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한 문장, 한 문장 읽어나갈 때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있다. 바로 촌철살인이라는 사자성어다. 또한 한 문장 한 문장이 멘탈을 꽉 잡아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누군가는 왜 굳이 이렇게 힘든 길을 선택하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당신은 안다. 이 길을 넘어야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 P35

누군가 대신 놓아주는 사다리는 없다. 우리는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한다. 때로는 그 길이 너무 가파르고 멀어 보일수도 있지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당신은 점점 더 단단해진다. - P35

문제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 문제는 당신을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온 것이다. - P35

정말 중요한 건 ‘내가 가짜가 되지 않는 것‘이다. - P36

스스로 단단한 존재가 되라.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다.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남이 아닌 내 안에서 ‘진짜‘를 확인해야 한다. - P37

정말 중요한 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다. - P38

꿈은 때때로 우리에게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답은 꿈속에 있지 않다. 답은 깨어 있는 현실에서, 당신이 어떤 행동과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 P38

결국 현실에서 내가 내리는 선택과 행동이 모든 것을 바꾼다. - P39

눈을 떴을 때,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라.
진짜 변화는 꿈속이 아니라, 깨어 있는 순간에 만들어가는 것이다. - P39

진짜 깨달음은 때로는 불편하고, 원치 않는 답과 마주하는 순간에 찾아온다. 그 불편함이야말로 우리를 성장시키고,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게 한다. - P41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길을 잃지 않는 것이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 P41

행복은 당신이 가는 길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지, 목적지 자체가 아니다. - P41

진정한 성장은 때론 불편하고, 아프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그 과정 속에서 당신은 깊은 깨달음과 의미를 얻게 되고, 그 덕분에 더 단단해진다. 행복은 그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열매 같은 것이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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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과거 유럽 사회를 장악했던 교회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교회가 유럽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이것을 교회 건축과도 연계하여 풀어내는 저자의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었다.

여기 별도로 자세히 밑줄치진 않았지만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모닥불‘에 모였던 소규모 공동체를 시작으로 장례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 ‘괴베클리 테페‘라는 좀 더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건축물이 생겨났으며, 여기서 한 단계 더 진화하여 그리스의 반원형 극장, 로마의 콜로세움 등 점점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이러한 공간들은 지붕을 완전히 덮지는 못하는 한계로 인해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는 일정부분 한계가 있었는데, 이 한계를 극복해낸 것이 바로 교회 건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교회 건축으로 인해 몰입감있는 예배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공동체의 결속을 보다더 강력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이러한 저자의 얘기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인간은 강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건축 공간을 이용했다. 사람들은 하나의 공간에 함께 들어가 있을 때 공동체 개념이 형성되고 강화된다. 공동체 의식을 가지려면 같은 공간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 P246

기원전 1350년~기원전 1250년경 고대 그리스의 미케네에 지어진 ‘아트레우스의 보고 Treasury of Altreus‘라는 무덤 건축물에 동굴의 천장 같은 둥그런 천장을 가진 최초의 돔 공간이 만들어졌다. 이 건물의 평면은 동그란 모양이고, 단면상으로는 약간은 뾰족한 원뿔 모양이다. 이 기술은 더욱 발전해서 로마의 판테온 신전에 와서는 기하학적으로 완벽한 원 모양의 평면도에 완전한 반원형 천장 돔을 가진 공간이 완성되었다. 이렇게 돔은 서양에서 종교 공간의 전형이 되었다. ‘판(Pan)‘은 전체, 모두라는 뜻이고 그리스어 ‘테오(Theo)‘는 신이고, ‘테온(Theon)은 신전이라는 뜻이다. 이 두 단어가 합쳐져서 ‘모든 신을 위한 신전‘ 이라는 뜻의 이름 ‘판테온‘이 만들어졌다. - P250

거대한 실내 공간을 가진 교회 건축이 생겨난 것은 중요한 기독교 교리 때문이다. - P251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에서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죄 없는 동물의 생명이 희생되어야 한다는 개념은 에덴동산에서 처음 나타난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은 다음 눈이 밝아져서 자신이 벗은 몸이라는 것을 의식하게 된다. 이에 신은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한 둘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낼 때 가죽옷을 입혀서 내보낸다고 성경에 나와 있다. 가죽옷을 만들었다는 것은 어떤 동물을 죽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학자들은 죄를 가리기 위해 생명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개념은 이 사건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 P251

그러던 종교 행위(제사)가 예수 이후에 바뀐다. 기독교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죽은 사건으로 동물의 피 흘리는 제식행위를 대체한다고 말한다. 죄 없는 예수가 제사 의식에 희생되는 양과 같은 제물이 되었다는 개념이다. 따라서 예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 제사는 필요 없어졌다. 그러자 종교 행위가 제사에서 말씀듣는 것이 중심인 예배로 바뀌게 되었다. 행위가 바뀌면 그것을 담는 공간의 디자인도 바뀌게 된다. 그렇게 서양의 종교 건축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 P252

교회 건축을 이해하려면 건축이 담고 있는 소프트웨어인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예수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두 가지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인간으로 태어나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해 제물이 되어 죽었다는 것과 죽은 지 3일 만에 무덤에서 부활해서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다. 이 두 가지를 믿는 것이 기독교의 핵심이다. - P252

부활 신앙의 원조는 이집트 파라오의 미라라고 할 수 있다. 이집트인들은 파라오가 언젠가 부활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몸을 보존하기 위해서 육체가 썩지 않도록 미라를 만든 것이다. - P252

부활 개념이 전 인류로 확산된 계기는 기독교가 시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제는 모든 사람이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마지막 날에 부활한다는 교리가 정립되었다. 과거 한 국가의 최고 수장인 파라오와 귀족만 한다고 여기던 부활을 이제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부활의 대중화가 일어난 것이다. 일종의 부활의 민주화다. - P253

만 년이 넘는 인류 역사에서 찾을 수 있는 하나의 큰 흐름은 정치건 종교건 ‘민주화‘ 혹은 ‘포퓰리즘‘이다. 농업 이후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과거에는 소수의 특정인만 하던 것을 근대로 올수록 모두가 할 수 있는 흐름으로 변화해 왔다. 기독교가 기존의 오래된 종교보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이유 중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하층민에게 어필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요인이다. - P253

기존 중동의 장례 풍습은 시체를 그대로 동굴 무덤에 안치하는 것이었다. 부활을 믿는 기독교인들도 시체를 안치했다. 로마도 이와 비슷하게 시체를 그대로 안치했는데, 인구가 많은 대도시였던 로마는 지하에 굴을 파고 시체를 안치했다. 이 지하 무덤이 카타콤이다. - P253

카타콤은 로마 제국의 기독교 박해가 심할때 예배 장소로 사용되었다. 소수의 사람이 비밀리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기에는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는 공동묘지 카타콤이 가장 안전했다. 로마의 지하 무덤 카타콤은 죽음과 부활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좁은 동굴 같은 공간, 공동체의 느낌이 드는 실내 공간, 그러면서도 숨어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최적의 공간이었다. - P254

바실리카는 로마인들이 재판과 상거래를 하던 넓은 박공지붕의 건물이다. - P254

돔은 기술적으로 가장 만들기 어렵고,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건축 양식이다. - P256

판테온 신전처럼 돔 공간을 통해서 사람들의 경외심을 이끌어 내고 바실리카의 평면도처럼 효율적으로 넓은 공간을 만든 것이 교회 디자인이다. - P256

제국의 영토가 넓어지게 되면 각 지역마다 있는 다양한 토착 종교가 제국 내에 모이게 된다. 제국을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서는 통일된 종교가 필요하다. 공통의 이야기를 믿을 때 더 하나되기 때문이다. - P256

과거에는 종교가 사람들의 생각을 통합하는 원리였지만, 지금은 과학이 그 역할을 한다. 모든 학생은 학교에서 기초 과학을 배우면서 그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기본 원리라고 배운다. 번개가 치는것은 하늘이 노여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구름 내부에 분리 축적된 음전하와 양전하 사이에서 일어나는 방전 현상으로 이해한다. 그런 면에서 과학은 현대 사회의 종교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과학을 전파하는 곳은 학교다. 그런 측면에서 중세의 교회와 현대의 학교는 비슷한 일을 하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 P257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다른 어느 종교 예식보다도 시간 조절이 정확하다. 예배는 시작할 때 예배의 시작을 선포하고 마지막에는 인도자의 축도로 마친다. 이처럼 예배는 처음과 끝이 명확하다. - P257

누군가가 시간에 맞춰서 사는 것을 강요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권력자다. 학교, 직장, 예배당의 공통점은 시간표에 맞는 삶을 요구하는 건축 공간이라는 점이다. - P258

교회는 시간을 규제하는 건축물이기도 하면서 공간적인 규제가 명확한 건축물이다. 예배는 벽으로 둘러싸인 예배당 내부 공간에서 행해진다. 불교는 집단으로 모이는 행사보다는 법당에서 혼자 절을 하는 개인적인 행위가 많다. 그에 비해 기독교는 교회라는 내부와 외부가 명확히 구분된 단일 실내 공간에서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에 모여서 집단으로 예배를 행하기 때문에 공동체의 결속력이 향상된다. - P258

실내 공간에서 하는 예식이 많은 종교는 그렇지 않은 종교보다 공간이 만들어내는 권위와 권력이 더 많다. - P259

교회 내의 고해성사실은 작은 방일 뿐이지만, 과거 유럽 사회 전체의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여서 교회가 정보를 장악하고 권력을 유지하는 데 엄청난 도움을 준 공간적 장치다. 이 작은 방을 중심으로 유럽 사회의 정보망이 구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260

교회가 막강한 힘을 가진 중세 시대가 천 년 넘게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정보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중국은 중세 시대 교회처럼 모든 정보를 장악하고 감시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 자산의 3분의 1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 사회 속 중세 사회라고 할 수 있다. - P261

결정적으로 피라미드와 교회 건축의 차이점은 ‘집중‘이냐 ‘네트워크‘냐다. 피라미드는 집중형의 건축물이다. 반면에 비슷한 양식으로 통일된 교회는 점조직처럼 흩어져 있어서 네트워크의 힘을 가진다. 유럽 사회는 다량의 교회 공간을 만들어서 네트워크화시켰고, 덕분에 유럽 전역을 하나의 정신으로 교육하고 통합시키고 운영할 수 있었다. 교회가 유럽 사회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261

유럽사회는 교회 건축을 통해서 사회를 구성하였고, 건축하는 과정에서 건설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졌을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경제를 구축하였다. - P262

시각적인 상징은 공간의 의미를 바꾼다. 경우에 따라서 특정한 목적과 목표를 가진 시각적 상징이 공간에 적용되기도 한다. 가장 오래된 사례는 동굴 벽화다. 깊은 동굴 속에 그려진 소를 비롯한 각종 상징을 그림으로써 동굴이라는 평범한 공간은 구분되고 성스러운 공간으로 전환된다. - P263

각종 조각과 초상화는 그 공간을 권력자가 장악할 수 있게 해주는 상징 장치다. 그래서 관공서에는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독재자일수록 더 많은 초상화를 건다. - P264

고딕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인류 최초의 총천연색 영화를 상영한 극장이라고 할 수 있다.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들어진 성당의 공간은 스테인드글라스의 그림이 주는 정보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LED 광고판으로 둘러싸인 현대의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비슷하다. - P265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서 누군가가 확신에 찬 스토리를 제시하면 대중은 따르고 믿게 된다. - P267

건축가이자 이론가인 피터 아이젠먼Peter Eisenman은 미디어와 연합해 강력한 힘을 가졌던 건축에서 미디어를 분리해 낸 것은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Johannes Gutenberg의 금속 활자라고 말했다. 금속 활자는 건축 속에서 이야기를 뽑아내 책으로 만들었다. 책의 가격이 내려간 덕분에 문맹률이 낮아졌고, 사람들은 더 이상 이야기를 건축 공간에서 찾지 않고 책에서 찾게 되었다. - P268

스마트폰은 문자와 영상의 정보를 둘 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게다가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 P269

유럽은 집중호우가 내리지 않는 기후적인 조건에 석회암질 지반이어서 배수도 잘됐고, 난방도 온돌이 아니어서 예부터 고층으로 주거를 지을 수 있었다. 덕분에 로마 제국 때 이미 7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인슐라가 있었다. - P269

넓은 실내 공간은 음악 같은 청각적인 미디어도 활성화하기에 적합한 공간 구조다. - P269

인도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면직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면직물은 ‘캘리코 Calico‘라고 불렀는데, 이는 인도 콜카타의 영국식 지명인 ‘캘커타 Calcutta‘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 정도로 ‘면직물 = 인도‘ 였다. 마치 유럽이 도자기를 항상 중국에서 수입해서 도자기를 ‘차이나‘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 P273

인도의 벵골 지역은 목화 생산 지역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섬유 산업은 중국의 비단, 인도의 면직물, 영국의 모직물로 대표된다. - P274

공장이 농업의 공간인 들판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날씨와 상관없는 실내 공간이라는 점이다. 자연의 영향이 최소화된 실내 공간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철을 건축 재료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철이라는 단단한 재료 덕분에 기둥 간격이 넓은 큰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 P275

농지가 인간과 동물이 협업하는 공간이라면, 공장은 인간과 기계가 협업하는 공간이다. 농지가 야외 공간이라면 공장은 실내 공간이다. 농장은 자연의 태양에너지와 가축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해서 생산하는 곳이라면, 공장은 ‘화석에너지인 석탄을 이용하는 기계‘와 함께 일하는 공간이다. - P277

우리나라가 자시, 축시, 묘시 등 두 시간 단위로 시간을 나누어서 생활하던 때에 영국은 분 단위로 시간을 정밀하게 나눠서 사용했다. 시간을 분 단위로 읽는 사람과 두 시간 단위로 읽는 사람이 보는 세상은 같을 수가 없다. 산업 혁명 시대의 영국과 조선은 시간의 정확도가 120배 차이 나는 세상이다. 더욱 대단한 것은, 영국은 전세계의 시간대를 나누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영국이 전 세계를 자기 무대로 생각하는 제국적 사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일찍이 범선을 가지고 전 세계 바다를 정복한 영국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거대한 공간을 품었을 뿐만 아니라 공간을 시간과 함께 생각할 수 있었던 국민이 당시 영국인이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기차역 같은 공간에서 시간과 공간을 함께 생각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 P282

학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집단 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시간에 맞추어 사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 P283

학교는 시간을 맞추는 훈련을 받아서 기계와 협업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이고, 지식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문자 시스템을 배우는 공간이기도 하다. - P284

공장, 기차역, 학교는 인간이 더 많은 사람과 협업하고 기계와 융합하게 만들어준 건축 양식이다. - P285

어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구분된 공간으로만 움직여야 한다. 몸 안에서 피는 혈관 내부에서만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마치 이동하는 사람은 복도에 있어야 하고, 머무는 학생은 교실에 앉아 있어야 하는 것처럼 공간은 움직임의 속도에 따라서 구분될 때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 P287

도로의 교차점을 장악하는 자가 권력을 가진다 - P294

주변의 건물이 7층 정도로 높아지면 웬만큼 높은 건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대신 도로 좌우로 들어선 높은 건물은 오히려 사람의 동선과 시선을 도로 끝이나 교차로 같은 한 곳으로 모으게 되고, 그렇게 도로 끝의 빈 공간이나 도로의 교차점이 사람의 시선이 모이는 곳이 된다. 그래서 이후의 랜드마크 건물들은 주로 도로가 만나는 교차점에 배치했다. 그리고 그곳에 위치하고 있는 건축물은 권력을 갖는 건물이 된다. ‘콜로세움, 개선문,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광고판이 그렇다. 로마 이후 높은 건물들 사이의 도로는 사람의 시선을 조종하는 장치이자, 권력의 위계를 만드는 장치가 되었다. - P295

도시의 공간 구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두 가지다. 하나는 도로망의 패턴이고, 다른 하나는 건물의 높이다. - P297

우리의 뇌는 경험이 쌓이면서 신경세포끼리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진다. 각기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뇌는 각기 다른 시냅스 회로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뇌의 신경 회로망의 조직적 지도를 ‘커넥톰‘이라고 한다. 각기 다른 패턴 모양을 가진 커넥톰이 그 사람의 아이큐, 성격, 사고방식 같은 특징을 결정하는 것이다. 도시의 도로망은 뇌의 커넥톰과 같다. 그 도시의 독특한 도로망 패턴은 그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고, 경쟁력을 결정한다. - P298

북한같이 폐쇄적인 사회에서 시장이라는 공간은 체제에 위협이 되는 공간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시장에서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전체주의 국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피지배자에게 정보가 흘러가는 것이다. 그래서 독재 국가는 인터넷을 통제한다. - P300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은 인류에게 평등이라는 개념을 주는 공간이었다. - P300

건축 양식의 진화에는 두 가지 경향이 보인다. 첫째, 한 사람을 위한 건축에서 대중을 위한 건축으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지구라트나 피라미드가 단 한 명을 위한 건축물이었다면, 반원형 극장과 원형 경기장은 시민을 위한 건축물이었고, 교회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건축물이다. 건축물은 점점 더 많은 대중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어 왔다. 이런 현상은 민주화라고 할 수 있고, 포퓰리즘이라고도 할 수 있다. - P301

인류 역사를 움직이는 확실한 큰 흐름 중 하나는 ‘포퓰리즘‘이다. 과거에는 제사장이라는 직분만이 신과 통할 수 있었다. 이후 종교개혁은 ‘만인 제사장‘ 즉, 모든 사람이 제사장이라고 선포했다. 과거에는 제사장이나 신부 같은 몇몇 소수의 사람만 가지고 있던 신과 통할 수 있는 권한이 일반인 전체에게 나누어졌다. 과거에는 파라오만 신의 자녀였다면 지금의 기독교에서는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다. - P301

인간은 점차 건축 공간을 대중화, 실내화, 대형화시켜 왔다. 이런 원리는 상업 공간에도 적용된다.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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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저자가 독서를 하면서 스스로 깨닫게 된 노하우나 각종 팁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최고의 투자는 자신에 대한 투자이며,
자신에게 하는 투자 중 책 읽기만 한 게 없다.
_워런 버핏 - P5

가진 것 없이 태어난 사람은 독서밖에 답이 없습니다. - P15

"하루하루 설레는 삶을 살자" - P17

‘책을 읽는 데도 분명 방법이 있을 것‘ - P20

모든 일에는 효율이 좋은 방법이 존재합니다. - P22

사람은 명확한 동기나 계기가 없으면 쉽게 행동하지 않는다 - P24

사람은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마음가짐에 따라 생산성이 달라진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을 얻으려고 일하는지, 어떤 신념을 지니고 살아가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 P28

연봉 3억을 이루게 해준 5가지 신념이다.

첫째, 투자는 나중 일이다. 일단 소득을 높이자.

둘째, 돈을 좇기보다 나만의 신념을 먼저 정하자.

셋째, 젊을 때는 닥치고 배워보자.

넷째, 직장을 이용해 나만의 능력을 모으자.

다섯째, 0.01% 확률이라도 높이도록 책을 읽자. - P28

‘인생을 살다 보면 부자가 될 수 없게 만드는 각본이 존재한다. 이걸 이해한 사람이 가난에서 탈출하게 된다‘ _《언스크립티드(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 P32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관점을 배우는 것보다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훨씬 쉽다. 그래서 결국 돈의 노예가 된다. 그러고는 잘못이 없는 자기 상사에게 화를 낸다" _『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P32

내가 살아가는 방식을 깨뜨릴 만한 도끼 같은 책 - P32

여러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관점을 얻기 위해 책을 읽어나갔다. - P32

나에게는 책이 유일한 탈출구였다. - P32

더는 각본 속 연기자로 살면 안되겠다는 확신을 얻었다. - P32

"투자나 재테크는 나중 일이다. 일단 소득을 높여라. 돈 모으는 속도가 빠르면 재테크는 쉬워진다." - P34

"바닥인 줄 알고 사는 놈들, 지하실 구경하게 될 겁니다." - P36

판단력이 흐려지는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은 더욱더 강력해진다. - P37

한번 올려둔 몸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 P37

내 몸값을 올리는 것, 즉 내 가치를 올리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인 셈이다. - P37

나는 현재를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 - P38

사이먼 사이넥이 쓴《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따르면, 사람이 신념이 있으면 의사결정이 단순해지고 뭘 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고 한다. - P39

보여주기도 꽤 중요하다 - P39

결과로 보여주기가 쉽지 않은 것이, 그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P40

특별한 건 없다. 나는 지쳐갈 때마다 책을 읽었다. - P40

"지금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그 분야에서는 귀신이 되어라" - P40

책을 읽으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 P40

스스로 질문해보고 답을 찾아 봤다. - P41

‘내게 주어진 업무도 제대로 못 하는데 다른 일은 잘할 수 있을까‘ - P41

내게 주어진 역할 이상을 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그정도는 해야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P41

"성공한 사업가들은 모두 ‘왜‘에서 시작했다. ‘왜‘가 정해지면 의사결정은 단순해진다." 여기에서 말하는 ‘왜‘는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 - P44

대부분의 사람은 어떤 상품을 판매할지, 어떻게 마케팅해서 판매할지에 집중한다고 한다. 그런데 최고의 성과를 만든 사람들은 신념에 따라 무엇을 판매할지, 어떻게 판매할지를 결정한다고 한다. 언뜻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그들은 우선순위가 달랐다. - P44

첫째, 당신이 지금 하는 일은 무엇인가?
둘째, 당신이 지금 하는 업무는 어떻게 하는 건가? - P45

셋째, 당신은 그 일을 왜 하는가? - P45

책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 먹고살기 위해서, 그냥 하고 있는 일이라‘ 따위는 ‘왜‘가 아니라고 했다. 저자가 원하는 답은 내가 일을 하는 이유, 즉 ‘신념‘이었다. 매일 아침에 무엇을 위해 출근하는지, 나를 움직이는 명확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P45

대부분의 사람은 ‘무엇을‘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낸 사람은 ‘왜‘부터 시작했다. ‘왜‘라는 신념을 실현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가 정해지고,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답이 간결하게 나온다. - P46

‘손님의 웃음이 전부다‘ - P46

만족도가 높아지면 신뢰가 높아진다. - P47

‘왜‘로 시작하면 출근하는 마음가짐과 의사결정은 단순해진다. - P47

‘환자의 만족도가 우선이다‘라는 신념을 정했더니 쉬운 설명, 집중 치료, 경청,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어떻게‘가 나왔다. 그러자 이 4가지를 실현하려면 내가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가 명확해졌다. - P47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해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다. 그리고 경험상, 그러한 행동에는 분명 다른 결과가 나온다. - P48

내가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읽고 관점의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나는 나보다 앞서 걸어간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단단하게 굳어진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다. - P49

뭔가를 이루려면 결과보다 과정을 보는 관점을 길러야 한다. - P50

‘행복하려고 돈을 버는 건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 P52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재료가 쌓이다 보니 욕망과 목표도 달라졌다. - P52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 부채가 아닌 자산을 만들어라." - P52

직장 월급을 높이는 데 한계가 보였기 때문에 나는 자연스럽게 자산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왜냐하면 많은 환자가 나를 찾는다고 해도 내 몸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몸은 약해질 것이고, 불의한 사고를 당한다면 모든 걸 잃게 될 수도 있다. - P53

"젊을때는 닥치고 배워라.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될까? 고민 따위 하지 마라." - P54

경험자의 조언이 더 중요하다 - P55

내 몸값을 올려준 것들은 내가 고정관념을 깨고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사고방식의 유연함‘이었다. 그러한 유연함은 책을 읽고 다양한 관점이 생기면서 비로소 만들어졌다. - P57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데이터를 얻는 일이다. 그러면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생기기도 한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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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모의 강림 - 2025 노벨문학상 수상 알마 인코그니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노승영 옮김 / 알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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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맨 앞 부분이나 맨 뒷 부분에 나오는 저자의 프로필을 읽다보면 저자가 작품활동을 위해 체류했던 나라들이 굉장히 다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 바로 이 《서왕모의 강림》이었다.

책제목에 서왕모라는 키워드가 들어가있고 책의 페이지 수도 결코 적은 분량이 아니었기에, 처음에는 하나의 주제로 방대한 양의 스토리가 쭉 이어지는 소설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읽어보면 17개의 스토리가 병렬식으로 배치되어 있고 서왕모는 일부 몇몇 스토리에만 잠깐 등장할 뿐 생각만큼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서왕모가 많이 나오는지 여부는 나에게 그닥 중요한 것이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나라들의 지명과 문화, 건축물 등을 아주 폭넓게 만나볼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해당 나라들을 속속들이 여행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이러한 느낌은 단순히 지면에 나온 글자만을 읽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독자라면 얘기가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 나온 지명이나 문화재 또는 고유한 어떤 것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하다보니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고서는 본문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물론 책을 읽다가 중간중간 스탑하면서 검색하고 하는 과정들이 번거롭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독자인 나는 이러한 번거로움보다는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더 크다고 느꼈기에 독서 중간중간 키워드들을 검색해는 과정이 오히려 즐거웠다.

작품의 배경이 된 나라 또는 지명들을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보자면 일본 교토,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페루자, 그리스 아테네, 페르시아(이란, 인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이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그라나다 그리고 알람브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독일 프라이부르크, 스위스, 중국 등이 있다. 여기서 내가 일부 누락한 것이 있는지도 모르겠으나 그게 그닥 중요한 건 아니고, 이렇게 다양한 나라들과 그 안에 있는 좀 더 세부적인 문화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아무튼 위에 나열한 나라들과 지명들 그리고 그 안에 숨어있는 세부적인 문화들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살펴보면서 본문에서 저자가 다루었던 혹은 의도했던 것들에 대한 이해의 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검색을 많이 하다보니 인터넷 알고리즘에 관련된 블로그들이 자동으로 뜨면서 해당 국가나 지역 또는 문화재 등에 대한 관심도 자동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이로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관련된 책들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게 되었다.

내가 검색하면서 만나봤던 블로그들 중에 어떤 분이 써놓은 글귀가 하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깊은 글귀라 여기 한 번 적어보자면,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라는 말이었다.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고, 독자인 내가 비록 직접 해당 국가나 지역에 간 것은 아니었지만 책을 통해 앉아서 여행을 했다는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수많은 여행 블로거들을 만나보면서 내가 직접 가보지 못한 다른 세상을 손수 몸으로 경험하고 그 경험을 공유해준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생겼다. 물론 나도 직접 다 가보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만 쓰고보니 이 책이 무슨 여행책인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마냥 그렇지만은 않다. 각각의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 가면 죽음이나 헤어짐에 대한 문장이 한두문장씩 들어가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독자인 나는 이것이 저자가 인생의 허무함을 표현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는 저자가 자신의 다른 작품들에 나왔던 주제를 완전히 놓아버리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인생을 살고 어디서 살든지 관계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에 날마다 감사하고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누리며 살아가는 삶이 행복한 삶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삶이 아닐까 싶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죽음이 다가올 때가 있겠으나 적어도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여기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잘 누리다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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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6-02-28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방금 저항의 멜랑콜리 리뷰 올렸는데,,, 숙제가 하나 더 늘었네요.
제목때문에 궁금하던 책이었습니다^^

즐라탄이즐라탄탄 2026-02-28 19:07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반갑습니다! 조금 전에 《저항의 멜랑콜리》 리뷰 남겨주신 거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깊이가 느껴져서 저도 예전에 읽었던 내용들을 다시금 상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좀 어려운 소설이었던지라 난해하게 느껴졌었는데, 그레이스님의 리뷰를 통해 작품을 좀 더 심도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서왕모의 강림》은 소설 속 배경이 되는 나라가 다양해서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각 나라별로 잘 몰랐던 문화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보고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 이 작품 역시 라슬로 작가 특유의 만연체 문장은 여전합니다. 책 마지막 부분에 옮긴이 분께서 이와 관련된 코멘트를 남겨주셨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아무쪼록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레이스 2026-02-28 19:42   좋아요 1 | URL
꼭 읽어봐야겠네요
 
서왕모의 강림 - 2025 노벨문학상 수상 알마 인코그니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노승영 옮김 / 알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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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체류했다고 알려진 여러 나라들을 배경으로 하여 거기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소소한 일화도 있고 해당 국가의 도시와 관련된 고유의 문화 같은 것들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생소한 지명이나 건물 이름 또는 고유한 문화들이 많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해당 키워드들을 인터넷에 검색해가면서 읽었는데, 이 과정이 살짝 번거롭기도 했지만 덕분에 저자가 언급한 내용을 보다 심도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부수적으로는 내가 가보지 못한 나라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고 덕분에 해외여행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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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4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2-24 1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2-24 1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