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 11월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군요. 전 내년이면 39살이 됩니다. 그러니까 30대도 1년밖에 남질 않았네요. 흑흑흑.... 지난 20대때와 비교하면, 30대에는 기억남는 일들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아마 사는게 바빠서겠죠. 진짜 열심히 일만하면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씩의 일탈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내 뜻과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잡으려면 말이죠.  

11월에는 총 14권(13편)의 책과 13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지난 10월달 보단 양적으로 조금 줄은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먹고사는일에 관련되는 예기치 못한일들이 발생해서 거기에 신경이 많이 빼앗긴듯 합니다. 그래도 어떡하겠습니까... 먹고는 살아야겠고... 노후도 준비해야하니...^^ 

 

 

 

 

 

 

 

 

역시 이번달에도 조르주 심농의 메그레 시리즈는 기대만큼의 읽는 즐거움을 주었구요, 레이먼드챈들러의 단편은 수준낮은 500페이지짜리 장편에선 볼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번달에는 '필립 말로'는 읽지 않았군요. 읽기가 너무 아까운 모양입니다. 

 

 

 

 

 

 

 

  검증받은 고전이나, 거장의 작품 혹은 인기있는 시리즈물들은 언제나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듯 합니다. 당연한 소리겠죠. 거장이 되고, 시리즈물을 탄생시켰다는점이 바로 독자들의 힘 아니겠습니까...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준 책들입니다. 망설임없이 추천합니다. 다만 마지막 책인 '킵'은 읽는분의 성향이나 집중도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등을 꼼꼼히 참고하시길. 

 

 

 

 

 

 

 

 

기대에 조금씩 못미치거나,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들이 아닌책들입니다. 그러니까 제 개인적인 성향인거죠. 저하곤 궁합이 맞질않는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재미가 없다거나 나쁘다거나 한건 아닙니다. 평이 엄청나게 좋은 작품도 있습니다. 

자... 책들은 정리 되었네요... 그럼 영화들을 살펴볼까요...    

 

 

 

 

 

 

 

 

 

 

 

 

 

 

 

 

 

 

 

 

 

 총 13편의 영화들중에 가장 다른사람에게 권하기가 좋은 영화는 '헬프'입니다. 이 영화는 남녀노소, 어느누가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수준이 높다라고 평하기 보단 감동의 수준이 높다라고 평하는게 좋겠네요. 코미디로는 '직장상사'와 '크레이지 스튜피드 러브' 추천합니다. 두 영화가 스타일이 조금 다른데요 개인적으론 '크레이지 스튜피드 러브'가 조금더 수준이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영화좀 봤다 하시는 분은 '프로포지션' 추천합니다. 호주산 '웨스턴'이구요, 전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2명의 배심원'은, 시드니 루멧감독의 '12명의 성난사람들'을 보신분은 안보셔도 되구요,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나머지 영화들은 보셔도 그만, 안보셔도 그만.... 개인취향데로... 

자... 11월은 이렇게 마감합니다.. 아니 벌써 12월이군요... 정신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정신이 왔다갔다 하지마시구요, 남은 2011년 마무리들 잘하시길.... 그럼....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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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라더 2011-12-02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푸짐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셨군요. ^^

책광 2011-12-02 18:43   좋아요 0 | URL
아..예.. 책읽기 영화보기.. 좋은 취미죠... 또 다른 취미인 낚시를 못가서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춥기도 추울 뿐더러 도통 시간도 안나서... 추우면 고기들이 입질을 잘 하지 않는답니다... 혹 주위에 낚시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함 따라가보세요... 낚시역시 좋은 취미입니다.. 좋은 공기도 쐬고... 주위맛집도 찾아가서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