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ㅡ제목만 봐서는 물리학 이야기같지만 그건 아니고 이기진 교수가 젊은 시절 파리로 온 가족과 유학떠나 그곳에서 있었던 이야기ㅡ즉 파리 곳곳에 스며든 추억이야기다. 나름 재밋어서 과거 책 딴짓ㅡ책도 구입했다. 그처럼 산다면 인생이 지루하진 않을거같다.
요즘들어 급 우울 및 의욕상실의 날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딸은 S대 수시 넣었네 어쩌네. 언제부터 간극이 벌어진걸까.공부는 내가 하는것도 아니고 각자 역량이 있는데ㅡ단순하게 나와 날을 세우던 시절 에피소드와 함께 ㅡ관련한 이야기들이 패배감에 사로잡히게 한다.나도 못했는데 2세들에게 뭘 바래? 온전하게 살기위해선 정신승리로 무장하는수밖에ㅡ그럼에도 졌다는 생각 지울수 없다. 얼른 퇴직후 번호 바꾸고 아무도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아니 지금이라도 다 버리고 세계여행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