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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그대로 닷~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미스터리, 그러나 일상이기에 섬뜩할 수도 있다.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니 일본에서는 1980년대 말부터 '일상의 수수께끼' 즉 살인 사건 같은 극단적인 사건 대신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수수께끼들, 몰라도 상관없고 의식하지 못한 챌 지나가는 일도 많지만 일단 의식하기 시작하면 궁금하고 알면 기쁜,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진상을 담고 있는 작은 수수께끼를 가지고 많은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일본 작가들은 참 소재들이 다양한 듯하다.
치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하는 학자같은 타입부터 순수하게 만화적인 재미를 주는 작가, 소재, 문체 등등등...
우리 문학도 소재들도 다양해지고 여러 색채를 같은 작가들이 나오고 있지만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독자입장에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