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4
설흔 지음, 홍기한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집 삼남매중에 1호님은 초등학교 1학년...

이제 막 첫번째 여름방학을 마치고

첫번째 2학기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아기 같다고 하지만...이젠 어엿한 학생이지요.

사실... 삼냄매중에 맏이이다보니... 진작부터 큰 아이 취급 받긴 했네요... --;

moon_and_james-3

각설하고~!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을 앞두고 수준에 맞는 책을 갖춰주고 싶어서..

철학동화와 인물이야기를 한질씩 들여줬어요.

워낙 책 좋아하는 친구라 잘 읽어주고 있지요.

아무래도 아이가 학교를 다니다보니...

그 또래아이들에게 추천해주는 책들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그 중에 요즘들어 역사이야기에 관심과 소개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아이에게 역사관련 책은 한 번도 쥐어준 적이 없어요.

고작...인물이야기 속에 주인공의 시대 배경에 따라...

 고려? 조선? 근현대? 의 이야기를 살짝 접해보는 정도였죠.

moon_and_james-4

이제 처음 접해보는 거니까...

아이에게 부담없이 흥미를 줄 수 있는 역사책을 권해주고 싶은데..

저도 초등 1학년을 둔 엄마는 이번이 처음인지라...

모르겠더라구요..뭐가 좋은 건지...

한창 고민을 하고 있을 때....딱 접한 기쁜 소식!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속 말이야기= 서평모집 소식~

앞 뒤 안기리고 얼른 손들어야죠...^^

moon_and_james-39

그렇게 만났습니다.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속 말 이야기=

자...그럼 우리의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 할 지... 알아봐야 겠죠?

그래서 아이에게 주기 전에... 전 제가 먼저 읽어요.

제가 읽었는데도 전혀 유치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제가 아직 철이 들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ㅎㅎ)

따그닥~따그닥~ 말이 힘차게 튀어나올 것 같죠?

아이들이 처음 역사를 접할 때

어렵지않게,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이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속 말이야기> - (이상 역사속 말이야기)가 저의 그런 요구를 부합한 것일 듯 해서 신청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moon_and_james-1 

사극만 보더라도 옛날 우리 나라에서는 말이 주요 수송수단이었죠.

물론~ 군사내에서도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나~

일반적으로도 지체높은 양반들이나 이용하던 것이니까..

그 시절에도 귀한 존재였을 거에요.

​군사적인 문제, 지체높은 인물들이 이용하던 존재이니..

역사적인 사실에 어떤 영향도 많이 끼치긴 했겠죠.



 

말타고 전진! 어디로? 역사속으로!

본문에 앞 서 작가님의 들어가는 말입니다.

대부분... 책을 읽으면서  생략하고 지나가는 부분이죠.

사실 읽어보면 문학작품이던, 비문학작품이던...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고,

작품을 이해하기 조금 더 수월할텐데 말이지요...


그런데~!

"역사속 말이야기"의 들어가는 말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 답게,

작가의 말도 흥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내용또한 읽고 싶게 만들구요.

moon_and_james-8

ㅎㅎ

지난 번에 같은 출판사의 책을 읽고 서평했는데...

그때도 작가의 말 부분이 잼있어서 작가님의 센스가 좋으시군~했는데..

알고보니...출판사 편집자님의 센스가 한몫하신 거였군요..^^


우리 역사속엔 어떤 말들이있었을까요?

차례또한 책 읽기 전에 읽어두면

내가 무엇을 읽을 건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책읽기 전에 읽어보기가 권장됩니다.

하지만! 현 실에선 그냥 넘어가기 마련이죠~

그런대~ 스콜라 출판사의 책들은 차례또한 눈이 갈 수 밖에 없게 만들어요...^^

역시 출판사 편집부의 감각을 알 수 있었죠~^^

moon_and_james-44

역사책이지만 어떤 한 시기...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등에 국한되지 않아요.

다만, 삼국시대 - 고려~조선초기- 조선중기-조선말기 등...

사건의 순서는 따르고 있네요.

그 중에 살펴볼 이야기~

신라의 명장 김유신과 말에 얽힌 이야기를 선택해봤습니다.

자.... 짐작가시나요? 김유신과 말.... 천관녀....

ㅎㅎ...

저도 신라, 김유신, 말...하길래...

아...천관녀 에피소드! 했다죠...

그런데요?! 이니더라구요!

moon_and_james-11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가네요.^^

그럼 어떤 이야기였을까요?


프롤로그 - ​나라를 구한 말 한마리? 김유신인데? 천관녀 아니고?

본문에 앞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간략하게 사건, 등장인물 소개가 먼저 하고 있어요.

 

앞서 언급했듯이...

김유신하면...천관녀와 말 이야기잖아요.

젊은시절 술과 여자...기생 천관녀에게 푹 빠진 김유신이...

어머님의 꾸중에 정신차리고 맘을 다잡았는데...

타고다니던 말이 습관처럼 술취해 정신 일은 김유신을 천관녀 집앞에 데려다 줬다가

김유신이 말의 목을 베어버렸다는...

​천관녀에게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 행동이었겠지만..

말은 또 무슨 죄래요....에잇...

sally_special-26 

각설하고!

저도 당근 그 이야기 하려는 구나....했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김유신...신랑의 명장...

화랑이고, 명장이고...말하고 연관이 깊을 수 밖에 없지요.^^

반란군과 맞서 싸우면서  사기가 떨어진 선덕여왕, 정부군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말을 이용했다 하네요.

말만 이용한 건 아니었지만...^^

말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 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sally_special-18


​책속의 분위기를 봅시다~

초등저학년~3-4학년까지는 재미있게 볼 수있을만한 수준의

글밥, 글내용, 그림 배치입니다.

본문중에 약간 어렵다 싶은 어휘는 각주부분으로 부연설명해주고 있어요.

sally_special-2

 

본문의 구성들.... 전체가 글밥으로만~ 전체그 그림으로만!

사실 아직 1학년 아이인지라, 슬슬 그림 없이 글밥으로만 구성된 책을 읽고 있긴 합니다만,

엄마 마음에... 페이지 전체가 글밥으로만 되어 있으면 지루해하지 않을까...

안해되 되는 걱정을 하는 게 사실이에요.

sally_special-10

그런데~!

"역사송 말이야기"는... 창작, 문학 이야기가 아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더라구요.

물론... 역사속 이야기이고, 아이들 수준에 맞게 풀어놨기 때문이겠죠.

앞에서 글로만 풀어놓은 이야기는...

뒷페이지 전체를 할애해서 삽화로 표현해놨어요.

그 삽화 수준도 이야기 하고자 하는 사연을 잘 나타내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sally_and_friends-9

  

에필로그 - 각 엑피소드 정리~이야기속 역사읽기!

아무래도 짧은 단편식으로 한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는데 그치기에

역사적 사실을 전체 언급하기에 본문에서는 사건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할 수가 없지요.

그래서...

본문이 끝나면 "이야기속 역사읽기"를 제시해

본문에서 언급한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자칫 수박겉핥기로 끝날 수 도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이 부분의 걱정도 불식시켜주네요.

물론~ 지루하지 않게, 아이들 수준에 맞게 설명하고 있어요.

leonard_special-24

덤으로...

요즘 아이들 책읽고 끝났다가 아니라....

토론도 하고, 독후활동도 하면서 읽은 내용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야 하잖아요.

위의 사진 보시면 말미에....

"생각하는 역사왕" 코너가 있어요.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해볼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네요.

요즘 책 말미에 독후활동 소스 제공하는 건 기본이긴 한데...

역사책이이다보니... 아이들과 우리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고...

멋진 일 같아요.^^

대화의 영양가는...차차 채워가면 되겠죠...^^

moon_and_james-9

이런 형식의 구성으로...

신라시대 김유신, 초선조기 이방원과 정몽주, 조선중기 소현세자와 강빈, 조선후기 박지원..

각 시대별 인물과 사건을 말과 연관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풀어놨더라구요.

어쩌면 딱히...굳이 말과 연관해서 풀어야 할까 싶은 느낌도 받긴했찌만...

아제 처음 역사를 접하는 우리집 1호 같은 아이들에겐...

무작정 연도, 시대, 인물, 사건을 접하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오히려 말을 소재로~ 어색하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역사를 시작할 수 있을 듯 해서 좋더라구요.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는 쭉~ 계속 됩니다!


보니까...

스콜라社 의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는 이와 같이

아이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소재를 중심으로

우리 역삭속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감으로서

처음 역사를 접하는 친구들이...

역사를 어렵지 않은 것,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있더라구요.

다른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에 대해서도 관심이 급등했어요~! ^^​

moon_and_james-83 

책속의 부록~! 우리 역사에 흥미를 높여라!

책 본문이 다 마무리 되면...

책속의 부록형식으로 역사흥미유발 코너가 있어요.

이제 막 역사를 접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읽은 내용을 제대로 받아들였는지 확인하고

조금 더 지식을 전달하고, 호기심 유발하여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퀴즈코너

말과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들에 관심유발코너

역사용어 설명 코너

이렇게 다양한 소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자....

이렇게 해서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속 말 이야기"  훑어보기가 끝났습니다.

내용이 더 궁금하시면?

책을 구해서 봅시당~!

line_characters_in_love-6 

역사책이지만 무겁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가벼워서 뭔가 허전하게 느끼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이제 막 역사공부 입분하고자 하는 우리집 1호 또래 친구들에게

부담없이 역사가 이런 거구나...

어라? 역사가 재미있는 거구나...

음... 이것도 궁금해.....

하고...

빠져들게 만들 것 같습니다.


역사공부 시작하면서 이 정도면 아주 훌룡한 효과지요?

line_characters_in_love-4 

아직 우리 따님에겐 읽히지 않았습니다만...

(아직 읽고 있는 책이 있어서...제가 먼저 보고 읽히려고...미뤄줬네요.)

오늘 저녁에 손에 쥐어줄 생각인데... 아마 뛸 듯 좋아하겠쬬...

그리고... 몇시간은 종~~용할 것 같고....

그 이후엔 이것 저것 질문 세례를 펼칠 것 같네요.

ㅎㅎ

brown_and_cony-43 

좋은 책으로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 만들 수 있도록

좋은 책 만들어주신 출판사도 감사하고~

귀한 기회를 주신 우파페이도 감사드려요~^^


초등 저학년 친구들~!

역사 공부 시작을 앞 두고 고민중이라면~!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속 말 이야기" ! 강추!~ 합니다!

moon_and_james-7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자꾸 짜증 나지? -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8
양지안 지음, 김다정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초등학교 1학년 우리집 삼남매중 1호님!

사춘기가 일찍 오신 건지....

이제 일춘기는 진작 지났고, 2춘기이신건지.....

예민하시고~ 짜증의 레벨이 장난이 아닙니다.

moon_and_james-23

특히~! 엄마인 저!를 상대로 짜증을 부리지요.

정말이지 살고 싶지 않게 만들곤 합니다.

엄살이 심하다고요? 저도 진심으로 엄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moon_and_james-56


아... 정말 나한테 왜 이러지?...하는 자괴감이 클 때....우연히 보게된 서평신청!

이건 꼭 신청해야 하는 거다~!

퍼뜩 정신이 들더군요.

그리고...정말 간절한 맘 담아서 서평신청서를 정성들여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선정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네요.

moon_and_james-39 

그렇게 우리집에 온 "왜 자꾸 짜증나지?"

 왜 자꾸 짜증 나지? = 표지속 소녀의 표정이 리얼하네요~^^


아이에게 쥐어주기 전에...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뭔 내용인지 알아야 겠지요...^^

그래서 제가 먼저 훑어봤습니다.


책 판형도 그렇고. 두깨도 그렇고..

대상이 초등 저학년을 위한 기준을 잡고 있던데...딱 맞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두껍지 않고,

글밥도... 그림책을 벗어났기데 적지 않지만 활자가 눈에 편안한 크기이고..

내용이 잼있어서 초등1학년 우리 따님도 어렵지 않게 읽더군요.

moon_and_james-3


작가의 글... = 아이들에게 보내는 친절한 편지글


아이를 대상으로 하건, 성인을 대상으로 하건 지금까지 제가 읽어온 책들은...

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 서 글을 통해서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멋들어지게 적어놔서

딱딱하게 느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지나쳐서 본문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moon_and_james-1

하지만 "왜 자꾸  짜쯩 나지?"

친근하게~ 스트레스가 뭔지~ 왜 생기는 건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글이더라구요.

마치 옆에서 자상한 선생님이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것 처럼..^^

작가님의 따뜻한 감성이 느껴져서 좋앗어요..

이름도 울 둘째 공주님이랑 같은 지안이...^^ 미인이시겠죠?

차례 = 마구 마구 읽고 싶게 만드는 목차​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어떤 내용을 읽을 것인지...

학습 교재라면 내가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한번쯤 읽어봐야 한다는 것....

상식​이지만 실상은 그냥 쉽게 넘어가버리지요.

sally_special-2

그런데~!

목차마저 넘 사랑스러워요...ㅎㅎ

눈이 저절로 가네요...

아이들이 안 읽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명랑~쾌활함~이 넘치는 본문!

책 속 본문 내용입니다.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책 답게 삽화도 유쾌하죠?

내용도 넘 잼있었어요.

그리고 내용 자체가 그렇지만 일상적인 내용과 대화전개가 넘 공감가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느껴졌나봐요.

우리 아이도 책이 재미있다고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답니다.

brown_and_cony-3

짜증내는 이유와 올바로 풀기...

사실 주제는 그닥 밝은 내용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루하지 않고~ 자꾸 읽고싶게 만드는 그림과 글체가  읽으면서 유쾌하게 해주더라구요.

어린 시절 읽었던 명랑소설 읽는 기분이었어요.^^

moon_and_james-35

책속의 부록~! = 짜증내지 않고 스트레스 조절하는 법 공개!

책속의 주인공이 스트레스 이겨내기 성공하고~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면...

책속의 부록이 숨어있어요~^^

moon_and_james-4

사실~ 애초에~ 책을 선택하고 읽은 이유가 쉽게 스트레스 받고, 그걸 올바르게 풀지 못 해서 짜증부리는 친구들이

스트레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자 읽는 거잖아요.

물론... 그런 이유가 아니어도 단순히 읽기만 해도 재미있었어요~^^

바로~ 그점! 적을 알아야 이기는 법을 아는 법이죠~!

스트레스가 뭔지, 나는 어떤 유형의 아이인지,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지...알려주는 코너에요~!

 

나는 어떤 아이?  스트레스 잘 받는 아이? 잘 푸는 아이?

이 부분 읽으면서...

아직 1학년이지만 나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고~

제대로 풀지 못 하고  안 좋은 방법으로 풀어서...(이유없이 마구 운다던가, 소리를 너무 심하게 지른다던가...)

엄마를 넘 힘들게 하시는 우리 큰 따님~!

매우 관심있게 진지하게 읽으시더라구요.

brown_and_cony-33

 

스르레스 날려~날려~

그리고 이어지는 스트레스 해소 비법 공개...

우리 아이가 뜨금했나봐요...

뭔가 느끼는 게 있을 까 싶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배우고 싶어서...

저도 읽어보고 아이도 읽어보고 했는데요...

적어도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더 거 같아요.

 brown_and_cony-15

사실 스트레스는 누구나 다 받을 수 밖에 없고,

스트레스 받는 게 정상인 거고,

제대로 풀면 오히려 생활에 활력이 되는 것이지만...

제대로 풀지 못 해서 악효과가 난다...

이건 성인들도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푸는 게 올바르게 푸는 걸까?

이건 어른들에게도 힘든 문제같아요..^^

 

그래도...

아이들 수준에서... 스트레스가 뭐지 설명해주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내가 잘 못 한 게 아니고 당연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풀어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풀어야 하는 건지 알려주는 것이 필요한 데...

"왜 자꾸 짜증나지?"가 딱! 이더라구요.

sally_and_friends-7 

책 읽는 우리집 1호님~!


아이도 책이 재미있고,

무엇보다... 자기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느꼈는지...진지하게 여러번 읽더라구요.

아직 어린 친구니.. 재미없었다면 유익한 책이라고 해도 여러번 읽기 힘들었겠죠...

그리고..책을 읽고 나서 대화도 나눴어요.

sally_and_friends-16


엄마왈 - 읽어보니 어때?


딸램왈 -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야?


엄마왈- 음..엄마 생각엔 좀 많이 예민해서 힘든 상황을 못 견뎌 하는 거 같아.


딸램왈- 나도 그렇게 생각해...


엄마왈- 그럼 니가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게 하지?


딸램왈 - 마구 소리 질러...


엄마왈- 그게 올바른 스트레스 풀기 같아?


딸램왈 - 아니... 책 속에서도 민규가 막 소리지르는데... 많이 시끄러웠을 거 같아.


           내가 소리지를 때도 많이 시끄럽지?


엄마왈- 응... 동생들이 막 귀막고 그러잖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딸램왈 - 나 앞으로는 스트레스 받으면 이 책에서 배운데로 풀거야..


         소리 안지르고...

엄마왈 - 어떻게 할 건데?


딸램왈 - 좋아하는 노래 막 부르기! 내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엄마왈 - 우와...정말 좋은 생각이다. 그럼 우리 딸 믿어도 될까?


딸램왈 - 응!


 brown_and_conys_loveydovey_date-12

아주 유익하고, 기분 좋은 대화도 했지요...

그래서... 그 뒤로 모든 문제가 해결 됐냐구요?

아니요... 아니지요...

한 번 책 읽고 감명 받아서 땋~ 고쳐지는...기적은...^^

 

그래도... 아이가 자기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고,

왜 그러는 건지도 정확하진 않아도 대충 알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알게 됐잖아요.

 

문제점을 알았으니...해결책도 얻었으니...

하루..하루... 노력해가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요?

그런 희망을 안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매우 기쁘네요.

moon_and_james-2 

2~3춘기 정도 겪느라고 고생하고 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2~3춘기 아이들과의 답도 없는 전쟁으로 지치신 엄마들에게~!

"왜 자꾸 짜증나지?"

완전..완전..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셀파 해법 수학 1-2 (2015년) 초등 셀파 해법 시리즈 2015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내일이면 벌써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네요.

초등학교 입학하고 처음 맞이한 여름방학!

시작에는 조촐하게나마 계획도 세워서 해봤는데 그 조촐한 방학계힉 마저 제대로 못 지킨 듯해서 아쉬움이 큰 여름방학입니다.

 

아직 초등1학년인지라 여름방학 동안에는 큰 부담 없이 수학만 2학기 배울 내용 훑어보자 하고 천재교육 개념클릭 해법수학을 선택해서 공부했는데요... 그래도 반 넘게 마치긴 했네요...

 

line_characters_in_love-6

 

그리고 내일부터 2학기...

내일 당장 수학 수업이 시작되는 건 아니지만, 2학기 때는 어떤 교재를 선택해야 할지 아직 고민 중입니다.( 이 고민은 아이가 해야 하는데 왜 엄마가 하고 있죠? --;)

 

1학기 때는 천재교육 우등생 해법으로 복습차원으로 교과과정에 맞춰서 공부했어요.

2학기 때는 우등생 해법으로 할까. 셀파 해법으로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두 권 모두 체험 기회를 얻었네요.

우등생 해법수학 1-2”를 훑어본 소감은 지난 번 블로그 포스트에 남겼습니다.(http://blog.aladin.co.kr/764296130/7730133)

  line_characters_in_love-22

그럼 오늘은 셀파 해법수학1-2”(이상 셀파)를 훑어볼까 합니다!

처음 초등학교 입학하고 수학교재를 선택하면서... 출판사는 당연히 천재교육을 선택했습니다. 천재교육은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수학분야에선 단연 으뜸이었으니 의심의 여지가 없었죠.

그런데!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우리 집 1호에게 어떤 교재를 쥐어줘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야 했습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같은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재가 굉장히 세분화 되어있더군요. 어떤 교재를 선택할지 가이드라인도 제시해주고 있긴 하지만. 초보 초등맘인 제가 선뜻 선택하긴 어려움이 컸지요.

선배맘들의 조언에 따라 무난한 우등생 해법을 선택해서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던 교재가...셀파였네요.

 

셀파가 자랑하는 [자기주도 학습]의 매력이 자꾸만 돌아보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선뜻 셀파를 선택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문제수준이 다소 어렵다는 의견과 이제 초등1학년인지라 자기주도 보다는 엄마와 함께 머리 맞대고 공부에 맛을 들이는 게 먼저다 싶어서 일단 선택에서는 미뤘지만 꼭 접해보고 싶은 교재였어요.

 

2학기 때는 한 번 도전해볼까? 하고 아이와 이야기도 나눴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됐네요~! ~ 행복~!moon_and_james-3

~ 그럼 본격적으로 셀파 해법수학 1-2” 살펴봅시다~!

 

깔끔한 느낌의 표지네요..

셀파 해법수학또한 전체 건 표지를 제거하면 책속의 책 3권으로 분리됩니다.

 

먼저 본책을 요리조리 살펴봐야겠지요~! 풍덩~!

 

 

그럼 셀파가 자랑하는~! 제가 자꾸 마음을 빼앗겼던! 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이뤄질 까요?

 

단순 개념이해를 넘어선 교사/강사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다양한 문제유형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수준 높은 문제를 제시하여 상세한 분석을 통해서 이해력을 강화시킨다는 뜻이네요.

무엇보다 풀이과정이 단순한 답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접근하는 방법을 쉽게 제시하여 풀이과정에 대한 이해력을 강화시킨다!~는 항목이 가장 눈길을 끕니다.


원래... 수학교과서 풀 때 틀리더라도 답안지를 보지 않고 스스로 고민하여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배워온 제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풀이과정마저 학생 스스로 공부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길잡이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뜻이니까요...moon_and_james-11

 

brown_and_cony-17... 어떤 식으로 위이 설명과 같이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한다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얼른 더 자세히 보러 가야지~ 룰루랄라~~!

 

제가 천재교육 수학 시리즈를 사랑하는 이유 중에 하나~!

완벽한 스케쥴표 제시입니다!

1학기 때 경험한 우등생 해법의 스케쥴표는 학교교과과정 진도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효율적인 학습에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름 방학 때 선택한 개념클릭 해법수학의 스케줄은 방학 30일 기간 동안에 2학기 과목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놀라우리만큼 적절한 분량과 난이도로 크게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었네요.

2학기 때 만나게 될 셀파의 스케줄표도 아이가 부담 없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moon_and_james-39

 

셀파 해법수학이 끊임없이 자랑하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 얼른 맛보고 싶네요~!

 


셀파 해법수학만의 특징!

-비법풀이!

타교재와 비교했을 때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으로 문제 이해가 더 용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토리텔링학습

사실 이 부분은 요즘 교과서가 스토리텔링방식을 강조하고 있기에 타사의 타 교재들도 끊잆없이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죠,

다만, 제가 보기엔 단순히 흥미유발을 위한 만화를 제시한 채 스토리텔링이라고 주장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많은데 천제교육-해법시리즈는 흥미유발과 개념전달의 양자 균형을 절묘하게 맞추고 있습니다.

그중 셀파스토리텔링 방식은 복잡하지 않게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개념 전달을 자랑하고 있네요.

-해설집을 넘어선 또 하나의 문제집!

사실 셀파의 가장 큰 특징이 이 부분 같습니다.

같은 천재교육의 타 교재들과 비교 해봐도 문제 해설이 훨씬 구체적이어서 단순히 답안지가 아닌 개념이해를 돕는 또 한권의 교재역할을 하고 있네요.

게다가 잘나오는 유형, 잘 틀리는 유형 등 주의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연습문제를 한 번 더 제시하여 본 교재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문제들에 대하여 또 한 번 이해, 해결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력을 더 견고하게 합니다.

 

셀파 해법수학에서 이용하고 있는 문제설명 기호들~

빈틈없이 다양한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구나 느껴지죠?

  

 

 

본격적으로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내가 무엇을 배우는 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번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는 지 쉽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구성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요즘 교과서들의 기본인 스토리텔링기법을 통한 개념 제시~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으로도 성공인 셈이죠,

볼 때마다 생각하는데요....해법시리즈의 스토리텔링 만화부분은 재미와 목적 두 가지 토끼를 놓치지 않는다고 느껴집니다.moon_and_james-2

우리 아이도 책을 손에 쥐어주면 일단은 스토리텔링부분만 후딱 다 읽어버리네요.

제가 봐도 재미있어요...^^

동시에 무엇을 공부할 지도 파악할 수 있고요~

셀파 해법수학 1-2”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은 <오즈의 마법사><잭과 콩나무> 네요..

 

 

교과서 개념 익히기 부분입니다.

물론 개념에 대한 설명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제가 본 동일사의 타교재와 달리 매우 간략합니다. 오히려 문제를 더 많이 제시하고 있네요, 아마도 문제풀이과정을 통해서 개념을 파악하도록 유도하는 셀파만의 특징 같습니다.

 

그리고...단계별로 기본 유형 익히기/다지기, 응용 유형 익히기/다지기, 단원평가등을 통해서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단순하게 문제 푸는 훈련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푸는 중간 중간에 비풀즉 비법풀이를 제공하기도 하고, 문제 또한 잘나오는 유형, 잘 틀리는 유형 등을 표기하여 학습자가 문제를 푸는 동시에 개념과 문제를 동시에 파악, 이해하여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길잡이를 제공합니다.

 

타 교재들이 개념 익히기 문제풀기로 나눠서 제공하고 있다면,

셀파문제풀기를 통해서 개념의 이해, 문제 유형별 파악, 문제풀이 훈련, 배우고자 하는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등이 가능하게 해놓았습니다.

자기주도 학습법을 자랑하고 있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셀파의 해설집

원래 타 교재들은 이렇게 소개할 때 그냥 해설집이다~ 하고 끝나는데 셀파의 해설집은 그냥 해설집이 아니네요..

단순히 답안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각 문제가 내포하고 있는 개념을 설명해주고, 문제풀이 과정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답을 확인하면서 또 한 번 개념을 파악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line_characters_in_love-15

 

 게다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들~ “잘나오는 유형” “잘 틀리는 유형등의 문제는 해설집에

또 하나의 문제를 제시해줘 다시 한 번 개념 이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늦깎이 초보 초등맘은 이런 해설집 처음이라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line_characters_in_love-12

개념 이해를 돕는 구체적인 설명~

해설집인지 개념 익히기 본교재인지 갸우뚱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만해도 원래 수학문제 풀 때 답안지를 보는 것은 금기시해왔기에 틀린 문제가 있다고 해서 답안지를 직접 보는 것이 양심에 찔리곤 했는데 요즘은 아닌가요?

셀파는 해설집마저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교재의 역할을 하는 군요~!

그래도 우리 집 주인공은 아직 1학년이기에,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기에,

본격 자기주도훈련이 아직 부족하기에~ 해설집은 엄마가 채점과 지도할 때 참고하면서 함께 보는 걸로~^^line_characters_in_love-6

 

 

 특별부록~ 스토리텔링 통합교과 문제집!

끝인가 싶었는데 또 하나의 선물이 숨어있습니다.

  line_characters_in_love-14

요즘 학교교과과정의 모토가 스토리텔링, 통합교과이더군요.

그래서 처음 1학기 교과서를 받아들고 한동안 멘붕이었다지요.

이게 수학교과서인지, 국어교과서인지, 과학교과서인지 애매하더라구요.

단순히 더하기빼기만잘 하면 되는 게 아니고,

문제 이해를 위해서 국어적 지식도 있어야 문제 풀이는 둘째 치고 문제 파악이 가능하던데 다른 과목과 통합적인 부분이 있게 되면.... 오우~!

  

통합교과? 스토리텔링?

적을 알아야 이기던가 지던가.. 대책을 마련하겠죠~

 

이 부분의 훈련이 필요성을 알겠는데 엄마도 초등맘 초보인지라 어떻게 해줘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셀파가 그런 가려운 부분을 시원스럽게 긁어주더군요!^^

  스토리텔링통합교과 문제들 & 풀이

분명 수학적 답을 요구하는 문제들인데 문제만 놓고 보면 국어 문제 같고, 과학문제같기도 하고, 음악문제 같기도 하고,

심지어 미술 문제 같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 처음 접하면 당황스러움에 쉽사리 덤비지 못 하기도 하는데,

셀파의 부록덕분에 부담 없이 차근차근 훈련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넘 좋았어요.line_characters_in_love-7

  ================================================================================

천재교육이 수학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설명할 필요가 없지요!

우리가 학창시절에 직접 경험한 산 증인이잖아요!

 

이번 체험기회를 통해서 아직 아이가 본격적으로 문제 풀이에 들어간 것은 아니라 교재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자기주도 학습서로서의 셀파의 매력에 제가 먼저 홀딱 빠졌네요.

사실... 아직 1학년인지라 아이에게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처음 접하는 셀파자기주도 학습법이 이런 것이구나~! 이렇게 하면 되는 거구나~ 정도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ally_special-2

이제...2학기가 시작되면 천재교육의 해법시리즈와 함께 멋진 1학년 2학기를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이번 학기엔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까요?

2학기가 끝날 무렵... 아니 중간 점검차 단풍잎이 곱게 물들어갈 때쯤...다시 한 번 기록해봐야 겠습니다~! “셀파와 우리집 1호의 이야기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등생 해법 수학 1-2 (2015년) 초등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15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엮음 / 천재교육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월요일이면 첫 번째 여름방학이 끝난다.

의욕차게 시작한 방학인데 계획의 절반도 못 이뤘는데...하고 실망하기보단,

이제 초등 1학년인데 반절은 했네....생각하고 싶다.

 

여름방학때는 천재교육-개념클릭 수학1-2”로 예습을 하고,

2학기 본격적으로천재교육-우등생 해법수학”(이하 우등생) 혹은 천재교육-셀파 해법수학”(이하 셀파) 로 학교 진도에 맞춰 복습 개념으로 공부하는 게 목표였다. (아직은 엄마의 계획과 목표지만...--;)

 

1학기 때는 입학하고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고, 그 와중에 학원생활도 해야 하는데

문제집 씩이나...싶으면서도 수학은 꼭 해야 할 것 같아서 선배맘들의 조언에 따라 천재교육 우등생으로 복습개념으로 공부했다.

아이도 잘 따라와줬고, 교재도 수학전문답게 만족스러웠다.

방학 때도 자연스럽게 천재교육을 선택했고, 수학문제집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일으키는만큼 세분화 되어 있어 목적에 맞게 교재 선택도 수월했다. 방학예습으로 천재교육- 개념클릭”~ 아주 굿 선택이었다!

 

그럼 2학기 때는 뭘 해야 할까?

1학기때처럼 우등생으로 갈까? 조금 수준을 높이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는 셀파로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기뿐 소식~!

우등생셀파체험단에 동시 합격했다.

일단 우등생은 어떤 형식과 수준인지 1학기 때 경험해봤지만, “셀파는 이번에 첨 접해보게 된 상황이라 무작정 선택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두가지 모두 끌고 가는 무리는 하고 싶지 않았기에 두가지 모두 경험해보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시간~!

조금이라도 낯 익은 우등생을 먼저 경험해보기로 했다!

푸른 빛 표지가 시원스러운 우등생 해법수학 2-2”

전체 표지를 제거하면 3권의 책으로 나눠진다!

개념 익히기 위주 [교과서 마스터] / 문제풀이 [평가마스터] / 꼼꼼하고 정확한 풀이법 [꼼꽆 풀이집]

 

 

 

공부하는 목적이 개념을 익히는 것이니 교과서 마스터부터!

배울 공식정리 & 학습 스케쥴표

 

천재교육 시리즈가 맘에 쏙 드는 이유중에 하나가 스케쥴표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학교 진도에 따라 개인 차이에 따라 진도 조절을 할 수 있겠지만,

학교 교과 진도를 고려해 교재속에 제공된 스케줄 표를 참고해 학습하면 무리없이 배운내용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표지를 열면 맨 앞엔 교재를 공부하면서 필요한 붙임딱지 한 장이 제공 학습흥미를 돋워준다.

 

2학기때 뭘 배우는 지 알아두는 게 학습의 시작!

 

<1단원 100까지의 수 > 의 학습내용, 목표등을 만화삽화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단원의 개념 설명 만화 스토리를 이용해 해당 단원에서 배우는 개념을 스톨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설명해주고 있다.

 

요즘 스토리텔링 기법 교과서라고 강조하면서 단원마다 개념 설명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해주는 것이 교재들 트랜드이다.

개인적으로 타 교재들과 비교해봤을 때, 개념 설명 만화 스토리텔링 부분 퀄리티는 내용의 매끄러움도 그렇고, 개념 설명 부분도 그렇고 천재교육이 최고인 것 같다.

우리집 주인공도 개념 설명 만화부분에 홀딱 반해 일단 책을 손에 지어주면 1단원부터 마지막 단원까지 개념 설명 만화부분만 일단 정독하고 본다.

 

우등생1-2” 개념 설명 만화부분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순히 개념 설명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거이 아니라 개념 확인을 위한 문제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1학기 때는 개념 설명만 하고 끝난 거 같은데....)

자칫 만화로만 끝날 수 있는 점을 보완하여 내용을 생각하면 읽도록 유도하고 있다.

 

교재의 구성을 보면,

앞에 만화부분에서 설명한 개념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짚어주고~

문제풀이를 하면서 개념 이해, 확인을 돕고 있다.

문제구성도 쉬운 개념 이해를 돕고, 교과서 공부를 보완해주는 문제들과 스토리텔링기법으로 바뀌면서 중요도가 높아진 서술형 문제도 연습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또한 기출단원평가” “통합교과 실력문제” “스토리텔링 세미나등의 구성을 제공하여

<스토리텔링 통합교과형 수학>이라는 요즘 수학 교과서의 구성을 염두해두고 개념 이해와 문제 풀이 연습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문제풀이 훈련을 위한 평가마스터!

1학기 때도 교과마스터를 먼저 공부하고, 평가마스터 부분으로 실력 확인, 문제풀이 훈련의 방식으로 공부를 해왔다.

 

 교재건, 그 외의 책이건 차례는 전반적인 내용 파악을 위해 좋은 것!

 

  제공된 단원 평가지는 우리 학교는 아직 1학년은 평가가 없어서 시험대비는 아니었지만, 중간, 기말로 나눠서 앞 서 배운 내용도 다시 되짚어 보고, 어떤 점이 어려운지 가늠해볼 수 있어 좋았다.

 우등생<평가마스터>교재는 다양한 문제풀이의 기회를 제공하여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꼼꼼하고 친절한 풀이집

 

요즘 수학 교과서가 내가 학교 다닐 때와 전혀 다른 것을 보고는 문화적 충격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스토리 텔링이 어쩌고.. 통합교과가 어쩌고 하는데....

1학년인지라 엄마가 함께 공부하고, 채점과 이해안가는 문제, 틀린 문제등을 설명해주고 있는데....1학년 문제임에도 가끔은 문제에 따라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다.

우등생풀이집또한 1학기때에 비하면 조금 더 개선된 듯 하다.

꼼꼼하고 자세한 풀이비법이 아이를 지도하는데 있어 당황스러울 때마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이있어 한결 맘 편하게 아이를 지도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이해가 안가는 문제는 온라인 게시판을 이용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하니 역시 수학강자구나 싶다.

 

 

2학기수학 복습 교재 선택을 위한 맛보기~

우등생 해법 1단원 체험!”

 

역시나 개념 설명 스토리텔링 만화부분이 아이의 시선을 끈다.

첫 단원을 흥미있게 읽더니...결국 자리 잡고서 마지막 단원까지 읽어놓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리고1단원 100까지의 수 부분 1일차 진도대로 공부해밨다.

아직 앞 단원이라 쉬운 내용에 아이가 잼있어 하기도 했고, 방학동안 개념클릭으로 기본개념을 익혀두었기 떄문인제 어렵지 안헥 풀어냈다.

 

엄마의 평가 -

*개념 설명 만화부분 스토리가 재미있고 개념 또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아이의 흥미를 끌어내는데 탁월하다.

*스케줄 표 제공으로 표율적인 학습 가능하게 해준다

*각 단원마다 중요문제, 기출문제, 서술형문제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여 아이가 개념을 익히고 확인하는데 우등생하나면 충분할 것 같다.

 

아이의 평가

*만화부분이 재미있고, 개념 설명도 쉽게 잘 해주고 있어서 알기 위숴요.

*문제등을 재미있어서 지루하지 않아요.

*스토리텔링 세미나 부분의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수학 공부가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

 

이상은 2학기 수학 복습교재를 선택하기 위한 1학년의 체험을 정리해봤다.

역시나 수학 전문 출판사답게 스토맅텔링 기법 - 개념 설명 다양한 문제풀이 기회제공등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면서도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럼 우리집 2학기 수학 복습교재는 우등생 해법수학”?

일단 교재 자체는 합격인데...

다음 시간에는 셀파또한 경험햅보고 고민해봐야겠다!

이런 행복한 고민이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꽃신 - 강소천 제2동화집 아동문학 보석바구니 7
강소천 지음, 김영주 그림 / 재미마주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번 읽은 <조그만 사진첩>과 함께 서평이벤트 신청한 <꽃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강소천님의 작품집이다.

line_characters_in_love-4

동일 작가의 작품이기에 글 속의 풍조나 시대나 문체도 다 비슷하다.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조그만 사진첩><꽃신> 의 발표시기가 1년여 시간의 차이가 나는 만큼...

뭔가 더 발전했구나.... 성장했구나... 하는 인상이 느껴졌다.

굳이 비교하자면...

앞서 발표된 <조그만 사진첩>은 신인작가의 글처럼...

서투른 듯 한 신인작가의 긴장감이 느껴지고...

반공정신, 새마을 운동정신등을 고취하고자 하는 도덕교과서같은....인상이었다면...

<꽃신>은...

완숙한 작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듯한 인상과...

덕분에 감정선에서 뭉클함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을 읽는 느낌이라고 할까?

moon_and_james-3

물론...

당시 시대적, 사회적 기본 배경사상은 동일하다.​

그런데 1년 사이에 작가가 성장한듯한 인상이 짙다.

   

<꽃신>

표지도 그 시절의 삽화를 복원한거라 하던데..

당시에 봤다면 꽤나 세련되어진 아이들 책이었던 것 같다.

<꽃신> 역시 강소천님의 여러 단편....동화집의 모음집이다.


그 중에 대표로 풀어보고자 하는 이야기는 <꽃신>

읽어보니 왜 동화집의 대표로 꼽았는 지 이해가 갈 듯 하다.

 brown_and_cony-3

<꽃신>은 우리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나 또한 겪어보지 못 했지만..

어려웠던 그 시절...

전장에 나간 아빠가...

말타고 서울 가신 오빠가...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누이동생을 위해서..

마련한 귀한 선물이라는.....한국인이라면 부정할 수 없는 정서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sally_special-24

책 속의 <꽃신> 삽화

 작품당 하나씩 실린 삽화...

꽃신 삽화의 잔디밭에 앉아 꽃신을 그릇함아 소꿉놀이하는 아가의 뒷모습과

그런 아가 몰래 꽃신 한짝 물고 도망가는 바둑이가....

정감이 있다.


<꽃신>은 아빠가 전쟁터에 간 사이에 아이를 낳고, 두돌이 될 때 까지...

아빠 없이 혼자서 키운 젊은 엄마의 이야기이다.

sally_special-26

전쟁때문에 원치 않는 생이별을 한 가족...

혼자서 아이를 낳은 엄마...

엄마는 아이의 사랑스러운 성장 모습을 아빠가 볼 수 없다는 사실도,

아이 곁에 듬직하게 놀아주고 돌봐줄 아빠가 없다는 사실도...

맘이 아프고 아빠에게 아이에게 미안한 엄마의 마음도...

sally_and_friends-9

이는 전쟁터에 있느라...

혼자 출산도, 육아도 외롭게 혼자 감당하고 있는 아내 곁에 있지 못 해서...

하루하루 자라고 있는 아이의 예쁜 모습을 함께 할 수 없어서...

아내에게...아가에게...미안한 아빠의 마음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글이었다.

.sally_and_friends-14

전쟁터에서 아빠가 아가의 돌 서물로 보내준​ 꽃신..

그 꽃신이 그 ​가족에게 어떤 의미일지는 구구절절히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아빠 없이 혼자서 아이를 낳고, 길러야 했기에 힘겨웠던 엄마마음...

아이에게 아빠를 만나게 해줄 수 없어서..미안한 엄마마음...

아이가 아빠가 보내준 꽃신을 잃어버리고 와서 화가난 엄마마음...

아이의 예쁜 모습을 아빠에게 보여줄 수 없어서 미안한 엄마마음..

​그 엄마마음은 다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sally_and_friends-27

하지만 아이가 신발을 잃어버리고 와서...속상한 마음에.

어린 아이에게 체벌을 했는데 그 떄문에 아이가 세상을 떠나버렸을 떄...

엄마의 마음은...

아이를 셋 키우지만...상상도 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꽃신> 작품집 속의 이야기들이...

내가 경험해보지 못 한 시간들임에도 불구하고...

공감이 가는 건...

우리의 이야기이고,

그 이야기속 배경들을 바탕으로 내가 자라온 시가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이겠지...

brown_and_cony-15

아직은 초등 1학년 딸램이기 읽기엔 이해가 어려울 듯 하기도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내년... 내년 하반기 정도 되면...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