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해도 안되는 일상영어회화 첫걸음 끝장내기 2 10년 해도 안되는 일상영어회화 첫걸음 끝장내기 2
Gina Kim 엮음 / 베이직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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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어회화 첫걸음 끝장내기 2


 이 책과 세트 도서인 '상황별' 1편을 먼저 읽고서 두 번째로 만나게 된 요 책! 기초 영어책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하나같이 남다른 스타일에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어 나도 모르게 자꾸 영어책에 욕심이 생긴다.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어도 부족한 부분은 있기 마련이고, 실증이 빨리 나는 책과 금새 지루해지는 책도 많은데 이 책은 10년해도 안되는 일상영어회화가 하루 30분씩 100일만 투자하면 초보딱지를 뗄 수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고, 1편을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2편이 더 기대가 되었던 도서다.


 먼저 목차를 둘러보면서 관심이 갔던 이유가 '쇼핑, 병원과 약국, 요리와 식사, 가사활동, 일과활동, 여가활동, 전화' 총 7 Chapter에 특별부록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우선순위 여행영어'까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구어체에 다양한 패턴문형과 영문법을 무료 mp3와 함께 배우면서 여러 팁까지 꼼꼼하게 참고할 수 있어 독학으로 공부하기 딱이었기 때문이다. 하나씩 펼치고 학습을 하면서 그동안 뒤죽박죽 정리가 안되거나 의문점이 들었던 부분들이 해소가 되어 좀 더 수월하게 기본표현들을 익힐 수 있었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일상표현들이라 한 번 더 눈길이 갔고, 관심사에 맞게 바로 배워 써먹을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회화들이라 더 열심히 집중하게끔 했던 것 같다. 그중에서 나에게 가장 재미있고 유용했던 파트가 '요리와 식사, 가사할동'에 '비기너를 위한 Tips!' 코너였다. 하고 싶었던 말이나 궁금했던 부분들이 속시원히 제시되어 괜히 후련하면서 이럴 땐 이렇게 표현을 하는구나!를 하나씩 알게 되니 새롭게 배우는 즐거움이 있었고, 그 외에도 장면별로 다양한 문장과 단어를 원어민들이 구사하는 발음과 활용법을 더해 코스요리를 맛보듯 깔끔하게 암기할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길지도 어렵지도 않은 짧고 간단한 표현들이라 훨씬 더 편했더랬다.


 

 그래서 이 책이 맘에 쏙 든 이유다. 1편을 보면서 이 책의 의도와 장점을 파악하고, 구성과 학습법에 익숙해졌기에 2편이 더 쉽게 느껴진 건지는 몰라도 진도가 훨씬 빨리 나가 같은 30분을 투자를 했어도 효과는 더 컸던 것 같다. 물론 학습한 기간이 길지 않아 끝장내기 시리즈를 모두 마스터한게 아닌 현재진행형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정해진 시간에 따라 반복 학습하면 정말 실력과 자신감이 조금씩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의 집중과 의지에 따라 속도는 다르겠지만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무엇보다 두렵고 막막하게 느껴진 영어가 늘 제자리에서 맴돌다  돌아서면 바로 잊혀져 매번 색다르고 낯설기만 했는데 요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듣고, 말하고, 쓰고 싶어졌다는게 큰 성과였고, 포기 대신에 더 열심히 도전하고 싶은 자극도 되어 영어공부하는 시간이 이젠 어쩔 수 없이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신나는 놀이처럼 중독이 되길 바라며 일부러 찾아서라도 자꾸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나와 참 많은 밀당을 했던 영어! 오랜 기간 애태웠는데 올해는 정말 초보티를 좀 벗어나고 싶은 희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2권의 도움을 받아 100일간 스터디를 열심히 실천해봐야겠다. 귀와 말문이 트이고 술술 대화가 되는 수준에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망설임 없이 해외여행을 곧장 떠날 수 있는 정도만 되면 더는 바랄게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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