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이 물씬 느껴지시죠? 차마~~ 앉아보지 못할만큼 아름다웠어요. 

(제 디카가 요즘 스마트폰보다 화질이 뚝 떨어져서 안타깝네요-.-)

일요일날 귀찮음을 이겨내고 가까운 앞산에 다녀왔어요. 

비가 내리는 도시는 매캐한 냄새로 굽굽한데 

자연은 역시..역시...땅속에서 올라오는 냄새조차 향기롭네요^^ 

 

 

 비오는 날인데도 산을 찾은 사람은 꽤 많더라구요.. 

비가 않왔더라면 아마  줄서서 저 길을 걸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종종 정상까지 등산하곤 했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산책만 해서 좀 아쉬웠어요.. 


돌아가는 길에 출출해서 칼제비 한그릇 했답니다 

겨울엔 오뎅집이 있었는데 않보여서

산아래 즐비하게 있는 식당중 한곳을 들렀습니다. 

 비도 오고..기분도 좋고...해서...소주까지...^^    

 기본반찬으로 한잔 먹고 있으니 

 아주 푸짐한 바지락칼제비가 나왔습니다 

 

 우와~~  집에서 하면 어찌 이 국물맛이 않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깔끔하고 시원한 것이

 광고처럼...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금방 담근 김치 겉저리 또한 일품이구요 

 싱싱한 바지락 빼먹는 재미도 좋구요 

 

  그리하여...

이리 깨끗하게 비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물까지 싹~다 .....^^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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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소셜커머서에서 B호프집 5만원 자유이용권을 구매해둔게 있어 

어제 저녁엔 둘이서 한잔 했어요

데이트여서도 좋았는데...사실.....저녁을 않해도 된다는점에 더 좋았다는..호호홍

 

먼저...치킨에 맥주피처... 

정말 기본이죠^^ 

치킨이 바삭하니 잘 튀겨져서 

여느 닭집보다 좋더군요 

양이 딱 적당했는데,

5만원을 다 사용하자 싶어 

한자리에서 2차를 했어요 

 

맥주를 먹기엔 배가 넘 부를것 같아 2차는 소주 컨셉으로~~

시중에 파는 나가사끼 라면을 맛있게 먹었던지라 오삼불고기에 나가사끼 짬뽕을 시켰는데 

국물맛 좋아서 소주가 달았다는^^ㅋㅋㅋ 

 

 옛날 옛날~~~~

소주에는 알탕..맥주에는 모듬소세지나 멕시칸샐러드 많이 먹었는데..... 

처음 막사(막걸리&사이다) 넘 맛있게 먹고 담날 머리 아파 혼났었고... 

개강이라 먹고, 생일이라 먹고, 축제라 먹고, 종강이라 먹고....하루하루가 행사였던....  

웃겼던 친구, 맘상했던 친구, 변한 친구, 그대로인 친구.....

이러쿵 저러쿵 추억을 얘기하다보니 술이 더 술술 넘어가더이다*^^*  

둘이서 저 많은걸 다 먹고 마시고 엄~청 배 부른데... 정신은 아리아리한것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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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11-02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킨과 나가사키 짬뽕이라니... 방금 점심을 먹었는데도 군침이 도네요. 정신은 아릿아릿하지만 그 날의 마음만큼은 어느 때보다 개운하셨을 것 같아요. 음식과 추억이 담긴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

책광 2011-11-02 18:33   좋아요 0 | URL
방문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과음했더니 몸이 힘들더라구요... 이제 늙나봅니다. 가끔놀러오세요...
 

토요일... 

야간을 하고 2시간을 자는둥 마는둥 일어나 낚시를 갔습니다. 

3시간은 자야한데도 기여이 일어나 가잡니다.

낚시를 넘 좋아하는 울 신랑....소풍가기 전날 애같습니다... 

차에 기름부터 넣고 룰루랄라~~ 그리운 낚시터로 떠났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가는길에 빗방울도 좀 드리우지만 떠나는 것만으로도 넘 즐겁습니다. 

  

먼저 간곳이 장척지입니다. 

예전엔 물반 고기반인 줄 알았는데 

오늘은 영~ 아닙니다. 

핑계되자면 날씨가 추워서....쩝.. 

멋진 뒤태를 뽐내고 있는 분이 

그 유명한^^  baby님입니다 

호호홍

  

자리를 바꾸어 근처에 있는 

번개늪으로 갔어요 

역시나...손맛 못봤어요 

흑흑흑... 

그래도 새도 있고 산도 있고 

좋은 공기도 있고 

나온 보람은  있네요^^ 

  

집에 오는길에 혹시나 해서 

잠깐 들러본 달창지입니다 

역시나...근데 ....옆에서...

다른분은 한마리 잡고 좋아서 

난리난리입니다...부럽삼... 

저멀리 신랑의 옆태입니다^^ 

요앞에 제 낚시대... 

오늘은 물고기대신 풍경 사진만 찍네요 

 

몸은 좀 피곤하지만.....못잔 잠만큼 충분한 경치와 공기로 그동안 피로를 씻었네요..  

힘들어도 아자아자 힘내서 떠나볼만하네요^^ 

 

p.s 한마리도 못잡은게 아쉬운데요...그냥 아쉬운데로 올봄에 문천지에서 잡았던 엄~~청난 베스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루어낚시 좀 하시는 분들은 아마 깜~~~짝 놀라실걸요... 60자입니다...러커죠...평생에 한번 잡기 어렵죠...암요.. 

울 신랑 넘 감격해서 그날 더이상 낚시대를 들수없었답니다...대리만족하고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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