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헬스 이용이 끝났다. 나이 들수록 근육 운동을 해야한다지만 항상 런닝이나 자전거타는거 이외는 하지않는다.제대로 피티를 받아본적 없어서 그 기계 사용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상사와 휴가가기 처럼 껄끄런 일이 없는데 그것만큼 껄끄런게 상사와 퇴근후 보내기인데, 난 우리팀원과 3개월간 매일 헬스를 다녔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할까 했더니 다음주부터 같이 다니자고 한다. 먼저 시작하면 배신이 될것 같다.
우리가 다니는 헬스는 온천이 위치한 산기슭 밑에 있는 곳으로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현지인은 별로없고 또 헬스장에 팀원과 나만 있을때도 있어서 운동하기엔 아주 적합하다.또 3개월 끊으면 할인도 있어서좋다. 다만 운동을 격하게 안하고 노인들 하듯 딱 밥맛 좋아질 정도로만 하기에 다이어트 효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팀원과 언제까지 같이 근무할지 모르지만 지금 이 현실을 최대한 감사하고 누려야 겠다.
사진은 헬스장에서 보이는 전경이다.때론 유럽의 어느 마을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