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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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두 형제를 보고서 '부부'가 떠오르는 걸까?

정말 좋은 '동반자'라는 생각을 하며 자연스럽게 '부부'가 떠오르는 것이었다.

외모부터도 전혀 상반되고 성격도 흑백처럼 다른 듯 같은 '마미야형제'를 보면서 '연애같은 건 못해도 돼!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많은 걸 갖은 걸!'이라는 생각이 들며 부러웠다!

소소한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것만도 행복할 일인데 그 것들을 같이 충분히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동지'가 있다는 것에 강한 질투심마저 갖게 되었다!

정말이지 '이상적인 동지'이다!!!

나도 갖고 싶다! 같은 방바닥에서 뒹굴며 이틀 연속 '독서日'을 즐기고 같은 걸 같이 즐길 수 있는 '동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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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다이어트
에바 캐시디 지음, 한성아 옮김 / 갤리온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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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을 둔 중년 여성이 이 책의 주인공이닷!

'칙릿'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이어트'가 이 책에선 전면에 부각되었다! 그리고 유부녀라는 위치에 맞게 '불륜'까지~

오호~~~여자들이 '딱' 군침 흘릴 조합이다!

요즘은 유부녀들이 애인 하나 쯤은 갖는 게 대세라는데...꼭 그렇지 않더라도 어쩐지 금단의 열매를 맛보는 듯한 환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소재 아닐까?

아무튼! 67Kg의 '아줌마'가 45kg의 '돌싱(일명 돌아온 싱글)'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미국 뉴욕이 배경인데도 세계 어느 나라의 여자들도 고민하는 바여서 인지 '공감'이 '팍!!!팍!!!'

딸도 성인이 되었겠다. 일에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겠다. 결혼생활에도 어느 정도 이골이 날 만큼 오래했겠다. 어느덧 오래입어서 보플이 일어나고 무릎도 늘어나 볼품없지만 편안하고 내몸에 '착' 감겨서 버릴까 하다가 다시 주워입은 듯한 그런 생활에 젖어 55사이즈를 입고 당당하게 미래의 꿈에 대해 부르짓던 아가씨가 67kg의 아줌마가 되어서 남편의 '그 바지 좀 끼는 것 아냐?'하는 소리를 듣게 된 어느날...

그녀가 일하는 '건축잡지'의 발행인이 그녀에게 저명한 건축상을 받은 건축가의 인터뷰를 따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녀가 친분이 있다는 사실 하나로!

그 친분이라는 것이 어릴때 짧은 인연으로 끝난 사이였으니...

마지못해 이메일을 그에게 썼으나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남편과는 다르게 어릴때 받던 그녀의 모습으로 기억하며 '뮤즈'였다고 말하는 답장을 받게 된다.

이것이 '다이어트'의 강력한 동기가 된다. 짐작하다시피.

어느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남자든 여자든 옛사랑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만나던 시절의 그 모습과 최대한 비슷하게끔 노력하지 않을까? 상대방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그러니깐 '만나지 말껄! 그랬다면 좋았을껄!'이라는 과거속의 추억의 연인으로 완벽하게 남길 바라는 그 마음에 흠을 내고 싶지 않는 것 말이다.

그런 속마음이 마치 친한 친구와 수다떨듯이 적나라게 비춰지기 때문에 '칙릿'소설이 인기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친한 친구와의 수다는 같은 소재를 반복하고 또 반복해도 질리지 않고 다시 하는 것처럼 다 아는 뻔한 내용이지만 읽을 수 밖에 없는 것 말이다.

여주인공의 나이가 보통의 칙릿소설의 평균나이보다 훨씬 웃돌아도 성인을 둔 딸을 둔 유부녀에도 여자이기에 똑같았다!

뭐랄까 엄마가 되어서도 여전히 나는 똑같겠구나 하는 그런 기분이 들어서 더 공감이 갔고 그 공감으로 인해 인물에 감정이입이 되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재미면으로 머리식히기용으로 읽으며 시간 잘~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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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비타민
한순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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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살펴 본 결과 깊이있는 경제학책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시각을 더해 주는 책이라는 걸 알았다.

내가 경제학도가 아닌 이상 나한텐 제격이다 싶었다.

가끔 역사의 뒷이야기 같은 걸 읽는 나로썬 뭐랄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들에 관심이 간다.

뭐 나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그래서 호기심이 갔다. 경제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현상'은 '어떻게 설명되어지는가'하고 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남은 문장 하나는 바로

저자가 좋아하는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나온 대사 'Show Me the Money'로 요약 할 수 있겠다.

저자가 책 곳곳에서 강조하듯이 경제학자로써 뭐든 '돈'으로 환산하는 것이 눈에 띄인다! 그게 이 책의 한계이자 단점인 듯하다.

경제학을 하는 사람 경제를 좀 아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자동으로 '돈'으로 환산되나?

 이런 의문을 뒤로 미루고 보면 나름대로 색다른 관점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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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그립 ( 휴대용 독서기 ) -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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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구입! 무거운 책 읽을 때 유용할 듯~ '지지대'가 있어서 특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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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이승복 지음 / 황금나침반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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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도 보지 않았고 전혀 사전 지식없이 표지만 보고 고른 책이었다.

보고 떠오르는 책은 '오체불만족' 이었다.

 

'장애인'이면서 정상인도 하지 못하는 '인간승리'를 보여준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이승복'씨는 유망한 올림픽 체조선수였다가 18살때 연습도중 턱부터 떨어지게 되어서 순간에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다.

보통 평범한 사람들도 힘들텐데 '체조'까지 했던 사람이 온 몸을 못 쓰게 되었으니 몇배 몇십배 더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고통과 분노를 재활치료의 에너지로 바꿨고 그의 상태에서 쓸 수 있는 근육들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어 비록 휠체어를 타고 손가락도 제대로 못 사용하지만 자립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정상인도 하기 힘든 미국 명문 다트머스 의대,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 수석졸업을 거쳐 세고 최고의 '존스홉킨스' 병원 수석 전공의가 된다.

정상인이 저런 약력을 갖추게 되었어도 놀라울 지경인데 '사지마비' 장애인이 해냈다니...

 

그리고 '이승복' 씨는 8살에 이민간 1.5세대인데도 애국심이 투철하고 신앙심도 독실하다.

 

정말이지...같은 인간이 아닌 것 같다.

정말이지...그의 별명 그대로 '수퍼맨 닥터 리'다.

정말이지...귀감이 되는 사람이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바싹 '기'가 들어간다!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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