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The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라는 곡에 대한 얘기를 읽다가 나온 것이다. 폴리스의 대장인 스팅이라는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본능적으로 그냥 지나치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의미를 곱씹어보고자 일단 남겨봤다. 생각하기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과 적용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문득 든 생각은 우리 일상의 생활패턴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게 어쩌면 어딘가에 구속되어서 계속 돌고 도는 것과 본질적으로 비슷한 것 같다는 것이었다. 물론 간혹 어디론가 멀리 여행같은 걸 떠나보기도 하면서 일상으로부터 일탈을 할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현실을 생각해보면 결국 우리 모두는 어딘가에 구속되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렇게 구속된 대상이 집이나 가족일수도 있고, 직장이나 학교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구속되어 있을수도 있고 기타 등등 여러가지 형태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생각하고 자기 상황에 적용해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을 지치거나 지루해하지 않고 잘 견뎌내는 것이 어쩌면 능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인내심이 있다는 것이니까. 인내심이라는 건 분야를 막론하고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이해가 좀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재미있는 건 말이죠. 구속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거예요." ...(중략)... "계속 돌고 도는 거죠." - P532

"The grabbing hands / Grab all they can / All for themselves (거머쥐는 손들 / 있는 대로 다 거머쥐지 / 자기들만 가질 생각으로)" - P527

"Let‘s dance, for fear tonight is all (춤을 추자, 오늘 밤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 P522

"Diving for dear life / When we could be diving for pearls (목숨을 위해 몸을 던져 / 진주를 건지러 몸을 던질 수도 있었는데)" - P509

"자신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음악을 만드는 것만이 전부라는 걸 정말 보여주는 거죠." ...(중략)... "그리고 그냥 결과를기다리는 것뿐입니다." - P501

팝 음악에서는 항상 본질이나 실상만큼 스타일이 중요하다. - P500

하지만 3번째는 꼭 이루어지는 법이다. - P500

"전 노래를 들을 때 가사가 정확히 하나하나 다 들리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마이클 스타이프, 1983 - P497

"Keep me out of country in the word / Deal the porch is leading us absurd" ㅡ perhaps말 속의 나라에 날 들어가지 못하게 해줘 / 현관문을 나눠주는 건 우리를 미치게 하지ㅡ아마도)) - P497

"전 의도적으로 가사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죠..." - P497

"아직 가사를 한 글자도 제대로 적지 않은 탓에, 그냥 막 지껄여댔어요." - P497

"이 곡은 거의 저절로 알아서 작곡되다시피 하는 듯 느껴졌죠."
데이비드 에이가, 2009 - P496

"The one who insists he was first in the line(제일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고 우겨대는 그는)," ...(중략)... : "Is the last to remember her name(그녀의 이름을 제일 먼저 잊어버리지)." - P494

"I‘m paying the price / for throwing the dice in the air / Why must we learn it the hard way / and play the game of life with your heart(난 대가를 치르고 있네 / 공중에 주사위를 던진 대가를 / 왜 사람은 힘들게 인생을 배워나가야 하지? / 그리고 자신들의 마음을 가지고 인생이란 게임을 하는 거지?" - P490

"제 마음 속 응어리를 표현할 때 다른 사람의 노래를 통해 하면 더 잘해요." - P489

"Just when I thought I could not be stopped / when chance came to be king / the ghosts of my life blew wilder than the wind. (내가 막을 수 없이 승승장구할 때 / 내게 왕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 내 삶의 유령들이 바람보다 세차게 닥쳐왔네)." - P488

"Why can‘t we give love that one more chance (사랑에게 바로 그 마지막 기회를 줘보는 게 어때)?" - P486

압력밥솥식 환경의 이 압박감 높은 세상 속에서도 관용과 인간적 연민을 잃지 말라 - P486

"곡 중에 나오는 하얀 날개의 비둘기는 육체를 떠나는 영혼을 의미하죠." - P484

"When justice is gone, there‘s force, And when force is gone, there‘s always Mom, Hi Mom (정의가 간 자리에는 무력이 지배하지. 무력이 간 자리에는, 항상 엄마가 있어. 안녕 엄마)!" - P483

항상 자신의 뇌리를 떠나지 않고 미치게 만드는 노래가 하나 있기 마련이죠. - P477

"Vienna, It means nothing to me(비엔나, 넌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야!" - P475

"즐기세요. 그것에 대해 한바탕 웃고 말아요. 마구 떠들썩하게 즐기는 거죠. 그것을 외면해서는 안 돼요" - P471

"우리 같이 현실을 직시하죠ㅡ이제 단 몇 년밖에 남지 않았어요. 남은 것을 최대한 즐깁시다." - P471

"우리 음악은 파괴적이죠ㅡ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려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그들을 뒤흔들어놓는 것이 목적이죠." - P471

"자기 자신을 위해 곡을 쓸 때는," 배리 깁이 설명하기를, "당신 자신만이 유일한 악기이다. 따라서 머릿속에서나 마음으로나 일정한 제약이 따르게 된다. 반면 다른 사람을 위해 곡을 쓸 경우, 더군다나 그 사람이 바바라와 같은 음역을 소유하고 있다면, 마음껏 자신을 펼칠 수 있게 된다." - P469

"선술집에 가면ㅡ신에게 가는 것과 다름없죠ㅡ당신은 그에게 사랑을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에게 빈 잔을 내밀어야 하죠." "만일 이미 잔이 가득 찼다면, 당신의 마음을 그에게 내보일 필요 자체가 없는 거겠죠." - P467

"Someone take these dreams away / that point me to another day(누군가 이 꿈들을 좀 없애줘 / 또 다른 내일을 꿈꾸게 하는)" - P464

"모방을 통해서 우리는 결국 진정 자신만의 것에 도달하게된다". - P462

"마르코(피로니, 기타리스트)와 나는 대담할 정도로 화려해져보자는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현실도피적인 동시에 매우 요란하고, 영웅적이면서, 숭고하기를 원했다. 좀 진부하긴 하지만 우리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그런 것들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 P462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한 장의 음반에 담으려고 노력했죠. 그것이 성공한 거예요." - P462

"If you want a taste of madness, you‘ll have to wait in line(광기를 맛보고 싶다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할걸)"이라고 조롱하며, "You‘ll probably see someone you know on Heartattack and Vine(히든어택 앤 바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인다. - P461

암울할지언정 축배할 만한 이 삶을, 환희에 젖은 필사적 몸부림으로 살아가야 - P461

"곡을 쓰는 것만이 현재 단 하나의 문제이다. 진행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 P461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곡을 함께 쓰고싶다ㅡ작곡 활동에 있어 새로운 관계를 맺고 싶다." - P461

"Hip-hop you don‘t stop(힙합은 멈추지 않아)"을 "You don‘t stop... punk rock(멈추지마. 펑크 록)"으로 - P459

"우리 이혼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 P458

"But tell me does she kiss / like I used to kiss you? / Does it feel the same / when she calls your name (나에게 말해줘. 그녀는 너에게 키스하니? / 내가 예전에 하던 것처럼? / 그때와 느낌이 같니? / 그녀가 네 이름을 부를 때)?") - P458

"외로움이 저를 사로잡기도 하지만, 전 그걸 오히려 이용하죠." ...(중략)... "전 그것을 마음껏 즐깁니다." - P455

"Walked out this morning, don‘t believe what I saw / Hundred billion bottles washed up on the shore / Seems I‘m not alone in being alone / Hundred billion castaways, looking for a home(오늘 아침 밖에 나가서 내 눈을 의심했지 / 해안가에 모습을 드러낸 수천억 개의 병들 / 혼자라는 게 나 혼자뿐은 아닌가 보니 수천억 명의 조안자들이 집을 찾고 있어)." - P455

"이건 짧고 단순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모든 것이 딱 한 단어로 통하게 되죠.
‘불안‘이에요. 모두들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모두들 근심해요."
말콤 오웬, 1979 - P454

레게와 펑크는 탄생 때부터 동침 관계였다. - P454

개리 뉴먼은 이렇게 말했다. "현대의 자동차들을 일종의 개인용 탱크로 보는 저의 생각에 관한 내용이에요. 안좋은 일이 생기면, 곧바로 차를 타고 항상 자리를 뜰 수 있잖아요." 가사가 이런 그의 심정을 증언한다("Here in my car / I feel safest of all / I can lock all my doors(내 차 안에서 / 난 최고의 안전함을 느껴 / 난 사방의 문을 다 잠글 수 있지)"). - P453

"Bernie Rhodes knows, don‘t argue (버니 로즈는 다 알아. 그러니 대들지 마)" - P452

("Don‘t interrupt while I‘m talking / Or they‘ll confiscate all your guitars(내가 말할 때는 끼어들지 마 / 그렇지 않으면 너희 기타를 다 압수할 거야)" - P452

"때로는 노래가 15분 만에 그냥 쏟아져 나오죠. 마치 ‘Maria‘가 그랬듯 말이에요. 때로는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려요. 그리고 ‘Atomic‘이 그런 경우였죠." - P450

펑크는 혼자 알아서 하기 (D.I.Y.) 에토스에 그 기반을 둔다. 그것은 군중들 떼를 좇아 따르는 것보다 스스로 선택한 길을 따라 걷는 것이 무한히 더 낫다는 확고부동한 믿음이었다. - P449

"Who‘s bringing out the new, improved model(이 새롭게 향상된 원형을 제시하는 자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 P449

("Now it‘s 1984 / Knock, knock at your front door / It‘s the suede-denim secret police / They‘ve come for your uncool niece(이제 1984년도가 되니 / 대문에 노크 소리가 들려요 / 스웨이드 데님 차림의 경찰이 찾아왔지 / 네 쿨하지 못한 여조카를 잡으러)"). - P448

(I said a hip-hop, the hippie, the hippie to the hip, hip-hop, and you don‘t stop(내가 외치지, 힙합, 더 히피, 더 히피 투 더 힙, 힙합, 그리고 멈추지마)...) - P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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