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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살 고개
오카모토 키하치 감독, 나카다이 타츠야 외 출연 / 피터팬픽쳐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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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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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발렌타인 - 아웃케이스 없음
데릭 시엔프랜스 감독, 미쉘 윌리엄스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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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렉 시안프랜스' 감독의 영화 '블루 발렌타인'을 보았습니다. 2010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라이언 고슬링', '미셸 윌리엄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미셸 윌리엄스'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네요. 그러고 보니 '미셸 윌리엄스'는 올해 그녀가 주연한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으로 2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군요. 애석하게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진 못했습니다만...

 

2012/03/19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마릴린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사이먼 커티스... 노마 진 앤 마릴린...

 

오늘 본 '블루 발렌타인'이라는 이 영화는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표현하기가 녹록치 않은 이 주제를 매우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는데요, 뒷맛이 조금은 씁쓸하긴 했지만 굉장히 공감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거의 모든 부부들은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겠죠. 물론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두사람이 따로 있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열렬해서 '결혼'이라는 방법을 택하는게 대부분의 부부가 탄생하는 과정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부부의 연을 맺고 같이 살기 시작하면 연애할때와는 다른 무언가가 둘사이에서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는 좋은것도 있구요, 나쁜것도 있습니다.

 

일단 나쁜건...

서로에 대한 배려심과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은 약해진다고 할까요.

그런 농담있잖아요 '잡은 고기에는 미끼를 안준다'고.. 약간은 저렴한 표현인것 같지만, 매우 정확한 표현임엔 틀림없습니다.

연애할땐 하늘에 별도 따줄것 같던 그가 결혼을 하고 나면 아이가 되구요, 결혼전엔 화장실에도 가지않을것 같던 그녀가 유부녀가 되고나면 아무대서나 방귀를 난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부분은 어찌보면 표현한데로 '존중과 배려심'이 약해져서 나타나는 모습일 수도 있고요, 아니면 서로가 미처 알지못했던 그들의모습일 수도 있구요, 아니면 두가지가 섞여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이부분은 거의 모든 부부에서 나타나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또 서로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니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도 '단점'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전 연애할땐 남자친구가 조금이라도 빨리만나려는 이유로 자다가 씻지도 않은채 달려나오는 모습에 감동했었는데, 결혼후엔 더럽다고 구박을 한다든지... 여하튼 사소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큰 단점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큰 싸움으로 발전하기도 하구요..

 

이 영화에선 위에 제가 잡다하게 설명한것 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면서도 공감을 느끼수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감성적인 화면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로 설명하긴 어렵네요...쩝...

 

과거, 요양원에 할머니를 만나러온 여자에게 남자는 첫눈에 반하게 되구요 어찌어찌해서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의사를 꿈꾸던 여자는 현재 간호사 이구요, 이삿짐센터에서 일하던 남자는 현재 페인트공입니다. 둘 사이에는 현재 딸이 한명 있습니다.

 

이 영화는 둘이 처음 만났을때 부터 결혼할 때까지 과거의 모습과 결혼해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 두가지를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물론 당연히 결혼전 연애할땐 너무도 열렬했던 모습이, 결혼 후엔 삐걱거리는 과정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제가 보기엔 결혼전이나 결혼후에 두 사람이 변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이 부분이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인것 같습니다. 두 사람다 인성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변한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소한 부분으로 싸우게 되고 결국 헤어지게 되는...

 

 

 

대부분의 부부싸움의 원인은 나중에 가선 기억도 나지않을 정도로 사소한 부분이 많습니다. 싸울때는 죽일듯이 몰아부치는 서로의 단점들도 결국 한참 지나고 나선 그냥 웃을수 있는 사소한 부분이구요. 또 그런점들이 어떤 경우에는 위에 말했듯이 예전에는 상대방을 사랑하게 만들었던 '장점'들 이였을 수도 있구요. 여하튼 사랑하는 사이이든 부부사이이든 조금만 멀리 떨어져서 볼 수만 있다면 미칠듯이 싸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결혼한 상태이고 13년차라는 꽤나 연수가 되는 상태에서 리뷰를 쓰다보니 조금은 글이 딱딱해졌습니다. 딱딱한 리뷰로는 이 영화의 맛에 대해 설명이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 영화 아주 오랜만에 보는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자극적이지도, 또 감정에 호소하지도 않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여러가지의 생각거리들을 이끌어 낼수 있는 잘 만들어진 좋은 작품이였구요.

그나저나 '미셸 윌리엄스'와 '라이언 고슬링' 상당히 어울리더군요. 연기도 너무 잘하고.

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두배우가 정확히 잘 표현한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많은 연인들, 부부들이 함께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해봅니다. 강력 추천한방 날립니다.

단, 19금 장면이 따문따문 있으니까 절대 미성년자와 함께 관람하시면 안됩니다.^^

 

p.s)결혼후에 나타나는 단점에만 너무 집착하는 바람에 장점은 쓰질 못했군요. '장점'은 글쎄요 뭐라고 표현할까요. 책임을 져야하면서도 반대로 의지도 할수 있는 '또 하나의 나'가 생긴것 같다은 느낌입니다. 아웅다웅 하면서도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야하는....

그러고 보면 결혼하면서 생기는 '장점'과 '단점'은 차이는 큰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군요. 사실은 종이 한장차이 인것 같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배우자의 '장점'이 생각하기에 따라 '단점'으로 변하듯.

 

p.s2)이 영화에서의 마지막은 조금은 씁쓸한 뒷맛을 남깁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나쁜엔딩이라고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진 않습니다. 이 부분은 보는 사람의 해석에 따라 달라 질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전 결국은 사소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둘이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 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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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 - 한정판 커피북
올리비에르 나카체 외 감독, 프랑소와 클뤼제 외 출연 / UEK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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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톨레다노'감독의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을 보았습니다. 2011년도 작품이구요, 주연은 '프랑수아 클뤼제', '오마르 사이'가 맡았습니다. 프랑스 영화인데요, 감독도 배우도 처음 보고, 처음 듣는 사람들 입니다. 프랑스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생소한 모양입니다. '프랑수아 클뤼제'라는 배우는 웃을때 '더스틴 호프만'과 거의 흡사하더군요. 싱크로율 100%..^^

이 영화 참 좋더군요. 재미있고..
어찌보면 많이들 써먹은 내용인데요, 비슷한 내용의 다른 영화들과 겹쳐지지 않게 그리고 지루하지 않고 밝게, 잘 찍었더군요.
이 작품을 보면, 똑같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내용의 영화들이 몇편 떠오릅니다.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주연, '롭 라이너'감독의 '버킷 리스트(2007년)'와 저기 부제로 써 놓은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충 어떤내용인지 아시겠죠.

 

주인공의 '아주' 부자이지만, 사고로 목 아래부분은 '마비'상태입니다. 그런 와중에 가난한 '흑인전과자' 한명이 그의 인생에 들어와 그의 삶을 바꾸어 버립니다.

이 영화는 남녀노소 누가 봐도 '좋은' 그런 영화더군요. 크게 눈에 띄는 '19금'에 해당하는 장면도 없는데다가, 어찌 보면 불쌍한 인생들인데도 불구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바람직한' 인간관계에 대해서 매우 '밝게' 그려냈기 때문에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과 같이 봐도 '괜찮은' 그런 드라마입니다.

요즘 외화중엔 이런 가족용으로 '적절한' 영화들이 잘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영화도 마찬가지구요. 좀 흥미롭다 싶으면 '살인'이나 '섹스' 같은 19금으로 도배를 해놓은 영화들이 태반이구요, 아이들에게 보여줄만하다 싶으면 어른들은 옆에서 하품만 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니...

하지만, 이 영화 깊이가 있다거나, 묵직한 맛은 없습니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에서와 같은 '비장함'은 없다고 할까요. 장점이라면.... 무조건 '밝게' 표현했다는것...^^

여하튼 최근에는 이정도의 내용과 밝은웃음을 가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찾아보긴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영화 보는내내 즐겁게 웃고, 보고나서 상쾌하고 개운해지는... '좋은'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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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사나이 - [초특가판]
캐롤 리드 감독, 오손 웰즈 외 출연 / 스카이시네마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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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리드(Carol Reed)' 감독의 영화 '제3의 사나이(The Third Man)'를 보았습니다.

1949년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조셉 코튼', '오손 웰즈', '아리다 발디' 등이 출연한 미스테리 스릴러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5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촬영상', '편집상', '감독상'등 세개 부분 후보에 올랐구요, '촬영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1949년 칸영화제에선 그랑프리를 수상했는데요, 그 당시에는 '황금종려상'은 없었던 시절이라 지금으로 치면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이 작품의 현재 imdb평점은 8.5점입니다.

 

이 작품 '제3의 사나이(The Third Man)'는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입니다.

저도 예전에 귀동냥으로 '아주 좋은 영화다' 라고 누군가가 일러주는 바람에,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비디오 테잎을 구해서 본 적이 있었던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다시 보니 기억이 전혀 나질 않네요. 사실 그 당시, 화질도 엉망인데다 자막까지 거의 안습이여서 영화를 보면서 상당히 짜증이 났었다는 기억만이 어렴풋이 나는데요, 아마 오늘 본 영화와 매치되는 장면이 하나도 없는걸로 봐서 보다 그만둔 모양입니다.

'오손 웰즈'가 나왔다는건 기억이 나는데, 여하튼 이것도 정확한 기억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으니, 제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네요. '오손 웰즈'가 나온 다른 영화였나.... 그건 아닌것 같은데...^^::

 

일단 영화의 대충의 줄거리부터 알려드리자면,

때는 2차대전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 친구의 초대로 오스트리아의 빈에 도착한 주인공은 자신이 도착하기 바로 얼마전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리저리 여러 목격자의 증언을 듣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사고의 현장에 정체를 알수 없는 '제3의 사나이'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몇몇의 목격자가 그 '제3의 사나이'의 정체를 감춘다는 듯한 기분을 느낀 그는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 '제3의 사나이(The Third Man)'는 그 명성만큼이나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에 위트 넘치는 장면들도 영화의 재미에 크게 한 몫을 하고 있구요, 또 시작부분과 엔딩부분에 중복되게 배치된 장례식 장면 또한 매우 인상적이였던것 같습니다. 특히나, 영화가 끝나기 직전에 보여지는 낙엽지는 거리씬은 배경음악과 더불어 너무나도 멋지게 연출되어졌는데요, 정말 한폭의 그림같았습니다. 아마, 영화역사상 '최강의' 아름다운 라스트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아름다운 장면이였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볼거리는 바로 카메라의 앵글입니다.

위에 말씀드린데로 아카데미에서도 '촬영상'을 받았을 만큼 매우 독창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촬영기법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카메라로 보는 시선의 위치를 약간씩 비튼다든지 아니면 일반적인 사람의 눈높이의 시선보다는 약간은 위에서 혹은 반대로 약간은 밑에서 촬영함으로써 훨씬 작품에 긴장감을 살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얼핏보면 느끼지 못하겠지만, 매우 섬세하게 신경을 쓴 부분들로 요즘 영화에서도 잘 시도하지 않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들도 있는데요,

이 '제3의 사나이'라는 작품의 시나리오는 훌륭한 추리소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아주 재미난 반전과 설정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과연 '제3의 사나이'가 누굴까 라는 물음과 왜 많은 사람들이 '제3의 사나이'의 정체를 감추려고 하는가 에서 시작되는 긴장감은 영화에 상당한 몰입을 가져오게 하고 있는데요, 이 작품에선 이 재미난 소재와 설정을 크게 부각시키진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요리로 치자면 양념이 덜 쳐진, 아니 그냥 재료의 순수한 맛 만을 내고 있는것 같다고 할까요. 아주 좋은 재료를 가지고 전통적인 레시피로 요리를 했으나,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는 싱거울 수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오랜세월 자극적인 요리법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겐 더욱 그 맛이 밋밋하게 느껴지는데요, 여하튼 새로이 각색을 해서 완전히 강렬한 맛을 내는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면 원작자인 '그레이엄 그린'이 화를 낼까요.^^ 일단 저 부터 시간을 내서 원작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또 하나, 개인적으로 음악의 사용이 적절치 못해 보이는 경우가 꽤나 있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라스트씬에서의 배경음악은 매우 아름다웠으나 반대로 가끔, 스릴이 고조되거나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살아날려고 할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 한번씩 나오더군요. 긴장이 고조되는 순간에서 꼭 레스토랑에서나 나올법한 음악이 나오다니, 모르겠습니다 제가 음악에 대해선 잘 몰라서요. 여하튼 그 당시에는 유행이 아니였을까 하는 추측만 해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봐선 어색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여하튼, 여기까지가 제가 이 영화 '제3의 사나이(The Third Man)'를 감상한 느낌입니다. 다 써놓고 보니 이 좋은 작품에다 태클을 많이 건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부분들은 그냥 단지 제 기준에 아쉬웠던 점들이구요, 이 작품이 명작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겠습니다.

이 작품 '제3의 사나이(The Third Man)'는 imdb평점 기준으로 현재 73위입니다. 수십만편의 영화중에서 73등...

이 정도면 영화팬이라면 '무조건' 봐야하는 작품이라는 말 되겠습니다. 참고로, 비슷한 느낌의 작품중에서 명작으로 손꼽히는 '차이나타운'이 76위이기구요, 'L.A 컨피덴셜'이 78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이 영화의 가치가 설명이 될듯하네요.

어찌되었건 안보신분들은 꼭 보시구요, 보셨던 분들도 다시보면 새로운 느낌이 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최근에 본 고전명작들입니다. 요새 사람들의 입맛에는 안 맞을수도 있지만, 영화의 진정한 참맛을 알려면 꼭 먹어봐야하는 작품들인것 같습니다...

 

▶ 2012/08/12 -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 [타임머신(The Time Machine)]... 조지 팔(George Pal)... 시간여행... 해보고 싶다...

 

▶ 2012/08/10 - [영화 보는 즐거움/고전 혹은 명작] - [영혼의카니발(Carnival of Souls)]... 허크 하비(Herk Harvey)... 식스센스...

 

▶ 2012/07/11 - [영화 보는 즐거움/고전 혹은 명작] - [조지 수녀의 살해(킬링 오브 시스터 조지.The Killing of Sister George)]... 로버트 알드리치(Robert Aldrich)... 베이비 '조지'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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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열쇠
질레스 파케-브레네 감독,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출연 / 이오스엔터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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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스 파케 브레네(Gilles Paquet-Brenner)' 감독의 영화 '사라의 열쇠(Sarah's Key)'를 보았습니다.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Kristin Scott Thomas)' 주연의 이 영화는 2010년에 제작된 전쟁 드라마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평점은 7.3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세상의 모든 죄악과 거기에 따른 고통은 욕심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적절하고 조절가능한 욕심은 무언가의 발전을 부르기도 합니다만, 그 한계를 넘어서 버리면 오직 '탐욕' 만이 남아서 이성을 잃어버리게 됨으로, 불행만 초래할 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개인 혼자만의 일이든, 개인과 개인간의 일이든, 나라와 나라사이의 일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인간이 가지는 욕심의 최대치 때문에 발생하는 일중에 하나가 바로 '전쟁'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 이유가 영토가 되었든, 이념이 되었던, 종교가 되었든, 인종이 되었던 간에 이 '전쟁'이란 행태는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생기는 비극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아마, 전쟁만큼이나 비극적이며 드라마틱한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내는 사건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고 보면 정말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 모양입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시간동안 전쟁이라는 비극을 겪어왔으면서도 똑같이 그 비슷한 수순을 밟아 가려고 하니까 말입니다...

 

요새 독도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왜 일본이라는 나라는 저렇게 정신을 못차리는 걸까요. 좋은 영화를 보고난 뒤 리뷰에 이런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긴 조금 뭣 합니다만, 요즘 일본이라는 나라의 행태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져오는걸 느낌니다. 제가 예전에 한번 언급 한적이 있는것 같은데요, 제가 이제껏 꽤나 많은 영화를 봤습니다만, 2차대전 관련해서, 일본인 손에 만들어진 일본이라는 나라를 비판하는 일본영화는 결코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2차대전을 야기시킨 또 다른나라인 '독일'과는 아주 다른점 인데요, 그러니까 정말로 반성이라는건 없다는 말 되겠습니다. 물론 일본인 개개인 중에선 역사적 의식도 있고, 자신의 나라의 행태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그 개인적인 관심을 넘어서버리면 무조건 자국의 이익에 초점이 맞추어 지는것 같습니다. 독도 문제도 그렇고, 교과서 편찬과 역사 왜곡문제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일본이라는 나라는 아직까지도 매우 위험한 나라인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영화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니까 머리가 다 아프네요... 각설하고...

때는 1942년 7월, 프랑스에서는 대대적으로 유태인을 체포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틀간 총 만삼천명의 유태인이 체포되고, 그중 8천명을 물도없고, 화장실도 없는 경륜장에 가두게 되는데요, 이렇게 체포되는 사람들 중엔 주인공 소녀의 가족도 포함됨니다.

소녀는 자신의 가족이 체포되기 직전, 자신의 남동생을 옷장에 숨기고 열쇠로 잠굽니다. 그리고 동생에겐 술레잡기 놀이 중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조용히 있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곧 경찰에게 잡혀갑니다....

 

이 영화 '사라의 열쇠(Sarah's Key)'는 1942년도의 프랑스와 2009년도의 프랑스를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1942년도에 발생했던 사건들을 보여줄땐 사라와 사라의 가족들에게 무슨일이 발생했는지를 보여주고요, 2009년도의 장면에선 그 사건들을 파헤치는 한 잡지사 여기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간 봐 왔던 2차대전 당시 유태인 관련 전쟁영화들과 크게 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쟁영화가 언제나 그렇듯이 가슴 한켠에서 크게 뭉클거리는 감정의 움직임이 생기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프랑스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아시겠지만, 이 작품에선 전쟁당시 발생했던 프랑스인의 잘못에 대해서도 꺼리낌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고의적인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들의 잘못도 있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전쟁의 최대 피해국의 하나인 프랑스도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는데 왜... 도대체 왜 이놈의 일본이라는 나라는 반성은 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으려 할까요... 또 이야기가 딴데로 세는군요... 여하튼, 이래저래 생각거리가 많게 만든 영화인것 같습니다. 이 작품 '사라의 열쇠(Sarah's Key)'는....

 

마지막으로, 수용소로 끌려가는 한 늙은 유태인이 자신의 반지를 가르키며 내뱉는 대사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너무나도 슬프고 비장함이 묻어나는 대사라 잊을수가 없네요...

'독이 들어있지. 그 누구도 내가 죽을때를 정하지 못해. 절대로...'

 

여기까지가 제가 이 영화 '사라의 열쇠(Sarah's Key)' 본 느낌이구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종류의 전쟁관련 영화는 보시는 분 거의 대부분이 아마 만족하실 겁니다. 재미도 있고, 특히 그 감동의 크기가 여타 다른 종류의 영화들과는 다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일본방송에다 하루종일 틀어놨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난 영화가 두 작품이 있습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라는 작품과 '소피의 선택'이라는 작품입니다. 혹 기회가 되신다면 이 두 영화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p.s2)이 작품도 소설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출간이 되었구요...

p.s3)최근에 본 전쟁관련 영화들입니다. 이런 영화들은 언제나 감동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 2012/01/22 - [영화 보는 즐거움/베를린영화제] - 금릉십삼채(진링의 13소녀)... 장예모... 안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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