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몬드 (반양장)

아몬드 (반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창비청소년문학 78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읽고나서 눈물샘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간만에 감동이란걸 느끼게 해준 작가님께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다.

읽으면서 깨달아지는 책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3월

범위가 굉장히 넓은 고시공부같은 것을 하다보면 분명히 공부할때는 이해도 잘 되고 다 아는 것 같았는데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손대기 힘든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솔루션은 뇌에 있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끄집어 내는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풋은 많이 하지만 그에 걸맞는 아웃풋을 못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머릿속에 때려 넣기만하고 빼서 꺼내쓰는 연습이 충분치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꺼내쓰는 연습을 위해 이 책에선 관련 내용들을 연상하고 이러한 연상들의 연결망을 구축하라고 한다. 반복적으로 이러한 작업을 할 경우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이어져 꺼내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일정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한번에 완벽하게 하려하기보다는 분산학습을 통해 여러번 보는것이 훨씬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분산학습의 파워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 그림이 이 책 중간중간에 나와있는 그림이다. 처음엔 아무의미없는 그냥 똑같은 그림으로 생각했는데 저자의 의견을 가슴 깊이 수용하게 만든 그림이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복습을 아끼지 말라는 저자의 문구가 뇌리에 남았다.

[100자평]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3월

책 챕터 중간중간에 그림이 나오는데 책을 끝까지 읽다보니 다 계획이 있는 그림이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저자가 주장하는 의견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투입한 것은 많은데 생각만큼 결과물이 안나온다고 느껴진다면 꼭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왜 그런지 알수 있을 것이다.

[100자평] 룬샷

룬샷 - 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설계의 힘
사피 바칼 지음, 이지연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4월

단순히 왜 어떤 결정을 했는지를 생각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슨 과정을 거쳐서 그러한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단순한 결과중심적 사고가 아닌 시스템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앞으로 무슨일을 하든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100자평] 어린 왕자 (리커버 특별판)

어린 왕자 (리커버 특별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황현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3월

어린왕자의 순수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어른이 되고나서 예전만큼의 순수함은 없어졌지만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순수했던 모습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거라는 어린왕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