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하다 고전읽다
희원 지음 / 담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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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

한 편의 수필과 고전을 콜라보한 듯한 묘한 매력과 이해할 듯 말듯 내가 이해하기 힘든 범주의 난위도가 숨어있다. 읽기 쉬운 수필인가 싶더니 어느새 난위도 높은 고전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녀의 48시간을 쫓아 읽느라 숨이 턱까지 차오름을 느꼈다.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몇 번을 돌아가기를 반복하며 읽다보니 나 역시 삶의 디톡스를 하고 난 개운한 느낌이다.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자신의 소질과 품성을 계발하며 성장은 물론이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 서로에게 감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작가님의 간절한 바램 전부를 담아 놓았다.

'영혼은 신체의 온갖 유혹에 시달린다'는 말은 다시봐도 감탄이다. 근간 나를 뒤흔들고 있던 문제의 중심에서 답안지를 던져 받은 느낌이다.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

《고전하다 고전읽다》
나의 심장에 와닿는 한마디
'어려운 부분은 지긋이 눈감고 그냥 지나가자'

날마다 재미있고 매력적인 다양한 활동 속 하나인 고전읽기를 고민 없이 실천하게 만드는 책이다.

고전은 어렵고 이해하기 쉽지 않을거라 불협화음이던 나의 마음에 아주 매력적인 울림이 있는
음색으로 맑음을 전해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선택과 집중속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계실 작가님을 힘차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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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ra 2024-09-3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긋이 눈감고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