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으로 떠나라 - 10대들을 위한 길잡이 2
레베카 그린 지음, 박영민 옮김 / 세용출판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학교 밖으로 떠나라> 아이들이 획일화되고 프로그램화 되어있는 짜여진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다면 더 나은 미래가 아이들 앞에 펼쳐질수 있겠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부터 시작된 학교의 교육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2년을 머물게 된다. 그 12년의 세월을 시간으로 환산해 본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머물고 있는 것일까..?...길다면 긴 세월 속에 학교에서 배우는 것 말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나 주어질까..? 요즘은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장려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과 기관을 선정하여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봉사한 시간 만큼의 확인서를 떼어주게 되어있고, 아이들의 내신성적에 반영이 되거나 학교생활 기록부에 참작이 된다. <학교 밖으로 떠나라> 이 책은 외국의 아이들이 경험한 여러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가령 아이들이 꼭 해야만 하지만 왜 해야만 되는지를 알지 못한채 숙제로 인식하는 봉사활동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그 속에서 터득하고 , 배우는 것은 무척 다를것이다. 봉사활동을 하고는 싶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을 해야할지,, 그리고 자원봉사를 통해 아이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쉽게 서술한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만의 멘토를 만들고 , 멘토와의 관계속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각종 다양한 자기계발 서적들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정작 아이들이 멘토를 필요로 하고, 멘토를 만들고 싶지만 어디서 부터 찾을 수 있는지, 멘토와의 관계는 어떻게 이루어 질 수 있는지,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적당한 멘토는 어떤 분야의 멘토인지를 쉽게 설명해 주고있다.. 그리고 직업 현장 체험의 경험을 해 보았던 10대 아이들의 경우를 볼 수 있다..넓은 의미에서의 교육은 다양한 방면의 교육을 뜻하지만 현재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교육의 현장인 학교에서는 무조건 머릿속에 넣어야만 하는 주입식 교육이 일반적이다. 친구와 경쟁하고, 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존재하는 학교가 되어서는 안될텐데..안타까운 심정이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을 일률적으로 외우고 또 외워야만 하는 아이들이 과연 12년의 초중고 학교생활을 무사히 마친다고 가정했을 경우..또다른 무방비의 상태에 놓이게 될것은 자명한 일이다. 성인이 되어서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 12년의 긴 시간인 중고등 시절에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을 할 수 있다면 아이들의 적성에 더 알맞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을 수도 있을것이다.

 

공자님 말씀이 이 책속에 잠깐 한귀절 나오는데 나는 무척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이다.[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라. 그러면 평생 단 하루도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되리니.-공자-] 누구나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을것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라 보여진다. 어쩔수 없어서,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해서,. 나의 적성에 알맞지 않아서, 등등 수많은 이유가 있고, 그 수많은 이유들 사이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제대로 알지 못한채 세월의 강을 건넌다. 이러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10대 시절에 충분한 직업을 경험하고, 훌륭한 멘토를 만나서 나에게 알맞은 방향을 잡는 연습을 해 볼 수 있다면 알지 못하는 세월의 강을 건너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살수 있을것이란 생각을 해 본다. <학교 밖으로 떠나라>이 책은 10대의 아이들이 시간의 활용과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의 훌륭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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