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들의 88가지 공통점
사이토 시게타 지음, 안중식 옮김 / 지식여행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많고도 많은 책 가운데 자기실천 책 또한 많고도 많다. 그 많은 책 가운데 이 책이 선택되는 이유는 '행복한 사람들의...'로 시작되는 제목 때문이 아닐까? 암튼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행복해지기 위한 일종의 '자기최면'의 방법을 제시한다고 할까... 근래에 들어 난 연달아서 자기실천류의 책들을 읽어왔다. 그래서 인지 '감동'까지는 아니여두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했다. 책의 중간부분을 지나면서 나오는 '우울증'퇴치 방법들은 평이하긴 하지만 잘 정리된 모범답안 같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엔 썩~ 괜찮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하철
아사다 지로 지음 / 태동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사촌동생이 추천한 책이다. 그렇지 않았음 읽지 않았을 책이다. 왜냐하면 나같은 경우엔 서점에서 책을 고를때 베스트셀러여서 따로 진열되어 있어 튀지않은 이상 책표지에 끌려 집어들고 뒤에 서평을 읽고 괜찮다 싶으면 사는 사람인데 이 책의 표지디자인은 영화 '링'처럼 음침하고 으스스한 느낌이라고 할까 '공포'나 '스릴러'를 싫어하는 내가 집어들기엔 무리가 있는 표지였다.

암튼 난 읽게 되었고 읽고 난 후의 느낌이란... 음~ 나 아닌 (가족, 친구, 지금은 관계되지 않는 사람이지만 만나게 될 사람...다 포함한) 사람을 전부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나에게 보여지는 어느 한면만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이었다.

언젠가 들어봤고 읽어봤을 평범한 교훈을 작가는 주인공 '신지'가 미워했고 이해할 수 없었던 자신의 아버지의 과거의 모습들을 '지하철'이라는 공간을 통한 시간여행으로 만나게 됨으로써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얇지만 의미의 무게를 잴수 없을 만큼 값진 책이었다!

가지고 다니면서 읽을 가벼운 책을 고르다 우연히 집어든 책이었다! 친구가 괜찮은 책이라고 가볍게 말할길래 여타의 자기계발서의 가벼운 버전인가부다 막연히 생각해서 여태 읽지 않았는데...

지하철에서 주로 읽었는데 주변 사람의 눈도 의식하지 못한채 나도 모르게 간간히 눈물이 맺히는데 당혹스러울 지경이었다! 내가 요즘 눈물이 많아진 것인지...아님 모리교수님께서 그렇게 만든것인지...

평생 옆에 두고 세상살이에 지칠때... 욕심이 지나치게 많아질때... 인간관계에서 가슴 아플때... 등등등 삶의 지침서로서 죽을때까지 같이 가야할 친구로 귀중히 여겨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침형 인간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은 저자가 맺음말에서 하는 것 처럼 '너무나 당연하고 뻔한 내용을 길게 강조해서 늘렸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지. 내용이 심오하다거나 빡빡하지 않고 널널한 행간으로 되어 있어 읽기야 후딱 해치워 버렸다는 느낌이 강하다. 내가 원래 실용서(자기계발서)를 별로 읽지 않는 이유가 '너무나 뻔하고 어디서나 들려오고 들어왔던 내용을 말만 바꾸어서 한다!'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 '자기계발서'를 드는 이유가 나 자신이 너무나 무기력하고 헤이해졌다 느낄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읽게 된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라기 보다는 내가 요즘 장르의 편식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더 강했기에 말 그대로 '읽어보지'라는 심정으로~

제목부터 별로 땡기지도 않았다. 나 자신이 진즉에 '야행성형 인간'으로 단정했기에. 그런데도 이 책을 골랐던 이유는 단 하나 '성공하는 사람은 아침형인간이다'라는 말 때문이었다. 요전에 감명있게 읽었던 책이 '총각네 야채가게'였는데 거기서 이영석씨의 열정과 삶의 방식에 많은 자극을 받았었다. 그 이영석씨가 새벽2시엔 가락동 시장에 있다는 생각이 퍼뜩 났던 것이다. 그래서 골랐는데...

앞에서 말한 것 처럼 내용이야 뻔한 이야기지만 지은이가 강조하는 말이 '너무나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를 왜 자신은 실천에 옮기지 못했는지 자신을 돌아보라!'라는 것이다. 나도 공감하고 강하게 동의하는 바이다. 그래 나도 한번 해 보는 것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29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이후로 나이들어서 오랜만에 읽은 위인전기이다. 사기는 거즘 2~3년 전에 샀는데 읽기는 이제서야 읽었다. 머 마르크스주의나 레닌주의...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었으니... 근데 왜 샀지? 대학때도 운동권과는 무관했는데... 베레모를 쓴 멋진 체의 모습때문에 샀나...

암튼 이 책에서 만나게 된 체는 그야말로 완벽한 인간이라 할 수 있었다. 1928년에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의사에다 혁명가, 게릴라 전술가, 쿠바 국립은행 총재, 재무장관, 외교관에 저술가까지... 보통 사람이라면 일생에 한 가지라도 이룰가 말까 한 다양한 일들을 그것도 39년이라는 짧은 생 속에 다 이루었던 사람이니... 거기에 멋진 외모까지...
물론 위인전기라는 것이 한 인물을 어떤 부분에서는 과장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체'라는 인물은 치열하게 인생을 살았다는 것! '천식'이라는 불치병 때문에 하루 하루를 '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았던 것일까?

이런 완벽주의자 '체'도 내가 보기엔 단 한가지 단점이 있었으니...체가 바라는 새로운 인간상은 '도덕주의'자 였으니... 인간이라는 존재가 그런가... 대가없이 '국가를 위해' '타인을 위해' 노동을 하는 인간이 있을까? 오늘날 '공산주의 국가'가 허물어지는 이유는 인간의 이기심인 것을... 이론적 '유토피아'는 존재해도 현실적 '유토피아'라는 것은...

'체' 본인도 알았음이 분명한데... 그는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라고 했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