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무 꼭두 우리아이들 우리 얼 그림책 3
김하루 지음, 김동성 그림 / 우리아이들(북뱅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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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꼭두>

삶이 끝난 사람에게 저승길을 안내해 주고 함께 가는 나무 인형 '꼭두'!
그러나 어린아이에게는 이 세상 길을 함께 걸어가는 친구로 표현하여 전통문화 속 존재의 해석을 확장한 그림책!

사람들이 하늘나라 갈 때 길을 열어 주고 같이 가는 길동무 '꼭두'.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 졌다.
전통문화 속 꼭두의 의미를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들며 풀어냈다.

《길동무 꼭두》는 우리 얼 세번째 이야기로, 장식물 새가 진짜가 되어 날아가는 <노도새>, 둘이 듣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이야기 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이며, 이 들 그림책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전통문화을 새로이 해석 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두셨다.

이 그림책이 마무리될 무렵 이태원 참사의 비보를 전해 들으셨다고....
꽃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딸들과 우리 아들들이 가는 먼길....
덜 무서우라고, 덜 외로우라고, 덜 지루하라고 '길동무 꼭두'를 바친다는 저자의 바램이 가슴을 애잔하고 따뜻하고 그리고 시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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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프랑스 - 당신을 위한 특별한 초대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이창용 지음 / 더블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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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방송가,미술사 강의 섭외 1순위로 바쁜 일정속에 살아가시는 이창용님의 책.
제목이 좋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수 많은 작품들 중 하나를 가지게 된다면?

유부녀를 뜻 하는 이름을 지닌 모나리자의 작품은 그녀를 흠모하는 다빈치가 그녀를 오래보고자 눈섭을 미완성 단계에 두었다는 여담이 생각나고, 어린시절 전쟁에서 방패에 메두사를 그린 다빈치의 담대함이 생각나고..
내게는 낯설지만 동경의 세계로 함께 갈 미술관.

'어떤 그림이 좋은 그림인가에 대해 정해진 답은 없다'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나도 동감이다.
미술계에서 높을 가치를 인정 받는 작품은 시대와 사회적 분위기, 유행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유명 미술과 순례를 통해 바로 '이것이다!'라고 싶은 최고의 작품은 우리들 각자가 정해 볼 것을 권한다.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 오르세, 오랑주리, 로댕 미술관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관을 돌아보며 고대 그리스에서 르네상스를 거쳐 인상주의까지 서양 미술사조의 주요 흐름을 꿰뚫는 걸작들을 만나는 미술 기생서이다.

책이 주는 아름다움에 진정
한 권 달랑들고 프랑스 미술 기행이라고 떠나고픈 충동을 일으킨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예술의 세계는 경이롭다. 인생의 진정 깊은 뜻을 알게 만들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게 만든다.

'좋은 작품은 남이 정해 주는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정하는 것!' 이라는 저자의 말은 미술 감상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얻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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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공백기
심혜영 지음 / 푸른문학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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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공백기>

인생이 그럴 때가 있어.
아무리 죽어라 노력해도 이상하게 일이 꼬이기만하고,
어떤때는 생각지도 않게 일이 쉽게 풀리는 때도 있고.
인생이 그러거야.
책의 핵심이다!

1장 '어쩌다보니 나이만든 어른'의 제목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책을 내용을 보지 않고도 격하게 되는 공감.
20대인가 싶더니 30대가 되고, 30대인가 싶더니 바쁘게 산 30대의 나이는 애석하게도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난 아직 어린데...

살면서 괜찮지 않을 때는 정말로 괜찮지 않다.
흔히들 "괜찮아"라는 위로가 제일 듣기 싫고 힘든 상황을 받아들이게 만들기도 한다.
앞이 보이지 않은데 앞만 보고 달리던 시간들이 있다.

타인의 시간을 빌려 살아온 듯한, 내가 없었던 시간을 지내온 듯한 감정들을 불러 일으킨다. 그 묘한 감정을 지내온 세월들이 글을 쓰는 작가를 탄생시킨다.

하루를 열심히 산 듯 하여도 부족함이 남는 후회.
무엇이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지 단정지어 말 할수 없지만 다시금 살아갈 기회의 문을 열어줄 열쇠를 쥐어주는 과정을 담은 고백서인 듯 하다.

《청춘고백기》저자가 청춘에게? 라는 타이틀로 담아둔 유투브를 보았다.
저자 자신의 '청춘'이 겪고, 견디어온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다른 이름의 나이의 '청춘'에게 던져지는 응원의 메세지를 담아 놓았다.

누구에게나 청춘의 공백기는 있다. 지나온 청춘의 공백기를 통해 현재의 삶에 빼기를 하고 살아갈 지혜와 책 속
어느 구절에서든, 문장에서든 위로받고, 용기를 내어 누군가의 삶이 아닌 나의 삶을 나답게 살아갈 아름다운 용기를 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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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 백성을 깨우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36
안오일 지음 / 다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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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 백성을 깨우다>

조선 시대 조정에서 배포한 일종의 신문인 조보!
왕의 명령, 새로 정해진 조정의 정책, 관리의 인사이동, 관리나 유생이 올린 상소와 그에 대한 왕의 답변 등을 담았다고 한다.

스마트 폰도 인터넷도 없었던 조선 시대였지만, 한양에서 먼 지방의 관리와 유생 들도 왕실과 조정의 소식을 알 수 있었던 까닭은 예로부터 '조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보, 백성을 깨우다》는 '민간 인쇄 조보'의 발행을 처음으로 다룬 청소년 역사 소설이다.

국운을 바꿀 수도 있었던 신문과 백성의 눈을 뜨게 만들고 싶었던 소녀.
"변화는 아는 만큼 이루어지는 법이다.
그러니 백성도 알아야 한다."
민간 인쇄 조보! 이 소설에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가 담겨있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을 휘두르고 자신의 이익만을 쫓아 온갖 악행을 일 삼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이에 맞써 세상의 불의를 향해 맑게, 순수하게 분노하며, 큰 권력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끝까지 바로 잡고 세상에 알리려는 이들은 존재한다.

자신보다 덩치가 수백 배나 큰 상대에 대한 두려움보다 더 큰 정의감과 선한 의지로 힘껏 나아가는 결을 진심으로 응원했다면 그 마음을 이제는 우리가 세상을 향해 풀어 놓을 때라고 한다.

진실한 세상, 열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활이 중요하다.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오히려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게 된다.

내 가족과 이웃이 살아갈 좋은 세상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딛는 모습, 달라질 게 없을 거라는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강단 있는 주인공 결의 앞날을 함께 응원해주고, 진실를 향한 노력은 기필코 빛이 되어 세상을 밝히리라는 저자의 마음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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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밤을 빈다
시로 지음 / 안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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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밤을 빈다>

3장 '당신을의 행복이 곧 나의행복'이란 제목이 좋다.
책의 장르도 글의 형식도 마음에 쏙~든다.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나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안온한 밤!

아아, 이렇게 살아왔구나
아아, 이렇게 사랑했구나
아아, 이렇게 힘들었구나
아아, 아직도 이렇게웃고있구나

《안온한 밤을빈다》는 누군가의 28년 인생이 담겨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읽는다는 것, 어느 페이지에서는 모두들 나와 비슷한 인생을 살아왔다는 위안을 얻기도 하고, 또, 어느 페이지에서는 나와는 다른 인생은 이런 것이라는 잔잔한 미소를 자아낸다.

나이가 지나가는 시간
계절이 지나가는 시간
삶이 지나 가는 시간들의 한 편의 시와 그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담아 놓은 안온함이 편안함을 더불어 준다.
단순한 시집이 아닌 서사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생각하게 했다.
내가 나의 삶을 담게 된다면
어떠한 글을 쓸 수 있을지,
누군가를 위해 빌어주게 된다면 어떤 글을 통해 빌어주게 될지에 되해 고민하게 했다. 저자의 글을 통해 이해하게 된 같음과 다름은 나에게도 있을텐데..

그리고..
또 다시 채워갈 또 다른 인생의 시간이 궁금하고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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