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실현을 가로막는 유일한 한계는 오늘에 대한 의심뿐이다.
_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정치인 - P68
여기 네 사람이 모여 내기 골프를 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가져간 사람은 누구일까? 골프 구력이 높은 사람? 비거리가 좋은 사람? 아니다. 골프장 주인이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은 누구일까? 목숨 걸고 도로를 질주하는 배달 기사? 별 5개 리뷰가 차고 넘치는 음식점 사장님? 아니다. 플랫폼 개발자다. - P68
농경사회에서 가장 많은 부를 창출한 사람은 만석꾼이었고, 산업화시대에는 자동차 회사를 소유한 사람이 큰돈을 벌었다. 골프장 주인, 플랫폼 개발자, 만석꾼, 회사 소유주의 공통점이 보이는가? 이들은 생산자, 공급자, 창작자다. - P69
경제적 자유를 누리려면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야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부의 추월차선》 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 《역행자》의 저자 자청도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가 되어 추월차선에 올라탈 것을 강조한다. 상품이든 서비스든 지식이든 가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하는 기버가 되어 급여생활자에서 사업소득자로 탈바꿈하라고 말한다. - P69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우리나라에 인테리어 회사는 대략 5만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 내가 유일무이한 디자인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비용도 결코 저렴하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고객이 찾는 이유는 상품화된 능력, 즉 전문성 때문이다. 워런 버핏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분야에서 톱을 찍은 ‘일과 관련된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고객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 P70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 일명 타이탄이라고 불달리는 디거들 가운데 본업을 버린 사람이 얼마나 될까. 평생 놀고먹어도 될 것 같은 그들은 오히려 자신의 영역에서 더 깊이 강한 뿌리를 내리려고 애를 쓴다. - P70
노마드족이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횡으로 영역을 확장할 때, 디거들은 종으로 전문성을 빌드업하며 더 높은 곳으로 수직 성장을 한다. 남들 눈에는 지독한 워커홀릭이자 일에미친 사람처럼 보일 테지만 그들은 일이 아닌 삶을 즐기고 있다. 일이 아닌 삶을 주도하는 중이다. - P71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취에 중독되면 일과 삶을 분리하기가 어렵다. 워라벨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가혹해 보이겠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렇지도 않다. 진짜 생산자의 길로 들어서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 P71
디깅을 한다는 건깊은 터널을 뚫는 것과 같다. 출구를 뚫지못하면 그간의 시간과 노력이 헛수고로 끝나는 건 물론 입구로, 원점으로 되돌아나와야 한다. 하지만 끝내 출구를 만들어내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놀랍도록 경이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비범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덤이다. - P71
일용직으로 있을 때는 세상과 팔자를 탓하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그런데 터널을 뚫고 나온 지금은 ‘성장 서사‘에 목말라 있는 디거들로 주변이 가득하다. 이들은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이 정도면 됐다" "그런 거 해서 뭐하게?" 라는 말 대신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전시키지?" "그 생각을 실현해줄 사람이 있는데 누구와 연결해줘야 하지?" "생각해 봤는데 더 좋은 수가 있을 것 같아"라며 대안적 발전적 사고만 한다. . - P72
성공으로 가는 길은 늘 오르막이어서 경사가 심하고 가파르다. 그래서 의욕으로 무장하고 등반을 시작한 사람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쉽게 포기해버린다. 반면 실패로 가는 길은늘 내리막이어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하다. 그 길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는지도 모른 채 사람들은 그렇게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 P72
이미 알려진 낡은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_존 D. 록펠러, 사업가 - P73
n잡러도 똑같다. 자신을 상품화할 수 있는 핵심 영역, 즉 전문성이 없으면 결국 ‘유목민형 노동자‘밖에 되지 못한다. - P74
나는 종종 ‘능력의 상품화‘를 포도나무에 비유하곤 한다. 잘 키운 포도나무는 단순히 포도 열매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포도나무 = 포도주스 > 포도청 > 포도씨유 > 건포도 > 와인생산이라는 시스템을 완성시킨다. - P74
10개가 넘는 영역이 별개가 아니라 본업이라는 축을 중심에 두고 횡으로 연결된 게 특징이다. - P74
"넓게 파려면 깊게 파라"라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한 그루가 아닌 100그루를 심은 결과 폭발적인 수확으로 상상 이상의 성과를 내는 중이다. 그런데 이 파이프라인은 의도적으로구축한 게 아니다. 본질에 충실한 결과 부수적으로 따라온 것이다. 누군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자동화 수익 시스템‘을 찾아 헤맬때 현장에서 몸이 부서져라 기술을 디깅한 결과다. 한계를 넘은 확장성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 덕분이다. 가히 ‘포도나무 이코노미‘라 할 수 있다. - P75
디깅의 핵심은 단순화와 집중화다. 압도적인 성장을 원한다면 포도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거둬내야 한다. 거슬리는 게 있다면 그 무엇이든 가차 없이 잘라내야 한다. - P75
스티브 잡스는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진짜 해야 할 일, 중요한 일을 수행하지 못하는 조직을 보면서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즉시 진행 중이던 사업의 70퍼센트를 과감하게 정리한 뒤 분산된 노력의 방향을 본질에 집중시켰다. - P76
사람들이 당신의 능력을 기꺼이 돈을 주고 구매할 용의가 생길 때까지 이를 날카롭게 다듬는 게 먼저다. - P76
현장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연락하는 기술자들이 있다. 누수가 생겼을 때 ㅇㅇㅇ, 결로가 발생했을 때 ㅇㅇㅇ라는 식으로 나름의 공식이 성립되어 있는 셈이다. - P77
자신을 대표하는 특화 영역이 있는가? 당장 상품화할 수있는 능력이 있는가? 작고 좁은 영역이라도 정상을 찍어 본적이 있는가? 이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하기 어렵다면 아직 회사를 그만둬서는 안 된다. 생산이 아닌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 P77
만약 디깅할 영역을 찾지 못했다면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분야를 검토해 보는 것도 좋다. 한 가지 예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초등학생도다 아는 의식주가 바로 그것이다. 생존과 관련된 기술을 연마하면 최소한 굶어죽지는 않는다. - P77
기회는 온라인에만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구시대적 유물로 취급받는 현장에 답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원래 난파선에 보물이 많은 법이다. - P78
마지막으로 이미 영역을 찾은 사람이라면 그것을 팔 수 있을 때까지 파고, 쪼갤 수 있을 때까지 쪼개라 남다른 노력을기울였음에도 매번 나쁜 성적표를 받고 있다면 노력의 분산도를 점검해 보라. 노력은 펼치면 펼칠수록 밀가루 반죽처럼 얇아져 작은 충격에도 찢어지기 쉽다. - P78
지금 어떤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있는가. 혹시 수도관이 아니라 물이 빠지는 배수관을 심고 있는 것은 아닌가. - P78
혁신이 지도자와 추종자를 가른다.
_‘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 - P79
동물원에 있는 동물은 사육사가 삼시세끼 먹이를 챙겨주지만, 야생동물은 스스로 먹이를 찾지 못하면 굶어죽는다. 사냥하는 법, 천적을 피하는 법, 잠자리 만드는 법 등 생존의 지혜를 체득하지 못하면 곧바로 도태된다. 조직이라는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도 비슷하다. 무엇보다 프리랜서, 일용직에게는 당연한 게 없다. - P80
일용직은 말 그대로 하루 단위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임금을 받는 형식이다. 출근이 당연한 직장인과 달리 누가 자신을 불러줘야만 일터에 나갈 수 있다. 실력이 일정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어쨌든 선택을 당하는 처지다. 초보자치고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던 나도 초기에는 주 3~4일 근무로 만족해야 했다. 스스로 존재가치를 증명하지 않으면 설 자리가 주어지지 않기에 고용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 P81
직장에서는 이름과 직급을 부르는 게 당연하지만 일용직에게는 이름이 없다. 성이 곧 이름이다. 현장에서 내 이름은 ‘박 씨‘였다. 대기업을 다녔든 고위 공무원을 지냈든 현장에서는 중요치 않다. ‘○○대학‘ ‘ㅇㅇ회사‘라는 타이틀이 없다는건 ‘나를 표현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뜻이다. - P81
노가다는 흔히 말하듯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곳에서 일하는 직업이다. 생수를 들이부어도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이 더 많은 삼복더위와 싸워야 하고, 방한복을 겹겹이 입어도 손끝과 발끝을 얼게 만드는 동장군의 매서운 칼날과도 맞붙어야 한다. 들숨에 톳밥, 먼지, 모래, 시멘트 가루를 마시고 날숨에 신나, 페인트, 모르타르 냄새를 내뿜는 게 일상이다. 조금만 잘못해도 선배들의 육두문자가 뒤통수를 때리고 새 작업복을 마련해도 반나절이면 수거함에서 주워 온 옷이 되고 만다. - P82
노가다는 분명 힘들고 지저분하고 위험한 일이 맞다. 그럼에도 기술예찬론을 펼치는 이유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너무도 명확하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은 나만 잘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도 않는다. 가시적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장은 다르다. 결과를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실력을 검증하고 성취감을 느끼기에 적합한 환경이다. - P83
조직에서는 일을 잘해도 다른 사람이 공을 기로채거나, 상사의 눈 밖에 나면 능력을 인정받기 어렵다. 학연이나 지연, 혈연을 총동원해야만 승진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현장은 다르다. 성실, 인내, 노력이라는 가치가 더 인정받는 곳이다. 특히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초년생에게는 하고자 하는 의지, 일을 배우려는 태도, 발전하려는 마음가짐 자체가 능력이자 실력이다. 흔히 말하는 잡일, 단순노동, 허드렛일을 기꺼이 해내겠다는 마음이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 작업 시간은 끝났지만 10~20분이라도 남아 뒷정리를 하는 사람, 실수했을 때 날밤을 새워서라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애쓰는 사람을 허드렛일만 하게 두지 않는다. - P84
목표가 확실한 사람, 명확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에게 무턱대고 연장을 손에 쥐라는 말이 아니다. 대학은 졸업했지만 몇 년째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 공무원 시험에번번이 낙방하는 사람, 연봉 200~300만 원을 높이려고 부표처럼 직장을 떠도는 사람, n년 차임도 물경력을 걱정해야 하는 사람, 무엇보다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사람이라면 경로를 이탈해 새로운 길을 탐색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말이다. - P84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것이다.
_넬슨 만델라, 정치인 - P85
어떤 일이든 그렇다. 최소 3년은 파고들어야 구체적인 무언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진검승부도 이때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승부는 커녕 뚜껑도 열기 전에 포기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일이 힘들어서,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만둔다고들 말한다. - P86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CEO들 가운데 적성이 아닌 생존을 위해 선택한 회사에서 성장한 경우가 적지 않다. - P86
‘나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이 늘 같을 수는 없다.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뾰로통하게 앉아 있으면 다리 근력만 약해질 뿐이다. 돈, 경험, 경력이 부족한 지금은하고 싶은 역할이 아닌 요구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중요한 건 ‘일이 진행되고 있다‘라는 사실이다. 업무의 가나다라도 모르는 초보자는 더욱 그렇다. - P87
힘쓰는 일도 반복하면 요령이 생긴다. 그것 또한 기술이다.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 P88
"기술직이 돈이 된다더라"라는 이야기에 호기롭게 도전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끝까지 남는 사람은 채 2퍼센트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학원 생활을 같이 시작한 30명 가운데 지금 현장에 남은 사람은 나를 포함해 2명에 불과하다. - P89
그중 한 사람은 당시 56세 형님으로 노후 준비를 위해 학원을 찾았다고 했다. 센스 넘치는 어린 친구들과 수업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늘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배움의 속도는 결코 빠르지 않았지만 어느새 그는 10년 경력을 쌓은 디거가 되었고, 66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힘찬 발걸음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 P89
이 게임의 룰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버티는 게 답이다. 연봉 200~300만 원을 더 받으려고 일 년 단위로 이직하는 사람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그래 봤자 급여로 따지면한 달에 13~14만 원 더 받는 것뿐이다. 1천원짜리 줄기에 급급해 10만 원짜리 수표를 놓치는 상황이다. 묵묵히 제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폭풍 성장한 사람이 고액권 수표를 챙기는걸 보면 배 아파하면서도, 그들은 여전히 1천 원짜리 지폐를 손에서 놓지 못한다. 디거들이 강력한 힘으로 특화 영역을 뚫고 나갈 때 이직이라는 함정에 매몰된 결과다. - P89
신입사원, 초심자, 물경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명확한 이직기준이 필요하다. 내 이직 기준은 단 하나였다. "더는 이곳에서 배울 게 없을 때 떠난다." 창업 전 총 다섯 군데 회사를 다녔는데, 매 회사에서 흡수할 수 있는 건 악착같이 흡수했다. 정보와 지식, 노하우, 경험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였다. 속된 말로 쪽쪽 빨아먹은 것이다. 그리고 더는 먹을 게 없을 때 사표를 던지고 더 큰 곳으로 이직했다. - P90
물론 그 과정이 만만치는 않다. 앞서 이야기했듯 일용직은 육체적 고통만큼이나 정신적 고통이 크다. 그래서 그 어떤 직업보다 더 많이, 더 자주 포기리는 유혹이 따라다닌다. - P90
소문대로 망한 건 아닌데 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밥이라도 사면 ‘이 꼴을 하고 있다고 동정하는 건가?‘ ‘어렵게 산다고 적선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이 대리, 과장이라는 직급이 박힌 명함을 내밀 때마다 상처투성이 손밖에 내보일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기도 했다. - P91
앞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동기들과 달리 후진만 하는 내 모습에 자존심이 상해서 모든 사람과 연락을 차단했다. 자격지심, 상대적 박탈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거둬내기 위해 현장→집→ 현장 → 집으로 생활 반경을 단순화했다. 사업이 자리 잡기까지 6년 동안 그렇게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살았다. - P91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까지 살 수 있느냐고 하는데 안 죽는다. 충분히 살 수 있다. 인간관계는 어찌하느냐고 묻는데 내가 잘되면 생각지도 못한 초등학교 동창에게서도 연락이 온다. 지금 중요한 건 인간관계가 아니라 ‘시간을 버티는 힘‘이다. - P91
흔들릴 때 나 자신을 단단하게 붙잡아준 것은 다름 아닌 열심히 살아온 바로 그 시간이다. 어떤 격려나 위로도 스스로 증명해 낸 시간만큼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지 못한다.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하는데, 성공해서 버틴 게 아니라 버텨냈기에 성공한 것이다. - P92
마지막으로 나만 힘든 게 아니다. 내가 느끼는 어려움을 경쟁자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오늘 누군가가 GG를 선언하면 경쟁자가 그만큼 줄어든다. 내일 또 포기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나는 그만큼 더 발전한다. 버티기만 하면 성장 확률과 성공 승률이 계속 올라가는 게임이다. 축구 경기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조건 상대보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단 한 골이다. 그러니 3년만 버텨라. 3년이라는 시간의 끝을 바라봐라. 그리고 한 놈만 패라. 버티면 이긴다. - P92
실패를 경험하지 않았다는 것은 스스로를 한계 속에 밀어넣은 적이 없다는 뜻이다.
_레이 달리오, 기업인이자 투자자 - P93
온라인 게임은 캐릭터빨이다. 능력치가 높은 고렙(고레벨)이 게임을 주도하며 다른 게이머들을 지배한다. 고렙 캐릭터는 일단 뽀대가 다르다. 눈부시게 빛나는 아이템,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수입 원천까지 갖춘 그야말로 완전체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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