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향이 물씬 느껴지시죠? 차마~~ 앉아보지 못할만큼 아름다웠어요.
(제 디카가 요즘 스마트폰보다 화질이 뚝 떨어져서 안타깝네요-.-)
일요일날 귀찮음을 이겨내고 가까운 앞산에 다녀왔어요.
비가 내리는 도시는 매캐한 냄새로 굽굽한데
자연은 역시..역시...땅속에서 올라오는 냄새조차 향기롭네요^^
비오는 날인데도 산을 찾은 사람은 꽤 많더라구요..
비가 않왔더라면 아마 줄서서 저 길을 걸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종종 정상까지 등산하곤 했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산책만 해서 좀 아쉬웠어요..
돌아가는 길에 출출해서 칼제비 한그릇 했답니다
겨울엔 오뎅집이 있었는데 않보여서
산아래 즐비하게 있는 식당중 한곳을 들렀습니다.
비도 오고..기분도 좋고...해서...소주까지...^^
기본반찬으로 한잔 먹고 있으니
아주 푸짐한 바지락칼제비가 나왔습니다

우와~~ 집에서 하면 어찌 이 국물맛이 않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깔끔하고 시원한 것이
광고처럼...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금방 담근 김치 겉저리 또한 일품이구요
싱싱한 바지락 빼먹는 재미도 좋구요

그리하여...
이리 깨끗하게 비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물까지 싹~다 .....^^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