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미래의 나‘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 현재 나의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고 했었다. 그리고 그 주변 환경 중에서도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강조했었다.

오늘은 ‘미래의 나‘를 진정으로 발전시키는 인간관계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면서 시작한다. 오늘 본문에서 한 가지 새롭게 자각하게 된 것은 기존에 내가 맺고 있던 인간 관계가 좋았다고 하여 그것이 ‘미래의 나‘의 성장을 담보해주지는 않는다는 말이었다. 이것은 상대가 잘못되었다거나 나쁘다는 의미보다는 나와 상대방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의 상황이 바뀌고 그에 따라 각자가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말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미래의 나‘의 성장을 위하여 기존의 인간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이것이 오히려 상대를 존중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인다. 독자인 나는 설령 이제까지 원만하게 잘 지내왔던 관계일지라도 ‘미래의 나‘와 가는 방향이 다른 사람이라면 쿨하게 보내주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게 서로에게 좋은 것이라는 말로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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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읽다가 문득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미래의 나‘ 라는 것이 내가 되고자하는 어떤 꿈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을 저자는 ‘미래의 나‘ 말로 표현한 것 같다. 딱히 대단한 발견같은 건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이런 생각이 나서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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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본문에서 저자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한다. 2011년에 개봉한 SF영화 인 타임《In Time》인데, 여기서는 돈 대신 ‘시간‘이 유일한 화폐로 기능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저자의 개략적인 설명만으로도 어느정도 핵심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독자인 내가 느끼기에 이 영화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기적인 시간관념을 가진 사람과 장기적인 시간관념을 가진 사람 간의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근시안적 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단기적인 시간관념을 가진 사람의 경우 ‘미래의 나‘ 라는 존재는 아예 없고 오로지 하루하루의 생존만을 목적으로 살아기기에 늘 급할 수밖에 없으며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닌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장기적인 시간관념을 가진 ‘미래의 나‘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면서 급하게 서두르기 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거나 전략을 세우는 데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다시 살펴보면 실제 현실의 삶도 단지 영화속의 ‘시간‘의 역할을 ‘돈‘이 대신할 뿐 그 본질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요즘 함께 읽고 있는 책 중 하나인《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에서도 저자는 이런 메시지가 나온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일반 대중들과 달라야 한다‘

대다수의 일반 대중들이 단기적인 생존만을 위해 살아가는 데 이는 힘은 힘대로 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정작 미래의 성장과 발전은 전혀 없는, 마치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듯이 제자리에서 무한반복되는 삶을 살아간다고 본다면, 소수의 부자들은 이러한 쳇바퀴 속 다람쥐로 살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어떤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미래를 생각하면서 계속 생각하고 공부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 읽고 있는 이《퓨처 셀프》도 ‘미래의 나‘ 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단지 현재의 생존에만 머물기보다는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람이 될 것을 독자들에게 권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평생 지속하는 관계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당신에게 예전부터 도움이 된 멘토나 사업 파트너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당신은 관계를 발전시킬 수도 있고, 새로운 멘토나 파트너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 - P79

당신을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것이 언제나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자각뿐 아니라 용기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사람과 더는 함께하지 않는 것이 어렵고 심지어 두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은 그렇게 복잡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이 상대가 틀렸다거나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당신의 비전이 지속적으로 발전했고, 그래서 더는 같은 방향으로 갈수 없기 때문이다. - P79

당신이 맺는 인간관계는 ‘거래적‘이 아니라 ‘변혁적‘이어야한다. - P79

변혁적 관계를 맺으라는 건 서로에 대해 계산기를 두드리지 말라는 말이다. 변혁적 관계에는 서로 돕고 지원하려는 진정한 열망만 있다. 변혁적 관계의 목적이자 방식은 변화다. 베풂과 감사, 성장에 초점을 맞춘 변화가 변혁적 관계의 핵심이다. - P80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들에게 무슨 유익이 있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먼저 다른 사람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라. 거기서 출발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 P80

변혁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당신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점으로 갈 수 있다. 변혁적 관계를 탄탄하게 구축하면, 미래의 당신은 상상이상으로 훌륭하고 탁월해질 것이다. 거래적 관계로는 지금 이지점까지만 올 수 있었다. 거래적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미래의 나는 더 멀리 갈 수 없다. - P80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세 번째 요인은 미래의 나는 환경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면 환경을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잘 선택하라. - P80

유익한 결정을 내리는 첫 단계는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다른 사람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것처럼 미래의 나에게 감정이입을 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감정이입을 하려면 그 사람의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 사람의 배경을 이해하려고 하면, 그 사람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하지 않던가. - P82

미래의 나와 연결하려면, 미래의 나를 현재의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보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야 미래의 나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 P82

미래의 나를 다른 사람으로 볼 때, 당신은 그 사람이 현재의 당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와는 다른 일들에 관심을 두며, 현재의 내가 하지 않을 행동을 한다. - P82

감정이입 다음 단계는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 행동 혹은 하지 않는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는 것이다. 당신의 현재 행동이 미래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지금 하는 모든 행동이 미래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깊이 인식할수록 당신의 행동은 더욱 신중해지고 나아질 것이다. - P83

미래의 나와의 연결성 정도가 지금 내리는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P83

감정이입을 떠나서 어떤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는 건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그 사람을 친구로 보게 된다. 그 사람은 당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당신도 그 사람을 좋아한다. - P83

누군가에게 진정한 관심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그 사람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 자원을 기꺼이 희생한다. 마찬가지로 미래의 나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 나중에 미래의 내가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도록 지금은 소비의 즐거움을 희생할 것이다. 일시적인 만족을 희생하고 교육과 건강, 인간관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 P83

미래의 나를 좋아하다가 그 감정이 커져 사랑하게 되면 현재의 보상을 희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미래의 나를 위해 투자하게 된다. 무언가를 혹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할 때, 나는 그 일 혹은 그 사람을 위해 기꺼이 투자한다. - P83

미래의 나에 대한 비전이 커지면, 현재의 나는 더 행복해지고 더 많은 동기를 얻는다. - P84

 "현재를 더 나아지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미래를 더 크게 설계하는 것이다." - P84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분명한 것은 미래의 나와의 단절이다. - P84

단기적인 보상을 추구하면 장기적으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눈앞의 보상을 좇는 것은 미래의 나를 희생시키는 일이다. - P85

유익이 미래까지 지속하는 장기적인 보상을 주는 행동을 하라. 그것이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 P85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동일시되는 생생함 - P85

미래의 나를 생생하고 자세하게 그릴수록 한눈팔지 않고, 목표한 길로 똑바로 갈 수 있다. - P85

생생한 미래야말로 강력한 미래다.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고 그 과정에서 소소한 성공을 하나씩 이루어나가면 미래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환경과 상황에 있는지, 어떤 일상을 사는지 자세하게 그릴 수 있을 것이다. - P85

미래의 나를 향해 가는 것보다 미래의 나를 현재로 끌어오는 게 사실상 더 수월하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미래를 생생하고 자세하게 그려보라. 그 미래가 언제인지는 마음대로 선택하라. - P86

미래의 나를 상상하는 연습을 하면 미래의 나와 더 가깝고 명확하게 연결된다. - P86

미래의 나에게 더 많이 투자할수록 현재의 나는 힘을 모아 엄청나게 강력한 삶을 창조할 수 있다. - P87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면,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전하는 편지를 써보라. 미래의 나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P87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네 번째 요인은 미래의 나와의 단절이다. 미래의 나와 단절되면, 당신은 원하는 삶을 적극적으로 만들 수 없다. 미래를 내다보며 생각할 수도, 장기적인 전략을 세울수도 없다. 끊임없이 주의를 빼앗는 일들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며,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미래의 나와 단절될 때 미래의 나는 큰 빚더미에 앉아 크나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 - P87

더 먼 미래를 깊이 생각할수록 미래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능력은 더욱 향상된다. - P88

•빈민가에서 벗어나 하위 중산층 타임 존으로 진입하는 비용은 ‘1개월의 시간‘이다.

•하위 중산층에서 중산층 타임 존으로 진입하는 비용은 ‘2개월의 시간‘이다.

•중산층에서 상위 중산층 타임 존으로 진입하는 비용은 6개월의 시간‘이다.

•상위 중산층 타임 존에서 벗어나 상위 0.0001퍼센트 부자들이 모여 사는 뉴 그리니치 New Greenwich로 입성하려면 1년이란 시간‘을 지불해야 한다. - P90

각 타임 존에서 생활하는 비용은 상위로 올라갈 때마다 급격하게 상승한다. - P90

흥미로운 점은 상위 타임 존에서는 모든 게 느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곳의 사람들은 엄청난 양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법이 없다. 반대로 하위 타임 존의 사람들은 시간이 너무 적어서 언제나 서두르고 분주하다. 이는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삶이다. - P91

사람들이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이유는 그들의 목표가 하루를 보내는 데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 가고, 점심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주말을 보내고, 청구서를 결제한다. 많은 사람이 추구하는 미래는 단 한 걸음 앞이며, 우리는 생존 모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설계된 시스템에서 사는 것처럼 느낀다. - P92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면 늘 급할 수밖에 없다. - P92

단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면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버린다.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처럼 오랜 시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 P92

쳇바퀴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면 초점을 바꿔야 한다. 더 원대한 미래와 연결하라. 미래의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투자와 배움을 시작한다면, 5년 후 당신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 P92

시간의 속도를 늦추고 진정한 발전을 하려면, 시각을 바꿔 훨씬 더 원대하고 먼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 P92

"내게 있는 문제는 시급한 것과 중요한 것 두 종류다. 시급한 문제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문제는 절대 시급하지 않다." - P92

중요한 일보다 시급한 일을 먼저 할 때 우리는 결코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한다. - P93

"내일 충분히 모으겠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아놓지 않은 어제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 P93

다람쥐 쳇바퀴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현재 상황 너머를 생각하라. 그리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라. 시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 P93

시각을 바꿔 장기적인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5년 후의 목표를 세우고 중요한 목표들에 우선순위를 두어, 날마다 처리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보다 ‘먼저‘ 하라. - P93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다섯 번째 요인은 단기적이고 시급한 일들을 목표로 생각하고, 미래를 너무 작게 설정하는 것이다. 이는 극한의 노력을 쏟아부으며 열심히 달리지만, 항상 제자리에서 맴도는 공식이다. - P94

일한 시간의 양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일의 목표가 무엇인지다. - P94

개인적으로 나의 최대 실수는 사적인 면이나 직업적인 면에서 목표를 크게 세우지 못한 점이다. 평범한 결혼 생활이든 행복한 결혼 생활이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는 똑같은 양의 에너지가 들어간다. 마찬가지로 1만 달러를 벌든 1000만 달러를 벌든 돈을 벌려면 똑같은 양의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 P94

시급한 일들과 사소한 목표에 초점을 맞추느라 당신은 어떤 기회를 놓치고 있는가? ‘무주의 맹시‘(대상이 시야 속에 들어 있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사물을 간과해버리는 현상)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청동 주화를 찾는 데 급급한 나머지 주변 곳곳에 널려 있는 금화를 보지 못한다. - P95

세상을 다르게 보려면 다르게 질문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올해 10만 달러를 벌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올해 1000만달러를 벌 수 있을까?"라고 질문해야 한다. 질문을 다르게 해야 혁신적인 생각에 불을 지피고, 새로운 각도로 세상을 보게 된다. - P96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꿀 때 당신이 보는 세상이 달라진다." - P96

추구하는 것을 바꿔보라. 그러면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 - P96

무주의 맹시를 선택적 주의로 바꿔라. 추구하는 것을 명확하게 설정하라. 그러면 어디서나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 잘 보이는 곳에 있지만 당신 눈에 보이지 않던 것이 이제는 뚜렷하게 보이게 되고, 찾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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