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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한걸음 -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서유미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평점 :
저자가 글 쓰기에서 추구하는 데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이 사람것은 돈 주고 사도 아깝지 않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글을 쓰고 싶다고 하더니 성공한 것 같다.
주인공 나이도 딱 내 나이와 같은 서른 세살이여서 그런지 고민하고 있는 것이 겹쳤다.
일, 결혼,
이 2가지가 사는 동안 젤 중요한 고민일까 싶다가도...
남들과 다르게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긴 주인공 '연수'처럼 똑같다.
나만 이런 고민하면서 사는 것 아니구나 싶어서 안심이 되었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읽혀야겠다.
상투적인 말들이고 제대로 귀담아 듣지 않던 말들이 가장 실질적인 충고라는 걸 깨닫게 된 나이가 된 만큼,,,살아가는 동안 그 순간을 열심히 사면 된다는 것...다시 한번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