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본문에서 저자는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따뜻하고 의지할 수 있는 인간관계‘라고 말한다. 동시에 과거의 기억이 미래의 관계를 결정한다는 말도 덧붙이는데, 개인적으로 이것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자주 다뤘던 무의식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맥락과도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좀 생뚱맞긴하지만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재작년에 읽었던 욘 포세의 작품 하나가 문득 생각났다. 욘 포세의 작품 중에 《아침 그리고 저녁》이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 일반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느껴지는 삶과 죽음이라는 것이 끊임없이 이어져있다고 의식하는 인물이 나온다. 나는 여기서 ‘이어진다‘ 는 말이 윗 문단에서 언급한 무의식 또는 기억과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 것이다.

욘 포세의 작품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삶과 죽음을 자신의 영혼이 이어준다고 생각해볼 수 있었고, 오늘 읽은 이 책에서는 무의식이라는 것이 과거의 기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끊임없이 이어준다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무의식을 우리가 긍정적인 것으로 심는다면 비록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겠지만 지금 존재하고 있는 현재와 다가올 미래는 얼마든지 긍정적인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지나간 과거마저도 재해석하여 긍정적인 것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저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만들라는 조언을 건냈었는데, 여기서 이 느낌이라는 것도 결국 긍정적인 무의식을 만드는 재료로 쓰기 위한 것이다. 무의식이 긍정적으로 세팅되면 우리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는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과정들과 결과들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모든 것이 이어져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긍정적인 느낌이 긍정적인 무의식을 만들고 이 무의식이 우리의 행동을 바꾸고 그리하여 과정이 좋아지며 결과적으로 우리가 꿈꾸던 좋은 결과물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긍정적인 느낌에서 시작하기에 만약 지금 부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면 이를 긍정적인 느낌으로 바꾸기 위해 저자가 앞선 본문에서 추천했던 방법인 얼굴의 미소를 밝게 변화시키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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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읽다가 인간관계와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것을 하나 배울 수 있었다. 이 부분의 소제목은 ‘인간관계는 타인이 아닌 자신과 맺는 관계다‘ 라는 것이었는데, 얼핏 들었을 때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 말이었다. 하지만 본문에 나온 한 이야기를 통해 이 소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본문에는 저자의 가족 간에 있었던 일화가 하나 나온다. 이 일화의 핵심은, 어떤 사람이 분노하는 감정에 휩싸여서 자신의 가족 구성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건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무의식의 뿌리에 박힌 상처가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이를 좀 더 일반화해서 말해보자면, 수많은 인간관계들이 겉으로 봤을 땐 단지 타인에게 말과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내면에 잠재된 무의식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일 뿐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내면에 있는 자신의 무의식과 관계를 잘 맺는 것이 결과적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좋게 만든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위에 쓴 글의 소제목이 ‘인간관계는 타인이 아닌 자신과 맺는 관계다‘ 라고 나오지 않았나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자신의 무의식을 결정하는 건 결국 나 자신이기에 좋은 무의식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인간관계 뿐만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예로 저자가 앞선 본문에서 소개했던 미소짓는 연습 같은 것은 분명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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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글에서는 ‘완전‘과 ‘완벽‘이라는 두 단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비록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그 자체로 완전하다고 한다. 이 말의 의미를 처음에는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본문을 읽어나가면서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독서의 중요성 및 저자만의 독서 노하우에 대해서 만나볼 수 있었다. 여기 별도로 밑줄치진 않았지만 저자는 부자들의 88%가 독서를 하는 반면 빈자들의 경우 그 비율이 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 통계를 인용하면서 이러한 통계가 나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내가 생각한 여기서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언어인데, 독서를 하게 되면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의 폭이 넓어지게 되면서 내가 인식하는 세상이 넓어지게 되고 이것이 결국 부자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언어라는 것은 독자인 내가 생각했을 때 어떤 지식적인 것이 될 수도 있고 모국어 이외의 다른 외국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는 부정적인 언어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를 통한 무의식의 변화가 여러 단계를 거쳐 부자로 가는 초석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책을 읽는 행위인 ‘독서‘에서 비롯되는 것이기에 저자는 독서의 중요성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반복해서 강조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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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에 밑줄 친 문장은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남긴 말인데 이에 대해선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다뤄보도록 하겠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따뜻하고 의지할 수 있는 인간관계‘였다. 그리고 그 인간관계가 정신적 행복뿐 아니라 신체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50대 때 인간관계 만족도가 높았던 사람들이 80대에 가장 건강했다" - P109

과거의 기억이 미래의 관계를 결정한다.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가 지금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처를 준 상대를 인정하고 용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용서는 쉽지 않다. 하지만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P109

용서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의무감을 위해 하는 게 아니다.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필요하다. 현재의 관계도 치유하고 미래의 발걸음도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 P109

과거의 상처는 우리를 그자리에 머물게 한다. 학창 시절 상처받은 사춘기 소녀가 성인이 되어서도 10대의 모습에 머무는 이유다. - P109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상처는 ‘뿌리 감정‘이 된다. 그 뿌리가 내 삶에 어두운 열매를 맺고 있다. 불평하고 불만을 지니고, 불안한 관계는 그렇게 자리 잡는다. - P110

나와 남의 관계는 사실 나와 나의 관계가 표현된 것이다. 내 안에 상처받은 뿌리 감정이 그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세상은 나의 내면이 투영된 것이고, 그는 내 안에 두려움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내가 그와 대화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상대를 거울삼아 나의 뿌리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이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 P110

우리는 말과 행동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 생각을 말로 전달하고, 말은 행동이 되어 실천으로 옮겨진다. 결국 내 생각이 관계의 핵심이다. 생각에 대한 반응이 말과 행동을 통해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맺는다. - P110

생각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다. 앞서 여러 번 말했듯 생각은 ‘무의식‘이 올라온 것이다. 생각은 내 자유의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내 무의식에 있는 생각 씨앗이 발아하는 것이다. 나는 그 생각을 라디오처럼 그냥 수신할 뿐이다. 그 수신된 생각을 나의 말과 행동으로 전달하고 있다. 말과 행동은 의식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지극히 본능적이고 무의식적인 반응일 뿐이다. - P111

우리는 스스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응(reacting)하는 존재이지 행동(acting)는 존재가 아니다. 내 안에 박혀 있는, 해결되지 못한 사춘기 소녀가 타인을 거울삼아 말과 행동을 하고 있다. 그 말과 행동을 통해 내면을 투사 중이다. - P111

폭언과 폭행을 행사하면서 매개체로 삼은 유리잔은 그의 뿌리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스스로에게 봉인된 공포와 두려움을 경험하기 위해 그렇게 행동한 것이었다. - P112

사실 그는 자신의 뿌리 감정을 스스로 경험하고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대화하는 듯 보여도, 스스로의 감정을 독백하고 있었다. 어린시절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경험하고 있었다. - P113

되돌아보면 우리를 힘들게 했던 모든 관계는 다 그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다. 부정적으로 각인된 그의 모습은 어떤 말도 곱게 들리지 않게 한다. 관계가 틀어지면 상대는 두려움의 대상이자, 분노와 복수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그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미약한 아이일 뿐이다. 어린 시절, 학창 시절, 사회 초년생 시절, 해결되지 못한 그만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그 상처를 당신을 통해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 P113

본능적으로 ‘나는 이런 상처가 있어요. 이런 두려움이 있어요.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요‘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전달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경험‘ 하고 있다. - P113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나에게 상처가 있다는 반증이다. 상처와 두려움이 말과 행동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 내가 두려울 때, 상대를 두렵게 해서 자신의 두려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남을 거울로 삼아 내 상처를 경험하고 있다. - P114

당신을 힘들게 하는 직장 상사도 우리 아버지와 같은 독백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독백은 당신도 하고 있다. 그러니 그 독백에 상처받지 말자. 마치 모노로그(monologue, 배우가 혼자 하는 극의 대사)를 보듯 그의 연기를 바라보면 된다. 자신의 감정을 경험하는 그를 관객의 눈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관계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갖게 된다. 그 시선으로 지금의 그를, 지금의 나를 바라볼 때, 그를 용서하고 그를 의심한 나를 용서하게 된다. 그 용서는 윤리적 의무감이 아니다. 깨달음을 통한 자연스런 허용이다. - P114

완벽은 충족의 차원이고, 완전은 존재의 차원이다. - P118

완벽한 인생은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욕망은 절대로 충족할 수 없고, 충족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 P118

욕망이라는 무의식은 우리의 고정관념이다. 절대 사라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 자리에 고정되어 죽는 순간까지 나와 함께한다. 고정관념의 힘이다. 따라서 욕망의 충족은 욕망의 해소로 이어지지 않는다. 욕망이라는 관념은 충족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해소되어 사라지길 원치 않기 때문이다. ‘욕망의 충족‘이 또 다른 ‘욕망의 추구‘로 이어지는 이유다. 성공과 행복, 그 조건들을 나열하고 열거해도 그것이 절대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 P118

조건의 충족은 같은 극을 보는 자석과 같다. 다가갈수록 멀어진다. - P118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완전한 존재다. 미완벽이 우리를 완전함으로 이끈다. 세상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이 미완벽하기에 내일도 미래도 완벽하지 않다. 우리의 세상, 인생, 그 모든 것이 미완벽이다. 이 미완벽의 시공간에서 우리는 완벽으로 존재할 수 없다. 완벽이라는 환상을 좇고 있는 완벽한 망상만이 존재할 뿐이다. 우리는 미완벽한 세상에 존재하는 완벽한 미완벽이다. 그래서 그 자체로 완전하다. - P119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결과를 추구하려고 한다. ‘결과 중심적인 삶‘은 그렇게 펼쳐진다. 욕망을 추구하는 삶, 조건에 충족하려는 삶은 자신을 완벽에 넣으려는 환상에서 비롯된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애쓰면서도 부족하고, 열심히 살지만 두려운 것이다. 애쓰고 열심히 살지만,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다.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 P119

자신의 완전함을 믿자. 우리는 이미 완전한 존재다. 그러면 과정을 추구할 수 있다. 지금 내 앞에 펼쳐진 것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지금‘이라는 ‘과정‘은 과거 내가 그토록 원했던 ‘결과‘로 가는 ‘통로‘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은 그 결과를 위한 완벽한 과정임을 알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오늘을 즐길수 있다. 그 즐거움 속에서 오늘을 끌어안을 여유가 생긴다. - P120

오늘의 허용, 그 허용은 과정이라는 통로를 허락하는 것이다. 미래를 스스로 허락할 때 그 결과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결과의 허락은 곧 과정의 허용을 의미한다. 내 현실을 거부하면 내 미래도 거부된다. 반대로 나의 오늘을 즐기며 허락할 때, 세상은 그 과정과 연결된 즐거운 미래를 펼쳐낸다. 과정과 결과는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즐거운 오늘은 즐거운 내일과 연결되지만, 열심히 사는 오늘은 열심히 살아야 하는 미래와 이어지는 것이다. 항상 열심히 사는 인생이 펼쳐지는 이유다. - P120

결과 중심적으로 살지 마라. 그것은 욕망 추구의 삶이다. 욕망의 추구는 완벽을 위한 삶의 길이기에, 미완벽한 세상에서는 충족될 수 없다. 욕망을 충족한다는 것은 생각이 아닌 망상이며, 이성적인 사고가 아닌 타성에 젖은 고집이다. - P120

‘자신의 생각을 믿지 말고, 세상을 믿어라.‘ 그 세상이 제공하는 ‘지금 여기‘를 즐기며 살아라. 이것이 과정중심적 삶이고,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삶이다. - P121

가치의 추구는 이미 완전한 당신의 새로운 발견이다.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그것을 즐기는 과정이다. 그렇게 살면 된다. 결과만 바라보고 애쓰며 살지 마라. 오늘 하루 즐겁고 쉽게 살면 그뿐이다.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나를 둘러싼 세상이 변하게 된다. - P121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즐겁게 해볼까?‘ - P121

쉽고 즐겁게 해야 잘하게 된다. 잘하려고 하면 잘하지 못한다. 그 잘하려는 무게가 완벽이라는 환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 P121

많은 이들이 행동하지 못하고 변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다. 너무 잘하려 하기 때문이다. 잘하려 하기에 못하게 된다. 그리고 못할 것 같아, 시도조차 안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안 하는 습관이 계속 안 하는 인생을 만든다. 뼈 때리는 말인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니 너무 잘하려 하지 마라. 그냥 하면 된다. - P121

인생도 그렇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즐‘기려고 해라. 그러다 보면 알게 된다. 그냥 즐겁게 살았을 뿐인데, 열심히 산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이루었다는 것을. 그 경험이 당신을 자유롭게 해줄것이다. 당신이 이미 완전한 존재임을 알게 될 것이다. 부족함이 있어야 그것을 채우는 즐거움이 있는 것이다. - P122

배고픔이 있어야 라면이 맛있는 것이다. - P122

풍요만 추구하고, 풍요만 펼쳐지는 인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환상에서 벗어나라. 완벽은 없다. 그 미완벽이 당신이고, 당신이 있는 세상이다. 그렇기에 당신의 삶은 완전하다. - P122

완전은 완벽와 미완벽을 이미 품고 있다. 그 삶을 응원한다. 아직 덜 익은 당신의 삶, 그 삶을 사랑하라. 이미 그 자체로 완전하다. - P122

부자들은 독서가 일상이다. 숨을 쉬듯, 밥을 먹듯 그들은 책을 읽는다. 살기 위해 먹는 것처럼 살기 위해 독서를 한다. 습관의 힘이다. 습관은 한번 들이기 쉽지 않지만, 습관이 된 일상은 하지 않으면 어색하다. 그 찜찜함에 나도 모르게 책을 펼친다. - P126

책은 목표가 아닌 수단이 되어야 한다. 책은 다 읽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책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도구다. - P126

독서는 종이에 박힌 활자를 읽는 게 아니라, 그 활자가 내 언어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작가의 생각을 해체하고, 나의 생각을 해체하여 새롭게 편집하는 시간이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이 바뀌고 나의 말이 달라지게 된다. 나만의 새로운 언어, 메터드(metord, meta와 word를 합친 말)가 생기기 때문이다. - P126

나의 메터드는 내 세상과 주변을 변하게 한다. 세상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고, 내가 쓰는 언어에 따라 나의 세상은 바뀌기 때문이다. 언어로 채워진 세상, 그 세상 속에서 나도 언어로 물들고 있다. - P126

평소 어떤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가? 그 단어가 당신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그것을 풍성하게 채우고, 변화시키는 힘이 바로 독서다. 풍요의 말과 결핍의 언어는 이 차이에서 비롯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가 독서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 P127

독서의 빈부격차가 경제적 빈부격차를 만든다. 그리고 이 격차는 양극화로 이어진다. 그래서 독서 습관은 부자의 기본 습관이다. - P127

책은 책장에 꽂아 두는 게 아니다. 책은 손 닿는 곳에 있어야 한다. 그러면 펼치게 된다. - P127

책은 펼치는 것이다. 펼치면 읽게 되고 지속하게 된다. 관성의 법칙이 있어서다. 딱 9초만 보기 위해 책을 열면 어느새 5~10분이 스르륵 지나간다. 이때 안구 운동도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눈을 이동하며 책을 읽어야 한다. 눈이 한곳에 머물 때 집중도는 떨어지고, 몰입감도 줄어든다. 눈을 적극적으로 이동하며 단어 여러 개를 통으로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P128

지금부터는 써야 한다. 작가의 말을 나의 기준에서 한번 생각해 본다. 과연 그럴까? 과연 작가의 말이 맞을까? 내 생각을 정리해본다. 그리고 3~4개의 키워드로 요약한다. - P128

글 문구 중 내 마음에 생채기를 내거나, 머리를 도끼로 찍힌 듯한 부분을 발견하면 네모박스로 표시하고 책장 모서리를 접어둔다. 그리고 중요도에 따라 별표를 달아둔다. - P128

작가의 키워드와 나의 키워드로 정리된 글을 모니터에 옮겨본다. 조금 전에 정리한 내용인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글을 쓰다 보면, 전혀 다른 내용의 글이 써지게 된다. 그 잠깐 사이에 의식이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생각의 방식이 몇 초전, 몇 분 전과 다르게 작동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 P129

지식의 유희는 자신에게 상당한 즐거움을 준다. 지식과 지혜의 성장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다. 그 이상의 가치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언어의 풍요로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풍요 속에서 세상은 다르게 펼쳐진다. 세상은 언어의 집이고, 그 집이 풍요로 채워질 때 당신은 부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 P129

‘와, 내가 쓴 글 맞아?‘
당신만이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다. 그 시간이 기적이며 축복이다. 자신에게 감동하는 시간, 나를 신뢰하는 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그 자신감이 당신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최고의 자양분이다. 그것을 통해 힘든 일상을 이어가는 에너지를 얻는다. 이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다. 그러면 우리는 읽게 된다. 그리고 쓰게 된다. 그렇게 독서는 일상이 된다. - P130

반복 속에서 몸에는 관성이 생긴다. - P130

습관이 된 현실은 나도 모르게 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습관이 된 생각이 나의 무의식에 저장되고, 그 무의식은 삶을 바꾸기 때문이다. - P130

책은 다가가고, 펼치고, 쓰고, 저장하면서 읽어야 한다. 책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다. 책은 발로 다가가 손으로 펼치고 눈동자를 움직이고, 펜으로 쓰고, 노트북에 입력하고, 카톡으로 감동하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알게 된다. 책은 몸으로 읽는 것이다. - P130

‘삶은 고통과 권태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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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피어나다 - 12g, 7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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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이번에 시즌2로 다시 출시된 '드립백 피어나다' 입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100자평을 썼던 관계로 이번엔 리뷰를 남깁니다.

이번에 나온 구성품에서 처음 접해본 드립백은 3가지 였습니다. 블렌드 오렌지 선셋과 블렌드 블랙 슈가 그리고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콩가 아메데라로입니다. 이미 예전에 출시된 원두로 맛보셨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커피머신이나 분쇄기를 별도로 갖고 있지 않은 관계로 드립백 출시를 기다렸다가 이번에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블렌드 오렌지 선셋의 경우 선셋이라는 이름 그대로 해질녘의 풍경이 생각나게 하는 드립백이었습니다. 오렌지 껍질을 깔 때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향긋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고 말린 무화과가 들어가서인지는 몰라도 마실 때 왠지모를 부드러운 느낌도 받았습니다. 겉봉 마지막에 써있는 히비스커스라는 것은 이번에 마시면서 처음 알게 된 것인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상큼한 맛과 과일 향을 가지고 있어서 차로도 많이들 드시는 듯합니다. 저 역시 이 오렌지 선셋을 마실 때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블렌드 블랙 슈가에는 맥아가 들어가서인지 마실 때 왠지모를 묵직함이 느껴졌습니다. 동시에 흑설탕 성분으로 인해 은은한 단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토스트 성분도 들어갔다고 하는데 이거는 뭐랄까... 약간 담백하고 고소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어서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콩가 아메데라로에는 캐모마일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은은한 복숭아향과 함께 뒷맛에서 달달한 캐러멜 맛이 느껴져서 참 오묘한 느낌을 주는 드립백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은 개인적으로 몇 년전에 드립백으로 출시되었을 때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오렌지가 들어가서 향긋하면서도 묘하게 살짝 쓴 맛도 느껴졌습니다. 근데 이게 은근 매력이 있습니다. 예전에 처음 마실 때는 잘 몰랐었는데, 이번에 다시 마시면서 개인적으로 재평가하게 된 드립백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어서 엘셀바도르 산타아나 이사벨은 연하고 은은한 느낌의 커피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커피입니다. 마실때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고 중간에 마카다미아의 고소함이 살짝 느껴집니다. 뒷맛은 사탕수수로 인해 살짝 단 맛도 느껴졌습니다. 또한 다 마신 후 입안에 은은하게 맴도는 살구향은 이제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제가 여기 별도로 쓰지 않은 나머지 2가지 드립백 케냐 니에리 레드 마운틴 AA,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하루 수케는 해당 제품을 검색하셔서 제가 예전에 써놓은 100자평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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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 저자는 강남의 한 병원에서 얼굴 살 관리를 하는 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10년 이상 일하면서 자신이 느낀 점을 독자들에게 말해주는데, 그 중 특별히 와닿게 느껴졌던 것은 ‘수술이 습관을 못 이긴다‘는 말이었다. 수술이 아무리 잘 되더라도 수술 이후에 얼굴 습관이 수술 전과 비슷하다면 결과는 그닥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직업 특성상 미용 목적의 수술을 얘기하고 있지만 반드시 미용 목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독자인 나는 개인적으로 수술이라는 것에 비교적 회의적인 편이다. 뭔가 인위적인 것이 들어가게 되면 그에 따른 부작용이 반드시 수반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수술 후 지속적인 사후 관리 같은 것들 말이다.

그래서 수술이라는 건 진짜 피치 못할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가급적 주변인들에게도 권하지 않는 편이다.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남은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관리해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생각만큼 단순히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수술을 하지 않았더라면 딱히 신경쓸 필요도 없는 일들이 생겨나는 것이기에 수술 전에 최대한 신중히 검토해보고 개인적으로는 가급적이면 수술을 하지 않는 쪽을 권한다. (이런 말하면 의사 선생님들은 자신들에게 돈이 안 되기에 그닥 좋아하지 않겠지만 의사가 아닌 우리같은 일반인들의 입장도 있는 것이기에 서로의 필요에 따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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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읽다보니 저자도 독자들에게 얼굴 인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표정을 결정짓는 미소 근육에 대해 언급한다. 본문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핵심은 웃는 인상이 동안을 만듦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오늘 본문을 읽고 얼굴에 미소를 짓기 위해 얼굴 근육을 양옆 귀쪽으로 당겨보았는데 평소에 자주 쓰지 않았는지 뭔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오늘부터라도 의식적으로 미소짓는 연습을 통해 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어가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수술은 습관을 못이긴다. 아무리 수술을 잘해줘도 얼굴 습관이 그대로면 결과는 나빠진다. - P87

얼굴 살 수술은 노화와 관련이 있다. 얼굴은 나이가 들수록 처지고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체중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전반적인 노화의 과정은 연부조직의 소실과 탄력의 저하다. 그러면서 생기는 변화가 있다. 바로 앞볼의 감소와 턱 라인의 처짐이다. - P88

동안의 조건은 2가지다. 앞볼의 볼륨감과 갸름한 턱라인이다. 이 2가지가 동안의 핵심이다. 물론 피부 주름이나, 색소성 질환, 눈과 코의 변화도 중요하다. 하지만 턱선이 처지고, 앞볼이 꺼지는 모습은 20대와 60대를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우리 병원이 턱선 교정과 앞볼 보강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이유다. - P88

문제는 수술 후에 발생한다. 아무리 처진 살을 제거하고 앞볼의 볼륨을 채워도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몇 년 지나 다시 수술하러 온다.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표정 습관, 얼굴 근육을 잘못 쓰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 P88

얼굴 근육은 얼굴 노화와 관련이 있다. 턱선을 올려주고, 앞볼 볼륨을 유지하는 가장 효율적인 장기가 근육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고, 콜라겐을 증식해도 근육의 리프팅 능력을 따라잡을 수 없다. 앞볼에 지방을 이식하고 콜라겐이나 필러를 채워도 근손실이 일어나는 속도를 넘어설 수 없다. 그래서 얼굴 근육이 노화 예방과 동안 유지에 가장 중요하다. - P88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이 미인이다. 우리는 외모보다 인상을 기억한다. 인상은 마음에 박힌 이미지다. 쉽게 변하지 않는 한 사람의 기억이 인상이다. 그래서 인상 좋은 사람이 외모 좋은 사람보다 오래 남는다. - P89

소개팅에서 그 사람의 눈, 코, 입은 희미해지지만, 그녀의 미소는 며칠이 지나도 떠오른다. 외모는 해석된 것이지만, 인상은 각인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상이 좋아야 한다. 그 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표정이다. - P89

표정이 인상을 결정한다. 그 표정은 얼굴 근육이 만든다. 그래서 얼굴 근육을 표정 근육이라 부른다. 그중에서 얼굴 인상과 관련있는 근육이 있다. 바로 미소 근육이다. 우리가 웃을 때 쓰는 근육이다. 이 미소 근육이 발달하면 웃는 인상이 생기고 이미지가 좋아진다. - P89

미소 근육은 눈 주변의 눈둘레근과 광대뼈에서 시작하는 근육이다. 아래로 내려가 팔자주름과 입꼬리 주변의 피부와 연결된다. 이 근육이 작용하면 윗입술과 입꼬리가 위로 올라간다. 미소가 생기고 턱선이 갸름해진다. 앞볼이 살아나며 외모와 인상이 동시에 좋아진다. - P89

버스나 지하철, 혹은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 표정을 보면 모두 비슷하고 어둡다. 입은 꾹 다물고 사각턱 주변으로 힘을 주고 있다. 미간은 찡그리고 있고, 그 사이에 주름이 잡혀 있다. 어딘가 모를 긴장과 불안이 표정에 나타난다. 24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표정, 그 표정이 바로 이 무표정이다. - P90

무표정은 우리의 대표 표정이다. 나를 가장 잘 드러낸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그 표정을 거울로 한번 보면 우울하다. 미소 근육을 쓰지 않아서다. 미소 근육을 쓰지 않기 때문에 무표정은 어두워 보인다. - P90

표정을 밝게 하고 인상을 좋게 하면 외모도 개선된다. 그 과정에서 인생도 달라진다. 표정과 감정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 P90

즐거우면 웃지만, 웃으면 즐거워진다. 슬프면 울지만, 우는 연기 속에 슬픈 마음이 든다. 표정이 밝아지면, 감정도 긍정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 즐거운 감정이 주변으로 퍼진다.
그때 사람들은 나를 좋은 인상으로 기억하고 나에게 호감을 표시한다. 그 시작이 바로 ‘아이는‘이다. - P90

‘아이는‘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나타나는 변화가 있다. 지금 거울 앞에서 ‘아이는‘이라고 말해보자.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보자. 입가에 미소가 보일 것이다. 왜 그럴까? ‘아‘라고 말할 때, 턱쪽 저작근에 힘이 빠지게 된다. 그러면 입과 턱 주변 근육에 힘이 빠진다. 우리가 화나거나 흥분할 때 힘을 주는 근육이 입 주변 근육이다. - P91

부장님이 화를 낼 때 입 모양을 봐라. 그때 쓰는 근육이 입 주변 근육이다. 이 근육에 힘이 빠지면 부정적 감정이 줄어든다. 너무 화가 나거나 감정이 폭발할 때 이를 꽉 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 자를 자주 말하고 연습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 P91

‘이‘라고 말할 때는 턱 끝에 힘이 살짝 들어간다. 그러면 말려 있던 턱이 뾰족해진다. 턱 끝이 살면서 표정이 좋아지고 턱선이 살아난다. 얼굴 축이 좋아지고, 선이 깔끔해진다. 인상마저 또렷해지는 느낌이다. ‘이‘ 자는 턱이 뭉툭하거나 자갈 턱을 가진 경우에 아주 효과적이다. - P91

또한 입술의 바깥이 살짝 올라가며 긍정의 불이 켜진다. 미나리나 개나리처럼 ‘이‘나 ‘리‘자로 끝나는 글자를 말할 때 느껴지는 입꼬리의 느낌이다. 미소가 시작된다. - P91

마지막 ‘는‘은 핵심 발음이다. 우리의 얼굴 근육 중 볼 주변으로 배치된 4개의 미소 근육이 있다. ‘는‘ 발음은 이 미소 근육을 위로 당긴다. 입꼬리가 올라가고 앞볼에 볼륨이 생긴다. 턱선이 갸름해지고 얼굴선이 올라가게 된다. 처진 턱선이 올라가면 표정이 좋아지고, 봉긋한 앞볼도 생긴다. 갑자기 동안으로 얼굴 느낌이 변한다. 나도 모르는 미소마저 생긴다. 인상이 좋아지고 외모도 개선된다. - P92

"노화로 인한 변화의 70%는 표정 근육이 결정한다." - P92

표정 근육이 약해지면 표정이 어두워지고 인상이 나빠진다. 얼굴이 처지면서 턱선이 길어지면 나이 들어 보이게 된다. 외모와 인상 둘 다 좋지 않게 변한다. 그러면서 내 마음도 부정적으로 변한다. - P92

어두운 표정이 불평, 불만, 불안을 느끼게 한다. 그 마음의 변화는 또다시 표정으로 나타난다. 인상은 굳어지고 내 주변은 어두워진다. 그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자신의 표정을 망치고 내 인상과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얼굴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 시작이 ‘아이는‘이다. - P92

지금 당장 ‘아이는‘을 말하고 거울을 보자. 1초 만에 미소가 만들어질 것이다. 무표정에 숨겨져 있던 보물과도 같은 미소다. - P92

외모가 좋아지고, 인상이 따뜻해지며, 인생이 밝아질 것이다. 그 미소가 인생까지 밝게 만든다. 오늘이 달라지고 내일이 변하며, 미래가 이미 빛나고 있을 것이다. 그 달라진 미래에도 당신은 웃고 있을 것이다. ‘아이는‘이 그 변화된 미래와 함께하길 바란다. - P93

우리는 왜 친구가 되었을까? 당신의 친구가 왜 친구가 되었는지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 P95

나와의 동질성, 결국 ‘끼리끼리‘ 만나는 것이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지내는 게 친구다. 그 비슷함의 항목은 달라지지만, 본질은 변함없다.
‘친구는 나와 비슷해야 한다.‘ - P97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당신은 성공을 꿈꾸며, 나아지고 싶다. 지금보다 여유롭게 살고, 인정도 받으며,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사회적으로는 명성을 쌓으며, 여유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 ‘안부자‘인 지금에서 ‘부자‘인 내일로, ‘부자‘인 내일에서 ‘찐 부자인 미래로 거듭나고 싶다. 늘 똑같은 나, 과거의 동질성에서 나는 벗어나고 싶다. 문제는 이 지점이다. - P97

친구는 내가 자신과 달라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끼리끼리의 동질성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늘 자신의 곁에서 자신과 비슷하길 바란다. 경제적으로 비슷하고, 관계적으로도 비슷하며, 생각과 말과 행동도 비슷하기를 바란다. 그게 친구기 때문이다. 이때 친구는 나의 성장을 위협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성장한 친구는 나와 달라지기 때문이다. - P98

친할 친(親)과 옛 구(舊)를 사용하는 친구의 한자어가 알려주고 있다. 직역하면 ‘친한 옛 것‘이다. 친구는 과거를 향한다. 과거의 모습과 지금 모습이 변치 않기에 우리는 서로를 친구로 받아들인다. 삶의 큰 허들이 친구가 되는 이유다. - P98

미래를 향하는 나와 과거에 머무는 친구, 이 간극과 차이가 우리를 ‘여기에‘ 머물게 한다. 친구의 조언이 성공을 위한 발판이 아니라, 내 발목을 잡는 손이 된다. 뿌리쳐야 하는 가장 강력한 허들이다. - P98

인생의 허들은 쉽게 넘는 게 아니다. - P99

사실 사람들은 내 인생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 그게 친구여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그리고 한가지 비밀이 있다. 친구는 자신보다 더 잘된 친구에게 관심을 가진다. - P100

나는 알고 있다. 친구와 멀어져도 내가 잘되어 있으면 친구들은 나를 찾아온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 추억을 간직하면 10년만에 연락해도 우리는 친구로 지낼 수 있다. 그게 세상의 이치다. - P100

친구 허들에 얽매이지 말고 당신의 세상을 위해 결심해라. 그리고 미래를 위해 발목을 잡은 친구 손을 떨쳐내라. 나도 그랬다. 그러니 당신도 할 수 있다. 친구가 허들이 될 때 당신은 이미 성장하고 있다. - P101

미래에 대한 ‘모름‘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 P103

우리는 무언가를 알 때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하다. 초행길이 불안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이 두려운 이유다. 우리의 원초적 본능이 ‘앎‘이기 때문이다. - P103

경험은 자연스럽게 무의식에 새겨진다. 성공한 경험은 성취의 기억으로 연결되고, 이것은 무의식으로 마음에 자리 잡는다. - P105

합격의 결과는 오늘의 노력이 있어야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이다. 하지만 미래의 두려움이 이 프로세스를 방해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합격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긴다. 이 두려움은 과거의 실패 경험과 그 무의식을 끄집어낸다. 그리고 ‘나는 실패하는 사람이다‘라는 무의식을 통해 그 세상(불합격의 세상)을 펼쳐낸다. 무의식은 두려운 생각을 만들고, 그 생각은 불안한 말과 행동으로 이어져 또다시 실패하는 미래와 연결된다. 그래서 불합격하는 현실이 늘 반복된다. - P105

이런 미래 예측은 의미가 없다. 두려움을 전제로 하는 예측은 늘 부정적 미래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불안한 예감은 늘 틀리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부정적 현실을 만드는 이유다. 일상이 된 두려움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기 때문이다. - P105

굿 바이브 (good vibe)를 지니고 살아야 한다. 좋은 느낌을 간직한 채, 오늘 하루 즐겁게 살아야 한다. 미소를 머금고 긍정의 마음을 지닐 때 미래로 향하는 다른 문을 열 수 있다. 매사에 감사하고 주변에 친절하게 대하며, 자신만의 베풂을 실천하자. - P105

거울에 비친 나를 관찰하자. 무표정에 웃음이 담길 때 내면의 온도가 바뀐다. 두려움의 무의식에 긍정의 기운이 담기게 되고, 내면의 공간이 밝게 채색된다. 이때 삶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리의 무의식이 긍정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무의식이 내 세상을 변하게 한다. - P105

나를 감싸는 긍정의 느낌은 무의식을 채색하고, 그 무의식은 하나의 영감이 되어 새로운 생각, 창의적 아이디어, 혁신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과거의 모습을 조금씩 벗어나게 된다. 습관처럼 반복되던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맞이하게 된다. 자신과 나를 둘러싼 세상이 변하게 된다. 그리고 이 변화는 당신의 느낌이 바뀔 때 시작된다. 슬픈 예감이 아닌 좋은 느낌의 삶으로 바뀌게 된다. - P106

인생은 변화하지 않아도 될 수백 가지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게 바로 무의식 때문이다. 마음을 가득 채운 불평, 불만, 불안의 무의식, 그 무의식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현재가 만족스럽지 않아도, 어제와 똑같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자아 의지가 아닌, 무의식의 의지로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불안한 예감이 왜 맞는지 모른 채 미래 예측만 하며 살아간다. - P106

당신은 지금 어떤 느낌이 드는가? 한번 느껴보자. 지금 내 느낌은 어떻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분은 어떠한가? 그 느낌과 기분의 총합인 당신의 바이브는 과연 긍정적인가? 각자 다르게 느끼겠지만, 이것만은 기억하자.
‘지금의 느낌을 앞으로도 느낄 것이다.‘ - P107

지금의 느낌이 긍정이면 오늘도 즐겁고, 내일도 행복한 느낌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내 느낌이 부정적이고, 슬픈 예감이 그 주변을 감쌀 때, 그 느낌은 내 안에 무의식과 연결되어 반드시 부정적 미래를 끌어당긴다. 불안한 기분이 가지는 강력한 힘이다. - P107

여기가 바로 변화의 출발점이다. 지금의 느낌을 변화시켜라.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맞이하라. 그 시작이 미소다. 거울을 자주 보고 자신의 미소를 확인하자. 그 미소를 통해 내 안에 있는 긍정의 느낌을 끌어내라. 미소와 동반된 즐거운 감정 속에서 오늘을 살아라. - P107

즐거움 속에서 하루를 보낼 때 삶은 꽤 훌륭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 P107

결과는 과정에서 오는 것이고 즐거운 과정은 반드시 즐거운 결과와 연결된다. - P107

"인생의 점들은 연결되어 있다" - P107

반드시 기억하자. 불행한 예감이 틀리지 않듯, 행복한 예감도 ‘결코‘ 틀리지 않는다. - P107

"행복을 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부, 명예, 학벌이 아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달려 있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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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미래의 나‘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 현재 나의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고 했었다. 그리고 그 주변 환경 중에서도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강조했었다.

오늘은 ‘미래의 나‘를 진정으로 발전시키는 인간관계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면서 시작한다. 오늘 본문에서 한 가지 새롭게 자각하게 된 것은 기존에 내가 맺고 있던 인간 관계가 좋았다고 하여 그것이 ‘미래의 나‘의 성장을 담보해주지는 않는다는 말이었다. 이것은 상대가 잘못되었다거나 나쁘다는 의미보다는 나와 상대방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의 상황이 바뀌고 그에 따라 각자가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말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미래의 나‘의 성장을 위하여 기존의 인간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이것이 오히려 상대를 존중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인다. 독자인 나는 설령 이제까지 원만하게 잘 지내왔던 관계일지라도 ‘미래의 나‘와 가는 방향이 다른 사람이라면 쿨하게 보내주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게 서로에게 좋은 것이라는 말로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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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읽다가 문득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미래의 나‘ 라는 것이 내가 되고자하는 어떤 꿈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을 저자는 ‘미래의 나‘ 말로 표현한 것 같다. 딱히 대단한 발견같은 건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이런 생각이 나서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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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본문에서 저자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한다. 2011년에 개봉한 SF영화 인 타임《In Time》인데, 여기서는 돈 대신 ‘시간‘이 유일한 화폐로 기능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저자의 개략적인 설명만으로도 어느정도 핵심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독자인 내가 느끼기에 이 영화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기적인 시간관념을 가진 사람과 장기적인 시간관념을 가진 사람 간의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근시안적 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단기적인 시간관념을 가진 사람의 경우 ‘미래의 나‘ 라는 존재는 아예 없고 오로지 하루하루의 생존만을 목적으로 살아기기에 늘 급할 수밖에 없으며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닌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장기적인 시간관념을 가진 ‘미래의 나‘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면서 급하게 서두르기 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거나 전략을 세우는 데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다시 살펴보면 실제 현실의 삶도 단지 영화속의 ‘시간‘의 역할을 ‘돈‘이 대신할 뿐 그 본질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요즘 함께 읽고 있는 책 중 하나인《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에서도 저자는 이런 메시지가 나온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일반 대중들과 달라야 한다‘

대다수의 일반 대중들이 단기적인 생존만을 위해 살아가는 데 이는 힘은 힘대로 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정작 미래의 성장과 발전은 전혀 없는, 마치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듯이 제자리에서 무한반복되는 삶을 살아간다고 본다면, 소수의 부자들은 이러한 쳇바퀴 속 다람쥐로 살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어떤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미래를 생각하면서 계속 생각하고 공부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 읽고 있는 이《퓨처 셀프》도 ‘미래의 나‘ 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단지 현재의 생존에만 머물기보다는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람이 될 것을 독자들에게 권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평생 지속하는 관계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당신에게 예전부터 도움이 된 멘토나 사업 파트너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당신은 관계를 발전시킬 수도 있고, 새로운 멘토나 파트너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 - P79

당신을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것이 언제나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자각뿐 아니라 용기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사람과 더는 함께하지 않는 것이 어렵고 심지어 두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은 그렇게 복잡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이 상대가 틀렸다거나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당신의 비전이 지속적으로 발전했고, 그래서 더는 같은 방향으로 갈수 없기 때문이다. - P79

당신이 맺는 인간관계는 ‘거래적‘이 아니라 ‘변혁적‘이어야한다. - P79

변혁적 관계를 맺으라는 건 서로에 대해 계산기를 두드리지 말라는 말이다. 변혁적 관계에는 서로 돕고 지원하려는 진정한 열망만 있다. 변혁적 관계의 목적이자 방식은 변화다. 베풂과 감사, 성장에 초점을 맞춘 변화가 변혁적 관계의 핵심이다. - P80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들에게 무슨 유익이 있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먼저 다른 사람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라. 거기서 출발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 P80

변혁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당신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점으로 갈 수 있다. 변혁적 관계를 탄탄하게 구축하면, 미래의 당신은 상상이상으로 훌륭하고 탁월해질 것이다. 거래적 관계로는 지금 이지점까지만 올 수 있었다. 거래적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미래의 나는 더 멀리 갈 수 없다. - P80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세 번째 요인은 미래의 나는 환경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면 환경을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잘 선택하라. - P80

유익한 결정을 내리는 첫 단계는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다른 사람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것처럼 미래의 나에게 감정이입을 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감정이입을 하려면 그 사람의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 사람의 배경을 이해하려고 하면, 그 사람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하지 않던가. - P82

미래의 나와 연결하려면, 미래의 나를 현재의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보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야 미래의 나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 P82

미래의 나를 다른 사람으로 볼 때, 당신은 그 사람이 현재의 당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와는 다른 일들에 관심을 두며, 현재의 내가 하지 않을 행동을 한다. - P82

감정이입 다음 단계는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 행동 혹은 하지 않는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는 것이다. 당신의 현재 행동이 미래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지금 하는 모든 행동이 미래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깊이 인식할수록 당신의 행동은 더욱 신중해지고 나아질 것이다. - P83

미래의 나와의 연결성 정도가 지금 내리는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P83

감정이입을 떠나서 어떤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는 건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그 사람을 친구로 보게 된다. 그 사람은 당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당신도 그 사람을 좋아한다. - P83

누군가에게 진정한 관심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그 사람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 자원을 기꺼이 희생한다. 마찬가지로 미래의 나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 나중에 미래의 내가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도록 지금은 소비의 즐거움을 희생할 것이다. 일시적인 만족을 희생하고 교육과 건강, 인간관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 P83

미래의 나를 좋아하다가 그 감정이 커져 사랑하게 되면 현재의 보상을 희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미래의 나를 위해 투자하게 된다. 무언가를 혹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할 때, 나는 그 일 혹은 그 사람을 위해 기꺼이 투자한다. - P83

미래의 나에 대한 비전이 커지면, 현재의 나는 더 행복해지고 더 많은 동기를 얻는다. - P84

 "현재를 더 나아지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미래를 더 크게 설계하는 것이다." - P84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분명한 것은 미래의 나와의 단절이다. - P84

단기적인 보상을 추구하면 장기적으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눈앞의 보상을 좇는 것은 미래의 나를 희생시키는 일이다. - P85

유익이 미래까지 지속하는 장기적인 보상을 주는 행동을 하라. 그것이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 P85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동일시되는 생생함 - P85

미래의 나를 생생하고 자세하게 그릴수록 한눈팔지 않고, 목표한 길로 똑바로 갈 수 있다. - P85

생생한 미래야말로 강력한 미래다.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고 그 과정에서 소소한 성공을 하나씩 이루어나가면 미래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환경과 상황에 있는지, 어떤 일상을 사는지 자세하게 그릴 수 있을 것이다. - P85

미래의 나를 향해 가는 것보다 미래의 나를 현재로 끌어오는 게 사실상 더 수월하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미래를 생생하고 자세하게 그려보라. 그 미래가 언제인지는 마음대로 선택하라. - P86

미래의 나를 상상하는 연습을 하면 미래의 나와 더 가깝고 명확하게 연결된다. - P86

미래의 나에게 더 많이 투자할수록 현재의 나는 힘을 모아 엄청나게 강력한 삶을 창조할 수 있다. - P87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면,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전하는 편지를 써보라. 미래의 나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P87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네 번째 요인은 미래의 나와의 단절이다. 미래의 나와 단절되면, 당신은 원하는 삶을 적극적으로 만들 수 없다. 미래를 내다보며 생각할 수도, 장기적인 전략을 세울수도 없다. 끊임없이 주의를 빼앗는 일들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며,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미래의 나와 단절될 때 미래의 나는 큰 빚더미에 앉아 크나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 - P87

더 먼 미래를 깊이 생각할수록 미래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능력은 더욱 향상된다. - P88

•빈민가에서 벗어나 하위 중산층 타임 존으로 진입하는 비용은 ‘1개월의 시간‘이다.

•하위 중산층에서 중산층 타임 존으로 진입하는 비용은 ‘2개월의 시간‘이다.

•중산층에서 상위 중산층 타임 존으로 진입하는 비용은 6개월의 시간‘이다.

•상위 중산층 타임 존에서 벗어나 상위 0.0001퍼센트 부자들이 모여 사는 뉴 그리니치 New Greenwich로 입성하려면 1년이란 시간‘을 지불해야 한다. - P90

각 타임 존에서 생활하는 비용은 상위로 올라갈 때마다 급격하게 상승한다. - P90

흥미로운 점은 상위 타임 존에서는 모든 게 느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곳의 사람들은 엄청난 양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법이 없다. 반대로 하위 타임 존의 사람들은 시간이 너무 적어서 언제나 서두르고 분주하다. 이는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삶이다. - P91

사람들이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이유는 그들의 목표가 하루를 보내는 데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 가고, 점심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주말을 보내고, 청구서를 결제한다. 많은 사람이 추구하는 미래는 단 한 걸음 앞이며, 우리는 생존 모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설계된 시스템에서 사는 것처럼 느낀다. - P92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면 늘 급할 수밖에 없다. - P92

단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면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버린다.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처럼 오랜 시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 P92

쳇바퀴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면 초점을 바꿔야 한다. 더 원대한 미래와 연결하라. 미래의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투자와 배움을 시작한다면, 5년 후 당신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 P92

시간의 속도를 늦추고 진정한 발전을 하려면, 시각을 바꿔 훨씬 더 원대하고 먼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 P92

"내게 있는 문제는 시급한 것과 중요한 것 두 종류다. 시급한 문제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문제는 절대 시급하지 않다." - P92

중요한 일보다 시급한 일을 먼저 할 때 우리는 결코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한다. - P93

"내일 충분히 모으겠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아놓지 않은 어제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 P93

다람쥐 쳇바퀴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현재 상황 너머를 생각하라. 그리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라. 시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 P93

시각을 바꿔 장기적인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5년 후의 목표를 세우고 중요한 목표들에 우선순위를 두어, 날마다 처리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보다 ‘먼저‘ 하라. - P93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다섯 번째 요인은 단기적이고 시급한 일들을 목표로 생각하고, 미래를 너무 작게 설정하는 것이다. 이는 극한의 노력을 쏟아부으며 열심히 달리지만, 항상 제자리에서 맴도는 공식이다. - P94

일한 시간의 양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일의 목표가 무엇인지다. - P94

개인적으로 나의 최대 실수는 사적인 면이나 직업적인 면에서 목표를 크게 세우지 못한 점이다. 평범한 결혼 생활이든 행복한 결혼 생활이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는 똑같은 양의 에너지가 들어간다. 마찬가지로 1만 달러를 벌든 1000만 달러를 벌든 돈을 벌려면 똑같은 양의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 P94

시급한 일들과 사소한 목표에 초점을 맞추느라 당신은 어떤 기회를 놓치고 있는가? ‘무주의 맹시‘(대상이 시야 속에 들어 있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사물을 간과해버리는 현상)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청동 주화를 찾는 데 급급한 나머지 주변 곳곳에 널려 있는 금화를 보지 못한다. - P95

세상을 다르게 보려면 다르게 질문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올해 10만 달러를 벌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올해 1000만달러를 벌 수 있을까?"라고 질문해야 한다. 질문을 다르게 해야 혁신적인 생각에 불을 지피고, 새로운 각도로 세상을 보게 된다. - P96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꿀 때 당신이 보는 세상이 달라진다." - P96

추구하는 것을 바꿔보라. 그러면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 - P96

무주의 맹시를 선택적 주의로 바꿔라. 추구하는 것을 명확하게 설정하라. 그러면 어디서나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 잘 보이는 곳에 있지만 당신 눈에 보이지 않던 것이 이제는 뚜렷하게 보이게 되고, 찾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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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고 따뜻하니까 잠자기 모드에 들어가는 것

"정령이 격을 갖출수록 원시 정령에서 고위급 존재가 되는 거 알지?"

내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일이 흘러간다.

‘아직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굳이 벗어날 필요는 없어.‘

역시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었다.

인정할 건 빠르게 인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생명체는 약육강식에 종속되어 있어. 육체가 있으니까. 하지만 정령은 육체가 없어서 그런 질서의 영향을 받지 않아. 특히 조화의 정령은 더 그렇지.

무엇이 옳은가. 당사자가 결정하는 게 제일 나을 것이다.

스스로 극복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옆에서 다독여주는 것밖에 없겠지.

‘말은 되게 쿨하게 하는데 하는 짓은 옹졸하네.‘

아무리 무술을 연마해도 달려오는 자동차를 튕겨낼 수는 없지 않은가.

몬스펫은 일종의 ‘목발‘, ‘휠체어‘에 가까웠다. 그런데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 생명체를 갑자기 온정있게 대한다고 하다니. 착한 척을 하다니. 그것은 일종의 기만이었다.

눈과 귀가 있으면 사람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살펴봐라. 몬스펫이 고통받는다고 해서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계의 단면이 깨지고 빛이 들어온다. 어둠은 부서진 결계를 보고 눈매를 좁혔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

일단 중요한 건 앞에 있는 적을 무력화시키는 것이었다.

강대한 힘이 순식간에 작은 지점에 집중된다.

침대 위에 덮인 이불을 걷어내듯 거인의 손가락을 간단히 헤집고 빠져나왔다.

"난 지금이 좋거든."

"별다른 이유는 없어."

비유하자면 풀 영상을 없애고 대략적인 편집 영상만을 남겨 둔 것이었다.

‘기억 쓰레기통‘

"잘 썼는데, 이제는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렇기에 이젠 없애야 했다.

"그런 존재를 만들다니. 역시 인간의 욕심이란... ."

"초반에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복수심으로 살았어요. 보란듯이 성공해서 제가 느꼈던 감정을 되돌려주고 싶었거든요."

실수는 그때부터였다. 탄생한 종에 문제가 있거나 말거나. 그녀는 돈을 벌고 성공하기 위해서 흐린 눈으로 살기 시작했다. 다들 크게 문제 삼지 않았으니 죄책감을 가질 이유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한숨을 쉬고 말을 이었다.

"그런데 결국 저도 똑같더라고요. 돈이나 성공을 위해서 나보다 약한 존재를 이용했다는 게... ."

"그래서 다시 좋게 바꾸고 싶었어요. 그런데 저 혼자 하기에는 힘들더라고요."

시중에 나온 개체를 다 모아서 치료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며, 현재 있는 개체를 잘 관리하는 것조차 어렵다. 이미 개인의 레벨로는 무언가를 바꾸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 섬도 그렇고 여러 아카데미 구조도 그렇고, 전부 그녀의 자기만족에 가까운 행위였다.

"그래도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잖아. 그것도 안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미혹됐는 걸요..... ."

‘마음이 꺾였군.‘

권민수는 단순히 상대를 위로하기보다는 명확한 길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이미 자신의 손에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수호자지만, 전면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니, 신유영이 성장해서 같이 해결하는 게 좋아보인다.‘

어차피 케렌시아를 얻었을 때부터 모든 몬스펫에게 이 효과를 나눠줄 생각이었다. 지금 신유영의 마음을 알았으니 이참에 다 푸는 게 좋겠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일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돼."

고마워. 주인을 치료해줘서.

"이번에는 제어할 수 있게 성공시켜. 그때의 일이 다시 일어나면 안 돼."

붕괴했던 몸은 시간이 지나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일방통행, 혈관의 판막과도 같은 구조였다.

가진 힘이 많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일을 다 통제하려고 하면 반발이 일어나고 언젠가는 독재자처럼 변모하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것. 이것도 일상이지.‘

괜히 모든 힘을 다 방출해서 헤집고 다닐 필요는 없다.

"적이 할 수 있는 건 제한되어 있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그랬다.

이제 케렌시아 내부도 꽤나 활발해졌다. 확실히 수가 많아지니까 분위기가 달라진다.

‘신유영도 행복해지고, 이블린도 행복해졌다. 그러면 된 거야.‘

"어째서 존칭을 붙이지 않는 것이냐. 인간 기준의 만개 각성자 따위. 그분이 손짓 한번 하면 다 쓸려나가는 미물에 불과하거늘."

"검은 완벽해. 단지 인간이 완벽하지 않을 뿐이지. 나는 검에 대한 깨달음이 아니라 나에 대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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