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동경 여행기를 읽었던 터라서 어떤 스타일로 갈지는 알고 있었다.
정보제공이라긴 보담 본인이 느껴서 좋았던 것 위주닷~
그래서 여행가고 싶은 맘이 들때 대리만족으로 읽으면 좋을 책~~~
아~타이베이도 가고 싶구나~~~
딱 내 스타일인데~~~
싸고 실용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곳~~~
맛있는 길거리 음식도 좋고~~~
언젠가 함 가봐야쥐~~~
여자는 두 번 떠난다.
처음엔 몸이 떠나고!
두번째는 마음이 떠난다.
아님 그 반대도!
찌질한 남자 때문에 여자는 떠난다!
남자의 시선에서 보는 여자와의 만남과 이별에 관한 에피소드들이다.
'풍선'은 영화와 드라마에 관한 감상문였다면 이 '작별'은 문학작품에 대한 감상문이다~
한국 문학에 대한 우려도 있고~
몇 몇 작품은 내가 읽은 것도 있고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은 읽고 싶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궁금하다.당신, 쿨하다는 것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가.단 한 번이라도 '쿨한 인간'의 내면으 들여다본 적 있는가.어떤 상황에서도 타인에게 백 퍼센트 완전하게 마음을 열어 보이지 않는 것,일정한 거리와 여유를 가지고 타인을 대하는 것,그것을 쿨한 태도라고 정의한다면,그 태도는 많은 경우 자기보호본능에서 비롯된다.타인에 의해 상처받을지도 모르는 스스로의 내부를 보호하기 위하여,어떤 이들은 일부러 몸을 사린다.마음과 마음 사이에 간격을 띄운다....하지만 현실에서 과연 완벽하게 쿨한 인간이 존재할까?아무리 담담하고 무심한 척하려 애써 봐도 오육칠정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은 기쁘고 아프고 슬프고 행복하다.어떤 식으로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기 마련이다.외로워하면서도 소통하고 싶고,소통을 원하면서도 두렵다.-50-51쪽
구전동화 같은 느낌~
짧은 동화들 중 '참으로 놀랍고 아름다운 일' 이야기가 아마 작가의 마음이지 싶다~
할머니 입장에서의 이야기~
작가 특유의 잔잔한 느낌은 이 단편들에도 여전히 간직하지만 내가 뭘 기대했는지 생각보다는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