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김가영 지음 / 길벗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블로그운영 & 마케팅 무작정따라하기

​처음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가 아마 2012년도였던 것 같다. 그때는 다양한 숨은 기능들이 뭐가 있는지 잘 몰랐기에 궁금하면 일일이 검색을 통해 하나씩 적용하며 꾸미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 블로거들을 위한 친절한 이 책을 보고 나니 그런 귀찮은 과정은 다 필요 없고, 정말 이 책 하나면 있으면 풀코스로 깔끔하게 마스터할 수 있어 블로그 초보자들을 위한 안내서로 딱인 것 같다.

'탄탄한 시작이 중요한 블로그의 A to Z'목적에 맞게 시작하고, 꾸준하게 방문자를 부르는 블로그 운영의 모든 것! 총 11개의 파트로 나눠 블로그 시작부터 개성 넘치는 꾸미기와 메뉴 관리에 블로그 운영&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쉽고 간단하게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소개가 되어 있다. 방문자와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블로그로 유입시키며 포스팅마다 상위 노출을 할 수 있는 팁에 블로그 운영과 마케팅을 통틀어 필수 포인트와 여러 주의사항까지 알차게 담겨 있어 참고하기 좋다.


 블로그의 장점이 바로 비용이 들지 않는 것과 포스팅을 하면 할수록 소통의 기회가 늘면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광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소소하게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공유할 수도 있고, 조금 상업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는데 블로그 하나를 통해서 버는 수입도 짭짤하기에 파워블로그들의 경쟁도 치열하다고 한다. 살짝 부럽기는 해도 포기가 빠른 나이기에 그런 꿈은 꾸지도 않지만 블로그 속 다른 세상인 그분들을 보면 정말 목숨을 걸었나 싶을 만큼 하루 종일 블로그만 신경을 쓰는지 참 부지런히도 포스팅을 하기도 해서 살짝 놀래기도 했더랬다. 물론 그분들의 블로그로 마케팅 효과를 얻으려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존재하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투자한 시간만큼 보상이 주어지니 더 열심히 하겠지만, 서로 손해 보지 않으니 누구 하나 나쁠 것도 없고 그것도 다 본인 능력이니 대단한 것 같다.  


 습관이 참 무섭다고 했던가? 블로그를 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뭔가를 올리지 않으면 허전하고, 오늘은 어떤 포스팅을 할지 고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블로그도 중독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엔 나도 마냥 재밌고, 나만의 공간인 놀이터가 생겨 좋았는데 어느 시기가 되면서 할애하는 시간도 아깝고 점점 식상해졌다고나 할까? 그런데도 블로그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블로그 초보라서 선택한 게 아니다. 어찌 보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매번 사용하는 기능들만 익숙하고 오랫동안 방치를 하다 보니 관리가 잘 되지 않아 하나씩 정리도 하면서 색다른 용도의 블로그를 하나 운영하고 싶어서였다.


 책을 보면서 '맞아 예전에 이렇게 했었지!' 생각이 나기도 했고, 이번엔 좀 더 알차게 활용해보면 좋겠다는 자극도 되면서 어떤 블로그로 만들어볼지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참고로 네이버 블로그는 한 사람당 3개까지 만들 수 있기에 목적과 개성에 따라 골고루 활용하기 좋아 이미 여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이웃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블로그는 매일 꾸준히 올리는 게 중요한데 나처럼 금새 실증과 귀차니즘을 느끼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의욕이 넘치기보다는 그냥 개인 만족도로 틈틈이 운영해나가면서 익숙해지는 게 속 편하다. 특히나 업무용이 아닌 단순 일상용으로 사용한다면 말이다.


 책의 제목처럼 무작정따라하기만 하면 뚝딱 만들 수 있는 블로그! 책을 참고하며 조금씩 블로그를 수정해봤는데 1도 티가 나지 않는다. 방 정리를 열심히 해도 본인만 아는 그 느낌처럼 혼자서만 뿌듯하고 개운한 기분이지만 한꺼번에 확 변신시킬 수 없으니 시간 나는 대로 천천히 한번 꾸며봐야겠다. 블로그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요 책!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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