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기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송 과장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하면서 알게 된 부동산 전문가인 박 사장님이라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이 대화에서 박 사장은 송 과장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자유가 어떤 것인지를 얘기해준다. 오늘 처음 밑줄친 내용이 바로 그것인데, 주저리주저리 문장이 길지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물질과 정신이 함께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둘 중 어느 한 쪽만 자유롭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자유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진짜 경제적 자유는 말이야.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자유가 합쳐져야 해. 그게 진짜 경제적 자유라고 봐. 햇살 좋은 날에 차 한잔하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유, 돈 걱정없이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그런 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싶어. - P241

시간을 지킨다는 건 결국 신용을 쌓아간다는 것이거든. - P241

"사업이든 투자든 직장이든 모든 것의 기초는 예의와 매너야 한마디로 덕(德)에서 출발해야 한다네. 그게 없으면 아무리 큰 업적을 세워도 결국에는 콩밥 먹게 되어 있어.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서 성공해야 한다거나 저 사람이 나보다 잘난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상대를 누르고 잘돼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는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지." - P242

"어떻게 법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이득을 볼까, 어떻게 해야 남이 좀 피해를 보더라도 나에게 돈이 될까, 이렇게 살면 절대 안 돼. 모두에게 좋은 방향을 찾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화살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어. 사람들이 그걸 몰라. 그걸 통제할 줄 하는 게 경제적 자유의 첫 번째 원칙인 정신적 자유야. 덕을 갖추고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힘이지. 이게 재정적 여유보다 우선이라고 봐. 그래서 경제적 자유의 첫 번째 원칙이라고 얘기한 거야." - P243

"재정적 여유는 정말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든 이룰 수 있다네. 그런데 그때마다 자신의 기준을 흔드는 순간들이 계속 찾아올 거야. 그때 필요한 게 정신적 자유라는 원칙이야." - P243

본질은 책을 통해 머리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 P243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우리나라 역시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유지될 것 같다. 이는 대출이 수월해진다는 뜻이고,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 P244

매매가와 전세가 흐름도 꽤 의미가 있다.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곳도 있고, 전세가와 매매가가 상관이 없는 곳도 있다. - P245

길 하나 차이로 시세가 확연히 차이나는 곳도 있다. - P245

결국 사람이라고. - P245

누군가 어디 사냐고 물어봤을 때 "무슨 구 살아요"라고 말하는 것은 전세든 자가든 상관없이 마치 그 사람의 브랜드 가치를 논하는 것과 같다. - P245

조금 더 학구열이 높고 소득수준이 높은 동네의 학교를 보내는 것이 몇 억을 더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게 매매와 전세 실거래가에서 드러난다. - P245

"음・・・・・・ 나는 통화량이 첫 번째 요소라고 봐. 이유는 민간에 공급된 통화는 분명 어딘가로 흘러가는데 대부분 주식, 채권, 부동산으로 가거든. 그래서 세 개 중 하나 이상의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어." - P247

"그리고 소득 증가도 봐봐. 소득 상승에 비해 집값 상승은 어땠는지" - P247

"어느 지역의 전세가율이 예를 들어 90퍼센트가 넘어. 그것만 보면 마치 갭이 적어서 투자하기 딱 좋아 보일 수도 있는데 이삼십대 인구수가 줄고 있거나 일자리까지 줄고 있다면 그 지역의 통화량과 소득이 줄어든다는 뜻이겠지.
그 뜻은 더 이상 오를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고, 혹시나 풍선효과로 오른다면 주변에 약간의 공급만 있어도 바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걸 의미해. 그런 수요가 얕은 곳은 피해야 하는데 요즘 보면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투기수요가 은근히 많아. 반대로 남들 다 살고 싶어하는 곳, 예를 들어 일자리가 넘쳐나고 인프라가 다 깔려 있거나 깔릴 곳인데 공급이 적은 곳, 그런데 거기에 통화량도 증가하고 있고 인구도 늘고 있다면 바로 답이 나오는 거지." - P248

"수요라는 게 돈,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 돈을 쓰고 싶은 사람의 마음, 다시 말해서 돈, 사람, 심리, 이 세 가지가 합쳐진 것이거든. 돈이 많고, 사람이 많고,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길 만한 지역과 그 지역 아파트를 고르면 되는 거야." - P249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파트보다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 P249

"소득 증가에 비해 집값이 너무 안 오르면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거고, 너무 많이 오르면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고. 늘어난 통화량 대비 안 올랐다면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거고, 통화량 증가 대비 너무 올랐으면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고. 이렇게만 보면 단순한데 수요공급, 통화량, 경제 상황, 금리, 소득 등등 강력한 호재가 있는지 다 봐야지. 절대 하나 때문에 오르락내리락하지는 않아." - P249

"금리가 올라가서 대출이 줄어들고 시중 통화량이 회수되더라도 정부가 돈을 더 풀면 오히려 통화량이 늘어날 수도 있고, 결국 통화량이라는 게 총량이 중요해." - P250

"실제 매매를 할 때 느낀 건데 시세라는 건 실거래가와 호가의 중간 어디쯤에 있더라고." - P250

물리적 거리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거리가 더 중요해. - P251

물리적으로 가까워도 마음이 불편하면 그건 먼 거야. - P251

아파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낡아지지만 입지는 변함이 없잖아. - P252

"입지 좋은 집은 전세를 끼고 사두는 거야. 그러고 다른 새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면 되지." - P252

"흠.... 경제적 자유라...... 어딘가에 고용되어서 발생하는 수입에 의지하지 않고 다른 수입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누리는 것,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 어딘가에 고용되어 있다는 뜻은 경제적으로 의지한다는 뜻이고, 그 말은 독립되어 있지 못하면서 동시에 자유가 없다는 의미니까." - P252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노동 없이 버는 돈을 불로소득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 안해.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 쉬운 예로 길거리 자판기는 마치 모든 게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군가가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물건을 채우고, 자릿세를 내고 있어. 보이지 않는 노력이 들어가는 거지. 어쩌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장사일 수도 있어. 세상에 쉬운 게 있겠어? - P253

"그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고생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쉽게 하더라고. 세상은 불공평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공평하기도 해. 출발선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노력한 만큼 가져가잖아." - P253

당장 쓰는 것만 생각해선 안 돼. 미래에 대한 대비까지 생각해야지. - P254

부동산은 아파트, 토지 할 것 없이 결국에는 입지다. - P255

집의 시세는 하나의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형성된다 - P255

집을 사기로 결정했으니 이왕이면 빨리 저렴하게 사고 싶다. 자산이라는 것은 시간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 P256

형편에 맞는 곳이란 감당할 만한 수준의 대출을 끌어 다가 살 수 있는 곳이다. - P256

자산이란 항상 가용할 수 있는 자금으로 비싸더라도 이왕이면 더 오를 여지가 높은 것을 산다. 오를 여지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 P256

집을 산다는 것은 땅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더 재미있다.
실체가 있고,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고, 주변에 인프라도 있고, 내가 직접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258

주택은 토지, 상가와는 별개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다 연결되어 있다. 말 그대로 다 같은 부동산이다. - P258

어설픈 전문가들은 복잡하게 가르친다. 복잡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본인의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안 되었다는 뜻이다.
진짜 전문가들은 간단 명료하게 가르친다. 핵심만 딱 집어설명한다. - P259

땅은 허허벌판이라 사기가 쉽지 않다. 논과 밭, 벼, 고구마,
비닐하우스, 흙뿐이다. 아파트 같은 형체가 없다.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어쩌면 그래서 더 기회가 있다. - P261

아파트는 이미 다듬어진 보석이고, 땅은 다듬어지기 전의 원석이다. 원석은 알아보기가 힘들다. 본질을 깊숙이 꿰뚫어보려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만이 원석을 알아볼 수 있다. - P261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개발지로 지정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나에게 주도권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목표를 바꿨다. 경제적 자유. 이것이 내가 온전한 내 삶을 살 수 있는 키워드다. - P266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는 늘 나를 믿었다. 그래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 결과가 나쁘더라도 내가 한 선택이기 때문에 억울하지 않다. 행여나 억울할 것 같다면 억울하지 않을 만큼의 노력을 하면 된다. - P266

노력했는데 안 됐다는 핑계를 대며 결과에 대해 변명하고 싶지 않다. 어설픈 노력으로 나태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지도 않다. 그저 그런 노력은 하고 싶지 않다.
남들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노력을 하고 싶다. - P267

통화량이 늘어나는 만큼 부동산뿐만 아니라 모든 자산의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다. 가격이 올랐다기보다는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보는 게 더 맞겠다. 가격 상승이 집에 대한 가치의 상승이라고 믿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사실 집의 가치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주소도, 구조도, 입지도 모든 게 그대로다. - P268

꺼림칙한 게 있으면 말에 미사여구가 많다. 물건이 좋으면 미사여구가 필요 없다. 그냥 사실만 알려주면 끝이다. - P271

정보의 시대다. 물건이 좋으면 영업하러 돌아다니지 않는다.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간다. 이런 길거리 무작위 아날로그 영업 방식을 취한다는 것은 버리고 싶은 것을 빨리 남에게 떠넘기고자 하는 목적이다. - P271

이럴 때는 사람을 보지 말고 상황을 봐야 한다. 왜 갑자기 다가와서 좋은 물건을 싸게 준다는 건지 생각해야 한다. - P271

이 세상에 ‘따박따박‘ 멈추지 않는 것은 시계추뿐인데, - P272

젊을 때는 일해서 돈 벌고 나이 들면 월세 받는 것이라는 통념이 있다. 나이 들어서 월세를 받으려면 정말 좋은 매물을 잘 찾아야 한다. 머리가 가장 잘 돌아가고 체력적으로 좋은 시기는 30대와 40대다. 그때 좋은 매물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돌아다녀야 하는데, 은퇴 후에 머리가 굳고 체력도 떨어진 상태에서 좋은 월세 매물을 찾기란 어렵다. - P273

젊을 때 월세 받아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은퇴 후에 뭔가 하려고 하면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월급이라도 받을 수 있는 직장이 있을 때 이것저것 먼저 해봐야 한다. - P273

직원들을 존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회사를 존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 P274

실무를 잘한다고 관리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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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6-01-15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부장 이야기, 넷플릭스로 본 애청자로서 이 페이퍼에 정리해 주신 글들을 감사히 읽고 갑니다.^^

즐라탄이즐라탄탄 2026-01-15 11:46   좋아요 1 | URL
예 페크님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송 과장은 어릴적에 가족의 가난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그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돈을 가능한 한 많이 벌어야겠다는 필요성을 스스로 절감한 뒤 취업과 함께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부동산 쪽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오지않자 자신이 가는 길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송 과장과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고민도 잠시였다. ‘돈이 결국에는 어디로 흐르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가 송 과장은 결국 부동산이 답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소득이 높은 연예인들이나 운동 선수들이 건물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는 사례라든가 주식 투자자들도 거기서 얻은 차익으로 결국에는 집을 구입하는 사례 등을 통해 나름대로 얻은 합리적인 결론이다.

앞선 1권과 2권에서 송 과장이 회사 사람들에게 부동산에 관한 조언을 해주던 모습만 보다가 그 이면에서 치열하게 고민도 하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치며 내공을 쌓아왔던 송 과장의 모습을 보니 역시 그냥 이루어지는 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이론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나 기준을 확립하고 실전에서 부딪치고 깨져도 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떤 노하우가 쌓여 강력한 내공이 생성되는 듯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사자가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중간에 조금 힘들다고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길인지 의구심이 든다. 내가 하는 것들이 맞는 것들인지 의문점이 생긴다. 의구심과 의문점이 생긴다는 것은 아마도 확신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 P160

냇물이 강물을 거쳐 바다로 가듯이 돈의 방향, 즉 부의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가 궁금해진다. 천천히 생각해본다.
나 말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돈이 생긴다면 무엇을 할까. - P160

수입이 많은 일부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은 현역 때 번 돈으로 건물을 산다. 결국 부의 흐름의 끝은 건물이다. 건물도 부동산이다. 그렇다. 전부는 아니지만 돈은 결국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간다. 나의 최종 목적지와 같은 곳이다. - P162

"그 피자 칼이 어디는 네 번 지나가고, 어디는 한 번만 지나가잖아."
"네. 그게・・・・・・ 왜요?"
"꼭 도로 같지 않아? 그냥 거기서 끝나는 도로가 있고, 어쩔 수 없이 다른 도로들과 연결될 수밖에 없는 도로가 있어. 그게 내가 좋아하는 도로야."
순간 머리가 ‘띵‘ 했다.
"그 도로 옆에 있는 땅들은 어떻게 될까? 말 안 해도 알지? 그런 땅들을 찾는 게 내가 하는 직업이고, 총각이 찾는 땅이고. 맞나?" - P165

"이 끝에 있는 딱딱한 빵 부분 있잖아. 중심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가치가 낮아져. 그래서 사람들이 안 먹고 버리는 건가? 부동산 관점에서 따지면 버리는 게 맞아. 중심에서 멀리 있으니까. 멀리 있는 땅들은 얼마든지 있어. 결국 부동산은 입지라고 하는 거야." - P166

"이해가 안 되면 외워. 외우다 보면 이해가 가게 돼 있어." - P167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나보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많고, 나보다 많이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고, 나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도 많다. - P168

"처음에 할 때는 다 어려웠지. 뭐 그거는 배우면 되는 거였고, 가끔씩 진짜 어려운 것들이 있어." - P168

차는 절대 자산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자. - P169

"보험료 1년에 300만 원, 기름값 한 달에 30만 원 포함해서 대충 한 달에 고정비 60만 원이라고 하자. 그리고 감가상각 1년에 천만 원. 어림잡아서 한 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160만 원이야. 그렇게 보면 내가 이 자리에 앉으려고 한 달에 160만 원씩 월세 내고 있는 거야. 완전 돈 먹는 하마 아니야?" - P170

"나도 드디어 이런 차 타보는구나, 승차감 죽이는구나, 싶긴 했는데 처음 일주일만 좋더라고. 그리고 여기 핸들에 박혀 있는 삼각별이 나한테 계속 말해. 당신을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쭉 이 삼각별과 함께합시다. 이러는 거 같아. 이 로고 진짜..... 이 로고 만든 사람 천재야." - P170

"좀 타다가 감가 더 빠지기 전에 팔아야지. 내가 미쳤다고 차에다 160만 원씩 월세 내고 있어? 내 부동산 사무실 월세가 150인데. 한 달에 몇 번 타지도 않는 차에 160만원?
어이쿠 참." - P170

이런 게 어려워. 불법인 건 누구나 다 알아. 그런데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이렇게 정답이 책에 나와 있지 않은 것들. 결국 사람 문제가 제일 어려운 거지. - P173

"부동산도 결국 사람끼리 거래하고, 물건에 다 사연이 있고, 뭐 그래. 사람이 제일 중요하지, 사람이." - P173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이 차를 사장님은 돈 먹는 하마라고 생각하고 계신다. 오랫동안 몸에 밴 절제력, 절약 습관 그리고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 이 사람은 진짜 고수다. - P174

그냥 경험이 쌓이다 보니까 자네보다 조금 더 아는 것뿐이지. 나도 처음에는 아주 얄팍했는데 그 얄팍한 것들이 층층이 쌓이니까 두툼해진 것뿐이야. 이건 학벌이나 아이큐나 배경 같은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야. 내가 왜 일을 하는지,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왜 그런 목표를 정했는지, 혹시 목표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계속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결국 파고들다 보면 두 가지 질문으로 귀결되더라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 P174

시간 참 빨리 지나왔다. 인생 덧없다. 이제까지 뭐하고 살았나, 이런 말들. 그런데 난 그렇게 생각 안해. 왜냐면 열심히 살아왔고, 많은 걸 배워왔고, 좋은 일도 많았고, 물론 힘든 적도 많았지만 결국 과정 중 하나일 뿐이야. 그런 세월들이 나를 일깨워줬거든. 인생을 마무리할때쯤에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아무 의미가 없었나 하고 생각하면 얼마나 끔찍하겠어? - P175

"자네, 하루 일과를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나?" - P175

노란색 삼각형 깃발은 토지보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 P178

부동산은 역시 현장이다. 부동산은 ‘걷는 자‘에게 황금열쇠를 쥐어준다는 것을 점점 실감해간다. - P181

그 씨알을 먹히게 하려면 모두의 머릿속에 콱 박힐 만한 단어가 필요하다. 적절한 비유가 없을까.
"호텔의 안심스테이크를 기대했는데 사내식당의 퍽퍽한 미트볼 같은 그런 거네요." - P194

연예인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비난이나 악성 댓글이 아닌 무관심이라고 들었다.
회사원이 회사에 무관심해지면 그 회사는 어떻게 될까. - P196

사람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해. - P197

역시 완벽한 회사란 없다. 외국계도 국내 대기업도 각자의장단점이 있다. 업무도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 거기서 거기다. - P200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사는 게 목적이고, 할아버지는 파는 게 목적이다. 이왕 사고 팔려면 기분 좋게 거래를 하고 싶다. - P206

자만하면 어떤 방식으로 판이 뒤집어질지 모른다. 끝까지 집중하고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도 엎어지는 일이 허다한 게 바로 땅 거래다. - P209

결정하기까지가 오래 걸리지 막상 결정하고 실천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 P209

작은 것을 아꼈기에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 - P212

투자는 사는 게 끝이 아니라 사는 게 시작 - P216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
지금 이 고생은 어떠한 형태로든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나 자신을 갈고닦아 나갈 것이다. - P218

돌이켜보면 내 질투, 이기심, 욕망이 결국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 것 같다. 이런 욕망을 남을 해하는 데 쓰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내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온전히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하게 안다. 그리고 그 방향키는 오직 나만이, 나 자신이 쥐고 있다는 것도 이제야 분명하게 깨닫는다. - P219

기나긴 과정이 지나면 결실은 어느 순간 찾아온다. 덥고 더운 여름이 가고 비가 시원하게 오면, 갑자기 가을이 온다.
추운 겨울이 가고 비가 시원하게 오면, 갑자기 봄이 온다.
그리고 모든 꽃은 각각 피는 계절이 있다. - P219

알고 보면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 P223

내가 남의 감정을 대충 알 수 있듯이 남들도 나를 대충은 알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 - P225

어떤 집단에 ‘회원 가입‘을 해야만 소속이 되는 게 아니다.
내가 마음속에 동그라미를 그려 그룹을 만들고, 각 분야의 사람들 이름을 채워 넣으면 그게 소속이 된다.
결국 소속은 내가 결정하고,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 P226

종잣돈을 모아 그 돈을 불려야 하는데, 전세금은 그저 보관하는 용도에 지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보관이라 말할 수도 없다. - P229

땅에 비해 아파트는 비교적 간단하다. 답이 나와 있다.
실거래 매매가도 나와 있고, 전세가와 월세가도 명확하게 나와 있다. - P231

질문이 서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임을 깨달았다. - P233

"땅은 근본적으로 공급 부분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수요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거지. 그런데 주택 공급은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 그러니까 수요랑 공급을 같이 봐야지." - P235

"공급은 새로 짓는 집과 이미 지어놓은 집의 주인들이 부동산에 내놓는 매물들이야. 새로 짓는 집이 없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안 내놓으면 공급이 확 줄어드는 거고, 분양을 많이 하고 입주 물량이 많거나 팔려는 매물이 많으면 공급이 늘어나는 거고." - P235

"집은 땅 파고, 기초공사 하고, 뼈대 올리고, 인테리어 하는 데 시간이 걸리잖아. 분양하고 사람이 들어갈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봐야 해.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은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최소 10년이야. 처음에는 5년 만에 끝낸다고 말은 하지만 그게 그렇게 되나. 중간에 소송하고 난리도 아닌데. 그런 것도 봐야 하고. 집은 땅과 다르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 P236

같은 세계인 것 같지만 다른 세계야. - P236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시세가 빠질 때는 신문이나 TV에서 마치 나라가 망할 것처럼 얘기해. 경제가 침몰할 것 같으니 안전벨트 단단히 매고 있으라고 말야. 그런데 웃긴 건 지금이 기회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아." - P236

"뉴스를 보고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움츠러드는 사람은 평소에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지." - P237

"뉴스에서 안 나온다는 것은 사람들이 별 관심 없다는 뜻이야, 무슨 투자든 간에 아무도 관심 없을 때 조용히 하는거야." - P237

"만약에 집값이 오른다고 해도 세금, 이자 감당하느라 모으는 돈이 줄거나 없어지면 그건 자산의 역할을 못한단 말이지. 만일 집값이 올라서 팔고 시세차익을 봤어. 시세차익이 이자와 세금, 인플레이션보다 크다면 자산투자로서 성공한 건데 그런데 그 이후가 중요해. 더 큰 집으로 가서 더 많은 이자와 더 많은 세금을 내기에 급급하다면 그게 자산인지는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네. 사람들이 집 한 채 사고 시세가 오르면 그게 끝인줄 안다니까? 화폐가치가 하락한 거라고는 생각 못해." - P238

"집이 있으면 이사 다니지 않는 안정감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소득에 비해 너무 무리해서 사면 집을 모시고 살다가 인생 다 갈 수 있지." - P238

"차를 렌트를 해서 거기서 수익을 발생시키면 자산이 되는 거지. 돈을 벌어주니까. 대신 저 차의 감가상각비보다 수익이 더 높아야겠지." - P239

"내 말은 무조건 자산인 것도 없고, 무조건 부채인 것도 없단 얘기야. 소유한 것들을 어떻게 자산으로 만드느냐가 실력이란 거지." - P239

돈이 많아도 돈에 스트레스 받고, 더 벌기 위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구속된다면 그건 그냥 재정적으로 여유로울 뿐이지 진짜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더라고.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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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1권과 2권에서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부동산에 대한 조언을 했던 송 과장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이 책의 저자와 성姓씨가 같은 것으로 보아 어쩌면 책속에 나오는 송 과장이라는 캐릭터에 저자 본인의 경험과 인생관이 담겨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문득 들었다.

지난 1권과 2권을 읽어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송 과장은 아침 일찍 출근하면서 비교적 한산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다. 출근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인데 그는 이 시간에 독서를 한다고 한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송 과장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일종의 깨달음처럼 들린다. 다양한 분야의 책에 관심이 많은 송 과장이기에 이 깨달음에 더욱더 신뢰가 간다.

모든 책에는 작가의 경험과 인생관이 담겨 있다. - P19

누가 나를 보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않는다. - P20

결혼생활은 말로 아무리 해봐야 모른다. 첫 키스의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 어렵듯이. 뭐든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 - P23

정 대리가 신부와 행진한다. 멋있다. 잘생겼다.
드디어 동지가 생겼다! 유부남이 얼마나 고독한 자리인지 곧 알게 될 것이다. 웰컴이다. - P27

이제까지 궁금한 것은 대부분 책에서 답을 찾았다. 책에서 못 찾은 답은 내 기억 깊숙이 새겨진 과거의 경험들에서 찾았다. - P30

"공고 뜨는 거 잘 찾아봐. 뭐 하는 회사인지, 직원은 몇 명인지, 매출은 얼마인지, 업계 평가는 어떤지 네가 스스로 조사해봐. 찾아보면 괜찮은 회사들 많아." - P34

창밖을 바라본다. 창문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려볼 수 있다. - P38

"현재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고 그걸 감당하기가 힘들어질 거예요. 일단은 안정이 필요할 것 같네요. 기분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취미 같은 게 있으세요?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거요." - P57

"사람들이 나에게 상처를 주듯이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 같아요." - P57

건반을 누를 때마다 해머가 현에 닿고, 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에 닿는다. - P66

되면 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 P66

악보 뒷부분에 있는 어려운 교향곡들도 열심히 연습하고 또 연습하니 제법 제대로 칠 수 있게 되었다. - P66

"가르치려면 이론도 중요하고 기본적인 손가락 움직임 같은 기초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 P68

"널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을 거라니까." - P75

"앞으로 사소한 일이라도 그냥 말해봐요. 부모님들은 그런 소소한 대화 나누는 것을 좋아하세요." - P76

"재즈곡은 최대한 외워서 익히는 게 좋아요. 악보를 보고 따라 치는 것과 곡을 충분히 소화하고 치는 건 차원이 다르거든요. 클래식 연주처럼요." - P83

원래 사람은 비교하는 존재다. 그렇게 태어났다.
비교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할 수밖에 없다.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된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말이다. - P93

저들이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아직은 방법을 잘 모르지만 찾을 것이다. - P101

그렇다. 나는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는 한다. - P107

잘나지 않아서 몸이 고생하는 것이다.
그렇게 몸을 고생시키니 누군가 알아준다.
나의 이런 무식한 방법이 통하다니.
신은 다 살길을 마련해주시는구나.
감사합니다. - P107

내 꿈이 뭐였더라.
아, 보상받는 것.
보상받으려면 뭘 해야 하지.
땅을 사야지.
아끼고 아껴서 돈 모으고, 무슨 땅 살지 알아봐야지.
그러려면 공부부터 해야겠구나.
아끼고 공부하는 것, 이 두 가지가 내가 할 일이구나. - P112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소득의 극대화
둘째, 소비의 최소화
셋째, 소득의 극대화와 소비의 최소화를 합한 것. - P114

배고픈 사람에게 자존심은 그저 사치이다. - P119

두 분의 삶 자체는 동등한 가치를 갖지만, 삶의 질은 다르다. 처음에는 직업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결국 돈 때문이다. - P126

이 사회가 나를 일부러 가난하게 만든 것도 아니다. 그저 내 상황이 이런 것뿐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공부하고 실천할 뿐이다.
변명만 늘어놓고, 불평만 늘어놓고, 불만만 늘어놓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127

돈이 인생의 대부분을 일만 하다가 끝나게 만든다.
돈 때문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한다.
돈 때문에 배가 고파야 한다.
돈 때문에 추위에 떨어야 한다.

그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 P128

나는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하다. - P133

지금의 나에게 업무 시간은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시간이고, 여가 시간은 종잣돈을 불리기 위한 시간이다. - P134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위로인지 동정인지를 하기 시작한다.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고, 그렇게 살아서 뭐 하냐고. 처음에는 나를 배려하는 것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질투와 불안함이었다. 다 함께 월급쟁이로 쭉 살아야 하는데 내가 자기들보다 성공하고 돈 많이 벌면 어떡하냐는 그런 주변의 시샘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다. 그들의 질투 섞인 눈빛들이 나에게 더 힘을 준다. - P135

자기들이 뭔데 나의 가능성을 짓밟으려는 건지. 지금의 나는 대서양 한가운데에 던져진 꽃게보다 못한 꽃게랑이지만 언젠가 한 마리의 돌고래가 되어 마음껏 바다를 횡단하겠다고 다짐한다. - P135

현장에 답이 있다. - P135

방구석에서 이론으로 공부하는 것과 실전에서의 임장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 P138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겠다. 진짜 힘들어서 흘리는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고,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몽땅 써버리고, 오늘이 끝나면 정신과 육체가 탈탈 털려 집에 돌아갈 기운조차 없는 수준이 되어야 진짜 노력을 다한 것으로 하자. - P141

집에 돌아갈 힘이 남아 있다면 그날은 최선을 다한 게 아니다. 택시가 아니면 집에 갈 방법이 없을 정도가 되어야 최선을 다했고 노력을 한 것이다. 이것이 앞으로 나의 평가기준이다. - P141

혼자서 공부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시간을 아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P141

부동산 사장님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라 - P142

"그린벨트 풀린다, 개발한다 뭐 어쩐다 이런 말 나오면 땅값 오르고 땅 사겠다는 사람들 많아지면 그때 비싸게 팔지. 좀 아는 사람들은." - P144

그래, 꼭 보상만이 답이 아니다.
물건을 싸게 사서 마진을 붙여 팔 듯 땅도 그렇게 하면 된다. - P144

아무래도 땅은 팔기가 아파트보다는 어렵지요. 찾는 사람이 그보다는 적으니까. 땅은 부동산에서도 고수의 영역이에요. 땅에 한 번 맛들리면 아파트, 상가 이런거 안 해요. - P144

나는 알고 있다. 부동산 사장님들은 연락처만 남기고 가면 절대 연락을 안 준다는 것을. - P145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수를 만날 필요가 있다. - P146

머리 나쁘고, 센스 없는 내가 잘하는 것은 노력, 노력, 노력뿐이다. 남들만큼 하려면 두 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 - P146

여기는 돼지고기가 밑에 잔뜩 깔려 있어. 김치만 끓인 김치찌개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는 맛이 완전 다르지. - P151

"땅도 언뜻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여. ...(중략)...
"생긴 건 같아도 가치는 다 달라. 총각이 이 동네를 개발하는 정치인이나 공무원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떤 위치의 땅을 개발할지는 이 돼지고기에 달렸어."
"네?"
"개발 압력. 개발 가능성.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이 바로 성패를 좌우하는 돼지고기야. 이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땅인지 없는 땅인지 분별해 내는 안목이 중요해." - P152

"과거의 자료들에 답이 있어. 어디가 어떻게 개발이 되었는지, 어떤 토지들이 개발이 되고 거래가 많았는지,
나란히 있는 땅이라도 왜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지 조사해보면 답이 보여." - P153

"서점에 있는 부동산 책에는 없지. 그런 자료들이 책에 있겠어? 있으면 다 부자 되게. 그런 보물같은 자료들은 일일이 발로 뛰면서 찾아봐야지." - P153

진짜 좋은 땅 나오면 내가 사지. 왜 남한테 주나? 안 그래? - P153

부동산은 나의 놀이터이자 나의 배움터이다.
놀면서 배운다. 배우면서 논다. - P154

박 사장님의 조언대로 국토부,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등 해당 동네에 관련 자료를 싹 다 모아 출력한다. 대백과사전이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읽어본다.
10년 전 진행하려 했던 사업이 이제야 시작하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아예 취소된 것은 더 많다.
읽어도 읽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수능공부는 그렇게 하기 싫었는데 이건 재미있다. - P155

"나무를 베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를 가는데 45분을 쓸 것이다."
링컨 대통령의 말이 떠오른다.
내 옆에 수북이 쌓인 자료들이 나의 도끼를 갈아줄 것이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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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정 대리.권 사원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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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내용이 조금씩 오버랩되면서 1권에선 미처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들이 추가로 등장한다. 과소비의 아이콘인 정 대리와 근면 성실의 아이콘인 권 사원 그리고 이들에게 조언하는 송 과장과 최 부장 등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흘러간다.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오는데, 결국에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기만의 고유한 방식대로 살아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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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사원은 회사생활을 하다가 어느 순간 회의감을 느낀다. 취직하기 전만 하더라도 취직만 하면 다 되는 건 줄 알았건만 막상 회사에 입사하고 지내다보니 또다른 종류의 고민들이 생겨난 것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자신의 컴퓨터에서 취직 준비할 때 플랜B로 준비했던 대학원의 자기소개서 파일을 보게 되는데...

회사 경험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쓰는 자기소개서는 다르다. - P307

기회는 언제 또 찾아올지 모른다. - P308

신기하게도 온갖 정성과 노력을 퍼부으면 결과가 별로다.
기대 없이 하면 결과가 좋다. - P308

대학원 졸업해봤자 어차피 또 직장에 취직해야 할 것이고,
그러면 지금과 같은 생활의 반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을 나이 오십, 육십이 될 때까지 하기는 싫다. 언제든지 갈아치워질 수 있는 부품으로 살기는 싫다. - P309

또 다시 부품이 된다 할지라도 원하는 것을 해보는 것과 안 해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인생의 가치관이자 신념, 그리고 자기 만족에 관한 것이다. - P309

똑똑.
세상을 향해 하는 노크다. - P311

줄 서는 데 목을 매는 사람들은 결국 중도 하차하게 돼 있어. 그리고 임원이 대단히 특출한 사람들이 되는 건 아닌 거 같아. 꾸준히 자기업무 열심히 하면서 본보기가 되고 동료, 선후배들과 그때그때 과제들을 잘 풀어가는 사람이 결국 되는 게 아닐까 싶네. - P314

"하하. 임원이 뭐 별거 있나. 밖에 나가면 그냥 동네 아저씨야." - P314

각자 갈 길 가는 거지.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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