위해,
부자가 되기 위해 책을 읽는다. - P84

빨리 성공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교수가 되고 싶으면교수로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과정을 배우면 된다. 카페를 창업하고 싶으면 카페를 창업한 사람에게 배우면 된다. - P84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을 찾아 롤모델로 삼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이룬 결과만 보지 말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 때 무얼 했는지를 보고 참고하라는 것이다. 그걸 따라 하면 "100% 성공"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성공할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 P85

‘경험자가 거친 과정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 P87

인간은 쉬워 보이거나 만만해 보이면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 P88

기본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특별한 방법을 원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 P88

책이나 영상으로 백날 보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직접 해보는 게 훨씬 낫다 - P91

낯선 곳에서 글을 쓰면 잘 써진다 - P91

이 행동이 나에게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를 따지지 않고 그냥 해볼 뿐이다. - P92

많은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굳이 안 해볼 이유가 없다. - P92

책 100권을 읽는 것보다 1페이지만 읽더라도 자신에게 적용해보는 것이 더 값지다 - P92

아무 문장이나 골라도 상관없다. 글쓴이가 강조하는 말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마음에 드는걸 하나 골라서 내 삶에 적용해보면 된다. 그 순간, 자신의 상황에 필요한 문구가 진리인 것이다. - P93

‘모든 일은 태도에 달려 있다‘ - P94

남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함으로써 당신이 두드러질 수 있다 - P95

쉬워 보이지만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해야 돈을 벌 수 있다 - P96

우리는 책을 읽을 때 단 한 줄이라도 자신의 인생에 적용하려고 해야 한다. 책에서 많은 걸 얻으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단 한 줄로 시작하는 거다. - P96

해보고 도움이 되면 계속하고, 아니면 다른 걸 해보면 된다. - P96

모든 걸 다 하려고 애쓰기보다 하나라도 잘해보는 것이 좋다. 내가 최근에 영어를 배우려 할 때 들은 말이 있다. "정확하게 해석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걸 다 이해하려고 하면 어떠한 언어도 배울 수 없어요." 처음부터 모든 걸 얻으려고 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P97

식단 관리나 운동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일단은 내 몸이 헬스장에 가는 것을 먼저 익혀야 한다. - P98

나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책 읽는 습관을 만들었다.

1. 내 상황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에 따라 주제를 정한다.

2. 잘 읽히는 책을 고른다. - P101

내 상황에 필요한 주제를 찾아 쉬운 책부터 읽어야 한다. - P102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일을 나에게 맞는 속도로, 나만의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최고 - P103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사람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일반적인 공식이 있기 마련이다. 경험 좀 해봤다고 하는 사람은 그러한 공식이나 기준을 들이댄다. 하지만 저마다 욕망이 다르듯 목적도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모든 공식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할 수 없다. - P103

내 목적에 따르면, 간결하고 쉽게 쓰인 글이라도 행동하게 만드는 글이 나에게 어울렸던 것이다. - P103

언젠가 필요하면 읽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단지 그 당시에 나에게 필요하지 않았을 뿐이다. - P104

원하는 목표가 있고 꿈이 있는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책을 읽으며 근거를 모아가는 것이다. - P104

아무리 하찮은 목표라도 성취하면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러한 호르몬은 다음 단계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만들어준다. 그렇게 나는 점차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 P106

사실 무엇으로 벌었는지보다 어떤 생각으로 시작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왜냐하면 돈 버는 방법은 세상에 널렸기 때문이다. - P106

‘사고방식의 유연함‘ - P107

무엇을 보느냐보다 어떤 태도로 보느냐가 중요하다. 그러한 상태가 되려면 배움에 익숙해져야 한다. 배워서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지닐 때 사고방식은 저절로 유연해진다. 그다음 비결은 ‘실행‘이다. 우리는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 아무리 효율이 좋은 방법을 알아도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 P107

내가 봐온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나는 저걸 할 수 없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저걸 어떻게 하면해결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그리고 고민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움직인다. 일단 소매를 걷고 찾아보는데, 그러다 보면 단서가 나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P107

"소비와 생산의 균형을 맞추기보다 생산이 소비를 앞서게 만들면 된다." - P108

월 1만원이라도 자동 수익을 만들어보자. 이걸 10번만 하면 월 10만 원이 되니까. 어차피 본업이 있으니 천천히 해보자. 중간에 멈춰도 좋으니까 포기는 하지 말자. 책을 읽고 배움에 투자하는 것을 멈추지 말자 - P109

1,000명 중 999명은 목표가 커서 시작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시작만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아마 나의 목표가 처음부터 월 천만원이었다면 나는 시작도 못 했을 것이다. - P110

나는 목표를 아주 낮게 잡았다. 산에 오를 때도 정상을 보고 가면 막막하지만, 첫 번째 쉼터를 보고 가면 해볼 만한 것처럼 말이다. 인간의 뇌는 단순해서 관점만 달리하면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다는 게 내가 지닌 신념들 중 하나다. - P110

첫 수입을 만들기까지는 오래 걸렸지만 이후부터는 생각보다 쉬웠다. - P111

나는 일단 시작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도 첫 날이 두렵고 어렵지, 막상 가면 다음 날부터는 할 만한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나는 아르바이트 한 달 출근하기가 아니라 ‘첫날 출근하기‘ 와 같은 하찮은 목표를 세우려고 한다. - P111

목표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행동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 P111

손에 닿는 열매와 닿지 않는 열매를 동시에 키우기.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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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저자가 나왔던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책을 굉장히 많이 읽은 내공이 느껴지는 분이었다. 내가 방송에서 저자를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것처럼 이 책도 우연한 기회가 되어 읽어볼 수 있게 되었는데, 다독가인 저자의 생각과 독서에 대한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배워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고독한 경험이지만, 그 고독은 감미롭습니다. - P11

‘있어 보이고‘ 싶다는 것은 자신에게 ‘있지 않다‘라는 걸 전제하고 있습니다. ‘있는 것‘이 아니라 ‘있지 않은 것‘을 보이고 싶어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허영이죠. 요즘 식으로 말하면 허세일까요. 저는 지금이 허영조차도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 P23

자신의 정신의 깊이와 부피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래서 영화든 음악이든 책이든 즐기면서 그것으로 자신의 빈 부분을 메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적 허영심일 거예요. - P24

몸에 안 좋고 정신에 안 좋은 재미일수록 처음부터 재미있어요. - P27

상대적으로 어떤 재미의 단계로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재미라기보다는 고행 같고 공부 같은 것일수록 그 단계를 넘어서는 순간 신세계가 열리는 겁니다. 독서가 그러한데요, 책을 재미로 느끼기 위해서는 넘어야 하는 단위 시간이 있습니다. - P27

화학에서 용액의 종류는 세 가지가 있어요. 불포화용액,
포화용액, 과포화용액이죠. - P27

어떤 일이라는 건 어떤 단계에 가기까지 전혀 효과가 없는듯 보여요. 하지만 그 단계를 넘어서면 효과가 확 드러나는순간이 오죠. 양이 마침내 질로 전환되는 순간이라고 할까요. 그게 독서의 효능, 또는 독서의 재미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P28

호기심이라는 건, 한 번에 하나가 충족되고 끝나는게 아니라 방사형으로 퍼져나가는 속성을 갖고 있거든요. 한가지 호기심이 충족되는 단계에서 너덧 가지로, 그다음에 또 더 많은 것으로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그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가장 편하고도 체계적인 방법이에요. - P29

호기심이 많은 인생이 즐거운 인생 - P28

책을 어떻게 고르고 읽느냐가 더 중요한 거죠. - P31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단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_토마스 아퀴나스 - P32

"하나만 아는 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자이다"
_『독일인의 사랑』을 썼던 막스 뮐러 - P32

우리가 어떤 것을 안다고 말하려면 그것의 범주를 알아야합니다. 그것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그 맥락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다른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야 그것을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범주와 맥락 그리고 차이를 알아야 비로소 그것을 안다고 할 수 있는데, 한 가지만 아는 사람이라면 다른 것과 비교를 할 수 없으니까 불가능하겠죠. - P32

삶에는 수많은 가치가 있고 그것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합니다. 하지만 단 하나만의 가치, 단 하나만의 잣대를 가진 사람은 굉장히 위험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편중된 독서라면 그 양이나 시간과 별개로 문제가 있다는 거죠. - P32

전문성이란 깊이를 갖추는 것이겠죠. 그런데 깊이의 전제는 넓이입니다.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아요. 넓이의 전제가 깊이는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깊이가 전문성이라면 넓이는 교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적인 영역에서 교양을 갖추지 않는다면 전문성도 가질 수 없죠. - P33

국경과 시간적 제약이 점점 무의미해지는 현대에는 넓이에 주목하는 게 더욱 중요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넓이를 갖추는 데 굉장히 적합한 활동이 바로 독서입니다. - P33

인생에서의 모든 것은 시연 없이 무대에 올라가서 딱 한 번 시행하는 연극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소설을 읽으면, 타인이라면 다양한 상황과 특정한 경우에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주고 감정을 이입하게 해줍니다. 인간의 실존적인 상황, 그 한계를 좀 더 체계적이고도 집중적인 설정 속에서 인식하게 하고 고민을 숙고하게 만들죠. - P35

직접적인 경험보다 간접적인 경험이 더 핵심을 보게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 P36

우리는 직접적인 체험보다 책, 특히 소설을 통한 간접적인 체험으로 삶의 문제를 더욱 예리하게 생각할 계기를 갖게 됩니다. 미국에 갈 수 없기 때문에 미국에 관한 책을 읽는 게 아니라는 거죠. 미국에 직접 가보고도 알 수 없는 것들을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거죠. - P36

왜 문학을 읽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두 가지 때문이라고 말해요. 하나는 인간이 한 번밖에 못 살기 때문입니다. - P35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하나 더 들자면, 문학은 언어를 예민하게 다루기 때문입니다. 언어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보통 언어는 도구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그 자체라고 말하고 싶어요. - P36

말이라는 것은 자꾸 쓰다 보면, 특히 좋은 말일수록 먼지가 내려앉게 되어 있어요. 내가 정말 곡진하게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랑해‘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 말은 워낙 감정적으로 강력하고도 유용한 말이기 때문에 상업적 이유를 포함해서 지나치게 과용되고 있죠. - P37

그런데 문학은 오랜 세월 말에 쌓여 있는 수많은 먼지같은 것을 털어서 그 말의 고유한 의미나 다른 의미를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이렇게 우리의 생각 자체이면서 표현 방식이기도 한 언어를 가장 예민하게 다루는 문학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봐요. - P37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재미있어야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목적 독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사람은 사실 그렇게 의지가 강하지 않아서 목적만을 위해 행동할 수 없어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도 그렇습니다. - P39

그저 안 읽힌다면, 흥미가 없다면 그 책을 포기하시면 됩니다. 굳이 완독하지 않아도 됩니다. - P41

결국 책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그럴 필요가 없어요. 미안해할 것도 아니고 부끄러울 일도 아닙니다. 다 읽지 못한 책을 책장에 꽂아둔다고 큰일 나지도 않고요. - P41

소설이 아닌 책들은 꼭 앞에서부터 차례로 읽을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비소설, 논픽션 분야의 책들은 챕터별로 독립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차례를 보고흥미가 생기는 부분부터 읽으셔도 돼요. 만약 앞부분이 어렵다면, 중간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 P41

‘아님 말고‘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면 정말 인생이 행복할 수 있어요. 내가 이것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면, ‘아님 말고‘라는 태도만 갖게 되면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해질 수도 있을 겁니다. - P41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99명이 권해도 한 명인 내가 거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책에서 흥미를 느껴야 한다는 거죠.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은 없습니다. 반드시 끝까지 다 읽어야 하는 책은 없습니다. - P42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른 어떤 책들은 지금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욕망하는지, 무엇이 결여되었다고 느끼는지를 직설적으로 보여줍니다. - P44

그저 내가 읽었더니 좋았던 책이 있고, 내가 읽어보았지만 좋지 않았던 책이 있으며, 내가 아직 펼쳐 들지 않은 책이 있을 뿐입니다. 세상은 넓고 내 손을 기다리는 좋은 책은 많습니다. - P45

늘 가지고 다니니까 늘 보게 된다 - P47

저의 책 읽는 습관 중 하나는 시간이 나면 닥치는 대로 읽는다는 겁니다. - P48

우리는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법, 세상을 대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지 그 구체적인 내용을 일일이 기억하기 위해 책을 읽는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왕 읽은 책, 인상적인 것들을 기억해두고 싶다면, 눈뿐만 아니라 입과 귀와 손을 함께 사용해서 책을 읽으면 좋겠지요. - P54

저는 자주 뇌가 손끝에 있다고 비유합니다. 또 뇌가 입에도 있다고 말합니다. 시험공부 할 때를 떠올려보세요. 책에 동그라미도 치고 밑줄 긋고 입으로 중얼중얼 읽으면서 암기하지 않았나요? 눈으로만 보고 외울 때와 소리를 내면서 읽으며 외우는 것의 차이는 큽니다. 써보는 것도 마찬가지죠. 기억하기 위해서는 말하고 쓰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 P54

우리의 생각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언어로 구조화되어있습니다. 철학에서도 그렇고 뇌생리학에서도 그렇게 설명합니다. 책을 읽은 후 우리는 그냥 뭉뚱그려진 감정과 생각의 덩어리를 갖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을 글이나 말의 형태로 옮기지 않는 한 생각은 제대로 위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또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말하고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P55

쓰다 보면 다르게 말하는 법, 다르게 쓰는 법, 다르게 이해하는 법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 자꾸 쓰다 보면 글은 스스로 제 길을 찾아가도록 되어 있거든요. - P55

일단 글이나 말로 기록하거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는 책이라면 정말 좋은 책입니다. 그 책에 대해서 글과 말로 기록하고 표현한다면 기억도 오래가고 읽고 나서 더 많은 생각도 하게 됩니다. - P56

책을 읽고 난 후 느낌과 의견을 대화로 할 것이냐 글로 쓸것이냐 묻는다면 저는 글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말은 즉흥성이 강한 편이기 때문이고요, 또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글로 쓸 때 생각이 더 정제되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분석적으로 될 수밖에 없고 자기 감정도 잘 표현하게 됩니다. - P57

어쨌든 책을 읽고 난 후 말을 하거나 쓰면서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독서 체험을 확장시키고 더 나은 독서로 이끕니다. - P57

책을 읽는 목적은 책의 마지막까지 내달려서 그 끝에 있는 무언가를 얻어내는 데 있지 않습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데 걸리는 시간, 그 과정에 있는 겁니다. - P63

저는 책 읽는 중간중간에 잠시 멈추는 것, 그것도 독서 행위이고, 더 나아가서 그것이 좋은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것을 넓혀나가기 위해서 또는 스스로 소화하기 위해서 책을 덮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P64

세상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빠르게 완료하지 못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들은 대부분 오래 걸리는 시간 자체가 그 핵심입니다. - P64

책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책과의 만남, 그 글을 쓴 저자와의 소통, 또 책을 읽는 나 자신과의 대화입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 시간을 아까워하며 줄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 P64

무엇을 위해서 책을 읽는가 생각해봅니다. 독서행위의 목적은 결국 그 책을 읽는 바로 그 시간을 위한 것이 아닐까요. 그 책을 다 읽고 난 순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독서를 할 때 우리가 선택한 것은 바로 그 책을 읽고 있는 그 긴 시간인 것입니다. - P64

인쇄된 종이를 묶은 그 자체가 책이 아닙니다. 책 안의 활자에 담긴 의미들 그리고 그 사이의 침묵들이 바로 책입니다.
그러니까 내 눈앞의 이 물리적인 종이 모음집은 마음대로 다루어도 됩니다. 숭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 P66

메모하면서 책을 읽으면 독서가 깊어집니다. 눈으로만 읽는게 아니라 줄을 치고 표시를 하고 생각을 쓰는 겁니다. 이렇게 읽으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기억에도 도움이 되고 사고가 확장되기도 합니다. - P67

무엇을 숭배한다면, 그것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습니다. - P67

다양한 분야의 책을 여러 권씩 늘어놓고 읽게 되면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 P70

서로 다른 분야의 책들을 읽으면 상승효과를 일으켜서 좋습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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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간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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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에서 다뤄졌던 건축물들이 앞에서 일부 다뤄지기도 하지만, 동일한 건축물을 또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나름 의미가 있었다. 또한 마지막 두 챕터는 유형의 건축물이 아닌 무형의 가상공간인 인터넷과 스마트 시티에 대한 내용인데, ‘공간‘이라는 키워드를 좀 더 확장시켜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닫는 글에서는 단순히 건축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시대의 흐름을 조망해볼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그간 잘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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