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 자신감, 내 인생을 바꿀 두 번째 기회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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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지금보다 자신감을 더 크게 키우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과거와 현재의 ​상황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이 책의 목표는 "당신의 현재의 모습에 기뻐하기를, 또한 현재 모습을 넘어서겠다고 다짐하기를 바랍니다"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어울려서든 자신감을 느끼고 자신 있게 행동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

 직접 독자들이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는 서른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 첫 부분에는 그날의 과제를 알려주는 '오늘을 위한 한마디'가​, 마지막 부분에는 행동 계획으로써 '오늘의 자신감 연습'이 제시되어 있다. 특히 매일 한 장씩 읽고 그 귀한 걸음을 내디뎌보라는 귀띔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졌고, 하루 15분씩 투자하고 싶은 목차들을 보면서 기분 좋게 펼칠 수 있었다.

​ 실패를 하고 좌절을 맛보았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란 무엇보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가꾸는 연습이 필요한 순간에 찾아온 고마운 책이다. 명언과 좋은 기운을 북돋아주는 친절한 글귀들이 가슴에 차곡차곡 쌓여 따뜻한 온기와 함께 한결 편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다.

 

 책 속에 자신감 설문지와 다양한 질문들에 답을 해보면서 나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오늘의 자신감 연습'에 방해가 되는 말과 행동, 도움이 되는 말과 행동으로 나눠 좋은 생각을 통해 나쁜 습관 대신에 좋은 습관을 길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상황별로 비교하면서 그동안의 고민이나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스스로 비교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분류되어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 스스로 만든 '오늘의 과제'인 오늘부터 나는~~ 할 것이다. 날짜와 서명을 쓰고 자신감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자신과의 약속을 하게 되어 있어 특별한 숙제가 될 것 같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본인이 앞으로 실천하고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를 설정해 자발적으로 실행에 옮기도록 제시가 되어 있어 단순히 책을 읽고 내려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것을 다 읽고, 약속을 할 필요가 없기에 틈틈이 펼쳐보면서 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자주 받도록 곁에 두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책을 읽고 내려놓기까지 들었던 느낌은 이 책은 읽을수록 묘했던 것 같다.

 

​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나 고민들이 담겨 있어 왠지 상담을 받고 있는 것 같았고, 여러 사례를 읽으며 어떻게 스스로 이겨내야 되는지 단계별로 엿볼 수 있어 좋았다. 과거는 과거로 남겨두기,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이 시작이라는 것, 비교 대상은 남이 아니라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 남을 위한 인생이 아닌 자신의 위한 인생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하고 값지다는 것,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 그 일과 그 모임이 가치 있는 것인지 여부는 나중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것, 결과를 두려워하는 겁쟁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 상대방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 도움이 필요하다고 무조건 도와주거나 해결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곁에서 조언을 해야 한다는 것, 좋은 취미를 가진 사람은 오래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 다른 사람과 무엇을 함께 하려고만 하지 말고 혼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는 것 등~ 여러 팁들이 제시되어 있다.

 

 자신감은 스스로를 당당하게 만들고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마법의 주문처럼 ​인생은 매번 용기를 내야 하는 숙제가 있는 건 아닐까 싶다. 버겁고 힘이 들기도 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용기 내 지금의 나를 넘어서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끔 만들어 주었다. 자신감이 부족할 때, 스스로 긍정적인 사고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주는 감사한 글들이 조금 더 힘을 내 꿈과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가 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으로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싶었는데 좋은 지침들이 내 안의 최선과 자신감을 끄집어내 다시 한번 신나게 도전해보고 싶은 자극이 되었다. 매일 오늘을 위한 한마디와 시작해도 좋겠고, 흔들리거나 불안할 때,  나태해지는 모든 순간순간 한 번씩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다짐과 긍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찼던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인생은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법!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망설이거나 놓치지 않고, 곧장 손을 뻗어 잡을 수 있도록 미리미리 점검하고 대비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책 속의  여러 조언들을 참고해 차근차근 실천하고, 자신감을 기르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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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기초 중국어법 - 2016 개정판, 무료 핵심강의 20강, 무료 동영상 CD, 미니회화북, 쓰기노트, MP3 다운로드 시원스쿨 중국어 시리즈
시원스쿨 중국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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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기초중국어법

국민강사 윤주희 중국어 말하기 프로젝트! ​영어로 워낙 유명한 시원스쿨 도서에 한국어로 쉽게 배우는 초보자용 중국어 교재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더랬다. 중국어에 관심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한자에 복잡한 발음까지 소화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니하오의 '니'조차 몰라도 단어만 연결하면 중국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목차만 보고도 '나는'을 '워'라고 발음하고 '너는'을 '니'라고 발음하는 걸 알 수 있었는데 기초중국어 교재인 만큼 쉬운 단어와 짧은 문장을 익힐 수 있게 꾸며져 있다.

 

 핵심강의 동영상 20강 무료제공, 하루 10분 3주 완성! ​비싼 강의를 수강하지 않아도 독학으로 혼자서 중국어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이 맘에 들었다. '간자체 쓰기 노트, 미니 회화북, 시원스쿨 중국어 무료 동영상 CD가 수록되어 있으며, 시원스쿨닷컴에서 미니 회화북 mp3, 중국어 병음 노트 무료 다운로드'에 공부하다가 궁금증이나 의문이 생기면 시원스쿨 중국어 홈페이지에서 1:1 학습지도로 윤주희 선생님께 '공부 질문하기'도 할 수 있다.

 

책의 구성 & 특징은 '단어 연결법' 학습, '1초' 만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말하기, 확장훈련, 복습 4단계로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다. 제일 먼저 중국어 기초 상식 & 중국어 발음 배우기, 중국어 속에 중국을 본 후, 본격적으로 기초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된다. 중국어의 발음을 나타내는 한어병음은 크게 성모, 운모, 성조로 나눠져 있으며 하나하나 어떻게 발음을 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챕터마다 핵심 포인트 무료강의를 보면서 핵심 문장구조 익히기, 핵심 단어 & 표현 익히기, 배운 내용 적용해보기, 1초 만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말하기, 확장훈련, 복습을 통해 보고, 듣고, 쓰고, 말하기에 성조와 뜻까지 모두 습득할 수 있게 안내한다. 특히, 페이지마다 체크 포인트가 있어서 이해하기 수월해 유용했던 것 같다. '중국어 속에 중국'인 코너도 그동안 알지 못 했던 궁금증 해소에 깨알 같은 팁들이 담겨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 한자와 중국 한자의 표기와 발음의 차이점도 알 수 있었고, 같은 의미의 단어라도 문장에 따라 더 강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단어들도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단독 문장으로 사용될 경우 앞에 의미가 생략되는 경우도 있으며, 우리말과 중국어의 '맛있어'가 다르다는 주의사항도 배울 수 있었다. 중국어로 '맛있다'라는 '하오츠'이지만 마시는 것에는 하오츠를 쓰면 안 된다는 사실! '마시다'라는 동사인 '흐어'를 사용하여 '하오흐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한다.

 

 

 접속사 '그러나, 그렇지만'의 '딴스'와 '비록... 하지만'의 '쑤이란'의 사용법과 야채와 채소는 슈차이, 산나물은 예차이, 배추는 바이차이, 상추는 셩차이로 말하며, 차이는 요리와 반찬이란 의미를 가지기 전 이미 채소와 야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말의 어순은 '주어+목적어+동사'지만, 중국어는 '주어+동사+목적어 동사'로 동사가 목적어보다 앞에 위치하는 걸 가장 주의해야 한다는 것도 참고할 수 있었다.

 

 

 그리고 중국의 물(슈에이)! 중국에서는 물을 돈을 주고 사 마셔야 하고, 끊인물과 생수, 차를 구별해서 말해야 한다고 한다. 중국인이 싫어하는 숫자는 4이고, 좋아하는 숫자는 8이란 것까지! 단순히 단어 암기와 문장 익히기에만 집중해서 설명하는게 아니라 여행시 주의사항이나 중국의 문화, 전통, 역사 등~ 여러 가지 정보들도 함께 제공되어 있다. 그래서 초보자가 좀 더 쉽고 재밌게 호기심을 느끼며, 중국어를 친근하고 편하게! 하나씩 익히고 말하고 쓰면서 습득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책을 둘러보면서 점점 뒤로 갈수록 외우고 익혀야 내용이 많아지지만 특별히 어려운 단어나 긴 문장이 아니라 평소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들을 빠르게 배울 수 있기에  반복하다 보면 조금씩 기초적인 중국어는 마스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원스쿨 기초중국어법>은 초보자용이기에 한글 중심으로 빠르게 말할 수 있도록 본 책에서는 한자의 병음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한글 발음을 그대로 실어 따라 읽기가 편했다. 가장 큰 장점은 우선 한자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바로 단어와 문장을 익히니 쉽고 재밌게 느껴진다는 것! 그만큼 생초보기에 공부하기에 앞서 조금 버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중국어 한자와 단어를 전혀 몰라도 이 책으로 간단하게 익혀 의사소통을 구사할 수 있다는게 신기했더랬다.

 

 핵심 단어만 여러개 알고 있어도 다양한 문장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여행시 중국인과 간단한 대화 정도는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어진 시원스쿨 교재였다. 구성과 부록도 알차서 혼자 공부해도 딱히 어렵거나 막히지 않는다는 점과 외운 단어들을 응용해 새로운 문장도 쉽게 만들어볼 수 있어 처음 접한 중국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아 만족했더랬다. 이제 막 입문했기에 생소한 발음을 제대로 구사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기초적인 기본기를 다져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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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 - 파워 블로그의 첫걸음
이재범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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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 핑크팬더라는 닉네임을 가진 저자가 책을 읽고 서평을 남기면서 예스24 파워문화블로그, 인터파크 파워북피니언, 네이버 2013년 책 분야 공인 파워블로그가 되었다고 한다. 1년에 200여 권의 책에 대한 리뷰를 쓰고, 지금껏 서평만 1000편이 넘는다고 하는데 솔직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책을 읽는 시간에 서평을 올리는 시간까지 합치면 적은 시간을 할애하는게 아니다. 꾸준히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지런히 글로 기록하고 남기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처음부터 저자는 습관을 참 잘 들인 것 같다.

 

 그리고 여러 책들까지 출간 했다는 이재범 저자는  그 비결이 바로 글쓰기로 인해서 모든게 가능했다고 한다. 물론, 글만 쓴다고 해서 누구나 파워블로그가 되거나 책을 출간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저자는 남들보다 글 쓰는 재주가 조금 남달랐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처음엔 맞춤법도 틀리고 글쓰기에 서툴렀다고 한다. 단지, 블로그 '꾸준히 올리기'로 무작정 실천하면서 점점 실력이 늘고 인정도 받게 되었다고 귀띔한다.

 

 저자는 책쓰기와 글쓰기 강의를 섭렵해서인지 우선 여러 책들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 공통으로 제시되는 글귀도 많았다. 늘 읽는 글이지만 저자도 뭐든 글을 쓰고 보라고 한다. 일상이든, 리뷰든, 서평이든, 일기든, 영화든, 방송이든, 뉴스든, 일기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써보라고. 블로그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아 요즘은 일상 포스팅을 거의 올리지 않고, 간간히 서평만 쓰고 있다. 매일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마음에서 글을 쓰라고 하는 글이 공감이 되는데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분들을 보면 역시 파워블로그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건 아니구나 싶기도 하다.

 

 처음엔 블로그 생초보였던 나도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글쓰기가 늘고 있다는 생각이 한 번씩 들 때가 있다. 예전에 쓴 글들을 읽어보면서 느끼는데 글쓰기 실력은 역시 많이 써보면 느는 것 같다. 책 내용 中 일기 쓰기는 훌륭한 글쓰기 연습,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기, 글쓰기는 재능이 아닌 노력, 쓰기의 기본은 읽기, 글쓰기를 공부하라 등~ 좋은 글귀와 와 닿는 명언도 많고 편하게 하고 싶은 말이나 쓰고 싶은 글을 쓰면 된다는 글이 거부감이 없다. 블로그의 장점이 어떤 형식이나 특징, 장르, 스타일에 구애를 받지 않으니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밌는 글쓰기 놀이터가 아닐까 싶다.

 요즘 블로그로 책을 내신 분들을 참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분들도 꾸준히 소통하며 열심히 찍고, 쓰고, 기록하는 열정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글쓰기는 특별한 재능이나 틀이 정해져 있진 않으니 천천히 다듬어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보면 좋을 것 같다. 가끔은 소소한 일상이지만 누군가가 내 글을 몰래 읽는다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는데 적당한 선에서 조금씩 오픈하는 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로 비슷한 관심사에 마음 통하는 분들과 조용히 소통하는 나만의 작은 아지트 정도면 좋을 것 같다.

​ 저자는 생각처럼 글이 나오지 않아도 멈추지 말고 계속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쓸 내용이 생각나지 않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상관하지 말고 열심히 쓰다 보면 더 좋은 글이 나올 것이라고. 그 외, 평상시 말로 써라, 단어를 중복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소리 내어 읽어보라, 리뷰 쓰는 법, 남의 글을 베끼며 실력을 키워라, 사진으로 보완 & 강조하라 등 실천 가능한 팁들이 담겨 있다.

 

 굳이 파워블로그를 꿈꾸지 않아도 이제 막 블로그를 개설한 분이나 조금 더 블로그로 소통하고 싶은 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파워블로그라고 해서 거창하거나 특별한 비법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글쓰기 팁을 블로그와 연계해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소개한다. 평소 글쓰기가 어려웠거나 블로그로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지 궁금한 분들이라면 책쓰기와 글쓰기 내용이 섞여 있는 이 책으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글쓰기는 정말 무엇보다 꾸준히 습관을 들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하루 15분씩이라도! 매일 글을 쓰고 올리다 보면 언제가는 파워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싶은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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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 - 당신의 방 정리가 미래를 좌우한다!
마스다 미츠히로 지음, 김진희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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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

당신의 방은 당신의 미래를 보여준다! 깨끗하게 청소한다고 해서 다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준 요 책. '방이 그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며 회사와 학교를 넘어서 시. 군. 구를 비롯한 단체와 조직의 미래도 알 수 있다'라고 말하는 일본의 청소 전문가인 저자 마스다 미츠히로. 이 책엔 '사람운과 금전운, 부부운, 건강운, 사업운, 자녀의 미래운'까지 집안 곳곳의 장소를 분류해 각자의 운을 바꿀 수 있는 여러 풍수 인테리어의 팁들이 담겨 있다.

 

 특히나 청소력의 힘과 미래 예측 적중률 90% 이상의 비법을 공개한다고 해서 엄청 궁금했더랬다. 직장인, 대학생, CEO, 창업자, 주부, 비즈니스맨, 취업준비생, 인테리어 종사자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소개하는데 모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꾸준히 실천하고 유지해나가면 훨씬 좋은 환경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집안이 어질러진 곳에 들어오면 사실 피곤한 상태기에 만사가 귀찮기도 하고, 금세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내일 해야지 혹은 다음에 치워야지.. 등~ 자꾸만 청소를 미루게 되기도 하고, 시간이 흘러 손을 대려고 하면 어디부터 시작해야 될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괜히 짜증이 나기도 하고, 피로가 쌓여 기운도 없고,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반대로 깨끗한 집은 안락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면서 좀 더 활동적인 사고를 갖게 해주는 것 같다. 빨리 집에 들어가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쉼터니 퇴근시간이 즐겁기도 하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 상쾌해진다. 깨끗한 집을 구경하면 정말 살고 싶어지면서 자신의 집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치워도 티가 안 날 때가 있다. 그동안은 어떻게 방을 좀 더 깨끗하게 청소하면 좋을지가 궁금했다면,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며 좀 더 좋은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청소력과 각각의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운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우선 깨끗한 방은 사람과의 인연, 좋은 아이디어, 일시적 수입, 행운과 행복, 감동과 감사 등 수많은 행운을 끌어들인다고 한다. 그리고 방이 쓰레기와 오염물이 넘치면 범죄, 불행, 사고, 빚 등 수많은 불행을 끌어들인다고 한다. 어떤 방에서 살지 스스로 선택해야겠지만 누구나 전자를 원하지 않을까 싶다. 책 속에 '방 레벨 체크 리스트'가 있어 스스로 지금 자신의 방이 어느 상태에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5단계 방의 레벨로 천사 공간, 성공 공간, 안심 공간, 실패 직전의 공간, 최대 위험 공간으로 나눠 분위기, 청결도, 방치도, 통일감, 물건의 양과 수납 정도를 통해 자신의 미래가 어떨지 귀띔한다.

 

​ 버리기와 닦기, 정리하기 등~ 흔히 평소에 하던 청소법이지만 각 레벨에 따라 장, 단점, 그리고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비법들을 알려주니 훨씬 더 참고하기 편했다. 단순히 깨끗이 치워야겠다는 생각보다 마이너스 자장 공간에서 플로스 자장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특징들을 비교하며 방이 그냥 방이 아닌 미래의 운을 변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걸 깨달았다.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 거실, 침실, ​창문, 현관, 책상, 컴퓨터, 가방, 책장, 냉장고, 물건의 양과 수납 정도, 지갑, 소지품, 자녀의 방, 현관'까지 공간 레벨 진단 시트로 점검도 하며 어떤 운과 연결되어 있는지 참고할 수 있었다. 물건의 양과 수납 정도는 돈 관리 능력을, 가방은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컴퓨터는 머릿속을 알 수 있다 등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 외, 방에 뿌려진 마이너스 씨앗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환기, 버리기, 닦기, 정리정돈, 소금뿌리기 단계가 중요하다는 팁 중에서 소금 뿌리기는 청소기가 고장 날 수도 있기에 조심하라는 글이 재밌기도 했다. 그만큼 편하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일, 돈, 인간관계, 건강 모두를 다 얻고 성공하고 싶기에 당장 청소를 하고 싶게 만들었던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 이 책을 보는 동안 몇 번이나 방과 거실, 화장실을 쳐다보게 만들었고, 순간 맘이 급해져 벌떡 일어나 옷방을 정리하기도 했더랬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건 그동안 소홀하게 보이는 곳만 대충 치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릿속에 맴도는 집 안 모든 공간이 다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글에 자극받아 반짝반짝 광나게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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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길은 항상 있다 - 다음 한 발은 더 쉽고 가벼울 테니
윤서원 지음 / 알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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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길은 항상 있다

 "혼자 여. 행. 가! 윤서원 작가님"은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을 11년째 즐기고 있다고 한다. 우연히 여행 기사 한 편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작가의 길로 접어들면서 잘 나가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서른 중반의 그녀. 자신이 좋아하는 여행과  글을 쓰는 삶을 당당하게 선택한 그녀가 참 멋져 보이고 부러웠더랬다. 이 책은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을 하며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깨달은 여러 마음가짐과  그녀만의 추억과 고민, 사랑, 이별, 꿈, 희망, 다짐 등~ 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나온 과거와 마주하며 새로운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그녀가 전해주는 글귀 속에 내가 지나온 과거와 현재의 시간들이 함께 멈춰있는 듯했다. 

 

 

 때론, 진솔하고 솔직 담백하게 써 내려간 글귀들이 몰래 사진첩을 들춘 듯 마음 한구석을 시큼하고 아리게 만들었다. 내 사랑은 어떤 결말로 맺을지, 어떤 고민과 목표가 있는지, 지금 이 길이 맞는지, 제대로 해내고 있는지.. 등~ 툭툭 건들었다 살포시 힘내라며 토닥여주는 따스한 손길이 느껴졌더랬다. 일방통행인 인생 앞에서 모든 걸 만족할 수는 없지만 가끔은 후회되는 순간이 종종 있다. 되돌릴 수는 없지만 한 번쯤은 꼭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맘. 스스로의 선택이기에 어느 누구도 탓할 수 없어 속상한 했던 날도 있었다. 

 하지만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이고 어떤 선택을 하든지 자유지만, 어떤 결과로 맺어지든 그 책임은 본인 몫이다. 우리 인생에 리허설 따위는 없으니까. 그래서 방황도 하고, 신중하지 못 했던 행동에 아쉬워하고 그리워하게 되는 것 같다. 매 순간 오늘이란 시간은 늘 처음 겪는 새날이기에 서툴고 어설플 수밖에 없다. 한 시간, 일주일, 한 달, 일 년이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만 그 당시는 절대 보이지도, 알 수 없으니 답답한 인생은 마치 꼭 게임 같기도 하고 모험 같기도 하다.

 

 책 속 글귀 중 "새로운 꿈으로 향하는 미로 같은 지도안에 들어와 있다. 이번만큼은 결과만큼 과정을 즐기면서 가보겠다."라는 글이 눈을 사로잡았다. 어쩌면 정말 지금의 나도 미로 안에 갇혀 길을 찾아 헤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진!"이란 말처럼 깜깜한 터널도 멈추지 않고 묵묵히 걷다 보면 결국 끝이 있기 마련이다. 그 상쾌함과 짜릿함을 맛보기 위해 두렵고 힘들어도 감과 촉으로 나만의 길을 찾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중이 아닐까 싶다.

 내가 가보지 못한 다양한 여행지와 내가 가본 여행지에 귀한 인생 글귀들을 엮어 불안하고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편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따뜻하고 진심어린 위로를 느끼며 다시 힘을 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힘껏 응원도 받을 수 있었고, 순간순간 여러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더랬다. "사는 대로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는 대로 살자"란 글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 시간을 알차게 즐기며 보내야겠다. 정말 하루하루 시간이 초스피드로 지나간다고 느끼는 요즘이기에 더 열심히 후회 없도록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모두 다 해보며 살아야겠다. 어제보다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청춘이니까.

 

 "내 인생, 남들을 믿고 가는 게 아니라 나를 믿고 가야겠다!", "터닝포인트, 티핑포인트의 시작",  "연애뿐만이 아니라, 건강도 미루고 아끼다 똥 된다!", "혼자만의 불금은 나를 만나는 기회다!", " 미래, 꿈, 연애, 결혼 등의 일로 마음이 불황이라면, 립스틱을 바르면서 자신을 소중히 챙겨 보면 어떨까", "쿠폰들아, 안녕!", "수많은 남이 고맙고 반갑다", "예쁘다, 내 청춘 아직 시들지 않아줘서. 고맙다, 내 청춘 아직 내 곁에 있어줘서" 등~ 완전 공감되고, 와 닿는 글귀도 많았다. 그리고 자꾸만 자꾸만 너무 여행이 하고파진 <그렇게 길은 항상 있다>. 남들보다 느리고 조금 더 힘들게 돌아가더라도, 목적지만 잃지 않는다면 그 무엇보다 값진 경험일 테니 조급해하거나 서두르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겠다.  차분하게 생각도 정리하며, 머리를 식힐 수 있었던 요 책. 인생의 여러 맛과 친절한 미션들이 버무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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