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식 독서론, 독서술, 서재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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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선택한 동기부터 말하자면.. 내가 내 자신을 생각했을때 '다독증'이라 할 수 있었기에 다른 '책중독자'는 어떤가...하는 관음적 심리로 골랐던 듯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 다치바다 다카시에 비하면 난 '새발의 피'도 안된다! 물론 '제너럴리스트'라는 직업상의 특성도 있지만~ 내가 봐선 책을 좋아하기에 '제너럴리스트'가 된 거라 할수 있다. 방대한 양의 방대한 주제의 책들을 읽으며 특수적이라면 특수적이라 할 수 있는 본인 전용의 '고양이 빌딩'을 세우기에 이른다~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3층에 이루는~

'책'사랑이 다치바다 다카시를 능가할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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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말할 것도 없고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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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이 가능한 시대의 주인공 네드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시차증후군에 빠지고 휴식을 위해서 19세기 옥스포드로 보내지게 된다~

시차 증후군의 증세는 청각도 이상하고 시각도 이상해지고 말도 감상적으로 하게 되는 등 잠을 못 잤을 경우 생겨나는 멍~ 한 상태~와 비슷한 것 같다. 스토리 초반에 주인공 네드가 멍~한 상태로 스토리를 끌어가는데 나까지 멍~하니 잠을 몇일 못 잔듯한 상태처럼 글을 읽어나갔다. 내가 네드에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어버렸나...

고용주인 슈라프넬 여사가 원하는 '주교의 새 그루터기'를 찾는 과정과 휴가차 업무차 가게된 19세기의 옥스포드에서 일어나는 일이 중첩되면서 이야기는 로멘틱 소설과 추리 소설 2장르를 혼합해놓은 듯한 구조를 띄면서 흥미로웠다~ 정신없이 읽혀지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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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과 히람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 영언문화사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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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자크라는 이름만으로 손에 집어든 책이었다. 역시나 번역가의 실책일까? 아님 기독교인으로서의 갈등일까? 별로 재미있게 읽지 않앗다. '람세스' 같은 감동은 들지 않았다. 작가가 '람세스'이후로 역작을 못내서 일까? '람세스'는 구조,문체, 스토리 등등이 짜임새가 좋아서 일까? 아님 번역자가 재창조를 잘 해 내어서 일까? 실망을 많이 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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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평의 문명사 -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까지 화장실을 통해 보는 인류 문명사
줄리L.호란 지음, 남경태 옮김 / 푸른숲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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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내용을 보고 샀는데 별로. 작가가 여기저기서 베껴 낸 것 같은... 그리고 역사와의 접근보다는 에피소드위주인 것 같아서. 내용의 깊이가 얉았다. 그래도 아이디어는 참신했다. 어쩜 이런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쓸 생각을 했나 싶다. 배설의 욕구는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욕구 중에 하나인 것을 아무도 글로 풀어낼 생각을 못했었는데... 그걸 잡아 낸 필자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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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
하비에르 마리아스 지음, 송병선 옮김 / 예문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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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에 대한 언론들의 찬사를 요약하자면 세르반테스의 땅에서 태어난 20세기의 세익스피어, 하비에르 마리아스의 최고의 소설, 남미의 노벨상, 로물로 가예고스상 수상, 노벨 문학상의 대기실, 독일의 넬리 작스 문학상 수상. 이 책에 들어간 독자는 절대로 책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현실을 비극이나 코미디 차원으로 옮겨버리는 가장 도발적인 위대한 작품. 등등등...

'혹'하고 샀다. 읽었다. 모르겠다. 난 그렇게 흥미진지하게 읽지 않았을 뿐더라. 흡인력이 부족했다.

옮긴이는 '이 작품에서는 기억과 망각, 육체의 부정과 기억의 불확실성,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난지도 모른 채 산 시간의 비현실성 등이 업급된다. 어찌 보면 지루할 것 같은 이런 사색들은 작품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요인이 된다. 그것은 바로 탐정소설과 철학소설이라는 두 장르 기법에 바탕을 두고 쓴 복잡하고 뛰어난 작품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글쎄~ 정말 옮긴이 말대로라면 하루밤새에 다 읽을수 있는 역작이여야 하는데 말이다...
내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적 수준이 안되서 그런가... 철학...비슷구래한 것은 나오긴 하지...

재미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읽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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