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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
하비에르 마리아스 지음, 송병선 옮김 / 예문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이 책에 대한 언론들의 찬사를 요약하자면 세르반테스의 땅에서 태어난 20세기의 세익스피어, 하비에르 마리아스의 최고의 소설, 남미의 노벨상, 로물로 가예고스상 수상, 노벨 문학상의 대기실, 독일의 넬리 작스 문학상 수상. 이 책에 들어간 독자는 절대로 책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현실을 비극이나 코미디 차원으로 옮겨버리는 가장 도발적인 위대한 작품. 등등등...
'혹'하고 샀다. 읽었다. 모르겠다. 난 그렇게 흥미진지하게 읽지 않았을 뿐더라. 흡인력이 부족했다.
옮긴이는 '이 작품에서는 기억과 망각, 육체의 부정과 기억의 불확실성,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난지도 모른 채 산 시간의 비현실성 등이 업급된다. 어찌 보면 지루할 것 같은 이런 사색들은 작품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요인이 된다. 그것은 바로 탐정소설과 철학소설이라는 두 장르 기법에 바탕을 두고 쓴 복잡하고 뛰어난 작품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글쎄~ 정말 옮긴이 말대로라면 하루밤새에 다 읽을수 있는 역작이여야 하는데 말이다...
내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적 수준이 안되서 그런가... 철학...비슷구래한 것은 나오긴 하지...
재미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읽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