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무모할 정도로 높게 설정하라. 그러면 그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 즉시 보일 것이다. - P96
"우리의 눈과 귀는 우리의 뇌가 찾고 있는 것만 보고 듣는다." - P96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은 목표를 작게 설정하는 것이다. 당신의 목표를 10배, 아니 100배 더 크게 세워라. 그러면 필연적으로 그 수준에 맞는 원칙과 법칙, 전략을 찾게 된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목표를 더 높게 세우는 게 낫다. - P97
당신의 능력 이상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는 철저하게 무시해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회사에 근무하는 게 자기 능력 밖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회사를 목표로 삼아라. <타임>지 표지에 실리는 게 상상할 수 없는 목표라면 그것을 목표로 삼아라. 그리고 그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라. 불가능은 없다. - P97
미래의 나를 수시로 위협하는 요인은, 시급한 문제와 사소한 목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 P97
"중요한 건 해설자가 아니다. 강자가 어떻게 비틀거리는지 분석하며 해설하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 사람은 실제로 경기장에서 뛰는 투사다. 얼굴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된 사람에게 공이 돌아간다. 그들은 용맹하게 싸우다가 실수를 하며 거듭 곤경에 빠진다. 모름지기 노력을 쏟다 보면 실수도 하게 되고 약점도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치열하게 행동하고 있다. 그들은 탁월한 열정과 불굴의 집념을 알고 있다. 그들은 고귀한 사명에 투신한다. 최상의 경우 그들은 승리의 기쁨을 맛본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패배하더라도 적어도 대담하게 싸우다 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자리는 승리나 패배를 전혀 모르는 겁쟁이들의 자리와 다르다." _시어도어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 - P98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 P98
브래디는 선수 생활 내내 자신에 대해 의심하고 회의적인 사람들이 실제로는 경기장 안에 있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그들의 말이나 행동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P99
NFL 쿼터백 톰 브래디 Tom Brady는 축구에서 역사상 최고 선수를 뜻하는 고트 GOAT, greatest of all time로 유명하다. 팀 스포츠에서 개인의 기량을 높이 인정받은 것이다. - P99
NFL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보 이슨Bo Eason은 TV로 스포츠 중계를 볼 때, 해설가가 실제 선수 출신이 아니면 소리를 줄인다고 말했다. "TV 스포츠는 프로 선수가 아니라 팬을 위해 방영된다. 프로는 그런 방송을 보지 않는다. 스포츠 중계는 프로가 아닌 관중을 위한 것이다." - P100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경기장 밖에서 비평하는 구경꾼들은 늘 있다. 그들은 당신이 하는 일에 의문을 품는다. 아니면 경기장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지 않게 하려고 당신을 보호하려고 할 수도 있다. - P100
"당신과 자리를 바꾸지 않는 사람의 조언은 절대 듣지 마라." - P100
멘토를 찾고 싶다면, 반드시 경기장 안에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당신이 직면한 전투에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받아라. - P100
경기장 밖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은 오히려 정신을 혼란스럽게 한다. 하지만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더 심각한 요인이 있다. 그것은 당신이 경기장을 나가버리는 일, 거기에 더해 경기장 밖에서 오래 머무는 일이다. 경기장 밖에 머문다는 게 무슨 말일까? 지나치게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다. - P100
어떻게 해야 할지 분석만 하다가 사고가 마비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그러면 공포에 승리의 깃발을 안겨주는 꼴이다. 수많은 사람이 사업을 하겠다거나 책을 쓰겠다거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겠다는 등 무언가 하고 싶다고 꿈만 꾸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라. - P101
로마의 철학자 카토cato는 "머뭇거리는 사람은 길을 잃는다."라고 말했다. 경기장에 진입하기를 머뭇거릴수록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시간만 지연될 뿐이다. 경기장 옆에서는 의도적인 연습을 할 수 없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상대는 부전승으로 승리를 빼앗아간다. - P101
경기장 밖에 있으면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지 모른다. 하지만 그곳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장소다. 경기장 밖에 있으면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없다.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뒷짐 지고 비평이나 할 줄 알지, 진정한 프로는 되지 못한다. 경기장 옆에 머물면 후회하는 인생을 살 게 뻔하다. - P101
심리학에서 ‘용기‘란 숭고하고 가치 있는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태도를 말한다. - P101
용기는 긍정적인 변화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패배할 수도 있기에 경기장에 들어가는 일 자체에 용기가 필요하다. 경기장에 들어가자마자 당신의 행동과 무지가 낳은 결과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고통스러운 순간일 수 있지만, 그렇게 해야 배우고 성장한다. - P101
경기장 밖에 있으면 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겠지만, 경기장 밖에 앉아 있는 당신은 날마다 패배하는 것이다. - P102
힘들었지만 나는 경기장 안에 있었고 빠르게 배우고 있었다. 경기장 안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깊숙이 들어갈수록 나는 이전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됐다. - P102
경기장에서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지 전체 그림을 파악하려면 나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이때 실패가 최고의 친구였다. 경기장에는 나보다 한 발 앞선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에게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 P103
특정 주제를 다루는 책들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그런 책에 있는 조언을 실제 경험에서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모호할 때가 있다. 경기장 안에 있으면 지금 당장 제대로 된 해법이 절실하기 때문에, 책에서 얻은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 실패를 경험하면 제대로 배운다. - P103
경기장 밖에 있으면 현실은 모른 채 이론만 따지며 비평을 일삼게 된다. 그곳에는 진짜 위험이나 패배가 없으니 무언가를 배우려고도, 배운 걸 응용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서 현실에 맞서면 실패하며 배우고, 배운 걸 응용한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게 된다. - P103
경기장 밖에 있으면 꿈꾸는 것 같은 환상적인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보상은 얻을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은 실제 경기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제대로 모른다. - P104
관중은 앉아서 분석만 하다가 두려움과 결정 피로(결정을 내리기 위해 너무 오래 고민한 후에 최선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느껴 옴짝달싹하지 못한다. 그렇게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기를 주저할수록 미래의 나에 대한 제약은 점점 커진다. - P104
경기장 안에 있다는 것은 ‘현실‘을 직면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더는 현실이 두렵지 않다. 현실이 곧 교사이기 때문이다. 경기장 안에 있다 보면 마침내 미래의 내가 되어 현실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 P104
성공이 결국 나를 파괴하고 말 때가 있다. - P105
성공 병에 걸리면 더 높은 차원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 성공해 부자가 된 사람은 관심을 다른 데로 옮긴다. 더는 훈련을 하지 않고,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하지 않으며,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문제를 자세하게 들여다보지 않는다. 그들에게 ‘통달‘을 안겨줘 성공을 낳게 해준 행동들을 더는 하지 않는다. _빌 월시Bill Walshi - P105
성공은 복잡한 문제들을 수반한다. - P106
비틀스가 처음에 데뷔했을 때만 해도 멤버들은 작곡하고 연주하는 친구들이었다. 그들은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며 같은 목표를 추구했다. 하지만 성공을 거두면서 그들의 위치나 목표는 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복잡해졌다. 밴드 내에서 분열이 생겼다. - P106
비틀스가 성공하자 밴드에 외부 관계자들이 늘어났다. 외부 관계자들은 비틀스에 이런저런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레논Lennon과 매카트니 McCartney는 밴드를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특히 밴드의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Brian Epstein이 1967년 사망한 후에 그들은 더욱 갈팡질팡했다. 비틀스는 누가 뭐래도 역대 최고 밴드였지만, 그들의 성공과 그로 인한 복잡한 문제들이 결국에는 비틀스의 해체를 불러왔다. - P106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일곱 번째 요인은 흥미롭게도 성공이다. 비틀스의 해체는 ‘성공이 성공을 잡아먹는‘, ‘성공 병‘에 걸린 수많은 사례 중 하나다. - P106
성공은 잘 관리하기 어렵다. 사람들은 대부분 상황이 좋아지기 시작하면 자멸의 길로 간다. - P107
게이 헨드릭스Gay Hendricks는 성공이 어떻게 역효과를 낳는지 설명하기 위해 상한선 문제 the upper limit problem‘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헨드릭스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편안함을 느끼는 잠재적인 기준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기준선을 넘어가는 성공을 거두면 무의식적으로 기준선으로 되돌아가려고 자기파괴적인 행위를 한다. - P107
우리는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사랑과 성공, 창의성을 허용할지 설정해놓은 내적인 조절 장치를 지니고 있다. 자신이 설정해놓은 기준을 넘어가면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해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해묵은 안전지대로 돌아간다. - P107
당신이 선택한 경기장이 무엇이든 거기서 성공하려면, 미래의 당신을 명확하게 보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으로 전념해야한다. - P107
미래의 나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의도적인 연습을 할 때 탁월한 성공을 거둔다. 그러려면 처음에 설정한 기준을 넘어서는 꿈을 꾸어야 한다. - P107
성공을 거두면서 복잡성도 증가한다. 처음에는 열정을 키우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했다면, 성공을 거둔 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그때부터는 과거의 삶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수많은 문제가 생긴다. 돈이나 시간관리, 인간관계가 중요한 문제로 불거진다. 그런 문제를 분석만 하고 있다가는 사고가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니 신속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 P108
단기적 성공을 추구하다 보면 장기적 목표를 뒤로 미루게 되고 초점을 잃을 수 있다. 그러면 처음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헷갈리고 혼란스러워진다. - P108
복잡성을 걸러내 관리하지 못하면 몰입과 집중의 숨통이 끊어진다. 그러면 정말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워지며,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 한들 예전처럼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한다. 시간과 주의가 분산되면서 명확성과 초점을 잃게 되어 필연적으로 몰락의 길을 가고 만다. - P108
성공한 사람이나 조직이 그 이후에 큰 성공을 다시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지 중요한 요인은 ‘명확성의 역설the clarity paradox‘이라는 현상 때문이다. 이 현상은 예측 가능한 네 가지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 P108
• 1단계 : 명확한 목적이 분명하게 있을 때 성공에 이른다.
• 2단계 : 성공을 거두면 더 많은 선택지와 기회가 생긴다.
• 3단계 : 선택지와 기회가 늘어날 때 노력이 분산된다.
• 4단계 : 노력이 분산되면 처음에 성공을 이끌었던 명확성이 줄어든다.
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성공은 실패의 기폭제다. - P109
"우리는 장애물을 만나 목표에서 멀어지는 게 아니다. 눈앞에 보이는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다가 진정한 목표에서 멀어진다." - P109
성공을 거둘수록 덜 중요한 목표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기회가 많아지고 작은 성공들을 손쉽게 이루는가? 그렇다면 지속적으로 목표를 더 크게 세워야 한다. 그렇게 해서 에너지와 집중력을 해치는 쓸데없는 일 99퍼센트를 걸러내야 한다. - P109
성공하는 것보다 그 성공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게 더 어렵다. 스포츠 분야를 생각해보자. 한번 정상에 선 팀이 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일은 드물다.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여 초점을 다른 데로 돌린다. 성공은 기회를 안겨주는 동시에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게 한다. 그래서 정상에 머무는 데 필요한 집중적인 노력과 의도적인 연습을 더는 하지 않게 만든다. - P109
일이 잘되고 있을 때는 안이한 생각을 하며 금방 나태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해준 훈련을 멈출지 모른다. - P109
고난은 강한 사람을 만든다. 강한 사람은 좋은 시절을 만든다. 좋은 시절은 약한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약한 사람은 고난을 만든다. - P109
좋은 시절에는 집중력과 집념이 약해진다. 자신이 추구하는 미래의 나를 더 원대한 모습으로 꿈꾸기를 멈춘다. 그리고 잠깐의 도파민을 얻는 쾌락을 추구하는 일에 빠진다. 그런 행동과 생활 태도는 피할 수도 있는 고난의 시기를 초래한다. 수확의 법칙에 따라 우리는 뿌린 대로 거둔다. - P110
세계 역사를 살펴봐도 한때 거대한 국가나 위대한 제국은 결국 몰락했다. 성공이 실패를 낳았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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