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우리 소린이는 당연히 갈 수 있지! 꿈을 갖는건 좋은 거야. 시도해 보지도 않고 절대 포기하지 마."
어쩌면 허황될지도 모르는 내 꿈을 가족들은 진심으로 응원해 주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우선은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라는 말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경험은 이후로도 내가 나를 더욱 믿고 전진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믿어준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해낼 수 없을 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에만 사로잡혀 포기할 뻔한 꿈을 다시 잡고 열심히 달려보기로 결심했다. - P33
‘쟤 왜 저래? 소린이가 갑자기 변했네.‘ - P35
절실함은 부끄러움을 이긴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남들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공부에 더 집중하라. - P37
그 친구들(전교 1등, 2등)과 가까이 지내면서 그들의 공부 방식을 옆에서 보고 무작정 따라 했다. - P38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 P44
"너는 절대 부족한 아이가 아니야. 충분히 똑똑하고 멋지단다. 과학고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훌륭하니 절대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마." - P48
실력과 노력이 부족했다며 자책감에 사로잡힌 나를 구원해준 한마디였다. 선생님은 내가 부족하고 못나서가 아니라 남들도 쟁취하기 어려운 높은 목표를 향한 도전이었기에 결과에 무너질 필요가 없다며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 선생님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들으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결과에만 매몰되어 그간 꿈을 향해 열심히 전진해 왔던 과정을 무시한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 P49
찬찬히 돌이켜 생각해보니, 과학고에 도전한 경험은 내가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데 중요한 교훈 두 가지를 남겼다.
첫째, 세상에는 똑똑하고 유능한 친구가 정말 많으며 나는 이들과 대입까지 계속 경쟁해야 한다. 이번 고입에서는 쓴맛을 봤지만 3년 후에 치를 대입에서는 이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할 수 있도록 내 실력을 충분히 갈고 닦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고 도전과 불합격은 현재 내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 P49
둘째, 사교육과 정보력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며 이를 이길 나만의 도구를 찾아야 한다. ‘좋은 학원을 다니는가‘의 여부가 과학고 합격부터 학교 내신 성적, 더 나아가 대학교까지 결정할 수 있다. 가정 형편상 학원에 다닐 수 없는 나는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 다른 학생들보다 한 문제라도 더 풀고 1분 1초를 아껴서 한 글자라도 더 읽어야 한다. - P50
대부분의 학생이 대입을 코앞에 둔 고3이 되어서야 절실히 깨닫는 공부의 두 가지 진실을 나는 중3 때 깨닫고 시간을 아꼈으니 이것만으로도 과학고 입시 준비는 충분한 성과를 남겼다. 지금까지가 예선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본선이다.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자양분 삼아 고등학교 내신부터 수능, 대학교 입학까지 자신감을 갖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보자고 다짐했다. - P50
인생이 나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라면, 이 시기는 영화의 ‘전개‘ 부분일 뿐이었다. 아직 클라이맥스는 오지 않았다. 가슴이 뻥 뚫리는 반전이 있는 액션 영화처럼 나는 한 번의 실패를 맛본 후 이를 갈고 노력해서 더 큰 성공을 이루어내고 말 것이라 다짐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이 아무런 고난과 역경 없이 해피앤딩을 맞이하는 영화는 없다. 세상에 내 영화의 멋진 결말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 굳건해진 마음을 다지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쳤다.
‘다들 나의 엔딩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지켜봐!‘ - P51
인터넷에서 각종 공부법과 수험 정보를 수집하는 습관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은 공부에 최선을 다해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어떻게 공부했으며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공부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공부에 임하는 나의 마음가짐과 시야가 확 트이는 계기였다. 이제 나의 경쟁 상대는 학교 친구들이 아니라 전국의 어딘가에서 하루하루 묵묵하게,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을 이름 모를 최상위권 학생들이었다. - P54
또한 합격 수기에서 명문대 합격생들이 추천한 다양한 책을 읽으며 공부의 깊이를 더해갔다. 교과서에서 국어 지문으로 나오는 문학 작품부터 배경지식을 채워주는 여러책을 읽으며 교과 지식도 확장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까지 넓힐 수 있었다. 이 과정은 나의 진로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 P54
그러다 각종 신문 기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과학 분야를 좋아하는 나에게 환경 생태 분야를 연구하는 직종이 적성에 잘 맞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그동안의 장래희망이었던 물리학 연구원에서 생태학 연구원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 - P55
교과서가 너덜너덜해질 만큼 반복해서 읽고 외우며 치열하게 공부했다. - P56
틀린 문제는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해두고 시험 직전까지 머릿속에 완벽히 새겨지도록 계속 복습했다. 소위 ‘피 터지게‘ 공부에만 몰두했다. - P56
학교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성적을 받고 나니,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 외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선 나를 둘러싼 주변의 시선이 달라졌다. 반에서 그저 조용한 학생이었던 내가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전교 4등, 반 1등의 성적을 받으니 친구들이 나를 똑똑하고 진중한 친구라고 생각해 주었다. 나를 동경하는 친구도 있었다. 내가 의견을 내면 더 신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나를 믿고 응원해 주는 친구들이 있으니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 P57
아무나 붙잡고 우리 반에서 공부를 가장 열심히 하는 학생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곧바로 내가 떠오르도록, 정말 독하게 공부한다며 모든 선생님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공부에 모든 것을 쏟아보자고 마음먹었다. - P59
아무도 없는 자습실에 일찍 가서 공부를 시작해 가장 마지막으로 나왔다. -(중략)- 집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은 뒤 또 공부하다가 잠드는 게 나의 일상이었다. - P62
가장 먼저 자습실에 도착해서 아무도 없는 빈자리를 볼 때의 안도감, 다른 친구들이 모두 떠난 뒤 마지막으로 자습실 불을 끄고 나올 때의 뿌듯함은 매일 나의 원동력이 되었다. 밤이 되어 침대에 누우면 기분 좋은 피로감은 물론이고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알차게 보냈다는 뿌듯함과 ‘나는 잘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느꼈다. 비록 온종일 공부에 체력을 쏟느라 몸은 피로했어도 마음만은 기쁘게 잠드는 하루하루였다. 이러한 경험이 다음 날 나를 다시 책상 앞에 앉히고, 매일 공부하게 했다. - P63
매일 밤 잠에 들 때, 열심히 살아낸 오늘에 대한 후회 없는 감정을 여러분도 느껴보았으면 한다. - P63
만약 밤마다 좀 더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며 잠든다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자.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매일 조금씩 수행해 나가자. 작은 변화부터 이루어나가며 느낄 쾌감이 여러분을 계속 공부하게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한 하루하루가 모여 한 달, 두 달, 일 년 그리고 평생의 삶이 된다. - P64
‘그동안 쌓아온 공부 방식을 나만의 공부법으로 완벽하게 심화 발전시키자. 그리고 우리 학교 학생 중에서 가장 많은 공부량을 소화하자.‘
실력을 높이기 위해선 공부에 절대적인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은 그동안의 공부 과정으로 깨달은 사실이었다. - P65
나만의 공부법을 정립해 나감과 동시에 공부에 투입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바로 자투리 시간을 100% 활용하면서다. - P66
전교 석차에 ‘1‘이라는 숫자가 적힌 성적표를 받았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중략)-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성취해 보지 않고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이 모든 감정이, 최선을 다해 전교 1등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나에게 찾아온 값진 보상이었다.
무엇보다 전교 1등이라는 성과는 그동안 내가 혼자 터득하고 쌓아온 공부법이 정확하고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였다. 그동안은 공부 잘하는 방법을 어렴풋이 짐작하며 실험하듯 수행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확실히 터득했으니 내 실력을 더 견고히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 P67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량은 늘어나는데 성적은 더 떨어지니 잠시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가진 건 노력이 전부인 평범한 내가 뛰어난 재능을 지닌 친구들의 수학 과학 실력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몇 배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함을 깨달았다. 그래서 수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사고력을 심화하고 진짜 실력을 쌓고자 분투했다. - P69
‘내가 지금까지 배운 개념 속에 답이 있다. 교과과정을 벗어난 개념은 문제에 절대 등장하지 않는다. 지금껏 배운 개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보인다.‘ - P69
수많은 문제를 접하며 개념이 문제에 응용되는 방식을 나만의 알고리즘으로 거기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뇌했다. - P70
아무리 거대한 장애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장애물을 넘을 수 있음을 몸소 느꼈다. 재능이 뛰어나지 않아도 올바른 공부법과 불굴의 의지, 이 두 가지를 가지고 끝없이 정진하면 결국 해낼 수 있음을 깨달았다. - P70
내가 공부에 죽을힘을 다한 이유이자 여러분도 꼭 명심하길 바라는 다섯 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첫째, 간절함은 공부의 동력이 된다. 인간이 특정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원하는 것을 얻거나 원치 않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 P72
둘째, 꿈에 대한 확신이 우리를 전진하게 한다. -(중략)- 처음에는 절대 이룰 수 없을 목표처럼 느껴졌지만, 꿈은 공부에 지칠 때마다 다시 나를 잡아주는 강력한 동기가 되었다. 명확한 목표는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데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 배움은 각자의 미래를 계획하고 개척해 나가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꿈이 있다면 누가 굳이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 P73
셋째, 소중한 사람들은 다시 일어설 힘이 된다. 나는 우리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했다. -(중략)- 부모님은 늘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밤낮없이 일하시며 애쓰셨기에 나는 원망하는 마음보다는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컸다. 그리고 나를 위해 뒷바라지해 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더욱 공부 의지를 불태웠다. 기필코 전교 1등을 해서 부모님을 웃게 해드려야겠다고, 부모님이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 P74
넷째, 성취감을 맛본 순간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공부를 잘하면 얻게 되는 사회적 인정 또한 공부의 원동력이 된다. - P74
다섯째, 내가 선택한 길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장 폴 사르트르 Jan Paul Sartre는 그의 저서 존재와 무」에서 다음의 말을 남겼다.
‘L‘homme est condamné à être libre."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
‘자유‘는 좋은 것인데, 왜 하필 ‘선고받았다‘라고 표현한 것일까? 그는 인간의 본성은 본래 없는 것이며 인간은 스스로 원하고 구상하는 대로 살게 된다고 보았다. 즉 인간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며 삶의 방식을 각자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그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며 선택의 결과는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그렇기에 자유가 단순히 좋은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우리는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판단을 매 순간마다 고민해야 한다.
나는 수험생 시절에 이런 마음가짐으로 매일 공부했다. - P75
‘인생의 수많은 길에서 나는 스스로 공부라는 길을 택했다. 이왕 선택한 길이라면 최선을 다해 공부로 끝장을 보자. 먼 훗날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직접 선택한 길인데 최선을 다하지 않고 불성실하게 임한다면, 현재에는 편할지 몰라도 미래에는 반드시 후회할 것임을 알았다. 이렇듯 나의 선택에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내가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본질적인 이유가 되었다. 인생은 내가 살아오면서 선택한 결과들의 총합이다. 내가 하는 모든 선택에 책임지고자 노력한다면 마음을 잡기가 수월해진다. - P76
미국의 미식축구 감독 배리 스위처 Barry Switzer는 이런 말을 남겼다.
"어떤 사람들은 3루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이 3루타를 쳤다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산다."
이 말을 접한 순간 머리가 띵했다. 너무나 공감되었기 때문이다. 치열한 입시 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입시가 절대 평등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학생들은 각자 출발선이 다르다. - P77
학업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가정의 경제자본뿐만 아니라 사회자본과 문화자본도 있다. 미국의 사회학자 제임스 콜먼(James Samuel Coleman)의 정의에 따르면, 가정 내 사회자본이란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강력한 유대와 신뢰를 의미한다. 이는 대화의 정도나 학습을 지원하는 정도, 학습에 대한 관심 등으로 나타난다.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부모에게 따뜻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자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공부를 잘하기 쉽다. - P80
문화자본은 가정에서 자라면서 얻게 된 언어 능력이나 미적 선호, 교양 등을 의미한다. 부모의 학력과 지식수준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부모가 영어에 능숙해서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한다면 자녀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가능성이 높다. 독서를 중시하는 집안이라면 아이가 유년기부터 책을 자주 접했을 것이다. 이는 독해력 향상에 중요한 요인이다. 이처럼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불평등은 여러 차원에 걸쳐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즉 이러한 가정 내 자본이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이 이 모든 불평등을 깨고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가정의 학생에 비해 몇 배로 더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 P81
만약 자신이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겸손하게 공부하길 바란다. 재미없고 지루한 학원에서 몇 시간을 보내느라 힘들었는가? 누군가는 학원을 절실히 다니고 싶어해도 돈이 없어서 다니지 못한다. 학원에다니면 빚을 못 갚고, 제대로 된 밥을 못 먹고, 가족의 병원비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제집 한 권 사는 것도 손을 벌벌 떨면서 산다. 그런 절박함을 느껴본 적이 없다면 여러분은 정말 복 받은 것이다.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하라. - P81
혹시 학창 시절의 나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면 더 악착같이 공부하라. 불평등하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독해져야 한다. 아웃라이어 Outlier 가되어라, 아웃라이어란 ‘이상‘으로,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서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표본이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은 대체로 성적을 잘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당신은 그 통계가 적용되지 않는 소수의 학생이 되면 된다. 통계로 설명할수 없는 아웃라이어가 되라는 것이다. - P82
법칙을 거스르고 흐름에 역행하라.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해도 스스로를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라. 힘든 환경 속에서도 공부로 성공할 수 있다고, 온 세상에 여러분 자신을 통해 증명하라. 내가 여러분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준 것처럼,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반드시 닮고 싶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P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