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c Habit사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원서를 구입했지만 딱히 영어 실력이 늘었다거나 와 잘샀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한권을 완독하기란 정말로 어려운 여정이다. 사람은 싫증을 잘내고 지루한건 못참기에 자신이 한번 풀어본 문제집을 두번 세번 보기도 어렵다. 그래서 정말 공부를 위한다기 보다는 재미로 영어원서를 읽었을때 바로 이거야 하면서 읽어가면서 실력이 는다면 정말 좋을것이다. 이 책은 어떤 독자가 자간이 넓어서 좋고 쉽다기에 구입했다. 일단 남이 좋다고 하면 또 믿어보고 사는것이다.우리나라에 ‘사소한 습관‘이라는 노란색 책으로 번역본은 나와있긴 하다. 웬걸 책도 좀 크긴 하지만 자간이 정말 넓어서, 보통 미국 원서 손바닥만한거 보면 글자도 작고 빽빽해서 읽어나가기 정말 힘들다. Happiness project도 좋다기에 샀는데 싫증만 났다. who moved my cheese ? 이런건 얇아서 금방 읽을수 있지만 문장구성이나 내용이 너무 짧았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들은 우리가 평이하게 잘 활용할수 있는 구조, 주어,동사,목적어가 적절한 숙어로 이루어진 평상시 에세이나 일기쓰기에 가져올수 있는 문장을 좋아하고 , 대화할때도 모방할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이 약간 그렇게 문장구조가 평이하고 한장당 모르는 단어가 딱 3개정도인 내 수준에 딱 맞는 책인것이다. 며칠사이에 벌써 100페이지까지 진도가 나갔다. 이런일은 첨이다. 읽으면서 중요하고 내가 가져와 써먹을수 있는 문장엔 형광펜으로 칠을 하고 나중에 노트에 베낄계획이다. 물론 한번 봐서는 안되고 여러번 보고싶을 정도로 사소한 습관에 대한 내용으로 사실상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이다. 정말 자간도 넓어서 눈이 아프지 않고 질리지도 않아서 너무 좋다. 이 책 한권만 달달 익혀도 어떤 문장이든 써내려갈거같고 읽을수 있을거 같다.요즘은 영어뉴스 스크립트를 보면서 내가 베껴올수 있는 문장을 수첩에 적고 저녁에 잠들기전에 음성뉴스를 듣지만, 이런 책을 집에 두고 매일 조금씩 한챕터씩 읽어나가는것도 좋을거같다. 샤롯의 거미줄도 읽어보았고, 스펜서 존슨의 프레즌트도 읽어봤지만 이것만큼 만족스러운 것은 없다. 아직 100페이지 읽고 있으나 총 271페이지까지 날 실망시키지 않을거 같다.
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사실 이 책을 구입한건 호기심때문이었다. 요즘 나오는 영어공부 비법에 관한 책들이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이고 영어에는 사실 왕도가 없고 꾸준히 계속 해야만 하는것이기에 이번에도 이 책도 실망하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저자의 학력이 그냥 주부가 아니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로펌을 운영하고 있다는 스펙에 관심이 있어서 구입했었다. 이야기는 결혼하고 애가 안생겨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귀한 자식이 태어났지만 그것도 잠시 육아 스트레스로 우울감에 빠져 보내다가 원서 읽기를 시작했다는 것인데,,첫 장에 남편이 막 웃으며 아니 미국에서 18년 살았으면서 영어공부를 시작한다는게 말이 되냐고 하는 그 말이 맞다. 영어수준이 초보나, 이제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공감하기엔 그녀가 미국에서 살았던 생활들이 너무 길고 , 대학에서 영문학 부전공까지 했다고 하니..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서툴러서 영어공부를 자신을 잃기 싫어서 시작했다는게 묘하게 맞지 않는다. 차라리 미국에 처음 유학을 가서 영어를 어떻게 배우게 되었고 어느정도 중간수준까지 어떻게 해서 가게 되었고, 다시 육아를 하면서 영어를 한 이야기와 블로그 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서론이 너무 길었고, 미국 유학생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아마 타켓이 주부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암튼 부족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다. 나도 알지만 영어는 우선 읽기가 되야하고 듣기가 되야 말이 된다는것이다. 영어 듣기를 주구장창 하는것보다 읽는것부터 선행하라는 건 외국인 교수님들한테도 무수히 들은 말이긴 하다. 영어원서를 어떻게 제대로 읽을수 있을지에 대한것이 나았을수도 있다.
비슷한 몰스킨 제품 거의 4만원대를 써봤지만 금방 방전되고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스위치도 알수없는 위치에 있어서 불편한 상태에서 고장이 나 버렸다. 하지만 이건 가성비가 너무 좋다. 가격도 그렇고 불빛도 조절가능하고 오래가고 책 읽기에 조도가 너무 좋다.
외교원 교수님이 추천해줘서 바로 구입했다. 평소 내 독서취향데로라면 나 혼자라면 이런 책 구해읽기도 어려울텐데 역시 정보가 중요하다. 난 주로 책구입 어플에서 추천된 도서나 남들에게 알려진거,,아님 책 서핑하다 발견한 책을 읽기 때문이다. 여기서 힐빌리라는 뜻은 미국의 쇠락한 공업 지대인 러스트벨트 지역에 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백인 하층미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다른말로는 백인 쓰레기, 화이트 트래시라는 뜻이다. 햇볕에 그을려 목이 빨갛다는 데서 유래된 교육 수준이 낮고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미국의 시골백인을 지칭한다.이 이야기는 한마디로 저자의 회고록에 가깝다. 애팔래치아 산맥주변 미들타운 그러니까 캔터키의 잭슨이 조부모 집이고 오하이오 미들타운이 주로 거쳐했던 곳인데 , 저자가 현재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모의 동급생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지만 어린시절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대부분 하층민 노동자로 전락하거나 약물중독등 결국 빈곤의 길을 걸다가 가는 그런 루틴인데 저자는 그곳에서 빠져나왔다. 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눈물이 날 정도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이고 적어도 백인들은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 거대한 나라의 이면을 보여준다. 저자는 1984년생으로 것도 오바마,레이건,클린턴 대통령을 다 보고 성장했다. 그 환경속에 더 큰문제는 그 사회에 만연한 약물중독과 가정불화등으로 어머니가 어떻게 망가져가고 그 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의 끈인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겨우 버텨왔다고 할수 있다. 물론 어머니가 그렇게 망가진데는 조부모의 불화도 한몫한다. 어머니는 고등학교 졸업식때 청중앞에서 연설할 정도로 똑똑한 학생이었으나 바로 덜컥 임신을 하고 누나를 낳았고 그때부터 쇠락의 길을 걷는데 같은 불우한 환경이라도 그 상처를 견뎌내는 정도는 각 자식마다 다 다른데 어머니는 감당할수 없었던것이 약물중독으로 이어진 것이다. 얼마나 화목한 가정생활이 자녀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지 알수도 있다. 그걸 이해하기까지 저자에게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사회보장제도의 그늘도 볼수있다. 결코 보조금으로 자립하게 만들수는 없다. 정부보조금을 받는자들이 노동으로 하루 끼니 겨우 해결하는 자들보다 더 부유하게 산다는 점도 저자를 분노하게 만든다. 어쩌면 저자는 그런 상황속에서 할머니의 보살핌이 없었더라면 다른 여타 그 지역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마약에 빠져서 한심한 인생을 살아갔을것이다. 그래도 운이 좋았던건 어머니의 수많은 남자 아버지들이 하나같이 그에게 잘해주었다는 것도 다행이었던 것이다. 그의 운명의 수레바퀴중 뭐 하나만 잘못되어도 그가 지금 이자리에 없었을것이다. 고교졸업후 오하이오 주립대를 갈려고 했으나 학비등 문제로 해병대 지원하여 이라크 파병되었으나 전쟁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군복무 마치고 오하이오주립대 진학 , 조기졸업후 예일대로스쿨 진학, 로펌취직등 한마디로 그 집안에서 유일한 신분상승자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알려준다. 어쩌면 우리는 환경을 탓하느라 못할수 있고 자신을 평가절하해서 못하는것이 있을수 있다. 또 중요한건 지능이 없는것과 지식이 없는것 이것은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그는 지증은 있었고 지식이 없는 상태이기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노력했고 그게 가능했는지 모르겠다.
어릴적 문고판중의 하나였고 책장에 꼿힌 무수한 책들의 하나였다. 소공녀, 작은아씨들 등등,,근데 이 책은 웬지 그 당시 너무 딱딱하고 흥미가 적어서 패스했고 어른이 된 다음에 제대로 한번 읽어보았다. 읽고 나서 보니 집에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애들이 전혀 보지 않은 똑같은 책이 있었으나 그건 이것보다 간략본이긴 하다. 귀족들 클럽에서 내기를 해서 그것으로 80일간 정확하게 세계일주를 할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18세기 런던의 생활상이다. 서구문화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것에 엄청난 돈을 거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피식 웃었다. 소설이긴 하지만 정확하게 소요거리를 계산하는등 글 곳곳에서 저자의 과학적인 산술방법이 나온다. 저자는 이미 미래에 어떤것이 생겨날것을 아는 사람마냥 많은것을 예고했다. 주인공은 하루 시차가 있는걸 모르고 내기에 졌다고 생각했지만 결코 신사답게 낙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도여성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그로 인해 내기에 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게 상당히 극적이다. 여행에서 많은 돈을 썼지만 결국 더 귀중한 것을 얻게되고 내기에서 이겼기에 경험도 샀고 돈도 땃고 여성도 얻게 되었다는 아주 성공적인 세계일주이다. 현대와는 다르지만 이 책을 읽고 난후 현대판 세계여행도 참 재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