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김가영 지음 / 길벗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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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블로그운영 & 마케팅 무작정따라하기

​처음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가 아마 2012년도였던 것 같다. 그때는 다양한 숨은 기능들이 뭐가 있는지 잘 몰랐기에 궁금하면 일일이 검색을 통해 하나씩 적용하며 꾸미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 블로거들을 위한 친절한 이 책을 보고 나니 그런 귀찮은 과정은 다 필요 없고, 정말 이 책 하나면 있으면 풀코스로 깔끔하게 마스터할 수 있어 블로그 초보자들을 위한 안내서로 딱인 것 같다.

'탄탄한 시작이 중요한 블로그의 A to Z'목적에 맞게 시작하고, 꾸준하게 방문자를 부르는 블로그 운영의 모든 것! 총 11개의 파트로 나눠 블로그 시작부터 개성 넘치는 꾸미기와 메뉴 관리에 블로그 운영&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쉽고 간단하게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소개가 되어 있다. 방문자와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블로그로 유입시키며 포스팅마다 상위 노출을 할 수 있는 팁에 블로그 운영과 마케팅을 통틀어 필수 포인트와 여러 주의사항까지 알차게 담겨 있어 참고하기 좋다.


 블로그의 장점이 바로 비용이 들지 않는 것과 포스팅을 하면 할수록 소통의 기회가 늘면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광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소소하게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공유할 수도 있고, 조금 상업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는데 블로그 하나를 통해서 버는 수입도 짭짤하기에 파워블로그들의 경쟁도 치열하다고 한다. 살짝 부럽기는 해도 포기가 빠른 나이기에 그런 꿈은 꾸지도 않지만 블로그 속 다른 세상인 그분들을 보면 정말 목숨을 걸었나 싶을 만큼 하루 종일 블로그만 신경을 쓰는지 참 부지런히도 포스팅을 하기도 해서 살짝 놀래기도 했더랬다. 물론 그분들의 블로그로 마케팅 효과를 얻으려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존재하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투자한 시간만큼 보상이 주어지니 더 열심히 하겠지만, 서로 손해 보지 않으니 누구 하나 나쁠 것도 없고 그것도 다 본인 능력이니 대단한 것 같다.  


 습관이 참 무섭다고 했던가? 블로그를 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뭔가를 올리지 않으면 허전하고, 오늘은 어떤 포스팅을 할지 고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블로그도 중독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엔 나도 마냥 재밌고, 나만의 공간인 놀이터가 생겨 좋았는데 어느 시기가 되면서 할애하는 시간도 아깝고 점점 식상해졌다고나 할까? 그런데도 블로그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블로그 초보라서 선택한 게 아니다. 어찌 보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매번 사용하는 기능들만 익숙하고 오랫동안 방치를 하다 보니 관리가 잘 되지 않아 하나씩 정리도 하면서 색다른 용도의 블로그를 하나 운영하고 싶어서였다.


 책을 보면서 '맞아 예전에 이렇게 했었지!' 생각이 나기도 했고, 이번엔 좀 더 알차게 활용해보면 좋겠다는 자극도 되면서 어떤 블로그로 만들어볼지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참고로 네이버 블로그는 한 사람당 3개까지 만들 수 있기에 목적과 개성에 따라 골고루 활용하기 좋아 이미 여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이웃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블로그는 매일 꾸준히 올리는 게 중요한데 나처럼 금새 실증과 귀차니즘을 느끼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의욕이 넘치기보다는 그냥 개인 만족도로 틈틈이 운영해나가면서 익숙해지는 게 속 편하다. 특히나 업무용이 아닌 단순 일상용으로 사용한다면 말이다.


 책의 제목처럼 무작정따라하기만 하면 뚝딱 만들 수 있는 블로그! 책을 참고하며 조금씩 블로그를 수정해봤는데 1도 티가 나지 않는다. 방 정리를 열심히 해도 본인만 아는 그 느낌처럼 혼자서만 뿌듯하고 개운한 기분이지만 한꺼번에 확 변신시킬 수 없으니 시간 나는 대로 천천히 한번 꾸며봐야겠다. 블로그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요 책!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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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교과서 소액 편 - 대박땅꾼 전은규 훔쳐서라도 배워야 할
전은규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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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교과서

<소액편>


 대박땅꾼 전은규씨의 책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읽는 도서다. 앞에 읽었던 도서들이 토지투자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이 책은 정말 부동산 투자 입문서라고 보면 된다. 초보들을 위한 소액편으로 참고자료와 사진에 부연설명을 따라 읽으며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을 꼼꼼하게 챙겨 실전 투자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나씩 제시되어 있다.

 글귀 중 전은규씨의 장모님의 얘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그분이 도대체 뭐 하시는 분인지 참 궁금했더랬다. 부동산을 하시는 분이 아닐까 싶을 만큼 발빠른 소식통에 투자 안목이 대단하신 것 같아 신기하고 부러웠던 내용으로 전은규씨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아버지가 건네주신 한 권의 도서와 함께 처음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부동산 생초보에서 실패 없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던 분이니 복이 참 많은 것 같다. 물론 나중엔 손해를 본 일도 있고 경매 입찰에서 낙방도 수없이 해보기도 했으나 우선 첫 단추를 잘 꿰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꾸준히 투자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소액투자의 최소비용은 500만 원으로 일반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를 해야 된다"고 한다. 사실 부동산 관련 도서들을 읽으면 흔히 접할 수 있는 글들인데 예전에는 가능했지만 현실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500만 원으로 지방의 경, 공매 물건을 잘 찾아보면 투자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니 더 열심히 뒤져보는 수밖에 없겠다.


 그런데 한편으론 냉정하게 투자금으로 500만 원은 좀 무리가 아닐까 싶다. 투자자금을 핑계대지 말라지만 최소 2~3천만 원 정도는 있어야 뭐라도 시작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금액도 적은 액수겠지만 500만 원짜리 투자처를 찾는 것보다는 초보자에게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있을 테니 말이다. "최고의 투자방법은 매매차익과 임대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부동산 부자들의 특징은 투자와 거주 지역을 구분해 투자한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인구 증가율만 따져봐도 반은 전문가이며, 고속도로나 고속전철, 지하철, 철도, 도로계획 등~ 길을 따라 투자하면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게 되어 있다"는 글은 어느 책을 보더라도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인 것 같다. 이번 책에서는 공동투자, 토지투자, 특수물건, 경매, 수익형 부동산 등~ 여러 사례들을 접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역시 땅부자인 만큼 토지 투자법이 많은 부분은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의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하나가 전은규씨는 새만금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세 권의 도서에서 빠지지 않고 늘 등장하니 새만금 투자가 혹시 핵심포인트인가 싶기도 했더랬다.


 책을 둘러보면 투자하기 전에 살펴보면 좋은 여러 사이트와 관련 법들도 소개되어 있고 각각의 특성에 따라 장, 단점과 그가 주목하고 귀띔하는 투자처와 투자지역이 곳곳에 나열되어 있다. 투자가치가 높고, 수익률이 좋은 소액 투자처를 발굴하는 소소한 팁에 직접 경험하며 얻은 노하우까지 엿보며 부동산 투자 안목과 기본지식을 조금씩 쌓을 수 있는 생생 보고서! 여러 투자처에 골고루 관심이 많으시고, 직접 손을 대고 계시지만 결국 전은규씨는 땅투자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책도 열심히 내시고, 투자경력까지 차곡차곡 쌓으며 바쁘게 활동하고 계신 그의 신간도서! <대박땅꾼 전은규의 훔쳐서라도 배워야 할 부동산 투자 교과서>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들에게 소액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빠른 지름길을 선택해 안전하게 자산을 굴릴 수 있는지 그의 성공 마인드와 유용한 내용을 참고해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타이밍과 실천이 가장 중요한 부동산 투자! 부동산 재테크에 앞서 초보자들의 눈높이에서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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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해도 안되는 일상영어회화 첫걸음 끝장내기 2 10년 해도 안되는 일상영어회화 첫걸음 끝장내기 2
Gina Kim 엮음 / 베이직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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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어회화 첫걸음 끝장내기 2


 이 책과 세트 도서인 '상황별' 1편을 먼저 읽고서 두 번째로 만나게 된 요 책! 기초 영어책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하나같이 남다른 스타일에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어 나도 모르게 자꾸 영어책에 욕심이 생긴다.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어도 부족한 부분은 있기 마련이고, 실증이 빨리 나는 책과 금새 지루해지는 책도 많은데 이 책은 10년해도 안되는 일상영어회화가 하루 30분씩 100일만 투자하면 초보딱지를 뗄 수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고, 1편을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2편이 더 기대가 되었던 도서다.


 먼저 목차를 둘러보면서 관심이 갔던 이유가 '쇼핑, 병원과 약국, 요리와 식사, 가사활동, 일과활동, 여가활동, 전화' 총 7 Chapter에 특별부록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우선순위 여행영어'까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구어체에 다양한 패턴문형과 영문법을 무료 mp3와 함께 배우면서 여러 팁까지 꼼꼼하게 참고할 수 있어 독학으로 공부하기 딱이었기 때문이다. 하나씩 펼치고 학습을 하면서 그동안 뒤죽박죽 정리가 안되거나 의문점이 들었던 부분들이 해소가 되어 좀 더 수월하게 기본표현들을 익힐 수 있었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일상표현들이라 한 번 더 눈길이 갔고, 관심사에 맞게 바로 배워 써먹을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회화들이라 더 열심히 집중하게끔 했던 것 같다. 그중에서 나에게 가장 재미있고 유용했던 파트가 '요리와 식사, 가사할동'에 '비기너를 위한 Tips!' 코너였다. 하고 싶었던 말이나 궁금했던 부분들이 속시원히 제시되어 괜히 후련하면서 이럴 땐 이렇게 표현을 하는구나!를 하나씩 알게 되니 새롭게 배우는 즐거움이 있었고, 그 외에도 장면별로 다양한 문장과 단어를 원어민들이 구사하는 발음과 활용법을 더해 코스요리를 맛보듯 깔끔하게 암기할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길지도 어렵지도 않은 짧고 간단한 표현들이라 훨씬 더 편했더랬다.


 

 그래서 이 책이 맘에 쏙 든 이유다. 1편을 보면서 이 책의 의도와 장점을 파악하고, 구성과 학습법에 익숙해졌기에 2편이 더 쉽게 느껴진 건지는 몰라도 진도가 훨씬 빨리 나가 같은 30분을 투자를 했어도 효과는 더 컸던 것 같다. 물론 학습한 기간이 길지 않아 끝장내기 시리즈를 모두 마스터한게 아닌 현재진행형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정해진 시간에 따라 반복 학습하면 정말 실력과 자신감이 조금씩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의 집중과 의지에 따라 속도는 다르겠지만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무엇보다 두렵고 막막하게 느껴진 영어가 늘 제자리에서 맴돌다  돌아서면 바로 잊혀져 매번 색다르고 낯설기만 했는데 요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듣고, 말하고, 쓰고 싶어졌다는게 큰 성과였고, 포기 대신에 더 열심히 도전하고 싶은 자극도 되어 영어공부하는 시간이 이젠 어쩔 수 없이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신나는 놀이처럼 중독이 되길 바라며 일부러 찾아서라도 자꾸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나와 참 많은 밀당을 했던 영어! 오랜 기간 애태웠는데 올해는 정말 초보티를 좀 벗어나고 싶은 희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2권의 도움을 받아 100일간 스터디를 열심히 실천해봐야겠다. 귀와 말문이 트이고 술술 대화가 되는 수준에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망설임 없이 해외여행을 곧장 떠날 수 있는 정도만 되면 더는 바랄게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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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갭 투자로 300채 집주인이 되었다 - 부동산 투자 100문 100답 실전편
박정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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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갭 투자로 300채 집주인이 되었다


 앞서 <왕초보도 100%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 100문 100답>을 먼저 읽었기에 박정수 저자의 신간도서라 관심이 생겼고, 이번엔 실전편으로 구성이 되었다고 해서 호기심이 더 생겼더랬다. 갭 투자!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법이기에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분명 두 달 전까지만 해도 260채를 가진 그의 책을 접하다가 초스피드로 이번에는 300채 집주인이 되었다고 하니 짧은 시간에 엄청 빠르게 자산을 증식시켜 신기했더랬다.


 책을 펼치고 하나씩 읽으면서 이 책은 왠지 전에 읽었던 도서와 별반 다를게 없어 그냥 부록도서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솔직히 큰 기대와는 다르게 살짝 실망을 했던 도서다. 그 이유는 중복된 내용이 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전편인 만큼 이번엔 그의 투자대비 수익률이나 어느 지역과 동네에서 그가 많은 수익을 거둬들였으며 어디를 주목하면 좋은지, 어떤 물건이 지금 효자이고 핫한지, 부동산 투자로 얼마의 재산을 축적하고 월 임대료와 1년치 수익 등~ 부동산 300채와 6대의 차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 자유를 만끽하는 거대한 부자로 성공했다는 그의 타이틀치곤 비밀이 많은 건지 속 시원하게 오픈이 되어 있는 정보는 하나도 없기에 기본적인 궁금증이 해소되지도 않았고, 여러 제시들도 특별한게 없어 사실 그렇게 새롭다거나 크게 와 닿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었다.


 말이 300채지 솔직히 10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그이기에 더 많은 신선하고 색다른 에피소드들도 많을 것이며, 남들과는 다른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을 토대로 흥미진진하면서도 맛깔나는 스토리로 전해줄 수도 있었을 텐데 부동산 투자를 하게 된 배경이며 투자실패 사례 등~ 앞에서 읽었던 책과 너무 똑같은 내용이 반복되니 식상하기도 했더랬다. 그가 투자한 소형아파트 중 하나라도 제대로 소개하며 자료나 사진 등을 실어 설명을 했더라면 좀 더 쉽게 이해하면서 많은 공감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너무 빙빙 돌려 간단하게 설명하니 도대체 어떤 물건이지도 모르겠고, 주택임대사업자 제도와 대출을 최대한 활용해 거대한 산업단지를 낀 1억 원이 넘으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85% 보다 높은 최소 700세대 이상의 대단지를 낀 소형아파트를 지역별로 안배해 투자하라고 하는데 그런 곳이 한둘인가? 그중에서 일반 소형 아파트가 아닌 옥석 가리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초보자들을 위한 팁을 좀 더 친절하게 알려줬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저자의 리얼한 실전사례와 실물자산을 하나씩 상세하게 예시로 들었다면 판단하기 훨씬 수월했을 테니까 말이다. 저자는 소형아파트 외에는 모든 관심을 끄라고 말한다. 그게 금융상품이든, 주식투자든, 땅투자든, 상가&빌딩투자든, 경매든, 빌라든, 다세대주택이든, 원룸주택이든 뭐든 간에 다른 투자처에 눈을 돌리지 말고 오로지 소형아파트를 사 모으는데 집중하라고! 게다가 절대로 분양권에 투자하거나 아파트를 분양받아도 안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선 사람마다 호불호가 나뉘겠다.


 또 지방의 오피스텔, 서울과 수도권의 비싼 오피스텔이나 중대형 오피스텔에 투자하면 안 되고, 40평대 대형 아파트도 어느 지역을 불문하고 무덤이기에 절대 투자 대상으로 봐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월세보다는 전세를 활용해 갭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가 전세가는 계속 오를 수밖에 없고, 세금도 안 내니 저자를 부자로 만들어준 가장 큰 일등공신은 바로 전세 제도로 대출을 최대한 활용해 소형아파트를 계속 구입한 것이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가장 핵심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도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절대 팔지 않고 무조건 들고 가면서 월세로 바꾸지 않고 항상 전세로 소유하는게 그의 투자 비결이라고.

 

 

 처음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좋은 정보나 참고할 팁이 많겠으나 두 권을 모두 읽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핵심 포인트만 걸러 한 번 더 복습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고로, 개인적으로 저자의 두 권의 도서 중 어떤 책을 먼저 읽어도 무방하겠다. 어쨌든 자신만의 갭 투자로 남다른 부를 이룬 성공 비결이니 대단하고 부럽기만한 저자는 분명하다. 앞으로 또 어떤 책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엔 좀 더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는 알차고 속 시원한 부동산 성공 투자기를 만나길 희망하며 300채는 아니더라도 저자의 말처럼 10채라도 우선 도전해보면 지금과는 아주 다른 상황에 서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살짝 설레기도 하면서 기분 좋은 자극이 되는 시간이었다.  


 

난 이 책을 아무나 읽지 않았으면 한다.

성품이 좋고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면서

성공과 부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만 읽었으면 한다.

- 책 속 글귀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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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2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2
전용은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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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 경매 단기투자 2

​ 평소 경매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초단기 투자비법을 알려준다는 이 책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선 1권을 보지 못했지만 입소문으로 들었던 저자라 반가운 마음에 새로 출간된 따끈따끈한 2권부터 읽었는데 정말 펼친 자리에서 냉큼 읽어버린 도서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경매는 그야말로 누구나 자연스레 입문하게 되는 정거장이 아닐까 싶다. 아니 꼭 거쳐야 되는 필수코스라고 생각해도 좋겠다. 초보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을뿐더러 특히나 소액으로 좀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 경매만큼 괜찮은 투자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경매시장도 예전과는 다르게 참 치열하다고 하는데 그만큼 돈이 되고 한 번의 경험이라도 많은 공부가 되는 시장이기에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 같다. 연령과 직업에 관계없이 대학생부터 직장인과 주부에 전업투자자들까지 합세해 노후대비로 열심히 시간을 쪼개어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과 일반인들의 경쟁까지 가해지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경매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이제는 식상할 정도로 너무 많이 접할 수 있기에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물론 대박도 있지만 쪽박에 입찰보증금을 고스란히 떼이는 경우도 존재하고 아무나 진입을 할 수는 있어도 모두가 살아남는 건 아니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다른 일반 경매책과는 다르게 복잡하고 어려운 통계나 분석&정보자료를 토대로 설명하지 않고, "23가지 현장사례와 알짜배기 특강 수록"이 되어 있다. 초보들이 접하기 좋은 저자의 실전경험과 경매시 참고사항을 이론과 실무로 나눠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 있는데 경매판에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와 p.87 '이상하게 저는 딴 놈이 돈을 벌면 그렇게 배가 아픕니다."라는 솔직하고 공감되는 글들이 참 재밌게 쓰여 있어서 생생한 경매투자의 매력과 여러 알짜배기 팁을 함께 익힐 수 있어 편했다.

 

 p.72 "단기투자에서는 열심히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대로 해야 하고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쉽게 풀어져 있지만 그 안에서 여러 주의사항과 테크닉까지 골고루 접할 수 있어 가볍게 읽지만 책 속 유용한 글귀를 걸러 하나씩 참고할 수 있기에 초보자들에겐 안성맞춤이겠다. 단기투자와 갭투자에 관심이 많거나 적은 종잣돈으로 부동산투자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경매에 특히나 관심이 생기게 마련인데 요즘은 공매도 인기가 많으니 자꾸 여기저기 관심이 늘고 있는 중이다. 경매로 아직 낙찰을 받지는 못했지만 입찰을 몇 번 해본 적이 있는데 물건분석과 임장을 하고 입찰가를 정해 법원에 제출하면서 설레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던 경매 초보가 느낀 흥미롭고 신선했던 경매라는 분야가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경험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자극해주지 않을까 싶어 기대가 된다.


 p.153 "좋은 물건을 낙찰 받았다고 기뻐할 필요도 없고, 안 좋은 물건을 잘못 받았다고 한탄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일은 낙찰 이후 시작되고, 자신이 끝났다고 말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경매의 꽃은 명도'라고 하는데 짜릿한 낙찰자가 되는 게 1순위 목표겠지만 명도를 어떻게 깔끔하게 해결해나갈지가 더 궁금해지는 초보다. 낙찰을 받고 싶으면 미친척 입찰가를 올려 입찰하면 되겠지만 경매는 처음과 끝이 모든 게 심리전의 연속이기에 반전의 묘미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흥미진진한 두뇌 싸움이 아닐까 싶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협상의 기술과 노하우를 더해 낙찰보다 명도와 계약을 이끌어내며 느낀 짜릿함이 더 크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하니 더 호기심이 커진다. 물론 일이 너무 잘 풀려도 문제고, 너무 안 풀려도 문제에 가슴 철렁한 경험도 엿볼 수 있었는데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어떤 물건과 누구를 상대하는지에 따라 다 다르며 모든 결정과 책임은 본인의 몫이니 예측하기 참 힘들지만 끝까지 잘 풀어 나가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다.

 "실전을 경험하면 저절로 이론을 익히게 되고, 그 이론을 토대로 다시 실전에서 쓰라리거나 짜릿한 경험을 맛보게 됩니다." ​신중한 판단에 일단 저질러야 돈을 벌고, 때로는 무식하게 용감한 사람이 더 나을 때도 있겠지만 p.165 "부동산경매는 물건을 선정하는 일부터 마무리하기까지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실수가 곧 손익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라는 글이 참 와 닿는다.

 p192 "단기투자는 짧은 기간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반드시 제대로 배워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적인 노동 강도가 높은 편이기에 스트레스만 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투자를 하려면 기본적인 경매지식 외에 그 상황을 감당할 만한 상황판단능력과 과감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누군가 잘한다고 해서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시간에 자신에게 잘 맞는 다른 투자를 알아보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물건별과 상황별로 여러 궁금증을 해소시켜준 이 책을 통해 단기투자라고 해서 단순히 쉽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매 순간이 고비며 전투라는 생각으로 철저히 대비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해두고 진입해야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는 부동산투자! 열심히 배우고 새로운 경험들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수밖에 없겠다. 어쨌든 경매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글에 자극받으며 꼭 돈이 아니더라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얻는 게 더 많다고 하니 경매를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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