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소화시킬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이 비로소 완전한 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을 뜻한다는 사육사 할부지의 얘기를 읽으면서 문득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자기가 길러낸 자식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커가는 것을 볼 때 이와 유사한 마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때 부모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는 것처럼 푸바오를 건강하게 길러낸 사육사 할부지의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온듯 합니다.
글 뒤에 푸바오가 대나무 잎을 손수 뜯어먹는 사진들이 나옵니다. 이 사진들을 보면서 자기 자식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사랑스럽다는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본능적인 사랑의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은 일상들이 모여 행복이 될 거야 - P81
드디어 대나무를 먹기 시작했지요. 그동안 엄마의 행동을 따라 하며 조금씩 느껴 본 대나무의 향과 맛, 감촉 들을 이제야 제대로 맛보게 되었습니다. - P83
푸바오가 대나무를 맛있게 먹는 모습뿐 아니라 대나무를 먹고 눈 푸른 고구마 응가까지 제 눈에는 모두 예쁘게만 보입니다. - P83
탄생부터 성장, 임신과 출산까지 모든 과정이 힘들고 조마조마한 판다의 삶 중에서 대나무를 먹고 소화시킬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은 비로소 완전한 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 P83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무사히 유년기를 보냈다는 안도감과 아기 판다를 이만큼 잘 키워 냈다는 뿌듯함 때문입니다. 할부지의 이런 마음을 푸바오는 알고 있을까요? - P83
잘 먹고 잘 자라줘서 고마워. 네 덕분에 할부지는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 P83
푸바오, 도대체 너의 귀여움의 끝은 어디니?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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