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검사는 X-ray 발생 장치가 360도 회전하며 몸에 X-ray를 투과시켜 촬영한 뒤 검출 결과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인체의 단면 영상을 얻는 것이다. - P360
CT 검사의 피폭선량(인체가 받는 방사선 양)은 일반 X-ray 촬영의 200~300배나 되기 때문에 단 한 차례의 CT 촬영으로도 발암 사망 가능성이 있다. - P360
‘가능한 한 자기 몸은 자신이 돌본다‘ - P360
진정으로 건강을 원한다면, 현대 의술에 대한 지나친 의존보다는 자기주도형 건강관리로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 좋다. - P361
‘이미 병든 이후에 치료하는 의학(醫學)은 껍데기(shell)에 불과하고, 아직 병들기 이전에 치료하는 수도(修道)야말로 정수(精髓, essence)이다‘ - P361
병들기 전에 자연치유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늘 수도(修道) 하는 자세로 바람직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병원이나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보다 더 건강에 유익하다. - P361
‘진정한 치유‘는 ‘내 안의 자연치유력‘ 회복이다. 즉, ‘치유‘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내 안의 자연치유력‘이 회복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서 맑고 밝은 기운과 긍정의 힘(energy)이 가득하고, 행복감으로 충만해진다면, 그것이 진정한 육체적·정신적 치유이다. 그것이 바로, 내 안의 생명력을 최적화 상태로 유지하는 길이다. - P363
해법을 걷기에서 찾을 수 있다. 걷기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정신세계를 한 차원 더 높일수도 있으며, 영혼을 맑고 순수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또한, 가족 모두의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다. - P363
‘치유‘의 사전적 의미는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이고, ‘healing‘의 사전적 의미는 몸이나 마음의 치유/치료 (tending to cureor restore to health)이며, 한자(漢字) 로는 다스릴 치(治), 병 나을 유(癒)가 결합된 것이다. 즉, 병을 다스려 낫게 하는 것이 치유이다. - P364
내적 충만(內的 充滿)으로 행복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면, 내적 결핍(內的 缺乏)에서 비롯되는 공허함, 허전함, 교만심, 분노, 증오심, 이들을 보상 · 해소하기 위한 사치와 허영심, 과소비 혹은 향락 심리, 폭력도 극복할 수 있다. 분수에 맞지 않는 과도한 소비로 자신의 외부를 치장하거나 돈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일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과도한 소비로 치장하고 돈으로 관계를 맺는 일상의 반복으로 인해 점점 더 경제적으로 궁핍해지고 심적으로 공허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P365
심리적 내공이 쌓이면, 마음의 여유와 평온, 겸양지덕(謙讓之德)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생기고, 자존감의 상승으로 품격 지수도 향상되며, 진정한 사람의 향기를 풍기게 되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인정과 존경, 사랑을 받게 된다. - P365
‘성공했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성공하는 것이다‘는 말이 있다. 선뜻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P365
어쨌든, 건강(치유), 행복, 성공은 누구나 다 원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있는 답, 바로 걷기에 있다. 과장이 심하다고 느껴지는가? 이 글을 다 읽어 보았다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 P365
처음에는 위장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걸었던 것인데, 걷기를 통해 위장 건강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었고, 걷기를 통해 불안감과 우울감을 떨쳐버리고 절망 대신 희망을 키울 수 있었으며, 그 덕에 사법시험에 우수한 성적 (298명 중 6등)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 - P365
필자는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걷는 동안 잔잔하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느낀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걷고 있다. 걷기는 필자를 지탱해 주는 가장 중요한 힘이 되었다. - P365
걷다 보면, 스트레스나 분노가 사라지고 마음이 고요와 평화를 찾아 평온해지며 행복감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고, 몸도 생기를 되찾게 됨을 느꼈다. - P366
이처럼, 건강, 행복, 성공이 모두 걷기를 통해 가능하기에 필자는 오늘도 걷는다. 오늘 하루를 건강하게 살기 위해,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오늘 하루를 성공하기 위해. - P366
천당도 지옥도 모두 마음속에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어느 곳이든 무릉도원이 될 수 있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바로 이 길이 최고의 산책로이다. 필자는 어느 곳에서든 그러한 생각으로 걷기를 즐긴다. 걷는 동안 근심, 걱정, 스트레스가 사라지며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나는 걷는다. 고로, 행복하다") - P367
필자는 두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고 두 발로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걷는다 ("나는 걸을 수 있다. 그리고 걷는다. 고로 나는 행복하다"). - P367
‘일 십 백 천 만‘이라는 말이 있다. ‘매일 1가지 이상의 선행을 하고, 10번 이상 큰 소리로 웃고, 100자 이상 자아성찰에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의 글을 쓰고, 1,000자 이상 내 영혼 정화에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의 글을 읽고, 10,000보 이상 걸으면, 자신이 원하는 나이(때)까지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 P368
최소한 매일 10,000보 이상 걷기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필수요소이다. - P368
‘인생의 성공‘은 너무도 다의적이고 광범위한 개념일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남에게 짐이 되지 않는 것‘,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사는 것‘, ‘뒤늦게 후회할 일을 하지 않고 인내하는 것‘,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거나 기쁨을 줄 수 있는 것‘, ‘매일매일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 것‘, ‘자아를 실현하는 것‘,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 ‘맑고 순수한 영혼을 유지하는 것‘ 정도의 의미로만 사용하고자 한다. - P368
인생의 성공을 원한다면, 오늘 이 순간을 성공하라! 오늘 아침에 세운 계획을 실천하라! 건강을 원하는가? 오늘 이 순간 건강하게 생활하라!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최상의 컨디션이 되도록 하라! 육체건강과 정신건강 둘 다 중요하다. 둘 다 오늘 이후로 미루지 말라! 행복을 원하는가? 오늘 이 순간을 행복하게 생활하라! 어떤 행복을 원하는가? 일시적 쾌락인가? 장기적 관점에서의 궁극적 평온인가?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평온하며 자존감이 충족되는 상태를 만들고, 늘 그러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의 궁극적 행복, 지속 가능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P369
성공도, 건강도, 행복도 모두 노력의 결실이다. 땀 흘려 노력하지 않고서 성공할 수 없고, 움직이려는 노력 없이 건강할 수 없으며, 행복해지려는 노력 없이 행복해질 수 없다. 그러한 노력들을 주말로 미루지 말라! 다음 달로 미루지말라! 내년으로 미루지 말라! - P369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최상의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내일도 모레도, 다음 주에도, 다음 달에도, 내년에도 늘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한 자세로 생활한다면, 지금 당장 성공하고, 건강해지며, 행복해질 수 있다. 날마다 새로 태어난 것 같은 기분과 마음가짐으로 오늘이 생애의 마지막 날이라는 자세로, 매일매일 최적(最適)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평생이 건강하고 행복할 것이다. - P369
많은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산책(걷기)을 권해 보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걷기‘를 너무 가볍게 여긴다. ‘걷기‘를 너무 사소하게 여기고 무시한다. 그래서 ‘걷기‘는 늘 후순위로 밀려난다. 여름엔 ‘덥다‘고 가을로 미루고, 겨울엔 ‘춥다‘고 봄으로 미루고, 그러나 막상 가을이 오면 ‘바쁘다‘고 미루고, 봄이 오면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핑계로 ‘걷기‘를 미루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비가 온다고 미루고, 바람이 분다고 미루고, 바쁘다고 미루고.... 미루는 것도 습관이다. 그렇게 자꾸만 미루면 결국 후회하게 된다. 평생 ‘핑계(구실)를 찾고 미루기만 하는 인생을 살다가 갈 수도 있다. - P369
실패하는 사람은 늘 구실(핑곗거리)을 찾으며 잘못된 길로 가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늘 교훈을 깨달으며 바른길로 간다. 어리석은 사람은 현명한 사람의 가르침마저도 무시하거나 경시하고 거부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의 언행에서도 깨달음을 얻는다.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건강은 곧 생명이다). - P370
오늘 30분의 식후 산책마저 포기해야 할 만큼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세상에 없다. 그 30분의 시간을 아껴서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 건강을 잃으면, 소중한 꿈(희망)도, 행복도, 가족도 모두 잃게 된다.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쓰러진 뒤에(건강을 잃고 나서) 후회해 봐야 아무 소용도 없다. 그리고 쓰러지는 순간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다가온다. - P370
어느 순간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미리 조심하지 않는다면. 반면, 쓰러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미리미리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면. - P370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유지해야 한다. 내가 건강해야 누군가를 도울 수있다. 내가 행복해야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내가 먼저 행복바이러스가 되어야 가족도, 친구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 P370
건강을 뒤로 미룰 만큼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거의 아무것도 없다. 병은 진단받은 그 순간에 생긴 것이 아니다. 나쁜 생활습관과 나쁜 식습관이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어 병을 만들고, 어느 순간 한계상황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진단받은 순간에 확인되었을 뿐이다. - P370
어린 나이에는 건강관리에 다소 소홀하더라도 신진대사가 왕성하고 회복력이 좋기 때문에 곧바로 문제가 생기지 않아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지 몰라도 나이가 들수록 나쁜 생활습관과 나쁜 식습관이 누적된 결과가 어느 순간 심각한 발병으로 나타나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건강을 잃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P370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진단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병을 얻지 않도록 평소에 꾸준히 좋은 식습관과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항상 몸과 마음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 P371
수험생이 공부는 하지 않고 자꾸 모의고사에 응시하기만 해서야 성적이 향상될 수 없다. 모의고사에도 응시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보다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성적향상 대책은 평소에 꾸준히 공부를 열심히 하여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 채 건강검진만 받는 것은 마치 공부는 하지 않고 모의고사만 자꾸 보는 것과 같다. 겸허한 자세로 늘 부지런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건강검진보다 더 중요하다. - P371
과식이 몸에 해로운 것처럼 과격한 운동도 몸에 해롭다. - P371
과격한 운동을 목표로 세우는 대신 오늘부터 당장 식후 30분의 산책을 실천해 보라. 하루 세 번씩의 식후 산책(총 90분의 산책)! 그것만으로도 오늘을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오늘을 성공하고,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의 움직임(눕거나앉아 있지 않고 활동을 하는 것)의 노력, 지금 이 순간의 성공을 위한 노력, 지금이 순간의 잔잔한 행복감, 그것들이 모이고 쌓여 평생의 성공, 평생의 건강, 평생의 행복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 P371
소소하고 잔잔한 행복의 기회를 무시한 채 거창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허망하고 부질없는 일이다. 행복은 강도(强度)보다 빈도(頻度)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 않던가? - P371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해소책으로, 행복 추구(?)의 일환으로, 강하고 자극적인 것에 탐닉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더 큰 스트레스를 만들게 된다.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외면하고 멀리 있는 행복을 좇다가 가까이에 있는 행복마저 놓치는 수가 있다. 건강, 재산, 가정을 모두 다 잃을 수도 있다. - P372
‘오늘(지금 이 순간)‘이라는 시간들이 모여(내일은 또 다른 ‘오늘‘이다) 인생이 만들어진다. 생각이 행동을,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인격을 만들듯이, 건강, 성공, 행복도 순간의 노력과 인내가 축적된 결과이다. - P372
멋진 길에서 걷는 것도 좋지만, 굳이 멋진 곳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길을 꾸준히 걷는 것도 좋다. 일상생활에서의 꾸준한 걷기 실천으로 진정한 치유와 행복, 성공을 이루면 좋겠다. 지금 당장 방 안에서, 사무실 안에서 제자리 걷기부터 시작해 보자. 불의의 사고 등으로 걸을 수 없게 된 분들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살아 움직일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걸어 보자. - P372
더 많은 사람들이 걷기의 신체적, 정신적 효과를 좀 더 체계적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 - P373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의 자기주도형 건강관리와 자연치유력 회복(혹은 증진)이 가능해지고, 몸과 마음이 모두 이전보다 더 건강해지며, 나아가 사회가 더 건강하고 밝아지기를 소망하기 때문 - P373
예방의학(豫防醫學)의 실천적 방법을 일상생활 속에서 모색해 보고자 함 - P373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양이 많아진다고 더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고, 주치의의 수가 더 많아진다고 더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자명한 이치이다. 잠시 약효가 나타나더라도 그(약으로 보충되는 부분)만큼 오히려 자기주도형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이 감소할 뿐이다. 즉, 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운동량(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치유력이 점점 더 약해지는 것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이것은 마치 대외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자주국방 능력이 약해지는 것과도 같은 이치일 것이다. - P374
히포크라테스 의학에서는 식사 및 운동과 같은 섭생을 최우선으로 삼았고, 약물은 좀처럼 사용하지 않았으며,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여겼고, 히포크라테스학파에게 ‘자연(physis)‘은 ‘건강(health)‘과 동의어였다. 오늘날의 ‘의사(physician)‘라는 단어의 기원은 바로 ‘자연(physis)‘에서 유래한 것이다. 인체의 자연(본성)이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을 유지해 주는 의사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서양의 건강 사상에 불멸의 이념이 된 ‘자연은 스스로 치유한다(Narure cures itself)‘는 사고(思考)가 탄생한 것이다. - P375
한약이든 양약이든 거의 모든 약은 간이나 콩팥을 손상할 뿐만 아니라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약하게 만들어 건강을 점점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양식 있는 전문가들은 ‘모든 약은 기본적으로 독(毒)이다‘라고 한다. 따라서 약은 불가피한 응급상황에서만 사용하고, 가능한 자신의 체질과 체력에 맞는 운동을 적절히 하여 자연치유력을 회복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약의 양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약을 아예 멀리하는 것(자기주도형 건강관리)이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방법이다. - P375
‘건강을 약으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자 - P376
장기간에 걸쳐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면(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약이 운동을 대체할 수 없다. 적절한 운동을 하지 않는(不動) 한, 돈(약)으로 건강을 살 수 없는 것이다. 평소에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은 선수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는 없다. 내 몸을 스스로 움직이는 것(活動), 내 몸을 수고롭게 하는 것, 내 안의 생명력을 강화시키는 것, 능동형 치유만이 자연치유력을 유지·향상시키는 최선의 길이다. - P376
‘건강하다‘는 것을 최소한으로 정의하자면, ‘안녕(安寧) 하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현장에는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安寧)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람은 인종·종교·정치·경제·사회의 상태 여하를 불문하고 고도의 건강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을 명시한 것이다. - P376
신체적 건강에 국한하여 보자면, ‘건강하다‘는 것이란 ‘근력이 좋고 우람하다(무리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면 좋겠지만)‘는 뜻보다는 ‘피가 깨끗하고(淸血), 혈관의 탄력이 좋아 기혈(氣血)이 제대로 순환하며, 신진대사와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고, 적당량의 근육을 갖추어 심장, 호흡기, 소화기관 등 각종 장기와 몸을 구성하는 수십조(兆) 개의 세포 하나하나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체질과 체력에 비추어 최상 · 최적의 상태(condition)를 유지하는 것으로, 그 기준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 P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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