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라파냐무냐무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이지은 지음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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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저도 너무 좋았는데 아이가 정말 크게 좋아해서 신기했어요. 빨간열매부터 계속 작가님 상상력과 표현력에 감탄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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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간 나팔꽃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작, 2021 북스타트 선정 도서 글로연 그림책 19
이장미 지음 / 글로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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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뭉클하고 씩씩한 그림책. 나팔꽃 자라면 우리 식구 모두 달에 가자고 연속 두 번 읽은 아이가 바로 짐을 꾸렸어요ㅎㅎ 최선을 다했다는 말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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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눈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작
박현민 지음 / 달그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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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엄청난 그림책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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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순 나의 그림책방 1
고진이 지음 / 딸기책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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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박종채가 쓴 <나의 아버지 박지원>을 읽고 부모님의 이야기를 나도 써보고 싶었다. 박지원처럼 역사에 남을 분들은 아니지만 내 개인의 역사에는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한 분들이기에. 그럼에도 박지원과 박종채에게 어쩐지 기가 죽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결이 전혀 다른 책임에도 이 그림책을 읽고 그 기억이 떠오른 건 엉뚱한 일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삶을 돌아보면 그 시간에 소소하지만 깊은 흔적을 남긴 사람은 늘 잊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풍부하면서도 친근한 그림과 직접 쓴 글자들이 그래서 더 아련하게 다가온다.
처음 읽고는 할머니가 참 낭만적이다 싶었는데 아이와 같이 읽으니 사계절에 따라 민들레씨를 불고 과일을 나눠먹고 낙엽을 줍고 직접 빚은 만두로 떡국을 끓여 먹는 장면을 모두 즐거워한다. 작가에게 따스한 기억으로 남은 일들을 어린 딸도 모두 좋아하는 것이라는 게 떠올랐다. 일상에 담긴 소박한 사랑, 그것이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풍요룹게 해 주는지 다시금 되새긴다.
사실 나는 할머니와 애틋한 기억은 없어 이 책을 보고 엄마가 떠올랐다. 어느새 민들레 씨처럼 머리 하얀 할머니가 된 소박하지만 단단하고 따스한 우리 엄마. 이 책을 읽고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기억은 분명 소중하고 따뜻한 것이리라. 그 사람의 이름을 떠올려 보는 시간. 마음이 메마르는 것 같은 피곤한 시대, 잠시 쉼표를 찍으며 마음을 충전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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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파랑, 빨강, 세상을 물들여요
문승연 지음 / 딸기책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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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때인지라 마음이 어지럽고 뒤숭숭한 요즘.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었다. 요즘 무지개를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는 빨주노초파남보 책의 글자와 그림에 반응하며 즐거워했다. 그 모습을 보니 무럭무럭 자라는 게 고맙다가 문득 아이의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될까 두렵기도 했다. 그러다 책의 한 페이지, 색색으로 빛나던 세상에 먹구름이 끼어 이윽고 비가 내리는 장면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뒤이어 오는 맑에 개인 하늘, 거기에 걸려 있는 고운 빛깔 무지개. 갑자기 울컥하여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꾹 참았다. 여전히 알 수 없어 무서운 세상, 하지만 비가 지나면 늘 찾아오는 파란 하늘.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는 걸 늘 기억하겠다고 생각하며 아이를 꼭 안아 주었다. 아직 어린 딸은 책의 글자가 색색으로 다른 게 참 좋다며 까르르 웃는다. 숨어 있는 재미가 곳곳에 자리한 예쁘고도 말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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